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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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바이 시리즈의 파생작
쯔바이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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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니혼 팔콤
발매202001년 12월 20일
202002년 4월 8일
파일:QMcCCTh.png2002년 7월 8일
파일:NoZDKcR.png2003년 10월 9일
유통20니혼 팔콤
20메가 엔터프라이즈
파일:QMcCCTh.png双星物语
파일:NoZDKcR.png奇幻仙境
플랫폼PC, PSP
장르액션 RPG
등급전체 이용가
언어일본어, 한국어, 번체 중문, 간체 중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니혼 팔콤에서 2D 기반으로 만든 2001년에 나온 일본 ARPG. PC 게임으로서는 마지막 작품이라 그런지 10년 뒤에 보아도 미려한 그래픽을 선사하고 있다. '시대에 뒤떨어진 2D……' 가 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2D 그래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니혼 팔콤 게임답게 배경 음악이 훌륭하여 게임과 별개로 놓고 들어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음악으로서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전자 음원을 최대한 배제하고 퍼커션, 팬파이프, 어쿠스틱 기타 등의 악기를 사용하여 토속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발표 동영상 만들 때 배경 음악으로 쓰기 좋다. 어레인지 앨범(전곡은 아니다.)도 나왔으며, 후에 나온 PSP판에서는 PC배경 음악을 전부 다시 어레인지했다. 즉 쯔바이 배경 음악은 2~3종류씩 있는 셈.

여담이지만 이 작품을 끝으로 니혼 팔콤의 사운드 팀 jdk 구성원이 세대교체(...) 되었다. 아마 국내에서 니혼 팔콤 출신 작곡가로는 가장 유명한(?) 텐몬도 쯔바이를 마지막으로 퇴사하였고…….

1.1 국내 발매에 관한 헛소문들

국내에서는 패키지로 정식 발매된 마지막 팔콤 게임이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어 팔콤 게임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상한 헛소문의 근원지가 되고 있다. 한참 후에 구루민이 국내에 패키지 발매가 되었지만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소문으로는 서명운동 사이트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 게임의 국내 발매를 위한 서명 운동이 국내사이트에서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서명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약 800명 정도였다. 서명운동 사이트 운영자에 따르면 대략 5~600명이 조금 넘었다고 한다.[1] 그런데 이 사실을 왜곡해서 '2만명 이상이 서명운동 해놓고 천 장도 안 팔려서 망했다'는 식의 루머가 지금까지도 돌고 있다. 게임 언론 기자들마저도 진실인양 공공연히 퍼트리고 있다.

국내판의 실제 판매량을 보면, 대박은 아니었지만 헛소문의 내용대로 망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500개 한정 발매된 고급 패키지가 전부 매진된 걸 생각하면 적어도 서명한 사람은 전부 샀다고 봐야 옳다.링크 이 기사에 따르면 초판 물량 만 장이 동나 재판에 들어갔다고 한다. 즉, 만 장 이상은 팔렸다는 얘기. 적어도 손익분기점은 넘었을 것이다. 하지만 소문의 진위여부와는 별개로 정품 판매수보다 엄청나게 많은 불법복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이 게임의 정식 발매로 에뮬 게임이나 팔아먹던 3류 회사 메가 엔터프라이즈가 이름값을 얻었고, 이후 포포루 등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성공이면 성공이지 절대 망했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메가엔터프라이즈는 당시에도 팔콤 허가 없이 쯔바이 동화책을 찍어내거나 쯔바이 이벤트라며 소속 가수 홍보를 하는 등 기행을 많이 저질렀고, 결국 이후에 연예인 병역비리에 얽혀서 사장이 외국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회사가 망했다.

1.2 등장인물

1.2.1 주인공

디폴트 네임으로 기술. 이름은 각자 변경 가능하다.

