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II 프로토스의 유닛, 건물
연결체탐사정모선핵모선
관문
차원 관문
광전사추적자파수기고위 기사암흑 기사집정관사도
로봇공학 시설관측선차원 분광기불멸자거신분열기
우주관문불사조공허 포격기예언자우주모함폭풍함요격기
기타 건물들수정탑융화소제련소인공제어소광자포황혼 의회로봇공학 지원소
함대 신호소기사단 기록보관소암흑 성소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광전사 석상정찰기공허의 구도자계승자정화 모선왕복선복제자
아이어 광전사백인대장파수병용기병복수자피의 사냥꾼말살자
선봉대동력기교란기해적선신기루암흑 집정관승천자
파괴자분노수호자파멸자중재자탈다림 모선네라짐 수송선선동자
메가리스정화자 감시자표식자하늘발톱하늘군주저항자갑충탄
그림자 파수대광신자학살자전쟁 분광기
건물투명 수정탑분열장 생성기방첨탑상급 차원 관문보관실차원로공허 수정탑
동력 장치보호막 충전소케이다린 초석궤도 융화소차원 로봇공학 시설차원 우주관문글라시우스 플라스마 포
사이브로스 잠금 장치무력화 회로정화자 핵 매트릭스입자포보호막 투사기탈다림 함대 신호소암흑 수정탑
태양 제련소죽음의 의회승천자 기록보관소
아둔의 창 전쟁 의회 유닛 목록
분류기본 유닛#00FFFFFF 아이어/#00FFFFFF 칼라이네라짐정화자탈다림
관문/
차원 관문
근접 전사(Z)광전사아이어 광전사백인대장파수병없음
원거리 전사(S)추적자용기병
추적자정화자 사도
(미구현:선동자)
없음
은폐 전사(D)암흑 기사복수자암흑 기사없음피의 사냥꾼
사이오닉 전사(T)고위 기사/
집정관
고위 기사/
집정관
암흑 집정관
(미구현:표식자/
그림자 집정관
)
없음승천자
로봇 지원 유닛(E)파수기파수기
(미구현:복제자)
없음
(미구현:조작기)
동력기교란기
로봇공학 시설/
차원 로봇공학 시설
로봇 강습 유닛(I)불멸자불멸자말살자없음
(미구현:저항자)
(미구현:분열기)
선봉대
로봇 공성 유닛(C)칼라이 거신파괴자없음정화자 거신분노수호자
우주관문/
차원 우주관문
우주 전투기(X)불사조불사조해적선신기루
(미구현:정찰기)
없음
(미구현:하늘발톱)
공격함(V)공허 포격기중재자
(미구현:차원 포격기)
공허 포격기
(미구현:예언자)
없음파멸자
주력함(C)우주모함우주모함
없음
(미구현:폭풍우)
(미구현:파멸기)
정화자 폭풍함
(미구현:감독관)
탈다림 모선
(미구현:하늘군주)

※ 분류의 괄호안 문자는 소환 단축키.
※ 공허의 유산 캠페인 이후 DLC나 협동전 전용으로만 등장한 유닛은 추가하지 말 것.

1 개요


Stalker.[1]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유닛. 기존 프로토스 기계 유닛(스타 1의 아이어 출신 기계 유닛들)들과 다소 다른 분위기의 사이버네틱스 유닛. 단순히 기하학적 모양의 용기병, 파괴자 등과 달리 좀 더 곤충 같은 생명체와 비슷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머리 부분도 앞에 달려서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샤쿠라스 출신 암흑 기사들의 취향이 반영된 듯. 전체적으로는 매우 어둡고 날렵한 인상이다.

다른 프로토스와 달리 암흑 기사단칼라의 집단적 사이오닉 결속에 종속되어 자신의 개성을 포기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이어에서 추방당한 그들은 결국 멀리 떨어진 행성 샤쿠라스에 새롭게 정착했다. 내면의 사이오닉 능력에 집중하여 공허에서 힘을 끌어낸 암흑 기사단은 매우 능숙하게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게 되었다.

암흑 기사단은 이 기술을 프로토스 용기병의 설계에 결합하여, 암흑 기사단 전사들의 암흑 정수로 조종되는 기계 유닛인 추적자를 만들어 냈다. 추적자는 입자 분열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증강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공간을 넘나드는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추적자는 적을 급습하거나, 도주하는 적을 추적하고, 불리한 전투에서 탈주하는 등 여러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2 유닛 대사

- 등장
"나 여기 어둠 속에 있다."

- 선택
"공허는 차가운 것." / "나는 어둠의 심장이다." / "내 능력을 원하는가."
"나는 월식의 목소리다." / "원하는 바를 말하라."[2] / "우리는 어둠과 하나다."

- 이동
"좋다." /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 "흥미롭군." / "Veraku."[3] / "지금은 따르겠다."
"아무도 모르게." / "심판의 시간이다." / "현명한 선택이군."

- 공격
"죽음을 피할 순 없다." / "Dum adu'nala."[4] / "공허는 굶주렸다." / "차디찬 분노로." / "Antu kahl."[5]
"영원히 잠들라." / "순리에 따르라." / "샤쿠라스를 위하여."[6]

- 반복 선택
"내 마음은 이 무쇠 다리보다 차갑다." / "때가 되면 황혼이 오리라."
"우리는 공허 속의 그림자일 뿐." / "별의 부름이 들려온다."
"밤이 내리면 너 또한 쓰러지리라."[7] / "나는 암흑과 한 몸이다. (무언가에 부딪히는 소리) 아, 아프다."
"너는 어둠 속에서 보는 게 그나마 낫구나." / "눈 깜빡이지 말아라. 날 놓칠 테니."[8]
"자아, 사라진다. 사라졌다. 아, 잠깐. 다시, 다시 다시."
"빨리도 기어들어가는군." / "그 위에 있으면 내가 못 따라갈 것 같나?"
"이리 와."/ "난 한 번 찍은 건 놓치지 않아."
"쫓아오지 말라고? 그게 내 일이야." / "언젠간 잡고 말 거야."

- 교전
"어둠 속으로 후퇴하라!"[9]"적에게 우리 분노를 보여주자!"[10]

- 사망
"마침내…"

한국어 더빙 성우는 호러스 워필드를 맡았던 민응식.

3 성능

Stalker_SC2_render2.jpg
비용파일:Attachment/icon-mineral.gif 125 파일:Attachment/icon-vespene-terran.gif 50보급품2
생명력80보호막80
방어력1[11]특성중장갑/기계
시야10공격력10(중장갑 14[12])[13]
공격 가능지상/공중사정거리6
공격 속도1.44이동 속도2.95
생산 건물관문 / 차원 관문요구 사항인공제어소
생산 시간42초 / 32초[14]생산 단축키S
수송 칸2 [15]능력점멸(연구 필요)

남이 쓰면 사기, 내가 쓰면 쓰레기.[16]

기본적으로는 전작의 용기병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유닛이지만 주 역할은 꽤나 다르다. 용기병의 주된 용도가 말뚝 딜에 있다면 추적자는 전반적으로 어느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올라운더로서 수비면 수비, 견제면 견제, 지원이면 지원, 맵 장악까지 모두 수행이 가능한 만능 유닛이다. 쉽게 말하자면 용기병이 인파이터라면 추적자는 아웃복서이다.

