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

유희왕에 등장하는 함정 카드.

1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초기)

한글판 명칭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
일어판 명칭死のデッキ破壊ウイルス
영어판 명칭Crush Card Virus
일반 함정
자신 필드 위의 공격력 1000 이하의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발동한다. 상대의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몬스터, 상대의 패, 발동 후 상대의 턴에서 세어서 3턴 동안에 상대가 드로우한 카드를 전부 확인하고,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를 파괴한다.
유희왕/OCG 금지제한금지 카드 (~2014/12/31)
유희왕/TCG 금지제한금지 카드 (~2015/03/31)

간단한 발동조건과 어울리지 않는 개사기적 효과를 가지고있다. 덕분에 덱 파괴 바이러스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금지.

발동한 즉시 상대 필드위에 있는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는 전부 파괴하고, 세트되어있는 뒷면수비표시 몬스터도 확인하고 공격력이 1500 이상이면 파괴한다. 패에 있는 카드도 전부 확인 후,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이 카드의 릴리스 요원이 될 수 있는 라인 1000으로 어둠 속성 몬스터의 가치가 갈리기도 했다.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의 효과는 상대방 고레벨의 몬스터의 파괴 뿐만이 아니라 상대의 패 확인이 가능한점, 발동후 3턴동안 드로우 한 카드를 확인하고 파괴하는점. 결정적으로 여러 카드와의 연계(카드 파괴, 메타모르 포트등)과의 우주적 상성을 보여준다.

고로, 크리터를 제물로 이 카드를 사용하고 묘지로 간 크리터의 효과로 메타모르 포트를 패로 회수한 뒤, 메타모르 포트를 사용하는 실로 끔찍한 콤보도 가능하다.

제한되기 전 바이러스덱이 유행할 때는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가 덱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절륜한 효과를 보여준 카드이다. 이전부터 오랫동안 제한의 위치를 지켜왔으나, 강력한 성능과 안그래도 강력한 어둠 속성 몬스터를 더 강하게 해주기 때문인지, 09/09/01부로 결국 금지의 왕좌에 올랐다. 이외에도 상대방의 패를 확인하는 효과를 통해 상대방의 전략을 꿰뚫어볼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사기다..

약점은 파괴재생계 카드와 묘지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카드. 네프티스의 봉황신 같은 카드를 잘못 건드리면 태풍맞고 마함도 못깐다.

사실 이 OCG효과는 원작과는 좀 다른 것으로,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의 효과는 공격력 1000 이하의 어둠 속성 몬스터가 상대의 공격으로 '전투 파괴'될 때 발동해서 상대방의 공격력 1500 이상인 몬스터 카드들을 필드, 덱, 패에서 몽땅 파괴하고 듀얼 종료시까지 플레이할 수 없게 만드는 그야말로 밸런스를 안드로메다 저 너머로 보내버린 효과. 고타점 몹이 대부분 엑스트라 덱에 몰린 현 환경에서 봐도 꽤 파격적인 효과인데 하물며 제물 소환이 주류였고 각종 어둠 속성 리버스 몬스터나 자이언트 바이러스 같은 걸 3장씩 채용했던 초기 환경에서는 굳이 설명할 껀덕지가 있을까? 뭐, 저 상대의 공격으로 전투 파괴라는 조건이 은근히 까다로운 현 환경에서는 꽤나 약하다고 판단이 될 수도 있겠다. 섀도르:??, 피안:??[1] 게다가 묘지 자원이 주류인 현 환경에서는 오히려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고.

아무튼, 첫 등장은 카이바 세토를 통해 처음으로 발동. 이때 당시 어둠의 어릿광대 사기를 제물로 바쳐 무토오 유우기의 초 강력 몬스터 카드들을 전멸 시켰지만, 유우기는 이에 크리보의 증식 콤보로 방어하곤 카이바의 궁극룡에 자신의 맘모스의 무덤을 강제 융합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대항했다. 카이바는 이 카드를 페가수스전에도 사용해서 페가수스를 개발살내려고 했지만, 오히려 역관광당한다.

이후로도 카이바가 배틀 시티 편에서 사용. 이시즈 이슈타르와의 듀얼에서 다시 등장하였으며, 이시즈 이슈타르의 몬스터를 전부 묘지로 보냈지만 이시즈의 필살 콤보인 현세와 명계의 역전에 의해 덱과 묘지가 뒤바뀌게 되어 제대로 위기를 맞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죠노우치 카츠야와의 리턴 매치에서 사용. 죠노우치의 상급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 카드를 카이바가 사용한 내역을 원작, 애니 통틀어 살펴보면
1회 - 어둠의 유우기를 상대로 성공
2회 - 페가서스를 상대로 실패 후, 카피캣으로 복사당해 역으로 덱 파괴 바이러스에 쳐 맞고 완전히 발렸다.[2][3]
3회 - 이시즈 이슈타르를 상대로 성공하긴 했으나, 몇 턴 못 가서 현세와 명계의 역전에 당해 안 쓴 것만도 못한 상태가 됨.
4회 - 존재 자체가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이자[4] 카이바 코퍼레이션 주주들(빅5) 중 한 명인 다이몬 코고로를 상대로 실패
5회 - 카이바 노아를 상대로 실패
6회 - 죠노우치 카츠야를 상대로 성공
7회 - 아멜다를 상대로 실패[5]
8회 - 윌리어 메트를 상대로 실패

결국 8번 중 3번밖에 성공하지 못한데다, 이시즈전은 결국 역이용 당했기에 카이바가 이득을 본 것은 8번 중 단 2번밖에 되지 않는다. 원작에서의 효과가 강렬하긴 했지만 이건 좀 안습.