  • 포크루(포클) : 남자아이. 공격버튼을 누르면 제자리에서 방향으로 약간 튀어나와서 공격하고 돌아온다. 쉽게 말해 물리/근접공격 전용. 보옥을 장비하면 포크루도 속성공격이 나가긴 하지만, 적들의 마법 공격을 흡수한 만큼만 쓸 수 있고 범위가 피피로에 비해 매우 좁기 때문에 후반부에는 피피로만 쓰게 된다. 안습. 대신 들고 있는 검은 마법을 흡수하므로 때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간이 있는데다가 공격시 무적시간과 함께 적의 경직이 크다. 특히 마법공격을 죄다 씹어버리는 아프리에스 신전 보스전에서 빛을 발한다.
피피로와는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각자 편모/편부 슬하였는데 두 사람이 재혼하여 한 가족이 된 듯하다)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피피로와 함께 살고 있다. 게으른 피피로를 대신해서 가사 전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솜씨는 수준급이다.
썰렁한 개그를 좋아해서 독설가인 피피로에게 늘 태클을 걸리고 있지만 느긋한 성격인지라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2] 피피로만 유난히 그런건 아니고 만나는 사람마다 공통적인 반응이다. 다만 쯔바이 2에서 바깥문물에 어두운 아르웰만 개그를 받아줄 땐 본인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들뜬걸로 보아 속으로 계속 담아둔 듯 하다.
PSP판 성우는 시라이시 료코.
  • 피피로 : 여자아이. 보옥을 장비하면 속성마법이 나간다. 물론 장비 안하면 무속성공격. 쉽게 말해 마법/장거리공격 전용. 보옥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공격 범위가 포크루보다 훨씬 넓고 무빙샷도 가능해서 피피로를 더 많이 쓰게 된다. 특히 전방을 느긋하게 쓸고 다니는 빛의 보옥이 심히 사기적인데 에스피나 암흑신전에서 그 진가를 볼 수 있다. 도리어 가장 마지막에 최종기로서 입수하는 무지개의 보옥이 쓰기 힘든 편.
'전설의 무녀 공주의 환생'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마법의 천재이지만 본인은 별 흥미가 없다. 흥미가 있는 것은 패션 같은 것 등. 아르제스 바깥에서 오는 패션잡지를 늘 구독하며 포크루와는 다른 의미로 바깥세상을 동경하고 있다. 설정상 좀 더 발달한 지역인 쯔바이 2에서는 눌러앉을 기세다(...) 귀여운 것과 단 것을 좋아하지만 엄청난 독설가 + 폭력애호가. 포크루보다 생일이 한 달 빠르다(...!) 그래서 자주 누나의 지위를 이용해 먹다가도 간혹 누나같은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PSP판 성우는 콘노 히로미.

둘은 의붓남매 사이다. 부모님이 재혼한 케이스로 서로 피라고는 한 방울도 안 섞였다. 자택의 액자를 확인해 보면 부모님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해서 한 가족이 되었는지, 왜 부모님이 돌아가셨는지 자세한 경위는 불명.
둘이 쓰던 아동용(4~5세용) 이층 침대를 마을의 쌍둥이에게 물려줬다는 내용을 봐서, 저렇게 어린 시절부터 남매로 지낸 둘 사이의 연애 감정은 전무...할 듯 하지만 미묘하게 연애 노선이 있다.

1.3 게임에 대해

게임 자체는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편이다. 그러나 타겟층을 낮게 잡은 것인지 애들 둘이 주인공인데다 스토리도 마왕을 물리치자라는 단순한 내용이라 동화적인 분위기가 강하며,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평이하다(물론 그에 어울리지 않는 독설 소녀와 느긋한 소년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포인트).

그 대신 호불호가 있는 편이지만 파고드는 요소가 높고 구성도 뛰어난지라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대단히 높은 편. 시간 안에 던전을 돌파했느냐 / 던전 안의 모든 항아리를 깼느냐 / HP 깎인 횟수가 0이냐 이 3개의 항목으로 던전 클리어 메달을 주는데, 이게 의외로 사람을 몰입시키는지라 깨고 깨고 깨고 또깨고...물론 그러다 밤샌 경우도 있고. 게다가 이것에 기반한 보상아이템의 성능이 좀 때깔난다. 사족으로 이후 작품인 구루민에서도 이런 짓을 했다...

적을 죽였을 때 경험치가 쌓이는 것이 아닌, 적을 죽여서 나오는 음식을 먹을 경우 HP와 EXP가 동시에 차는 나름 획기적인 시스템을 사용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칭송받았다. 참고로 동일 음식을 10개 모아서 여관 주인에게 가져다주면 더 나은 효율의 음식으로 바꿔준다. 이것때문에 음식 안먹고 모으다 게임오버된 경우를 생각하면 그저 안습.[3]

본게임과 연동되는 별도의 미니게임인 '펫게임'이 있다. 본게임의 세이브 데이터에 있는 펫을 불러와서 아주 간단한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데, 자동으로 놔두어도 알아서 진행이 되고 펫게임으로 본게임에 쓸 수 있는 음식이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서 오래 켜놓았다가 본게임에 들어가서 창고를 보면 음식이 가득 쌓여있는 걸 볼 수 있다. 다수의 게임창을 띄어놓거나 스피드핵으로 순식간에 게임을 진행시키는 편법도 나와서인지 2편에서는 펫게임이 없어졌다.

일러스트를 당시 꽤나 인지도 있던 나나세 아오이를 기용해서 나름 화제가 되었…는데 실제 게임 내 일러스트가 아닌 패키지 일러스트만 담당, 낚시의 진수를 보여줬다. 흠좀무.