때문에 용기병에 비해 표면적인 능력치는 꽤 빈약하다. 같은 테크에 같은 가격, 인구수를 지니고 있지만 생명력이 20이나 깎인 80/80이고,[17] 공격력도 10(중장갑 +4)이라 이런 추적자가 용기병을 대체한 후속작의 유닛이라는 현실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가성비 자체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도 과거의 이야기로, 프로토스의 컨트롤 실력과 다양한 빌드가 개발됨에 따라 이제 추적자는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 물론 추적자 자체를 놓고 보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점멸이 업그레이드되면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다.

이런 부족한 부분들은 용기병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화력과 맷집 면에서 훨씬 개량된 불멸자와 양분하게 되었다.

즉 추적자는 인공지능이 용기병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전작 용기병의 인공지능이 쓰레기였던 것은, 충돌 크기가 크고 게다리 무빙 때문에 길 찾기 연산 기능이 엉망이었고, 어택땅 공격 시 뚜껑을 열고 포를 쏘기까지 애니메이션 동작이 너무 길어 트러블이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반면 추적자는 충돌 크기가 비교적 작고 스타 2의 길 찾기 연산과 밀집도가 훨씬 개선되었기에 인공지능에 문제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 게다가 용기병은 기본 사정거리가 4라서 제대로 쓰려면 반드시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지만 추적자는 사정거리 업그레이드가 없는 대신 기본 사정거리가 6이다. 그 덕분에 전작에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고 버벅대는 바보 용기병을 컨트롤할 때의 답답함은 거의 없다.
게다가 생산력과 전장 충원 또한 압도적이다. 기본적으로 추적자는 생산 시간이 8초 더 빠른데 차원 관문까지 사용하면 10초나 더 빨리 나오고 증폭으로 더 줄이는 것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필요한 전장과 수비 구역에 즉각 충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전작의 용기병이 공격력이 기본 20였다고는 하나 공격 타입이 폭발형이라 소형에게는 절반만 들어갔기에 경장갑에게는 추적자의 공격력 10과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공격 속도가 증가했기 때문에 경장갑 상대 화력은 증가했다.[18] 결정적으로 용기병에 비해 우월한 점은 아래에 별개 항목으로 서술될 점멸 스킬의 존재.
비록 공격력은 감소했지만 공격 속도가 소폭 빨라지고[19] 밀집 화력 자체가 월등히 높기에[20] 용기병에 비해 소수일 때엔 약해 보여도 모이면 모일수록 다루기 좋다.[21] 하지만 타 유닛들의 화력, 맷집이 대폭 증가한 만큼 상대적으로 추적자의 단단함과 화력이 용기병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 것이고, 이는 다른 능력들을 개량, 발전시킨 불멸자로 매우게 된다.

동 티어의 바퀴불곰에 비교하면 지대지 가성비가 형편없는 게 사실이지만, 그 유닛들에게 없는 대공 능력을 보유했기에 범용성 자체는 높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불곰과 바퀴가 안 나오는 경기는 꽤 많지만, 추적자가 안 나오는 프로토스 경기는 거의 없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충돌 크기 축소와 인공지능의 개선으로 밀집성도 올라갔다. 이로 인해 기민한 기동전, 견제가 가능하다는 점은 용기병의 능력보다 월등하다. 그렇다곤 해도 충돌 크기가 줄어든 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저그와 테란의 보병 유닛에 비해서는 큰 편이고, 전면전에서는 가급적 지형을 잘 잡아서 화력의 낭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2의 유닛들이 전작에 비해 상성과 화력 차이가 무지막지하기에 추적자가 용기병에 비해 상대할 수 있는 유닛이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다. 토르, 전투순양함, 울트라리스크 등과 같은 대형 유닛들을 상대로는, 용기병의 포지션을 추적자와 분담한 불멸자나 다른 상성 유닛을 꺼내드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전투순양함 상대로 불멸자를 꺼내진 말자

이 범용성이 뛰어난 유닛이 발매 초창기에 성능에 대해서 말이 많았던 것은 스타크래프트 1에서 프로토스 유닛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우월함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로토스 유닛이 설정상으로 하등한 타 종족의 동일 티어 유닛에게 1:1로 진다는 것은 스타크래프트를 1부터 즐겨 왔던 프로토스 게이머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가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기존 아이어 프로토스의 상징이었던 광전사, 용기병이 동 티어인 히드라리스크, 화염방사병에 비해 비싸지만 월등한 스펙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추적자는 비슷한 바퀴, 불곰에 비해 비싼 주제에 체력은 비슷비슷하고 공격력은 오히려 훨씬 더 부족한 모습이 스타 1을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프로토스의 약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것은 우직함만이 존재하던 아이어 프로토스와 용기병이 쇠락하고, 기민함이 존재하는 네라짐의 능력이 편입되어 변화한 프로토스의 컨셉이라고 볼 수 있다. 더이상 전작처럼 민첩한 저그와 확연히 분별되는, 개성을 가진 느리고 고지식하게 강한 종족이 아니고 복합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 이는 추적자를 비롯해 예언자, 암흑 기사와 같은 유닛의 소개에도 설명이 되어 있다.

즉 요약하자면 용기병에 비해 어중간한 스펙의 가성비를 월등한 기동성과 컨트롤로 매우는 게 가능한 범용성 뛰어난 유닛.
바꿔서 말하면 컨트롤 안하면 못쓴다는 뜻

공허의 유산 들어서 인공지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있다. 인공지능 향상으로 어택땅해도 지뢰 안 밟고 잘 없앤다고.클로즈 베타 영상에서도 나왔지 않았나.

3.1 점멸(Blink)

"추적자의 점멸."이것도 싫어! /

이놈들 윤활유 새로 칠할 때마다 무진장 아팠으면 좋겠다.
- 야전교범의 추적자 항목.

추적자가 용기병보다 좋은 이유.[22]

