주머니개미핥기 | ||||
Numbat | 이명 : 눔바트 | |||
Myrmecobius fasciatus Waterhouse, 1836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주머니고양이목(Dasyuromorphia) | |||
과 | 주머니개미핥기과(Myrmecobiidae) | |||
속 | 주머니개미핥기속(Myrmecobius) | |||
종 | 주머니개미핥기(M. fasciatus) | |||
아종 | ||||
M. f. fasciatus †M. f. rufus |
호주에 서식하는 유대류의 일종. 생긴건 전혀 안 닮았지만[1] 태반류로 비유하면 개미핥기에 해당하는 생태를 가지고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주머니개미핥기의 생태적 지위가 흔히 알려진 '큰개미핥기(Myrmecophaga tridactyla)'[2]가 아니라 '남방개미핥기(Tamandua tetradactyla)'[3]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호주에 '큰개미핥기'에 상응하는 비태반류동물이 있긴 했으나, 유대류가 아닌 단공류인 가시두더지의 일종들[4]로 현재는 모두 멸종했다.
주머니고양이목에 속하며 2009년에 시행된 분자생물학적 연구결과에 따르면 멸종된 주머니늑대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고 한다. 유대류로써는 특이하게도 육아낭이 퇴화했다. 사람으로 따지면 미숙아를 낳았는데도 인큐베이터가 없는 것과 똑같은데, 따라서 새끼들은 어미의 유두(...)에 매달려 산다. 다만 번식기에 암컷의 배 피부가 두꺼워지고 배 부분의 털도 길어져서 육아낭이 없어도 그럭저럭 보호는 된다는 듯.
태반류의 작은개미핥기와는 달리 이들은 애완동물로 기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매우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기르면 코렁탕 먹을 확률이 매우 높다. 게다가 아종 중 하나는 이미 멸종한 상태다.
다른 이름인 눔바트(Numbat) 때문인지 웜뱃과 헷갈리는 일반인도 있는 듯. 사실 외모부터 시작해서 분류군까지 따지면 전혀 다른 동물이다. 국내에서는 눔바트보단 넘뱃이라고 쓰는 편인데 전자는 원주민식 발음이고 후자는 영국식 발음이다. 즉, 전자가 원음에 좀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