GX에서도 사이코 류파 듀얼리스트가 사용했는데, 이 때는 OCG 효과로 나왔다.

카이바 스트럭쳐 에서 나오다가, SD12 - 암흑의 주술을 통해 노말로 재복각 되었다. 한글판은 골드 시리즈, 프리미엄 팩 첫판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노멀과 골레, 울레와 시크릿으로 골고루 신나게 풀렸다.

2015년 1월 금제에 다른 몇몇 금지 카드들과 함께 에라타되어 제한으로 내려왔다. 특히 이 카드의 경우 티마이오스의 눈동자를 필두로 이름없는 용 계열 카드가 발매되면서, 데스 바이러스 드래곤의 발매까지 내다보고 한 결정인 듯. 데스 바이러스 드래곤은 에라타 전의 이 카드의 효과를 그대로 몬스터의 유발효과로 갖고 있어, 어찌어찌 과거의 장면을 재현해 볼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1.1 2015년 1월 이후(에라타)

파일:CWRKyCZ.jpg

한글판 명칭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
일어판 명칭死のデッキ破壊ウイルス
영어판 명칭Crush Card Virus
일반 함정
①: 자신 필드의 공격력 1000 이하의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의 몬스터 및 상대의 패를 전부 확인하고, 그 중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그 후, 상대는 덱에서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를 3장까지 고르고 파괴할 수 있다. 이 카드의 발동 후, 다음 턴의 종료시까지 상대가 받는 모든 데미지는 0 이 된다.

칼너프. 바이러스의 효과는 발동하는 순간으로 한정되게 에라타되었으며, 때문에 3턴동안 패를 엿보는 짓은 못 하게 되었다. 게다가 한정적이지만 상대에게 고통의 선택을 시켜주는 뜬금없는 디메리트가 생겼다.[6] 묘지자원을 적극활용하는 덱에게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역으로 당할수있다.

역으로 몬스터가 적은 덱의 몬스터를 파괴해서 덱 파괴를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덱 매장 효과는 상대가 임의로 파괴할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묻기 싫으면 그냥 파괴 효과를 적용하지 않으면 된다. 아무리 에라타 전이 사기라고해도 좀 아쉬운 점이다. 그 외에 다음 턴의 종료시라는 꽤 긴 시간동안 상대가 데미지를 받지않는 디메리트가 생겼다. 그 결과 15년 10월 준제한으로 내려왔고, 16년 4월에 완전 해제되었다.

하지만 묘지의 자원보다는 패와 필드 어드밴티지를 중요시하는 EM룡검사 같은 펜듈럼 중심의 테마가 탑티어인 환경에서라면 패와 필드를 동시에 털어버릴 수 있는 있는 사덱파가 결코 나쁜 카드일 리 없다.

실제로 2016년 1월 금제 기준으로 피안에서는 항상 메인이나 사이드에 모습을 보였으며, EM룡검사 덱에서도 사덱파를 쓰기 위해 사이드에 광장패왕 랩소디 인 버서크를 넣은 덱이 일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물론 4월 금제 이후 EM룡검사가 타격을 받았고 사덱파를 쓰는 의미가 없는 백룡이나 피안이 탑티어를 차지했기 때문에 투입률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카드는 결코 아니다.

비록 덱에서 몬스터를 묻게 하지만 히어로나 DD 등 고 타점 몬스터를 다수 전개하는 덱이 많고 히어로의 경우 덱에서 몬스터를 보내기도 힘들기 때문에 강력한 사이드로 작용한다. 발동 코스트로 사용 하는 몬스터가 무겁지 않고, 사실상 번개 + 패 확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둠 속성 덱이라면 메인에 넣어도 손해가 없다.

에라타 카드가 한국 미발매인 결투자의 영광을 통해 나와, 한동안 국내에선 이전 텍스트의 카드를 "에라타된 카드로 취급해" 사용하는 형국이었으나, 그 이후 재록인 듀얼리스트 팩 배틀 시티 편이 2016년 6월, 1년을 밀린 끝에 나와 겨우 에라타판 실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전 텍스트 판본을 갖고 있어도 에라타된 것으로 취급해 게임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 전투 파괴는 쉽게 할 수 있지만 어차피 자신이 공격해서 파괴하면 발동 못한다. 자신의 공격으로도 발동 가능하면 카이바 세토가 공격해 보시지... 이러겠나? 그냥 바이러스로 끝장을 내주겠다. 이러지...
  2. 카이바의 덱은 공격력이 1500이 넘어가는 몬스터가 대부분이었다.
  3. 사실 여기서 오류가 있는데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가 발동되기 전 카이바가 전투로 파괴시킨 푸른 눈의 백룡과 루드 카이저가 각각 묘지에 1장 있었는데 죽은 자의 소생으로 되살리지 못했다.어? 물론 되살려봤자 백룡은 드래곤족 봉인 항아리에 당했고 루드 카이저도 툰 몬스터에게 당했겠지만.
  4. 카드 마스터 항목 참고
  5. 대신 이름없는 용 크리티우스의 어금니와 융합, 데스 바이러스 드래곤으로 재탄생했다.
  6.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게 원작의 효과와 더 비슷하다. 원작에선 필드와 패 뿐만 아니라 덱에서도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를 싸그리 박살내는 효과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