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경단(自警團, Vigilante)이란 경찰 등의 공권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범죄, 폭동, 전쟁 등이 일어나거나, 치안 유지를 위해 존재하는 공적 기관이 제 구실을 못 할 때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조직이다. 물론 공권력이 제 기능을 하고 있어도 그들을 보조할 목적으로도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경찰 활동을 후원 및 보조하며, 특히 치안 공백 지역이나 경찰 인력 부족 지역에서 주로 결성되어 활동하는 자율방범대, 방범순찰대 등의 조직도 엄밀히 말하면 자경단이다.
사실, 한국어로 정확한 번역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번역가들이 숱한 어색함을 느껴가며 '자경단(vigilante)'/'자경주의(vigiliantism)'로 번역해야 할지, 아니면 다르게 풀어 써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용어이기도 하다.
애초에 "깨어있는"이라는 뜻의 라틴어 'vigilis'에서 유래하여 '깨어있는', '경계하는'을 뜻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오늘날 영어에 'vigilant', 'vigiliance', 'vigilantism','vigilante', 'vigil' 등의 단어들이 파생해 있다. 단어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 'vigilante'라고 함은 '깨어있는 자', '경계하는 자', '감시하는 자' 등을 포괄하는 넓은 개념으로 '범죄, 불의를 스스로 감시하는 자'라는 뜻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어에서 정확히 대응하는 번역이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영어매체, 특히 히어로물에서 일개인에게도 자주 사용되는 'vigilante'라는 명사형 지칭을 "자경단"으로 으레히 번역하는 경우 어떤 조직이나 집단의 일원이라는 뉘앙스가 삽입되어 버려서 상당히 어색한 번역이 된다. 더구나 이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vigil~' 형태의 단어들의 오늘날 용례가 원어에서는 긍정적 가치판단과 부정적 가치판단의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 '자경단'이나 '자경주의자'라는 번역에는 그런 가치판단이 누락되어 버리는데, 실제로 영어에서는 누군가를 'vigilante'라고 칭할 때 상당한 부정적 뉘앙스를 지니게 된다. 이를 정리한다면:
'vigilance' : 경계심, 감시, 스스로 위험/악을 부단히 경계하는 태도 = 긍정적 뉘앙스'vigilant': 위의 'vigilance'의 형용사형 = 긍정적 뉘앙스
'vigilante': 법에 의거하지 않고 스스로의 정의로 사적제재를 하는 자 = 부정적 뉘앙스
'vigilantism': 위의 'vigilante' 태도를 긍정하는 주의주장 = 부정적 뉘앙스
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군대나 사법당국이 "우리는 부단히 경계와 감시를 한다"라는 취지의 연설을 할 때면 항상 나오는 표현 중에 "we must remain vigilant"라는 것이 사용되는데, 이는 아주 밥먹듯 흔하게 나오는,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며 이 경우 'vigilance'는 상당히 긍정적인 미덕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그런 'vigilance'를 관철하는 자가 'vigilante'인 경우에는 뉘앙스가 180도 변한다.
현대법치사상이 등장한 이래 국가 및 사법기관은 사적제재를 실질적으로 다른 범죄와 전혀 차이가 없다고 여긴다. 따라서, 아래 항목 등에서 예시 된 '자율방범대' 등 집단을 한국에서 '자경단'이라는 별 가치판단 없는 중립적 용어로 통칭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그들을 영어로 'vigilante'라고 부르면 "사적제재를 하는 자들", "개인의 정의로 사적으로 처벌을 집행하는 자들"이라는 매우 부정적인 의미의 욕이 되어 버린다. 즉, 자율방범활동을 하는 자들을 우리는 '자경단'이라고 부르지만, 외국에서는 'vigilante'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런 자율방범대가 사적으로 수사, 체포, 구금, 처벌 등 행위를 하여 법의 영역을 넘어버린 순간 그 때 'vigilante'라고 부르게 된다. 혹은, 그런 자율방법활동을 "사적제재나 해대는 짓"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욕을 할 때 쓰는 말이다.
