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의 마법 카드. 이름만 보고 고자되기를 생각하신 분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애니판에서 카이바 고자부로가 사용했다.
1 고통의 선택
한글판 명칭 | 고통의 선택 | |||
일어판 명칭 | 苦渋の選択 | |||
영어판 명칭 | Painful Choice | |||
일반 마법 | ||||
덱에서 카드를 5장 선택하고 상대에게 보여준다. 상대는 그 중에서 1장을 선택한다. 그 카드를 자신의 패에 넣고, 나머지는 묘지에 버린다. | ||||
유희왕/OCG 금지제한 | 금지 카드 | |||
유희왕/TCG 금지제한 | 금지 카드 |
매직 더 개더링의 Intuition의 유희왕 버전. 그냥 이 카드 하나만 달랑 놓고 보면 그냥 마이너스 카드다. 덱을 4장이나 갈아버리는 데다가 패에 넣는 카드도 자신이 고를 수 있는 게 아니라 상대가 고르는 것이다. 덱 펼쳐놓고 5장 골라서 보여줬더니 상대가 그 5장 중에서 쓰레기나 현재 턴에 사용할 수 없는 헤비급 몬스터 한 장 골라서 내 패에 넣어주고 나머지 쓸만하거나 좋은, 아니면 지금 써먹을 수 있는 카드를 묘지에 들이부어버리면 그대로 패말림 크리. 하지만 다른 카드들과의 콤보를 잘 활용한다면 이 카드야말로 최악의 카드가 된다.
일단 대표적인 사용예는, 묘지에 보내야 진면목을 발휘하는 카드들을 덱에서 묘지로 보내는 전술이 있다. 황천 개구리, 네크로 가드너, 댄디라이언, 그리고 수많은 언데드족 몬스터들 등의 카드와 에레타 전 현세와 명계의 역전이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그 범용성은 실로 말할 수 없으며 묘지용 카드로 이루어진 덱이라면 어리석은 매장도 필요없다.
만약 이 카드가 지금까지 금지가 아니었다면 시작하자마자 어둠 속성 몬스터 셋을 묘지로 보내서 첫턴에 다크 암드 드래곤를 꺼낸다거나, 라이트로드가 첫턴 저지먼트 드래곤을 띄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거기에 지금은 카오스 솔저 -개벽-과 카오스 소서러, 심지어 효과가 많이 너프되긴 했지만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도 현역이다. 패에 이 셋중 하나 이상을 잡고 있으면 고통의 선택을 발동하여 이들을 소환할 제물들을 모으는건 일도 아니다.
엑조디아를 전부 선택한 뒤에 공격력 1500 이하의 몬스터 3장을 끌고 오는 보충 요원으로 퍼올려 이기는 전법도 가능했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카이바 고자부로가 용도는 전혀 달랐지만 이걸로 엑조디아를 묘지에 묻기도 했다.
처음에는 코나미에서도. 최고의 쓰레기 자폭카드라고 생각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어리석은 매장의 강화판이라고 불러도 부족할 정도로[1] 흉악한 성능의 카드가 돼버렸다. 묘지에서 활용되는 카드가 별로 많지 않았던 유희왕 초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카드가 금지먹기 전 대회에서 이 카드의 소유자가 결승전까지 갈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고통의 선택인 것이다. 상대는 뭘 선택해도 고통스러운 콤보가 날아오니 선택이라는 이름 하나는 잘 지었다는 평가.
물론 덱에서 버리는 것이지, 패에서 버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암흑계의 효과가 발동될 리는 없으나 그렇다고 암흑계와 시너지가 없을 리가 없다. (금지를 어긴다는 전제하에) 패에서 첫 턴에 이게 잡히면 바로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 3장과 다른 암흑계 몬스터 2장을 보여주자. 시작하자마자 그라파 2~3장을 묻어버리고 암흑계 몬스터를 서치한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늦어도 2~3턴 이내로 필드 위에 그라파 3마리와 각종 8랭크 엑시즈 몬스터들이 크와앙거리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물론 카드 효과로 묘지에 보내지기만 해도 효과가 터지는 샤도르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현재 환경에서는 소울 차지나 묘지자원을 많이 활용하는 DD, 인페르노이드, 네크로즈등이 있기에 절대로 금지에서 내려올 일이 없는 카드 중 하나. 하위 호환인 어리석은 매장도 제한 판정을 받을 정도면 이 카드의 범용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간과하기 쉽지만 마법, 함정도 묘지로 보내는게 가능하다! 즉 브레이크스루 스킬 같이 묘지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마함등을 그대로 세팅해준다.