황혼 의회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짧은 거리를 순간이동하는 쿨타임 10초짜리 특수 능력, 점멸을 쓸 수 있게 된다. 단축키는 B(Blink). 다행히도 사용하는 데 따로 에너지를 쓰지는 않지만 이동 거리가 의외로 짧고 시야가 확보된 지역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점멸을 통한 기습에는 시야 확보가 중요하고, 모든 추적자 러시는 모선핵이나 관측선 등 공중 유닛을 동원하게 된다. 없으면 망한다
그리고 점멸을 클릭한 후 위치를 지정하고 찍으면 그 위치로 이동할 수 있는 곳까지 가서 점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지정된 위치 사이의 직선상 최대 거리를 이동한다. 요컨대 언덕이 보인다고 멀리서 언덕 위에 찍었다간, 혹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언덕 앞에서 점멸되어 쿨타임 10초 동안 울면서 뜬금없는 장소에 갇혀 언덕 위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 거리를 잘못 재거나 공간이 확보되지 않고서 점멸을 강행하면 병력이 갈라져서 각개 격파당한다. 조심하자. 한편으론 이런 특징 덕분에 평소 필드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다른 화면을 보거나 가는 방향을 향해 점멸을 써도 즉각 써지는 덕분에 추적자의 기동력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추적'자라는 컨셉에 걸맞게 적을 쫓아가 격파하고 마무리하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그 외의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다.
대미지를 받은 유닛 한 기 한 기를 점멸을 통해 뒤로 빼서 대미지를 분산시키거나,[23][24] 지형에 맞춰 빠르게 진형을 잡는 용도로도 쓰인다. 점멸로 배가되는 기동력을 활용해 빠르게 정찰이나 우회 타격을 하는 기동 전술로 판을 지배할 수 있다. 상대의 진출 병력과 추적자 부대가 간을 보면서 주요 유닛들을 점사하고 점멸로 순식간에 달아나거나, 수비적으로 배치한 추적자를 점멸로 상대 견제 병력 앞으로 이동시켜서 순식간에 잡아내는 방법도 있다.
거신을 비롯한 원거리 지원 유닛을 호위할 시에는 상대의 천적 공대공 유닛을 점멸 일점사로 끊어주는 컨트롤도 중요하다. 좀더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바퀴, 불곰, 땅거미 지뢰과 같은 미사일형 공격을 점멸을 통해 흡수하는 묘기도 보여줄 수 있다.
또 빠르게 점멸을 개발하여 시야를 밝히는 유닛과 함께 상대 본진을 타격하는 빠른 점추는 스타크래프트 2 베타 초부터 군단의 심장까지 알고도 못 막기 일쑤인 상당히 강력한 전략이다. 이 때문인지 한 번도 상향을 받은 적이 없는 스킬이기도 하다. 단체로 적 앞에 점멸해 순식간에 적진을 파괴하는 앞점멸이라 불리우는 마무리 퍼포먼스도 추적자의 몫.

이처럼 추적자가 점멸 업을 하는 순간 활용도가 생판 달라지는 관계로 그 존재는 점멸자점추로 불리우며, 다른 유닛으로 분류될 정도이다. 물론 이것도 컨트롤하기 나름인지라, 파수기역장과 더불어 2편의 토스 초보와 고수를 나누는 기준이 된다.

저프전에서 번식지 단계의 감염충군단 숙주, 강력해진 히드라리스크와 업그레이드가 된 바퀴 등을 상대하려면 점멸 업그레이드는 필수에 가깝다. 그리고 저그는 군락 테크의 울트라리스크나 무리 군주, 살모사가 점멸 추적자를 잡는 확실한 방법. 물론 살모사로 납치하라는 소린 아니고 흑구름

그리고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메카닉 테란프로토스 상대로 흥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유가 많긴 한데. 초중반 유닛 주제에 점멸 덕에 화염차의 견제를 막는 데 용이하고, 간을 보면서 주요 유닛들을 제거하며 전진을 늦출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자원 견제나 본진 테러까지 가능하기 때문.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도 능한데, 수많은 추적자가 점멸로 본진에 난입해서 기술실, 무기고, 보급고를 끊거나 단독 배치되거나 막 생산된 공성 전차를 잡아 버리고 도망가면 테란 입장에서 혈압이 오른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땅거미 지뢰의 등장으로 약간의 대항력이 생기긴 했으나 여전히 점멸자의 흔들기는 유효하다. 그렇게 실컷 추적자를 상대하다가 어렵게 진출하면 이를 반겨주는 건...

1.4.0PTR 패치로 점멸 연구 시간이 140초로 늘었다. 프프전에서 점멸 추적자가 너무 성행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 군단의 심장 밸런스 패치 10에서는 다시 170초로 증가했다. 모선핵의 등장으로 일명 모점추가 너무나 강력해져서 취해진 조치이다. 레더 2.1.0 밸런스 v1.1에서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초에서 15초로 늘어날 예정이었지만 취소되었고, 대신 다른 종족의 유닛들이 상향되었다.

여담으로 시프트 랠리, 점멸 예약을 이용해 실수로 남게 되는 추적자가 없이 순차적으로 점멸시키는 마이크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주로 언덕이나 중립 구조물같은 장애물을 넘는데 활용되는데, 스타크래프트 고수도 이런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구간이 있다.

추적자에게는 비장의 필살기(?)인 앞점멸이 있는데, 말 그대로 모든 추적자들을 상대방 병력 앞으로 점멸시키는 것이다. 앞점멸을 통해 추적자의 화력이 밀집되지만 반대로 상대 병력의 화력 역시 밀집된다. 대개의 경우 화력이 약한 추적자가 썰리는 그림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엔 패배의 지름길이 되지만, 추적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적 병력은 도망가지도 못하고 모두 박살날 수 있어 승기를 굳힐 수도 있다. 때문에 테란의 지게로봇 떨구기처럼 승리 세레모니로 쓰이기도 한다.

4 실전

4.1 저프전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쓰이는 주축 유닛이다. 우선 광전사가 저글링을 전작보다 잘 잡기는 하지만 체력 합계는 전작보다 줄어들었고(보호막도 유닛의 장갑 판정을 따라가서 어떤 공격에도 무조건 100% 피해를 받는 건 사라졌지만 저그전에선 별 의미 없다), 결정적으로 초반에는 바퀴와 맹독충의 존재, 중반부터는 감염충의 존재가 광전사의 활용도를 줄어들게 만든 것이 크다. 따라서 광전사보다는 이런 점에서 비교적 나은 추적자가 저프전 주력 병력을 담당해 생 초반에는 기동성과 사거리를 이용한 견제 및 수비를, 중반에는 역장과 거신의 조합을 통해 바퀴와 히드라, 군단 숙주를 조합하는 저그와 힘 싸움을 해줄 수 있고, 후반의 최종 티어 저그 유닛들을 상대로는 약한 편이지만 점멸을 통한 응용법이 다양하다는 점을 이용해 널리 쓰인다.

하지만 초중반의 적은 숫자로는 저그 유닛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유닛은 아니고 초보자가 잡으면 애로사항이 꽃피는 유닛이다. 점추로도 기동력을 쫓아가기 힘든 저글링에게는 원래 약하고, 바퀴와 싸울 시에 섬세한 컨트롤은 필수이며, 히드라, 군단 숙주라도 뜬다면 전면전을 벌이기 힘들다. 다만 숫자가 모이면 모일수록 사거리가 짧은 저그 유닛들을 상대로 밀집 화력이 월등해지므로 파수기의 역장과 더불어 무빙, 점멸 컨을 비롯한 추적자의 사용법을 손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초중반에 정찰을 오는 대군주감시군주를 끊어줄 때도 자주 쓰이는데, 해병에 비해 추적자의 잉여로운 공격력이 여실히 드러난다(...). 파수기와 같이 정찰을 막거나 하지 않으면 열심히 때려봐야 본진 정찰을 유유히 하고 죽는 대군주를 볼 수 있다.[25]

해병에게는 동네북이나 다름없는 뮤탈리스크DPS가 낮은 추적자 상대로는 상당히 강력하기에[26] 차라리 불사조를 어느 정도 갖춰 뮤탈리스크 억제력을 가지는 것이 좋다. 전작의 용기병보다는 뮤탈리스크를 상대할 만하지만 초중반 이후에는 점점 지대공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서는 불사조 체제가 하나의 정석 출발로 자리잡으면서 저그가 뮤탈리스크를 쓰지 않는 게임이 많아졌다.