따라서, 히어로물 등 픽션에서도 그들에 대해 그냥 "hero", "superhero"라고 부르면 불렀지, "vigilante"라고 부르지 않는다. 어떤 픽션에서 누군가 영웅을 'vigilante'라고 부른다면 그건 100%, 그 영웅을 비난하고 욕하는 언사의 일부이다. 그렇기에 "그는 '자경단'이야"라는 식의 번역이 매우 어색해지는 것. 신조어가 만들어지지 않는 한 오늘도 번역가들의 고통은 계속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vigilante'와 'vigilantism'은 '자경단'과 '자경주의'라기 보다는 실질적으로는 '사적제재를 행하는 자', '사적제재를 긍정하는 주의주장'이라는 것이 정확하다.
2 상세
공권력의 한계, 또는 부재로 인해 치안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주민들이 어쩔 수 없이 자경단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사실 정부 기관에서 인위적으로 만든게 아니라면 보통 처음엔 이런 이유로 형성된다. 예를 들면, 동네에 험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해병대 등의 전우회 조직이 순찰을 돌거나, 지역 사람들이 자율방범단을 조직해서 순찰을 도는 것도 자경단 활동이다. 심지어 대한민국 예비군도 설립 당시의 목적은 후방에 침투한 간첩이나 공비에 대한 향토방위, 즉 자경단 활동이나 다름 없었다. 동네 예비군 동대에 간첩이나 거수자 신고를 홍보하는 스티커 등이 붙어있는게 그 흔적.[1] 실제로 미국의 주방위군도 기원은 자경단 역할을 담당하던 민병대 조직이다.
사이버공간에서의 사례지만, 멀리 갈 것도 없이 이곳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여러 유저들이 문서를 반달하는 반달들과 트롤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문서를 관리하는 자경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관리자가 한명 뿐이었기 때문. 지금은 뭐...
합법적인 자경단 활동은 여럿이서 무리를 지어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거나, 순찰을 돌다가 범죄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을 돕는 것이다. 순찰만으로도 상당한 범죄 억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자경단의 도움으로 인구밀집지역에서는 현지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치안 사각지대를 극복할 수 있다. 반대로 인구 밀집도가 낮아 경찰 조직이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해야하는 경우나 너무 멀리 떨어진 오지 등의 경우 현지 주민의 보조를 통해 치안 공백을 없앨 수도 있다. 인구 밀집도가 높아져 치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현대사회, 특히 지방자치제와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원 요구가 늘어난 오늘날 현지 주민들의 협력 및 보조가 없으면 경찰 업무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본 항목에선 대체로 자경단이 민병대와 비슷한 양상을 띌 때의 모습을 전제로 서술되어 있다. 특히 하단의 문제점 항목. 그러나 애초에 준군사조직에 가까운 무장단체인 민병대 조직과 자경단은 엄연히 다르다. 무장을 해제한, 군사력을 잃어버린 민병대는 더이상 민병대가 아니겠지만,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자경단은 무장 여부와 치안 능력 사이에 필연성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병장기를 통한 무장이 없더라도 충분히 자경단으로서의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
소방조직을 돕는 지역 주민들의 모임인 의용소방대도 사고예방이라는 측면에서 자경대와 유사한 활동을 많이 한다.[2] 아무래도 민간인이 직접 불을 끄거나 인명 구조를 할 수는 없다보니...
현실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경단으로 가디언 엔젤스(Guardian Angels, 수호천사들)가 있다. 뉴욕에서 시작되어 미국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 (VICE Channel의 취재 영상)
3 문제점
경찰과 달리 법의 수호를 받지 않는 자율 집단이기에 목적이 무엇이었든 그로 인해 생기는 위법행위는 원칙적으로 처벌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경찰이 범인을 잡기 위해 행하는 폭력은 그 업무에 의한 행위로서 형법에 의해 보호된다. 하지만 자경단이 멋대로 범인을 체포하는 것은, 1. 현행범이며 2. 경찰력의 도움을 받기 곤란한 상황이 아니라면 정당행위가 아니게 되어 얄짤없이 범죄가 된다. 체포와 감금의 죄 참조.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면 단순 폭력집단이 자경단을 사칭해 발호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관동 대지진 때 조선인을 학살하던 자들이 바로 자경단을 자칭했었다. 6.25 전쟁이나 4.3 사건 당시에도 자경단이라고 자칭하는 이들이 집단으로 몰려다니면서 민간인을 학살하던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6.25 전쟁 당시 자경단이 어떤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서 멋대로 재판도 없이 즉결처형했더니만 처형당한 사람이 그 지역 경찰간부의 아버지라는 게 드러나서 도리어 분노한 그 간부가 이끄는 경찰에게 사살당하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이래서 후방에서 입만 놀리는 자칭 애국자 찌질이 놈들은 답이 없다
즉, 자경단 조직의 장점은 공권력의 감시와 통제가 제대로 작동할 경우에야 발휘될 수 있다. 먼 과거나 국가 막장 테크에 처한 다른 나라 얘기도 아니다. 총기소지가 불가능하고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는 대한민국에서도 자칭 '전우회' 단체들이 자경단을 표방하면서 폭력 활동이나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다니기도 한다. 이 경우도 각종 전우회 조직이 정치활동에 깊게 관여하고있어 공권력이 통제와 감시 및 처벌을 꺼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폐해이다.