드래곤족과 기계족, 웜, 비크로이드는 각각 미래융합-퓨처 퓨전과 F·G·D콤보, 미래융합과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 미래융합과 웜 제로, 미래융합과 극전기왕 바르바로이드로 이 카드와 비슷한 효과를 낼수 있기는 하다. 결국 미래융합도 금지로 갔다.
그런데 또 드래곤족에서 이 카드의 능력을 지닌 공격력 4000의 어태커 No.95 갤럭시아이즈 다크 매터 드래곤이 나왔다. 묻는 매수는 하나 적지만 상대의 덱을 3장 제외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 카드의 상호호환이다.
원작 사용자는 만죠메 쥰. 형과의 듀얼에서 발동해서, 썬더 크래시 이외의 모든 몬스터 카드(캐슬 게이트, 새크리파이스, 흉내쟁이 환술사, 왕립 마법도서관)를 묘지로 보냈다. 그리고, 이것 이후 드로우한 마의 탈의실이 승리의 열쇠가 되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DM 오리지널 스토리의 카이바 고자부로도 이 카드를 썼다. 엑조디아 파츠 5장을 꺼내서 카이바 세토에게 보여주고, 오른팔을 제외한 남은 4장을 전부 묘지에 버렸다. 그 후 오른팔도 전투로 파괴시키고 묘지에 5장을 모은 뒤, 엑조디아와의 계약으로 엑조디아 네크로스를 소환했다.
2 고통의 전생
파일:Attachment/고통의 선택/card100007480 1.jpg
한글판 명칭 | 고통의 전생 | |||
일어판 명칭 | 苦渋の転生 | |||
영어판 명칭 | Painful Return | |||
일반 마법 | ||||
상대는 자신의 묘지에서 몬스터를 1장 선택한다. 이 턴의 엔드 페이즈에 선택한 카드를 자신의 패에 넣는다. |
제너레이션 포스 영문판에서 추가된 카드. 상대가 내 묘지의 몬스터를 선택해주면 그 몬스터를 엔드페이즈에 패에 추가할 수 있는 효과다.
코스트, 제한이 없는 만능 샐비지 카드지만, 선택권이 상대에게 있고, 발동 즉시가 아니라 엔드 페이즈가 되어야 회수가 가능한게 단점. 상대가 무조건 한 마리를 선택해야 하므로 자신의 묘지에 몬스터가 0장 있다면 발동 자체가 불가능하며, 묘지에 싱크로/엑시즈 계열의 몬스터가 있다면 상대가 그 몬스터를 고르기만 하면 그냥 그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리고 끝나기 때문에 조건이 극히 까다롭다. 이 카드를 써먹으려면 원하는 몬스터들만 골라지도록 다른 카드들로 묘지를 관리해야 한다.
그나마 가장 사용하기 용이한 카드군은 덱에 몬스터의 비율이나 엑스트라 덱의 비중이 적고 패에 들어온 카드를 어지간하면 전부 쓸 수 있는 마도 정도. 클리포트같이 묘지에 다른 몬스터가 갈 확률이 낮은 펜듈럼 메타비트 계열이라면 펜듈럼 백 등으로 퍼오지 못하는 이펙트 뵐러 등을 다시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효용성은 높지 않다.
일러스트는 운명의 갈림길 그 이후의 모습을 그린 것. 운명의 갈림길에서 악한 길을 택해버린 다이 그레퍼가 다크 루시어스가 될지 다크 그레퍼가 될지의 2번째 갈림길에 놓여 있다. 물론 버려지지 않으려면 당연히 다크 그레퍼가 되어야 한다
흔히 일본어로 전생(転生)이라고 쓰인 카드 이름은 한글판에서 환생으로 의역되기 마련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이 카드는 그대로 전생으로 나왔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 카드 번호 | 레어도 | 발매국가 | 기타사항 |
엑스트라 팩 2012 | EXP5-KR019 | 노멀 | 한국 | 한국 최초수록 |
EXTRA PACK 2012 | EP12-JP019 | 노멀 | 일본 | 일본 최초수록 |
Generation Force | GENF-EN088 | 레어 | 미국 | 세계 최초수록 |
3 고통의 결단
한글판 명칭 | 고통의 결단 | |||
일어판 명칭 | 苦渋の決断 | |||
영어판 명칭 | Painful Decision | |||
일반 마법 | ||||
"고통의 결단"은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덱에서 레벨 4 이하의 일반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그 같은 이름의 카드 1장을 덱에서 패에 넣는다. |
효과는 마치 레벨 4 이하 일반 몬스터 한정, 같은 이름의 카드 카드 한정의 2장으로 고통의 선택을 하는, 고통의 선택의 대폭 하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예상외에 비해 특수 소환이 아닌 패에 넣는 것이지만 그와 동시에 묘지 덤핑을 시켜주는 카드. 예상외 쪽과 차별되는 사용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일반 몬스터 버전의 어리석은 매장에 주 목적을 둘 것인지, 덤핑을 페널티로 생각한 하급 버전 소환사의 스킬에 주 목적을 둘 것인지로 나눌 수 있다.
