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人キンタマン
1 개요
만화가 타테이시 케이타(立石 佳太)가 소학관의 아동용 만화잡지 '월간 코로코로코믹'에서 연재한 개그만화. 1981년 4월호에 게재한 1페이지짜리 특별기획이었으나 반응이 좋아서 같은 해 11월부터 87년 12월까지 6년동안 장기연재한 작품으로서, 당대 인기작품들을 패러디한 개그를 잘 살려 마지막까지 초등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며 단행본 전10권으로 완결되었다.
2 한국어 해적 표절판
국내에서도 해적출판사인 다이나믹콩콩 코믹스에서 80년대 후반에 '쿤타맨'이란 이름으로 유령작가 성운아 이름을 달고 여러 부분을 고쳐서 표절하여 나와 인기를 끌었으며 그때 우리나라 치과서도 아이들을 위해 이 책들을 들여놓은 곳이 많았다고. 덕분에 원작에서 기모노를 입힌 걸 한복을 입히거나 여러 수정이 되었으나 1권에선 수정 및 표절을 아예 깜빡한 건지 기모노입은 모습이나 스모를 하곤 태극기를 흔드는 어이없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 바 있었다. 수정도 제대로 신경 안썼다
곳곳에 여러 패러디가 되지만 이게 국내에 나오던 80년대 후반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않다보니 대충 나오곤 했다.
이를테면 쿤타맨 아버지를 노리고 온 악당으로 바로 켄시로 짝퉁이 나오지만 당시 북두의 권이 나오지 않은 터라 해적표절판에서는 이름이 두주먹이라고 나온다...바로 권법소년이란 제목으로 역시 다이나믹 콩콩에서 내놓은 이치게키덴 주인공 야마모토 이치게키(일격)를 한주먹으로 나온 것 패러디를 한 셈.
붉은 턱살 뻘건 혜성 샤아....바카라스의 라이벌이라고 하는데 연재본에서는 나왔으나 역시 샤아 아즈나블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단행본에서 나오지 않았다. 물론 해적판에서는 그대로 나오는데 이름이 스어 파인애플. 같은 출판사의 해적판 기동전사 간담 대백과에 나온 스어 아즈나브르 이름을 쓴 셈.
그리고 똥 개그가 엄청 많이 나오고 성적 개그도 많이 나온다...이런 부분이 해적판에서도 좀 나오긴 했다. 자고 있던 바카라스를 개조하여 리모트 콘트톨로 조종하게 할때 여고생 앞에서 고추가 드러나게 하여 경찰이 추격하게 한다든지 , 피요코 팬티를 보게 한다든지(해적표절판에서는 여자애 배꼽 보기!라고 치마를 들췄다).
3 등장인물
- 쿤타맨
- 본편 주인공으로 원래 이름은 킨타맨. 우리말로 풀자면 불알맨.... 이래서 1권부터 지구로 와서 이름을 밝히자 죄다 어이없어 했다. 울트라맨을 패러디한 녀석인데 무지무지 약하다... 머리에 난 건 머리카락이 아니라 부메랑인데 주무기지만 전혀 위력이 없다. 그밖에 쿤타맨 빔을 발사하지만 역시 위력이 없으며 킨타맨의 능력을 설명하는 페이지에서는 파리날개를 태울 정도라고 나온다. 쥐에게 이걸 썼지만 쥐는 아 따뜻해~이러고 그냥 갔다... 다만 몇몇 에피소드에선 갑자기 강해진 듯 나와서 사람 몇 명을 아주 감전시킬 정도로 위력이 강해졌다. 더불어 이걸 남발하다가 가스폭발까지 이어져서 집이 통채로 날아가서 싸랑이에게 이 바보야! 욕먹는다. 주먹은 케이크를 부수는 정도. 하늘을 날수 있으나 대충 30cm 정도 뜨면서 날아간다...
- 메뚜기가면맨(원판 이름은 お面 라이더 맨)
- 가면라이더를 패러디했는데 그냥 중년아저씨.그 정체는 초기 마을축제에 나온 가면파는 아저씨가 아닐까 했지만 나중에는 설정이 바뀐듯하다. 그나마 외계인인 쿤타맨과 다르게 그냥 가면을 쓴 평범한 아저씨다. 거기다 콧털과 주름살을 보시다시피 나이도 제법 먹은 중년이라서 분재 등 약간 고상한 취미도 있지만 항상 고혈압과 허리결림, 기타 갱년기 장애들로 고생하고 있다. 필살기는 허리치료를 위한 '쑥뜸'. 뜸을 놓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상대의 전의를 상실시킨다. 그리고 쓸개질환으로 인한 발작증세는 지진으로 착각할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라이더1호의 전용기 사이클론호를 본딴 전용 세발자전거 '디사이클론호'도 보유하고 있다. 가면 속 얼굴은 엄청난 추남인 듯. 쿤타맨이 강철팬티의 열쇠를 삼켜버리자 가면을 벗어서 쿤타맨에게 맨얼굴을 보여주고 토하라고 한다. 그러나 뒤돌아본 모습이라 맨얼굴이 드러나지 않았고 쿤타맨은 토하는 게 아니라 기절해 버려서 실패.하지만 1권 해적판에선 가면을 파는 노점상 주인으로 맨 얼굴이 잠깐 드러났는데 그냥 평범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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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1번 몸에 좋은 약재를 키우고자 했지만 잘 되지 않아 이걸 키우면 좋다고 한 피요코에게 버럭거리며 씨앗을 파본다고 하는데 왠걸. 엄청난 근육질이 되어 땅을 다 파곤 자아! 다른 곳 팔 곳 있냐?! 라고 소리치는 통에(킨타맨과 바카라스는 이때 파버린 흙에 묻혀서 버둥거리고 있었음...) 피요코가 '그 약재 필요없잖아..'.라고 멍때리며 그 에피소드가 끝났다. 이 때만 이렇고 보통은 허리 아프고 몸아프다고 투덜거리는 그냥 중년 아저씨로 나온다. 싸랑이에게 이 녀석도 된통 처맞는게 일상사... 그래도 에피소드에 따라 손재주가 무척 좋아서 킨타맨이랑 판박이인 로봇도 만들고 분재가 취미. 연재당시 한 애독자에게 중년은 꺼져! 라고 욕하는 엽서가 오기도 했다...