이렇듯 자경단이 멋대로 활개치는 것이 국가(정부) 입장에서는 "우리는 치안을 유지할 능력이 없습니다"라고 전세계에 광고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통제력이 남아있는 한 철저하게 통제한다. 영미권에서는 Vigilante라고 하여 법적 권리 없이 날뛰는 영웅들을 가리키는 멸칭으로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다보면 Vigilante라는 단어가 나온다. 그런데 보통 자막으로 번역할 때 이를 자경단으로 번역하지는 않는다...
국가 막장 테크에 처한 열악한 처지의 나라 뿐 아니라 번듯한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자칭 자경단들의 난립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있다. 각종 반정부단체 및 개인, 특정 종교 집단의 별의별 인간들이 미국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지킨다면서 자경단을 명목으로한 민병대를 조직하기 때문. 종교적 극단주의 및 인종차별을 기반으로 결성하여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심지어 테러같은 행위를 정당화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얼마든지 이런 행위들을 막을 수 있는 공권력을 가진 미국 정부가 이를 막지 못하는 이유는 (미국)헌법에서 민병대를 조직할 권리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신 내세우는 게 민병대를 조직할 만한 사유를 금지하는 법.[3] 근데 민병대는 자기네 홈페이지에 "우리는 인종이나 종교 따위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친정부 민병대입니다"라는 믿을 사람 별로 없는 문구를 하나 박는 걸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주민자치에 기반한 연방국가라는 미국의 정체성을 감안하면 자경단을 무작정 금지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이다. 더욱이 국토가 넓은데다 지방분권의 정도가 매우 높은 미국 정부의 특성상 21세기에도 공권력이 전국을 촘촘히 통제하기는 어렵다. 연방경찰은 지방정부의 관할인 지역 치안에 함부로 관여하기 어렵고, 정작 지방경찰의 경우 지방정부의 재정에 의존하는 한계 때문에 형편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 인구가 적은 지방정부에선 경찰이나 소방 조직을 아예 없애고 가까운 대형 지자체에 외주로 계약하는 경우도 있을정도니... 더욱이 미국에는 메갈로폴리스도 많지만 아직도 산간벽지도 많다. 국립공원이나 벽지에선 사람을 해치는 맹수가 튀어나올 정도. 때문에 매년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악명높은 민간인의 총기소유도 규제를 못하고 있다. 이렇게 치안 유지에 아직도 여러가지 난점이 있는 미국이다보니 자경단 조직을 금지하는 것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엔 불가능할 듯.
4 실제 사례
- 대한청년단
- 로드리고 두테르테
- 미국 슈퍼히어로 등장 사건
- 서북청년회
-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드루지니크 (дружинник)[4]
- 현대 각종 사건사고 관련하여 넷상에서 벌어지는 신상털기
5 각종 매체에서의 모습
우리가 아는 대다수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은 자경단이다.
- 원피스 밀짚모자 일당 같이 선한 면이 부각되는 해적단.[5]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서 등장하는 본고레 패밀리의 시초가 자경단이다.
- 그라운드레스 - 외눈의 저격수의 다시아 자경단. 정규군에게 제대로 된 방위를 기대 할 상황이 아니기에 자체적인 마을 자경단을 운용하고 있다. 소총같은 소화기류가 마을 특산품인 만큼 무장상태는 정규군 못지 않게 좋은 편.
