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염병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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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서울특별시장이 버스 노선을 개혁할 때, 멀쩡한 한국 버스에 영문 머릿 글자를 새기냐면서 반대가 심했다. 그리고 얼마 후 인터넷에서는 그 영문 머릿글자는 한국어 욕설 '지랄염병'의 이니셜이라는 해석이 돌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붙인 멸칭이다. 자세한 것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항목 참조. 버스철 사건도 이 '명칭'을 만들 때, 크게 영향을 줬다.

당시 버스 시스템을 개편할 때 발생한 반대 목소리가 지랄염병 버스라는 말이 생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익숙한 것이 바뀌는 불편함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여러모로 미완성이었던 초기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관련 중앙일보 사설 신설된 버스 전용 차로 안내 미비나 카드 환승 체계 설명 부재, 그리고 과거 노선 정보 미표기 등이 문제가 되었다. 2016년 현재 기준으로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유사한 체계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교통체제 개편 이후에 만들어진 환승제도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돈도 절약하고, 이 제도를 잘 이용고 있다. 심지어 좌파성향 커뮤니티에서도 이 환승제도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 반대했던 사람들은 요금 두 번 내는 건가?" 라며 버스개편의 장점만을 부각하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일이며 지랄염병 버스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개편초기 당시 사람들이 문제를 삼았던 것은 다음과 같았다.

1) 싸그리 바뀐 버스 번호 (특히 시내버스 번호가 네 자리로 바뀌어 중장년층에선 외우기 어렵다는 불평)
2) 정류장 위치 이동
3) 버스 노선을 과도하게 중앙차로 위주로 몰아넣어 강남대로 빠져나가는 데 2시간 걸리는 일

등이었다. 환승 할인제도에 관하여서도 내릴때 카드를 찍어야하는 시스템이 불편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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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Ral
Yeom
Byeong

'염'인 순환버스는 다니는 지역 자체가 적어서, 그걸 빼고 단어를 만들어도 지랄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온다.

물론 실제로는 그냥 관련 색상 영문 머릿글자(Green, Red, Yellow, Blue)일 뿐이다. 왜 굳이 버스에 색상 이니셜을 넣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부에선 영어권 색맹 관광객을 위한 배려라는 말도 나오곤 한다.

한글 단체들은 GRYB 이니셜을 최악 행정이라고 호되게 깠고, 이런 여파 속에서 얼마 못가서, 흐지부지 사라지기도 했다. 이후 저 위치에는 공익광고 혹은 상업광고가 자리잡았다. [1]

서울 외에도 인천, 춘천, 대전, 대구, 포항 등 전국 일부 지역에 고루 퍼져있다. 과거 GBUS 출범 전에는 안양, 시흥, 부천, 안산에서도 사용한 바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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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시티 네트워크에도 있다 카더라

  1. 현재는 신차 출고 시 알파벳이 아예 없다!
  2. 안양 = B(시내일반한정), 부천 = B/R, 시흥(좌석버스 제외) = G/Y, 안산 = R(5601번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