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SEED 및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토 유코/윤미나
오브를 지원하는 기업인 모르겐뢰테사의 멤버이자 오브의 M1 아스트레이의 테스트 파일럿. 팀메이트인 아사기 코드웰, 마유라 라바츠와 함께 통칭 아스트레이 3인방 또는 M1 3인방 등으로 불린다. 군청색 머리칼에 분홍색 뿔테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아스트레이 3인방중에선 스토리상 가장 비중이 있는편.
본편보다 아스트레이에서 더 많이 활약하는 인물로, 마린이라는 가명을 쓰고 변장[1]을 하여 정크길드에 들어와 로우의 레드 프레임을 훔쳐 타고 데이터와 OS를 입수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때 그녀가 아무거나 막 누르다가 개발한 기술이 바로 뇌광구.[2]
그 와중에 공격해 온 용병을 상대로 로우 귤이 물리치자 그의 강함을 보고 반하게 되며, 이후에 로우 귤이 오브에 오게 되자 같이 레드 프레임을 타자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대쉬하게 된다. 일단 야마부키 키사토가 그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한 발 물러서서 후일을 기약하기로 하지만, 그것이 로우와의 마지막 인연이 되어버렸다.
야킨 두에 전쟁에 참여하였으며 미숙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팀웍을 잘 활용하여 싸워나가지만 제네시스를 둘러싼 최종 결전에서 사망한다. 당시 뉴타입에 실린 코멘트는 '이런 캐릭터들마저 허무하게 죽는 것으로 전쟁의 비극성을...' 어쩌고인데 나중에 제작비화가 여럿 밝혀지면서 철저한 쌩구라로 판명.
위에 나온 대로 아스트레이에서 활약이 더 많은 이유는, 캐릭터 디자인에 토키타 코이치가 상당 부분 관여했던 데다가 아스트레이와 본편을 연결하는 중요한 인물로서 기획되었기 때문. 원안에서는 키사토를 페이크 히로인 비슷하게 밀어내며 적극적인 삼각관계를 묘사함과 동시에 오브와 정크길드가 제휴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모로사와 치아키가 본편보다 더 인기가 좋은 아스트레이와 남성 건덕후에게 큰 지지를 얻은 M1 3인방에 배알이 꼴린 나머지 3인방을 아무 계획 없이 세트로 죽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3]
간단하게 말해서, 안경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토키타가 스토리 비중을 밀어준 희귀한 히로인이었지만 폐녀자 크리로 비운의 죽음을 맞게 된 불쌍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 안경 벗고 모자를 쓴 것뿐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의외로 훌륭한 변장이 된다. 특히 안경에 대해 경시하는 경향이 좀 있는 일본에서는 더더욱...
- ↑ 어쩌다 로우와 같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의 콕핏에 타게 됐는데, 마무리는 자기가 하겠다며 빔 라이플 발사 버튼을 눌렀다. 근데 레드프레임이 손에 쥐고 있던 건 실검인 가베라 스트레이트. 로우가 당황해서 얼른 가베라를 놔 버리자 에너지 접속 코드에서 뇌광구가 나갔다(…). 이후 하치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나온 대답은 신 필살기!.
- ↑ 이 패턴은 메인 각본가로서의 권한을 마음껏 남용해 자기 멋대로 땡고집을 피워서 키라와 아스란을 멀쩡하게 되살린 전례와 정확하게 일치. 그러다 보니 추가적인 언급은 없지만 이미 기정사실화되어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