-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파이어플라이(The Fireflies) - 군의 압제를 끝내고 정부를 재건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기에 군대와는 적대관계이다. 하지만 정부가 망했어도 군대는 군대인지라 털리는 게 일(...). 또 곰팡이에 대한 해결책 및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집단 중 하나로 조직 자체는 전국적으로 퍼진 조직이지만 본거지는 솔트레이크 시티의 세인트 메리 병원. 리더는 마를렌이라는 여성으로, 주인공 조엘에게 엘리의 호위를 의뢰한다. 그런데...[6]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자경단
- 록맨 X7의 스토리는 엑스의 현역 은퇴로 인해 사실상 무력화된 이레귤러 헌터와, 이들을 대신하기 위해 창설된 자경단 레드 얼럿의 대립이 주제다.
- 마블 코믹스, DC 코믹스에서 정부나 기관 소속으로 일하지 않는 대다수의 슈퍼히어로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지중해 연안에서 자경단이 배회한다. 배회하는 배들 중에서 특이하게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자경단인데 불쌍하게도 유저들한테 먼저 썰리기도 한다..
- 맥스 페인 시리즈 3편의 크라차 프레토 - 전/현직 경찰관 및 교도관, 소방수들로 이루어졌으며 경찰이나 교도관 출신의 경우 자기들 제복에서 뱃지와 소속처 패치만 떼고 특수부대 삘 나는 장비들을 착용하고 활동한다. 단 이쪽은 하는 짓이 그냥 자경단을 자칭하는 범죄조직(...). 자경단이라면서 보호비 뜯기, 마약 및 무기 거래, 장기 불법 거래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댄다(...). 그런 주제에 맥스 페인더러 훌륭한 영웅 나셨다고 비아냥대는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낸 놈들(...).
- 브락스 민병대 - 민병대의 안 좋은 예시이다.
- 블레이드 앤 소울에 등장하는 자경단 - 워낙 관군들이 부패한 자들이 많은지라[7] 충각단원과 싸우는 자들은 이런 자경단들이다. 다만 그 수준은 상당해서 거대 군벌에 가까운 충각단과도 대등한 싸움을 펼치고 남해함대의 경우는 자경단에게 발린 적이 있을 정도로 정예집단이다. 그 덕에 무림에서 알아주는 명문가 자재들도 큰 공이나 연줄 없으면 들기 어렵다는 천하쌍세에도 비교적 쉽게 가입했다.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용자특급대
- 와치독의 에이든 피어스
- 왓치맨의 미니트맨(2번 항목), 크라임 버스터즈. 이들은 결국 작중에서 개정된 법으로 인해 불법으로 찍히고 만다.
- 용과 같이 5의 나고야구미 - 뒤에 "구미"가 붙어서 야쿠자 조직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사실상 일반 시민들로 이루어진 나고야의 자경단. 일반 시민들로 이루어진 조직이라 구성원들이 참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하다(...).[8] 아, 물론 나고야를 지키기 위해서랍시고 멀쩡한 야구 선수 인생을 말아 먹거나 살인 및 폭력 사용도 불사하는 집단인 만큼 야쿠자라고 볼 수도 있겠다(...). 시나다의 분석에 따르면, 애초에 평범한 시민들로 이루어진 조직인데다 외국의 비밀결사나 마피아 조직처럼 상당히 살벌한 괴담이나 도시전설을 뿌려서, 즉 일종의 공포(혹은 허세)로 유지되는 조직이라 이게 까발려 지면 탈탈 털릴 것이 자명하다고(...). 근데 더 큰 문제는 조직 자체가 야쿠자에 의해 창설되었고 창설 이래로 자기들도 모르게 야쿠자들 세력 싸움에 이용당하고 있었다는 것(...).[9] 이건 뭐 자경단이 아니라 그냥 야쿠자 하부조직으로밖에 안 보이는 수준. 야쿠자와 처음부터 결탁하고 있던 보스야 그렇다고 쳐도 순수하게 지역을 지키려고 고생하던 조직원들은 그저 안습...
- 은혼 - 백화
-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 엘러먼츠 네트워크 범죄 피해자들이 모여만든 자경단.
-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자경단 - 여기에서는 테러리스트 포지션이다.
