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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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014년 9월 각 일자별 기록 | ||||||||||||||||||||||||
2014년 9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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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9월 17일 | |
00시 40분 |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임원들이 대리기사를 폭행했다. |
00시 45분 | 정조 시각(만조) |
06시 21분 | 정조 시각(간조) |
12시 28분 | 정조 시각(만조) |
20시 03분 | 정조 시각(간조) |
- 정조 시각 출처 :국립해양조사원(사고 해역과 가까운 서거차도 기준, 9월 예보)(추정)
2 상세
이날은 소조기 첫날이다. 정부는 9월 28일까지 아직 한번도 수색을 못한 세월호 4층 선미에 대한 장애물 제거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
이날 새벽,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임원들이 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세한 것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사건사고 항목 참고.
산케이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고 당시 행적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 출처로 밝혔던 칼럼을 쓴 최보식(54) 조선일보 선임기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검찰의 산케이 보도 수사와 관련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본인 칼럼은 대통령과 청와대의 국정 운영 방식에 관한 비판이었다"며 산케이 측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27년간 언론인으로 살아온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느낌"이라고 반발했다.
최 선임기자는 자신이 쓴 칼럼에 대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 대통령은 7시간 동안 대면(對面) 보고를 받지 않았고, 또 대통령 주재 회의도 없었다"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행적을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했고 이 답변이 풍문의 단초가 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대통령이 모처에서 비선과 있었을 것', '공조직을 두고 비선과 대책을 상의했다' 등 소문이 파다해진 세태를 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의혹 제기는 "언론으로서 당연히 제기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같은 의혹 보도를 한 가토 지국장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뉴스1)
감사원은 지난 7월 세월호 중간 감사결과 발표 때 언급한 해경과 해수부 등 세월호 사고 부실대응을 한 관련자 40여명에게 징계를 내리고 징계수위도 해임 등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조만간 감사위원회를 개최해 다음주 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최종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목포MBC)
교육부의 ‘노란리본 금지’ 공문에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발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황우여 교육부 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교육부가 전국의 교원들에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노란 리본을 달거나 점심 단식, 1인 시위 등을 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일에 대해 “지금이 어느 시대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어디로 가는 것이기에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리본을 달지 말라고 공문을 보내느냐”고 비판했다.(국민TV)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이날 오전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세월호 이준석(69)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제16회 공판기일을 열었다. 법정에서는 조기장(기관사를 돕는 조기수의 장) 전모(61)씨에 대한 피고인신문이 진행됐는데 전씨는 "지난 4월15일 조기장으로 첫 승선했다"며 "(세월호에서의) 승선 기간이 짧다보니 비상교육 등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뒤 3층 통로에서 다른 기관부원들과 대기하던 중 '승객을 구조하자'는 등의 대화는 나눈 적이 없었다. 모두 조용히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엔진룸 등 기관실에서만 지내 수학생을 떠나는 어린 학생들이 탑승했는지 몰랐다. 선수 갑판에 컨테이너가 선적돼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탈출 뒤 목포의 한 병원에서 뉴스를 보고 학생들의 희생 사실을 알았다. 어린 학생들이 많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자식을 둔 부모로서 피눈물을 흘렸다"며 울먹이면서 "죗값을 치르겠다"고 말했다.(뉴시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 모임이 다음 달 31일 광화문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세월호 추모영상제'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영화인 모임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특별법 제정 촉구 등 관련 메시지를 담은 10분 이내 동영상을 다음 달 6~17일 접수받는다. 영화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 추모영상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이날,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에서 유병언의 장녀 유섬나가 참석한 가운데 범죄자 인도 첫 공판이 열렸다. 지난 5월 파리에서 체포돼 구속중인 상태로, 이번 재판에서 유섬나는 "16살 된 아들이 혼자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아들을 돌볼 수 있도록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검사는 "경찰이 유섬나의 집을 찾았을 때 이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도주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프랑스 법원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오는 11월 5일, 유섬나를 한국으로 인도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섬나 측 변호인은 프랑스 법원에서 안되면 유럽사법재판소까지 가겠다고 공언했다.(JTBC)
한편 이날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식사 퍼포먼스 당시 일베 회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세월호 유족 오 모씨가 불구속 입건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오 씨가 다른 일베 회원들과 함께 식사 퍼포먼스를 벌이는 황 모씨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 며 소금을 뿌리고 몸을 밀친 혐의가 있다" 고 언급했다. (일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