사실 이 게임의 복사방지 락은 대단한 수준이라서 해제하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판 크랙으로 덮어버림으로써 돌파가 되어서 결국 와레즈에서 마구 떠도는 신세가 됐다는듯. 여러모로 불쌍한 게임이다.

복사방지와 더불어 강력한 에딧방지 체크섬도 동작한다. 헥스에딧이 불가능한 팔콤 특유의 세이브데이터 형식은 물론이거니와, 치트엔진 혹은 게임핵 등의 메모리 에딧 유틸도 방지하는(방지라기보다, 에딧의 흔적이 발생되면 데이터가 크랙되면서 게임이 종료.) 시스템이 사용되었다.
단, 게임 자체가 가진 한계로 인해 메모리에딧이 사실상 가능했다. (데이터가 오버플로우되면 이를 정정하는 알고리즘이 에딧 방지 시스템보다 먼저 동작했기 때문에, 이 기능을 이용해 무력화할 수 있었다.)
메모리 에딧 방지기능은 이스 시리즈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어느 게임에 먼저 적용되기 시작했는지는 추가바람

2008년에 차기작인 쯔바이 2가 발매되었다.

2008년 12월 11일에 일러스트를 바꾸어 PSP용으로 컨버젼 발매 되었다.

1.4 쯔바이 시리즈 게임 리스트

한국의 네온소프트에서 온라인화를 맡았다. 2012년 5월 3일부터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정식 서비스 개시. 위메이드에서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네이버 아이디로도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영 평가가 좋지 않다. 배경과 음악은 기존의 쯔바이 1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썼는데 캐릭터만 바뀌었다. 캐릭터 디자인까지 차라리 그대로 했으면 모르겠지만 원작 특유의 동글동글한 캐릭터가 사라져 버렸다. 살아있는 것은 음식으로 레벨업한다는 것 정도…. 야임마 전투는 타겟팅 방식이란 것이 또 한번 쇼크. 차라리 원작을 충실히 살리면서 어레인지 했으면 이렇게까지 평가가 낮지는 않았을 텐데….
지나치게 게임 연령 타겟대를 낮게 잡은 것 같다. 동화풍의 분위기 때문인지 어린이들 위주로 게임을 만든 것 같은 느낌. 어째서 팔콤은 자사의 게임을 온라인화를 직접 하지 않고 다 딴데 맡겨서 하는지가 의문이다. 2012년 11월 시점에서 서버 상태는 거의 파리만 날리는 수준이었고, 결국 2013년 4월 10일 서비스 종료(...)
직접 해보면 타겟팅 시스템은 의외로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전투 시스템이 원작과 똑같았다면 몹 스틸, 아이템 스틸 등의 문제로 온갖 욕을 다 먹었을 것이다. 음식으로 레벨 업 하는 것도 원작 팬으로서는 나쁘지 않고, 그간 다른 온라인 게임에 비해서 참신하다고 하면 참신한 시스템이다.
쯔바이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인 '둘이서 함께 모험!'은 '쯔바이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구현되었다.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캐릭터 위탁'이라는 느낌. 두 명의 플레이어가 쯔바이 모드를 구성하면 한 명이 메인 캐릭터가 되어서 두 캐릭터 모두를 조작할 수 있고 다른 한 명은 장비교체, 아이템사용, 채팅 외의 조작이 불가능하게 된다.
팔콤은 온라인에 대해서는 노하우가 전무하고 따라서 어느 정도 갖춰진 타 제작사에게 맡기는 것이다. 다만 이스 온라인이 너무 흑역사였고, 원작의 팬 입장으로서는 원작을 그대로 옮겨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에 쯔바이 온라인도 부정적인 면이 먼저 보일 수 있을 듯.
  1. 당시 서명운동은 초기에 공짜로 게시판 빌려주는 사이트를 활용해서 200명 정도 서명 받았지만, 이후 자료가 소실되면서 새로 만든 제로보드를 이용한 게시판에서 받은 서명은 400명 가량. 중복 서명한 사람도 있을 확률을 배제 할 수 없으니 실제로는 500명 앞뒤라고 추정된다고.
  2. 이 썰렁한 개그란 주로 다자레이기 때문에, 한글판에서는 제대로 번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이스나 이스(ナイスな椅子)!'를 '멋진 의자!'라고 번역해봤자 포크루의 센스가 전달이 안 되는 것이다. 포크루의 개그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일본판을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3. 그래도 이정도면 나은거지 안습의 절정은 최종보스에게 승리할 때(...) 이때 되면 노멀테크 탄 유저라면 고테크 음식들로 싸우게되는데 문제는 보스 깨는데 열중하다보니 HP 관리때문에 전부 못먹는다 안습 이때쯤이면 죽겠지 하고 다먹었는데 어?이놈 왜 안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