-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3의 자경단 - 다만 이쪽은 사전적인 의미의 자경단이라기보다는 사실상
미국 독립 전쟁덕후 집단극단적인 자유주의 무장 테러 집단(...)에 가깝다. 사실 존 리스와 해롤드 핀치 일행이 진정한 의미의 자경단이라고 할 수 있다. - 파이어 엠블렘 각성의 크롬 자경단 - 작품 이전 시점에서 페레지아와의 오랜 전쟁이 겨우 마무리된 후 성왕으로 즉위한 에메리나가 군대를 없애버렸고, 그 대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초반에 등장하는 아군은 대부분 여기 소속. 문제는 단장인 크롬이 한 나라의 왕자인지라 뒤로 갈수록 하는 일이 점점 자경단 수준을 벗어난다(...).
- 폴아웃 시리즈의 데저트 레인저 - NCR이 뉴 베가스를 발견하기 전에는 네바다의 황무지인들이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창설하였다. 그후에 NCR이 네바다를 합병하면서 네바다 황무지인의 보호를 대가로 그들은 NCR의 정규군에 편입된다. 또한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 중 상당수는...
NCR의 군기가 개판이라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강하냐(...).폴아웃의 NPC 타이코가 데저트 레인저 출신이다. - 폴아웃3의 레귤레이터
- 폴아웃 4의 커먼웰스 미닛맨
- 로도스도 전기의 잭슨 자경단
6 관련 문서
- ↑ 물론 오늘날엔 간첩이나 공비의 위협도 현저히 적어진데다, 통신이 발달하여 실제로 간첩이나 거수자가 발생하더라도 예비군 동대로 신고하러 가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상 사문화된 제도.
- ↑ 원래 세계적으로 소방조직은 대부분 경찰조직에 속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날에도 일부 국가에서는 소방대가 경찰조직에 속해있다.
- ↑ 이게 먹히는 건 반정부 사상이나 불법행위를 목적으로 형성된 민병대 조직들의 상당수가 인종차별 등 각종 혐오 사상이나 종교적, 정치적 극단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 ↑ 이베이에 소련 관련 뱃지를 거래하다보면 가장 흔히 만질 수 있는 뱃지이다. 좌 하단에서 우 상단으로 올라가는 리본이 감겨있는방패 형상이고, 그 리본에 дружинник라는 글씨가 보인다면 십중팔구 그것.
- ↑ 정부가 모종의 사유로 인해 직접적으로 개입하기가 불가능해지면 일당의 멤버들이 나서서 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구세주 역할을 해준다. 사실 험악하기 짝이 없는 원피스의 세계에서 이러한 역할을 하는 집단이 원피스 내에선 밀짚모자 일당이나 흰수염 해적단을 비롯해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흰수염이 사망하면서 흰수염 해적단은 빠르게 몰락하여 영향력을 발휘할수도 없게 되었다.
- ↑ 처음부터 엘리를 자신들의 본거지로 호위해 달라는 이유가 바로 곰팡이 백신을 만들기 위해 엘리의 머리를 째서 돌연변이 포자를 적출해 내기 위해서. 이를 안 조엘은 포풍분노하여 단신으로 마를렌을 포함한 세인트 메리 병원의 파이어플라이 전원을 끔살한다. 사실 이 전 파트에서 파이어플라이 중 한 놈이 물에 빠져 질식한 엘리에게 인공호흡을 하려는 조엘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짜고자 총을 겨누더니만 소총 개머리판으로 후려갈기는 것이 복선이었을 수도... 그리고 그 놈은 그에 대한 업보인지 마지막 챕터 시작부터 사타구니에 권총 두 발을 맞고 끔살당한다.
- ↑ 옆나라 풍국의 경우 아예 피보기 싫다고 충각단과 거래까지 했다.
- ↑ 일단 직접 보스로 등장하여 맞붙는 사카이와 마나베는 각각 노가다꾼과 고깃집 사장님이고, 캬바쿠라 아가씨인 밀크는 정보원, 사설경비업체 쿠보타 경비는 사실상 사장 포함 전원이 나고야구미의 조직원이다. 그리고 보스는 야구팀 감독. 추가로 제 3장 항구 난투전에서는 조직원들 중에 심지어 정장 차림의 회사원도 있다.
- ↑ 상기했듯 조직원들이 그저 평범한 동네 주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입막음으로 수준급의 사고사 위장 암살(...)이 종종 벌어지는 게 복선이었다. 당연히 배후에 있던 야쿠자 조직의 소행.
항구에서 싸울 때 보면 그 동네 주민들 중에 권총까지 휘두르던 놈이 있었다는 건 넘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