중반부터 타락귀로부터 거신을 호위하는 용도로도 자주 쓰이는데, 타락귀가 다수라면 추적자의 효율은 그렇게 좋다고 보기 어렵다. 이는 추적자가 기본적으로 지상 병력의 지원도 담당하면서 화력이 양분되고, 타락귀의 무식한 맷집을 상대로 중장갑 추가 대미지가 효율을 보기 어렵기 때문. 최대한 일점사 컨트롤로 타락귀를 줄여주면서,[27] 여유가 된다면 공허 포격기를 추가해 거신을 호위하는 것이 좋다.

감염충의 감염된 테란이나 진균 번식, 군단 숙주의 식충, 무리 군주의 공생충, 살모사의 흑구름을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는 추적자를 낭비하는 지름길이다. 이 때문에 상황에 맞게 본체를 노리는 점멸 컨트롤, 파수기의 역장, 수호 방패와 거신의 지원이 있어야 추적자를 중심으로 한 저프전을 풀어나갈 수 있다.

4.2 테프전

바이오닉의 불곰은 추적자의 완벽한 상성이라[28] 저프전에 비해 전면전 효율은 다소 떨어지고 기동을 활용한 견제, 수비 역할이 강화되는 편이다. 전면전에서는 아군의 고기방패를 책임지는 광전사와 파수기를 보조하는 역할, 바이킹 등에게서 거신을 호위하는 역할로 쓰인다. 또한 본진 및 멀티 테러에 오는 의료선 견제를 끊기 위해 본진에 추적자 다수를 배치하는 수비적인 운용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전작의 용기병과 비슷하게 토스의 허리층을 담당하는 추적자는 어느 정도 생존에 신경쓰고 비율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기본 유닛이라 하기에는 가스를 50이나 먹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 초중반에 추적자를 충원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면 업그레이드, 테크, 고급 병력 모두 늦어진다. 중후반에 돌입해서도 광물만 소비하는 광전사를 적당히 소모하되 가스 유닛인 추적자, 고위 기사, 집정관, 거신 등을 남겨두며 덩어리를 불리는 것이 대 바이오닉전의 핵심. 예부터 광전사만 소모하고 가스 유닛을 살리는 것이 프로토스의 장기전 운영의 모든 것이었다. 뭐 8가스, 10가스가 넘어간다면 총합 코스트가 저렴한 추적자나 고위 기사 역시 대충 소모용으로 써도 상관없다 남는 광물은 광자포와 광전사 돌리기에 쏟아부으면 된다

군단의 심장 이후엔 추적자를 공격적으로 활용한다. 빠르게 점멸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뒤 압박을 넣으면서 상대보다 트리플을 먼저 가져가고, 소수의 추적자를 전방 배치하여 점멸 컨트롤로 진출 속도를 늦추고 테란의 병력까지 갉아먹는다. 이러한 추적자 운용은 자유의 날개 시절에도 있었지만 추적자가 나가 있으면 수비가 힘든 자유의 날개와 달리 군단의 심장에서는 모선핵 덕분에 더 공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밸런스 패치, 맵의 변화, 빌드의 변화 등으로 예전보다는 잘 안 나오긴 하지만 모점추 올인은 상당히 강력하며 리즈 시절에는 모점추로 파생되는 빌드를 마음껏 다 활용이 가능했다. 7차관 모점추, 3차관 모점추, 4차관 모점추, 모점추 찌르기 운영, 모점추 훼이크 거신 운영, 모점추 훼이크 선기사단류 운영 등등 엄청나게 다양한 빌드를 쉽게 구사했다. 당연히 테란은 프로토스를 못 이기는 상황까지 도달했고 그 시절 추적자는 자유의 날개 불곰를 넘어서는 사기성을 보여주었다. 지금도 추적자는 테프전, 저프전 너나 할 것 없이 사기 유닛으로 평가하고 있다. 점멸과 차원 관문이 있는 이상 추적자의 재평가를 다시 재평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카닉을 상대로는 센터를 잡아 라인 전진을 막고, 점멸을 통한 기동성을 활용해 여기저기 견제를 함과 동시에 아군이 화력을 키울 시간을 버는 용도로 쓰인다. 전작의 용기병과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맷집이 부실한 대신 훨씬 기민한 기동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29] 다만 전면전에서는 탱크, 토르 등에게 흠집도 못 내고 녹아내리기 일쑤이니 불멸자를 보조하는 것이 좋다. 전작 용기병의 포지션을 추적자와 용기병으로 반반 나눠 쓴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추적자는 전작 용기병이 그러했듯이 테란의 여러 견제를 막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앞서 말한 의료선은 물론이고, 사신이나 화염차을 상대로도 사거리는 훨씬 길고 기동력도 준수한 데다 중장갑이라 받는 피해 또한 미비하다. 또한 소수 벤시를 상대로 기회비용이 큰 불사조를 대신해 수비가 가능하다.

밤까마귀의 국지 방어기에 공격이 차단되니 주의. 이런 페널티를 피하기 위해 장민철은 국지 방어기의 범위에서 슬쩍 벗어나 공격을 가하는 식의 컨트롤을 보였다.

전작의 용기병에 비해 전투순양함에게 약하다.[30] 덕분에 한동안 흥했던 전략이 리페리온.[31][32]

4.3 프프전

초반에는 주력 유닛으로 쓰게 된다. 공격적으로 가면서 상대방의 테크를 빨리 파악해야 하는 프프전의 특성상 추적, 도주가 자유로운 데다가 불멸자가 나오기 전에는 토스의 광전사나 파수기 같은 관문 유닛에게 이속, 사거리 모두 우위를 점하는 상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4차관에서도 주력 유닛으로 쓰는데, 이런 경우에는 불멸자가 나오면 추적자 다수는 순식간에 힘이 빠져 버리기 때문에 주의.

황혼 의회 테크를 타 점멸자를 사용하게 된다면 분명히 기동성을 이용해 충분히 강력할 수 있지만 불멸자는 요주의 대상이다. 무엇보다 불멸자를 잡기 위해서 호기롭게 앞점멸을 하다가 앞전멸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추적자는 눈치와 기동력이 핵심인 유닛이니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적절히 점멸 활용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유의 날개의 후반 프프전은 광전사, 불멸자, 집정관의 보조를 받는 거신 대결로 귀결되었고, 이런 구도에서 추적자는 상대 거신의 화력 분산을 못하고 아군 거신과 녹아버렸기에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물론 군단의 심장에서도 이런 구도가 나올 경우엔 적절히 추적자를 효율적으로 소비하면서 집정관, 폭풍함의 비중을 늘리고 일정 수만 보유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우주관문의 문제점이 상당수 개선되면서 스카이 토스가 새로운 프프전의 패러다임으로 떠오르자 (기사단 테크와) 추적자도 버릴 유닛 취급은 아니게 되었다. 점멸 컨트롤을 이용한 공허 포격기, 폭풍함 대응이나 집정관을 몸빵으로 삼아 스카이 토스에 대처해 줄 수도 있다. 물론 여전히 거신 위주의 병력을 상대로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쪽도 조합 전환을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좋다. 자유의 날개 프프전의 루즈한 우주 전쟁과 달리 후반에 들어서도 '우관 < 황혼 < 로공 < 우관' 상성이 정립되어 추적자의 입지가 늘어난 상태이다.