- 바카라스
- 일어판 이름이랑 같은 로봇. 초기 이름도 오건담(オガンダム)인데 이는 '기도하다'의 オガム과 건담(ガンダム)을 합친 이름이다. 하지만 결국 이름이 디자인도 건담과 비슷해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인지 한번 세탁기에 휩쓸려 박살났다가 부활했다는 설정으로 '바카라스'로 이름을 바꾸며 디자인도 약간 변경되었다. 극중에 싸랑이가 오건담에게 킨타맨이 그러던데 넌 건담을 베껴 만든 것이니 잘난척하지마라고 하던데? 라는 대사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 처음 나올 때 이름이 오건담일때 모습. 그야말로 건담을 그대로 썼다고 할 정도로 비슷했다. 첫등장 때는 안에 기계부품도 있었지만데 나중에는 그냥 속이 텅텅 빈 프라모델로 설정이 바뀐다. 단행본에서는 처음부터 바카라스로서 나왔다. 무게가 2톤이나 되고 일단 쿤타맨 일행에서 가장 강한 편...인데 로봇 주제에 오줌도 누고(?) 똥도 누고 심지어 고추도 달려있다(....) 더불어 십자가나 망치니 마늘이니 염주를 넣고 다니며 무슨 일을 벌일때 염주를 꺼내 기도하곤 한다...주무기는 바카라스 바주카. 건물 하나를 펑 날려버리기도 하지만 위 이미지처럼 그냥 벽을 뚫은 정도로 약해지기도 한다. 형인 로봇 비키리스도 있는데 얜 바보 로봇.
- 싸랑이 (원판명-피요코 ヒヨコ)
- 킨타맨 일당 중 유일한 여자아이지만 이 만화 최강의 캐릭터. 킨타맨이 지구에 와서 처음으로 만난 최초의 지구인들 중 한명으로서, 그에게 머리를 울트라맨 형태로 깎이거나 아프리카 원주민 코스프레를 당하지 않나 팬티가 가장 많이 노출되지 않나...온갖 수모를 다 당한다. 그뒤로도 메뚜기가면맨과 바카라스 등 멍청한 자칭 초인들을 차례차례 만나며, 어째서인지 한 집에서 같이 지내며 식사와 빨래 등 집안일을 맡는 위치가 되는데 그 과정은 그냥 명랑만화답게 뭉뚱그려서 처리했다. 극중 최강이라 화나면 바카라스고 뭐고 거리낌없이 아주 박살낸다.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킨타맨 일행이 귀신보다 더 무서워했다.
- 그러나 에피소드에 따라 킨타맨 일당에게 처절하게 처맞는데 이를테면 집에서 말썽을 부리던 쥐를 잡고자 킨타가 암컷쥐로 여장시켜 쥐를 쫓게 했더니만 킨타맨 일당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한다. 그래서 "나야, 피요코라고!" 다급하게 말하지만 킨타맨의 반응은 "거짓말마! 피요코는 너보다 못생겼어!" 라며 실컷 두들겨 패고 십자가에 묶어서 아버지에게 대령하는 통에 킨타가 뒤집어진다.. 그리고 '그건 쥐가 아니야!' 라고 말하던 킨타 머리에 쥐가 올라오자 킨타맨이 쥐잡는다고 아버지 머리도 쳐버리고 가스파이프까지 쥐잡는다고 끊어두고 킨타맨 광선을 남발하다가 그만 가스가 새어버린 집이 또 폭발과 같이 날아가버린다. 다들 시커멓게 타버린 상황에 쥐가 의기양양하게 이들 앞에 나오면서 에피소드가 끝났다. 작품 상에서 드물게 피요코가 처맞으며 끝나는 드문 줄거리.
- 쿤타킨테맨(원 이름은 아버지 킨타 마이지로(金太舞次郞)는 역시 말장난으로 '불알 만질까'란 뜻이다!)
- 킨타맨 아버지인데 이름이 저래서 지구로 와서 이름을 소개하자 킨타맨을 빼고 다들 자빠졌다. 물론 해적판은 뿌리에 나오는 쿤타킨테 이름을 본따 지었지만. 바보 초인 킨타맨 아버지답게 역시 얼간이 초인...헌데 어머니는 꽤 미녀.저 뿔이 킨타별 제왕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여러번 도난당한다든지 코믹소재로 더럽게 자주 쓰인다...이를테면 뿔을 훔쳐간 악역[1]들이 이 뿔이 뭔고하면! 대장이 말하자 부하가 얼른 "화장실 변기 뚫을 때 딱이네요!"라며 뿔을 들고 변기를 뚫을려고 한다든지...
당연하지만 그 졸개는 대장에게 신나게 처맞는다작은 아들인 쿤타보이(해적판에서는 푼타맨과 이 쿤타보이라는 이름이 번갈아 나온다)가 있으며 킨타맨에게 할아버지도 있지만 한국 해적판에서는 나오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