덤핑을 주 목적으로 둔다면 저주받은 하인처럼 묘지에 쌓을수록 효율이 올라가거나 보충요원 등을 목적으로 묘지를 쌓아야 할 때 유용하다. 특히 일반 몬스터를 넣는다는 것 자체가 패 말림을 유발하기 쉬운데 이 카드로 인해 덱의 카드를 2장 줄여주면서 패와 묘지로 보내주므로 결코 나쁜 효과라고 할 수 없다. 다만 대개 일반 몬스터의 존재 의의중 하나인 "소생이 쉽다"는 하급 몬스터만을 덤핑할 수 있어 조금 입지가 줄어든 편이다. 소생을 목적으로 둔다면 그냥 예상외를 쓰는 게 더 편하기 때문.
하급 일반 몬스터의 서치에 의의를 둔다면 소환사의 스킬이 으레 그랬듯이 펜듈럼 몬스터의 서치가 가장 적당하다. 특히 이그나이트의 경우 전체적인 구성원이 일반 몬스터인데다가 묘지로 한 장을 보내도 양산공장이나 이그나이트 자체의 효과로 회수하기가 편리하기 때문에 저 페널티 부분을 무시할 수 있다. 또한 악마에게 바치는 공물, 범인의 자비와 같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젬나이트에서는 특히 좋은데, 덤핑한 일반 몬스터는 젬나이트 퓨전의 샐비지 코스트로, 가져온 일반 몬스터는 융합 소재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두 개의 효과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카드가 된다.
메탈포제 덱에서는 중요 몬스터들을 전부 서치가 가능한 만능 카드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덱에 추가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어느정도 티어가 된 메탈포제에 힘입어 이 카드의 가격도 급상승 중이다.
다만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반 몬스터가 덱에 2장, 이 카드를 투입할 정도라면 약 4~6장 가까이 투입될텐데, 덱 구성이 이렇게 되면 대부분 투입되는 하급 일반 몬스터의 구세주인 레스큐 래빗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
일러스트에서는 상어와 함께 바다에 빠진 방해꾼 블랙과 그린, 그리고 딱 하나의 구명 튜브를 가진 방해꾼 옐로의 모습.그냥 튜브 하나를 양옆에서 잡으면 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신경 끄자
여담으로, 본 카드가 실제로 등장하기 한참 전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방영 시기 무렵, 카이바 노아 에피소드에서 범골이 동명의 마법 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다. 물론 일러스트도, 효과도 다른 카드.
4 고통의 침묵
한글판 명칭 | 고통의 침묵(미발매, 비공식 번역명) | |||
일어판 명칭 | 苦渋の黙札(미발매) | |||
영어판 명칭 | Painful Escape | |||
일반 함정 | ||||
①: 자신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릴리스한 몬스터와 속성 / 종족 / 레벨이 같고 카드명이 다른 몬스터 1장을 덱 / 묘지에서 고르고 패에 넣는다. |
위의 고통의 결단과 같은 디멘션 오브 카오스 출신이지만 공통이 아니라 북미 선행발매 카드. 결단과 마찬가지로 방해꾼 엘로, 블랙이 그려져 있다. 왠지 그린은 빠졌지만(...)
자신 필드의 몬스터를 릴리스해 속성 / 종족 / 레벨이 같고 이름만 다른 몬스터를 서치하는 카드. 릴리스를 트리거로 사용하는 성각과 아모르파지 등에서 사용해서 어드밴티지를 불리는 데 쓰면 매우 좋다.
엑팩16에서 발매가 결정되었는데, 어째 북미판에서는 탈출이었던 게 일본판으로 넘어와서 침묵이 되었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 카드 번호 | 레어도 | 발매국가 | 기타사항 |
EXTRA PACK 2016 | EP16-JP049 | 노멀 | 일본 | 일본 최초수록 |
Dimension of Chaos | DOCS-EN081 | 시크릿 레어 | 미국 | 세계 최초수록 |
- ↑ 어리석은 매장이 고통의 선택보다 늦게 나왔으므로 어리석은 매장이 고통의 선택의 약화판 내지 하위호환으로 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