5 상성

보면 알겠지만 추적자는 컨트롤을 많이 타고 상황에 맞춰 운용하는 올라운드 유닛이라 크게 강한 유닛도, 약한 유닛도 많지 않은 무난한 성능을 자랑한다.

5.1 프프전

우선 초반에는 돌진 없는 광전사가 추적자보다 느리므로 그냥 무빙 샷에 데꿀멍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추적자는 초반에 필수 유닛이다. 그러나...
돌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다면 일단 추적자에게 손도 못 대고 녹아내리지만은 않는다. 추적자가 점멸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컨트롤을 해준다면 광전사를 잡을 수 있겠으나 광전사 체력이 높은 편이라 추적자가 빠르게 잡을 수 없고, 한 번 실수할 때마다 추적자가 몇 기씩 터져나간다. 게다가 가뜩이나 약한 편인 추적자의 딜은 원거리 공격이라 수호방패의 영향도 받고, 경장갑인 광전사에게 잘 먹히지 않으므로 실전에서는 조합이 갖춰지면 갖춰질수록 추적자에 비해 돌진 광전사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프프전에서는 일정 상황이 오면 추적자를 뽑지 않는다. 게다가 추적자는 가스도 먹는 유닛이다 보니... 추적자 입장에서는 광전사가 돌진해 올 때 돌진 쿨을 빼먹고 바로 뒷점멸을 해주는 컨트롤으로 최대한 거리를 벌리면서 싸워야 한다.
  • 추적자 ≪ 점멸자
추적자와 사도는 유닛의 능력치 상으론 추적자가 유리하다. 하지만 점멸업이 되어있지 않은 추적자와 공명 파열포 연구가 된 사도와 정면 교전을 펼친다면 추적자의 승리를 장담할 순 없다. 일단 타유닛과의 조합을 배제하고 일반 물량전에 의미를 둘 경우, 근소한 스탯 우위를 둔 추적자가 사도의 물량과 회전력을 감당할 수가 없다. 그러나 공명 파열포와 동일한 테크의 연구인 점멸 연구를 해준다면 사도에게 상성 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파수기는 지원 유닛이지 전투 유닛이 아니다. 체력도 공격력도 낮은 편에다가 사용하는 마법도 보조성이 짙은 마법들이라 정면 싸움에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추적자와 직접 붙기에는 파수기의 가격이 비싸다.[33] 파수기의 역장 또한 추적자의 점멸로 대응 가능하다. 점멸 추적자 체제를 선택했다면, 상대의 불멸자가 쌓이기 전에 상대 파수기를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 물론 추적자끼리 싸울 때는 수호방패용 파수기가 있는 쪽이 더 유리하다.
일단 강력한 특수 보호막과 중장갑을 상대로 한타 한타 치명타를 가하는 불멸자와 추적자가 정면으로 맞붙어 버리면 추적자가 비참하게 터져나간다. 다만 추적자 쪽의 생산력이 높고 유닛 자체가 기동성이 높아서[34] 빠르게 불멸자를 일점사해서 하나하나 잡아버리기 시작하면 불멸자 쪽이 마냥 유리하지는 않다. 물론 이건 초반에서 중반 사이의 이야기이고(추적자의 기동성으로 견제를 할 때), 중반에서 후반이 되었을 때 정면 싸움에서 불멸자의 숫자가 일정 이상 쌓이게 되면 추적자가 뭔 짓을 해도 불멸자를 이길 수가 없다.
전작에서 용기병과 광전사를 가리지 않고 녹이던 사이오닉 폭풍과 달리, 이번 작의 사이오닉 폭풍은 총 대미지가 줄어버린 탓에[35] 덩치 크고 체력도 많고 보호막의 피해가 금방 복구되는 프로토스 유닛들을 상대로 큰 효율을 보이기 힘들다. 진균 번식처럼 묶어두는 효과도 없다. 상대가 거신을 조합할 경우엔 오히려 폭풍의 효과를 버리고 집정관 합체가 주가 되기에 상대할 일도 적다. 다만 거신을 쓰지 않는 프프전에서는 여전히 고위 기사의 광역 효과가 유효하므로 기동성이 고자라는 점을 노려 점멸로 끊어주도록 하자.
집정관의 기본 공격력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추적자의 크기가 큰 편이라 방사 피해 효과가 크게 발휘되기 힘들고 기동성도 추적자가 좋다. 서로 추가 피해를 못 준다지만 집정관은 사실상 보호막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유닛이라 추적자가 치고 빠질 때마다 피해가 크다. 물론 실전에서 집정관이 혼자만 다닐 리가 없다. 광전사나 추적자만 같이 다녀도 치고 빠지는 것은 불가능. 중후반으로 갈수록 추적자가 광역 유닛들과의 시너지가 좋지 않으므로 추적자의 상대는 집정관보다도 공중유닛에 한정되게 된다. 하지만 프프전에 상대가 공허 포격기를 뽑아도 집정관이나 사이오닉 폭풍보단 효율이 낮기 때문에 추적자는 주력 딜러가 아닌 서포트 딜러라고 보는 게 맞다.
소수 대전, 단일 대전에서는 크기가 크고 중장갑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추적자가 빠른 기동성으로 거신에게 초근접하여 공격하면 거신이 손쉽게 무너진다. 초반에서 중반 넘어갈 즈음, 거신에 호위 병력이 붙기 시작하면 아무리 거신의 방사 피해를 덜 받는 편이라지만 거신의 열 광선 한방 한방이 추적자에게 치명타를 먹인다. 또한 거신의 기동성도 준수한고로 끊어주는 컨트롤도 해주기 어렵다. 중후반으로 가면 이 현상은 더더욱 두드러져서 추적자는 아군 거신과 함께 상대의 거신의 방사 피해에 녹아나는 반면 근접해 공격의 분산 효과를 노리는 광전사가 훨씬 유용해진다. 다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거신의 딜이 급격히 약화되는 바람에 어느 정도 상대하기 수월해졌다.
공허 포격기의 숫자가 적으면 중장갑에게 추가 피해를 추고 점멸을 이용한 추적자의 공격을 막아내기가 다소 버겁다. 적은 수의 공허 포격기가 함부로 움직였다가는 점멸로 빠르게 들어와서 공격해오는 추적자에게 끔살될 뿐이다.[36] 물론 한순간의 실수는 분광정렬을 가동한 공허 포격기에게 추적자가 짓이겨지는 광경을 목도하게 된다. 거기에 포격기의 숫자가 많아지면 컨트롤로 해결되는 범위를 벗어난다. 수십기의 공허 포격기가 뭉쳐서 몰려오는데 추적자를 아무리 내보내봐야 모조리 삭제될 뿐. 다수의 공허 포격기는 사이오닉 폭풍으로 상대하자.

근데 공허는 모이면 뭐든 이기잖아? 해방선 만나면?

추적자는 폭풍함에게 미약하기는 하지만 추가 피해를 준다. 반면에 폭풍함은 기본 공격력이 강한 편이기는 하나 공격 속도가 매우 느리다. 따라서 추적자가 폭풍함 사정거리에 노출되어도 짧은 시간으로는 추적자가 치명상을 입기가 힘들다. 게다가 폭풍함이 지형지물을 이용하지 않고 탁 트인 지상에서 미적거리면 추적자의 점멸 돌진과 뒤이은 집중 공세에 모조리 격침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실전에선 폭풍함이 혼자 다니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추적자로 폭풍함을 처리하는 것은 상대의 명백한 실수이거나 한방 전투 도중 지상 병력이 다 몰살되었을 때 차관으로 소환하여 정리하는 상황으로만 제한된다.
우주모함은 폭풍함과 비슷하다. 지형지물을 이용하지 못하고 탁 트인 곳에서 싸우면 추적자의 일점사에 모조리 격침될 뿐이다. 하지만 우주모함의 숫자가 일정 이상 쌓이면 평지에서 싸워도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 폭풍함과는 다르게 요격기의 미친 공격력에 추적자가 빠르게 녹아내릴 수도 있다.
모선핵은 생산 제한이 1기밖에 안 되고 정면 싸움용 유닛이 아니다. 당연히 추적자와 모선핵이 1:1로 맞붙으면 모선핵은 도망도 못 가고 파괴. 추적자가 컨트롤 안 하고 그냥 교전을 벌이면 추적자가 터진다.
다만 초중반 정찰과 견제가 가능한 모선핵을 끊어줄 수 있는 지상 유닛은 추적자가 유일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해병과 달리 소수일 시에도 모선핵으로 추적자와 싸운다는 건 무모한 짓이다. 또한 교전에 큰 영향을 주는 대규모 귀환과 시간 왜곡을 쓰는 게 가능한 모선핵을 빠르게 커트해내는 역할도 추적자가 맡는다. 다만 초중반 추적자 견제를 모선핵의 광자 과충전이 상당 부분 커버가 가능해졌기에 공세적인 추적자 운용에는 좀 더 빠른 판단력이 필요해졌다.
모선핵과 마찬가지로 생산 제한은 여전히 1기이고 공격 모습은 공허 포격기 같은 주제에 공허 포격기 화력의 절반도 못 따라가는 모선은 추적자랑 맞붙어봐야 별 힘도 못 쓰고 죽는다. 물론 그렇다고 1:1에서 지지는 않는다. 맷집도 어느 정도 되어서 추적자 몇 기 정도는 그냥 잡을 수 있다
근데 누가 모선을 그 따위로 쓰겠는가. 잦은 하향과 폭풍함 같은 유닛의 등장으로 설 자리가 더더욱 비좁아진 모선의 존재 이유는 광범위한 은폐 효과일 뿐이다. 모선을 위에 둔 프로토스 병력과 없는 병력이 싸우면 은폐 효과로 인해 화력 집중에 상당한 차이가 나는데, 이를 추적자의 어줍잖은 지대공과 방어력으로 대응하는 건 매우 힘들다. 그런 와중에 관측선이라도 끊기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2 저프전

스타크래프트 1의 용기병보단 인공지능도 좋아지고, 점멸로 치고 빠질 수도 있고, 화력도 늘었고, 게다가 저글링의 공격력도 하향당한 편이라 저글링을 꽤 잡는다. 실제로 저글링이 발업 안 된 타이밍을 노려 추적자와 모선핵을 대동한 컨트롤 싸움이 자주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대체로 손해를 보는 것은 저그 쪽이다. 물론 발업이 끝나면 저글링 쪽이 일방적으로 씹어먹는다.
추적자가 저그전에서 유일하게 상대하기 쉬운 상대가 맹독충이다. 프로토스에 맹독충의 카운터가 널린 점은 일단 넘어가자. 맹독충은 저글링보다 속도도 느리고 경장갑에 추가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중장갑인 추적자를 잡기에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다. 다만 추적자 역시 화력이 조루인지라 굴러오는 맹독충을 원거리에서 때려잡는 것이 쉽지 않으며, 맹독충의 스플래시 범위가 무시무시하게 넓기 때문에 다수 교전에서는 의외로 추적자 쪽이 몰살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도록 손 놓는 것 자체가 프로토스에게 문제가 있는 거고, 실전에서 추적자가 맹독충을 상대할 때는 점멸로 맹독충 무리에 추적자를 한기씩 희생시키면서 저그에게 자원 손해를 강요하는 것이 가능하다.
  • 추적자 ≤ 바퀴(점멸 업그레이드 전,소수 교전)
  • 추적자 ≥ 바퀴(점멸 업그레이드 후,다수 교전)
블리자드의 상성 표에서는 추적자가 유리하다고 나와 있으며 일단 1:1은 이긴다. 문제는 바퀴의 생산 가격은 추적자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린다는 것. 추적자는 사정거리가 더 길지만(때문에 모이면 모일수록 바퀴를 압도한다) 점멸전 추적자는 먹튀에다 성능떨어지는 드라군인데다 바퀴의 체력과 공격력이 높아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거나 병력을 나눠 멀티 태스킹 싸움을 걸면 너무 손이 많이 간다. 게다가 속업을 하거나 점막 위라면 이동 속도도 바퀴가 더 빠르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바퀴를 상대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빌드가 늘어나고 컨트롤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추적자와 바퀴의 상성 관계는 엇갈려 버렸다. 요즘에는 추적자를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점멸과 공업을 최대한 빠르게 업글해주기 때문에 바퀴만으로 추적자를 잡는건 버거운 일. 하지만 바퀴에겐 친구가 있다.
히드라리스크는 일반적으로 모든 관문 기본 유닛에 상성 우위에 있다. 그리고 히드라의 DPS는 저그 유닛 중에서도 수준급인 데다가, 기동성도 속업이 되면 그렇게까지 밀리지 않고, 점멸을 써도 점막 위라면 금세 쫓아오기 때문에 추적자로 상대해내기 어렵다. 다만 맷집이 약한 것은 히드라도 마찬가지고, 점멸 컨트롤을 잘하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애초에 한쪽은 컨트롤 못하는데 한쪽은 점멸로 인해 일방적인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멸을 잘하면 잘할수록 추적자가 유리하다. 하지만 히드라는 거의 혼자 다니지 않으며 폭딜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거신을 섞는 게 맘 편하다.
숫자가 몇 없을 때는 추적자가 뮤탈리스크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지만 뮤탈리스크가 숫자가 상당수 쌓이고 지형지물을 이용하기 시작하면 추적자는 잘 봐줘야 뮤탈리스크의 기습 공격에 치명상을 입지 않는 정도이다. 일단 예나 지금이나 뮤탈리스크를 막는 최선책은 불사조이다. 상황이 유리해서 지상 유닛이든 공중 유닛이든 모두 모을 수 있으면 모를까, 지상 유닛 위주로 발전을 한 상황에서 갑자기 공중 유닛 위주로 변경할 수는 없으니 생산력이 높은 추적자로 점멸을 이용해서 뮤탈리스크를 상대하게 된다. 문제는 추적자로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뮤탈리스크와 맞붙어 보면, 공중 유닛이라 일점에 모두 뭉쳐서 공격하는 뮤탈리스크와 지상 유닛이라 앞의 유닛에 막혀서 뒤에서 공격도 못하고 버벅거리는 추적자의 공격 효율은 차원이 다르다. 덤으로 뮤탈리스크는 불리하면 그냥 도망치면 그만, 뮤탈리스크의 체력 재생 속도가 높은 편이라 어중간하게 흠집만 내봐야 뮤탈리스크의 가성비를 감당하기는 어렵고, 저그의 멀티는 하나둘 늘어날 뿐이다. 그러니 후반으로 갈수록 필연적으로 고위 기사, 집정관 추가나 모선핵, 불사조의 지원이 필요하다.
진균 번식은 추적자의 생명인 점멸을 원천봉쇄하고 피해량도 많아 꽤 아프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 넘어와 진균 번식이 투사체 형태로 변하여 어느 정도 예측 점멸로 회피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중장갑 추가 피해 역시 사라지고 피해량이 줄어든 이후로는 어느 정도 버티면서 싸우는 게 가능해졌다. 다만 진균에 구속되었을 시에는 여전히 발이 묶이게 되는 위험이 있으므로 무작정 들이대는 것은 금물.

감염충이 엄청나게 뱉어 대는 감염된 테란도 자유의 날개 초중반 시절에는 추적자가 상대하기 상당히 힘들었지만, 후반에 업그레이드 영향을 안 받게 되는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추적자의 업글만 어느 정도 된다면 그럭저럭 상대가 가능해졌다. 기회가 된다면 느리고 맷집이 약한 감염충을 점멸을 통해 끊어주는 것도 추적자의 역할.

군단 숙주의 식충은 화력이 생각보다 좋은 데다가 경장갑이라서 추적자만으로 상대하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군단 숙주 자체는 중장갑이라서 추가 피해를 입는 데다 추적자 외에 군단 숙주 본체를 끊어줄 지상 유닛이 프로토스에겐 딱히 없다. 또한 추적자의 기동성을 통해 라인전을 회피하는 게 가능한데, 식충을 만나면 뒷점멸로 도망치고 식충이 없는 곳을 통해서 멀티를 깨는 식의 우회 기동전을 벌일 수 있다. 대충 무리 군주와 상대법이 비슷하지만 압박감은 덜한 편.
추적자는 울트라리스크에게 풀업 기준으로 한 방에 대미지 고작 11을 입히는데, 울트라리스크는 40이라는 무지막지한 수치를, 그것도 스플래시로 입힌다. 불곰은 추적자보다 훌륭한 가성비로 자극제 먹고 무빙 샷이라도 해 보겠지만 추적자는 점멸 한 번 쓰면 10초간 그냥 쫓기는 신세이고 가성비도 좋지 않다. 더욱이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점막 위에서라면... 최악의 경우, 감염충의 진균 번식에 걸리면 그냥 대차게 썰려 나간다. 상대가 울트라를 뽑았는데 자신이 추적자 위주로 병력 운용을 하고 있다면 적 기지 근처로 최대한 가서 점멸로 교란 및 테러, 끊어먹기 등을 유도하면서 본진에서는 울트라리스크의 카운터인 불멸자와 집정관 등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다만 울트라가 감염충과 같은 지원도 안 받고 그냥 닥돌하는 상황이라면 점멸 컨으로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다. 울트라가 달라붙으면 매우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근접 유닛인 데다가 추적자의 기동성도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점멸 컨이 뒷받침되어주면 의외로 잘 상대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불멸자 같은 카운터를 마련하는 것이 차라리 마음 편하다.
제대로 조합이 안 된 소수의 무리 군주는 앞점멸에 취약하다. 그러나 수가 늘어나고 저그 백업 유닛들과 함께 지형을 이용한다면 무리 군주에 비해 사거리가 짧은 추적자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더군다나 공허의 유산에서는 사거리가 11로 늘어나서 상대하기 한층 더 까다로워졌다. 추적자는 뮤탈리스크와 비슷하게 상황에 맞춰 수비나 마무리하는 용도로 쓰고, 제대로 상대하려면 폭풍함을 동원하도록 하자.

5.3 테프전

소수 교전에선 추적자의 빠른 이동 속도, 긴 사정거리, 높은 체력 모두가 해병에게 부담스럽다. 전작의 용기병이 초반 바이오닉을 끊어주는 데 용이했던 것처럼 소수 추적자로 컨트를 싸움을 유도하면 해병은 죽어나가기 일쑤이다. 하지만 모이기만 한다면 가성비가 우월한 해병이 비싼 추적자를 끊어가며 승기를 가져가는 전략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래도 프로토스가 작정하고 전투 자극제 이전에 빠른 점추라도 들이댄다면 해병만으로는 답이 없다. 그러나 전투 자극제, 전투 방패 업그레이드가 되거나 의료선이 붙고 나서는 순수 추적자의 낮은 DPS로 해병을 감당하기 매우 어렵고,[37] 주로 의료선 견제를 막는 수비용으로 쓰이거나 광전사의 화력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 추적자 < <<<<< 불곰
스완: "어이, 촌놈. 새로 보여줄 게 있다네! 불곰이야! 아주 무지막지한 놈들이지."

레이너: "저, 스완, 실험을 하기에 좋은 때는 아닌 거 같은데요."
스완: "뭔 소리야? 딱 좋은 기회인데. 이놈들이랑 추적자랑 맞붙여보면 알 거라구."
(자유의 날개 캠페인 '어부지리' 미션 중에서)

블리자드가 공인한 역상성 유닛
불곰의 중장갑 추가 피해, 충격탄, 전투 자극제가 조합되면 추적자는 가끔 이놈이 탐사정이랑 뭐가 다를까 싶은 생각이 든다.원거리 공격하는 탐사정 그냥 맞으면 아프지, 충격탄 맞으면 도망도 못 가, 전투 자극제 쓰고 달려오면 공격도 못하고 도망도 못 치고 끔살. 추적자는 공업, 방업에 점멸 업그레이드 붙이면 그만이지만 불곰은 공업, 방업에 충격탄, 전투 자극제에 의료선과의 효과적인 조합도 붙여진다. 그렇지만 위에서부터 강조하듯이 점멸 컨은 언제나 상성을 뛰어넘는 변수를 만들어준다. 대규모 교전의 경우, 아무리 점멸 컨을 잘해도 히드라, 바퀴를 씹어먹듯 불곰을 상대할 순 없지만 중규모, 소규모 교전에선 오히려 '추적자가 불곰의 상성이 아닌가?' 싶은 장면도 나타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빠른 점멸을 통한 공격을 했을 때 이야기이고, 테란의 업그레이드가 갖춰지면 이런 일은 보기 힘들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 불곰의 공격 방식이 쌍발 형식으로 바뀌어서 받는 피해량이 낮아졌지만... 그래봐야 손톱만한 수준이므로 애초에 초반 화력 깡패인 불곰에게 무리하게 전면전을 거는 짓은 삼가자.
서로 추가 대미지를 못 줘서 그게 그거인 거 같지만 유령은 전투 유닛이 아닌 터라 가성비가 추적자보다도 한참 부족하다. 그래도 EMP 맞고 1대 1로 싸우면 유령이 이긴다. 중후반에 추적자의 점멸을 이용해 유령을 끊어주는 견제 컨트롤이 유효한 편. 그러나 조합된 대규모 전투에서 EMP는 추적자에게 쥐약이나 다름없다. 물론 EMP 타겟이 되는 우선 순위는 광전사보다 낮지만
둘 다 중장갑엔 화력이 너무 부족한 유닛들인 데다가 장점인 기동성은 점멸로 커버할 수 있다. 다만 추적자 역시 경장갑 특화 유닛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초반에 많은 수를 보유하기 힘들며 DPS가 그리 높지 않은지라 추적자를 무시한 견제를 막기 위해 길막, 점사, 예측 기동 등 여러 컨트롤이 필요한 편이다.
견제 유닛인 화염차는 화염기갑병으로 변신하면 정면 교전 특화 유닛이 되는데, 알다시피 추적자의 가성비는 상당히 어중간한고로... 광물만 100 쓰는 데다 반응로를 붙이면 2기나 나오고 의료선의 치료까지 받는 화염기갑병에는 상성상 우위인데도 불구하고 고만고만하게 싸운다. 하지만 화염기갑병의 이동 속도와 사거리는 추적자에 비하면 형편없으므로 대규모 교전 이전에는 점멸 컨으로 견제하고 전진을 저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작의 용기병이 거미 지뢰때문에 피해를 많이 입어도 사거리 덕분에 관측선을 대동하고 거미 지뢰 사냥을 나갈 수 있는 것처럼 추적자도 사거리가 1 길기 때문에 비슷한 영역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사거리 1이라는 변수와 보호막 추가 대미지 때문에 섬세하게 컨트롤하지 않으면 용기병마냥 밟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왕왕 생긴다. 행여 테란 유저가 발빠르게 스캔을 쳐서 관측선을 땅거미 지뢰로 잡아버리면 추적자가 타겟을 잃고 지뢰밭으로 돌격해서 죽어버리기도. 점멸 업이 된 추적자는 손만 빠르다면 점멸을 통해 지뢰의 대미지를 흡수하고 넘어갈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공성 전차의 대중 장갑 화력은 무시무시하지만 소수의 전차는 점멸을 통해 끊어주는 게 가능하다. 그러나 전면전에서는 가뜩이나 맷집이 약한 추적자로선 전차의 집중 화력에 상대가 안 되므로 기동성을 활용한 견제로 쓰는 것이 좋다. 심지어 전작과 달리 퉁퉁포로 싸워도 추적자가 지기에 다수를 동원한 빠른 일점사가 중요하다. 추적자가 감당해내기 어려운 여러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기동성을 통해 시간을 벌고 다수 광전사나 불멸자, 공중 유닛을 준비하는 게 해답이다.

토르의 지대지 DPS는 모든 유닛 중 가장 높다. 토료선이나 리페토르가 유행하던 시절에도 추적자는 토르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게다가 사정거리마저 토르가 더 길어서 점멸도 소용없다. 공성 전차와 비슷하게 토르와의 전면전에서는 추적자를 쓰지 말고 불멸자나 폭풍함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추적자가 밴시보다 싸기 때문에 다수를 배치하여 소수의 밴시 견제는 방어할 수 있다. 소수 싸움에서 추적자가 밴시한테 약하긴 하지만 밴시를 주력으로 활용하는 테란도 없으며 있다고 쳐도 사정거리, 생산 효율, 점멸의 존재 때문에 밴시론 추적자를 이길 수 없다.
자동 포탑은 그렇다 치고 추적 미사일 따위는 점멸로 우습게 피할 수 있지만 문제는 국지 방어기. 추적자 공격 방식이 미사일 형식인지라 밤까마귀가 쌓인다면 추적자는 데꿀멍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건, 관문에서 생산되는 유닛 중 밤까마귀 카운터 유닛이 있다. 그리고 테란은 유령을 호출한다
추적자는 용기병이 아니다. 용기병에 비해 DPS도, 체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전투순양함의 공대지 DPS는 무시무시해졌고 체력도 50이나 늘었다. 그나마 많이 모인다면 해볼 만하지만 전순이 극소수가 아닌 이상 추적자 개떼로도 사실상 무모하다. 전투순양함이 떴으면 아무 생각 말고 고위 기사나 공허 포격기, 폭풍함을 만들자. 대신 엘리전 상황에서 넓은 평지에 자리잡았다면 떙전순 상대로는 할만하다.

6 캠페인, 협동전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멀티 플레이 그대로의 성능을 가진 추적자가 탈다림댈람, 자쿨 수호자의 병력으로 등장하며 예언 임무에서는 직접 사용이 가능하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샤쿠라스 프로토스와 탈다림이 운용하며 감염충을 사용하면 빼앗아 볼 수도 있다.

비용광물 125 / 베스핀 가스 50보급품2
생명력80보호막80
방어력1(+1x3)특성중장갑/기계
시야10공격력10 (+1x3) (중장갑 +4)
공격 가능지상/공중사정거리6
공격 속도1.44이동 속도2.95
생산 건물관문 / 차원 관문요구 사항인공제어소
생산 시간?초 / ?초[38]생산 단축키S
수송 칸2능력점멸, 위상 반응로
"나, 여기 어둠 속에 있다."
추적자는 기사단의 기준에서 봤을 때 통상적인 전사는 아니지만, 프로토스 부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 보였습니다. 아둔의 창의 차원 이동 기술로 강화된 추적자는 순간이동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점멸 사용 시 5초간 초당 8의 보호막을 회복합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올라운드 유닛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기본적인 스펙은 섬멸전과 동일하나 점멸의 기본 쿨타임이 8초[39]로 줄어들었고, 네라짐 분파 선택시 시전 후 5초 동안 40의 보호막을 회복시키는 패시브 능력인 '위상 반응로'가 추가된다. 원본이 원본인지라 간단한 점멸 컨트롤만으로도 생존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거의 모든 캠페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보편적인 유닛이다.

전쟁 의회에서는 강화된 네라짐 추적자와 아이어/칼라이 용기병, 정화자 사도 중 택일이 가능하다. 여기에서의 점멸 쿨타임은 섬멸전보다 2초 짧은 8초고, 점멸을 시전하면 5초에 걸쳐 보호막 40을 회복해 생존 능력이 강화된다. 용기병은 이속과 공속이 느려지고, 그 죽일놈의인공지능이 약화되나 공격력과 체력, 사거리가 증가. 기동력과 생존력을 비롯해 익숙함을 원하면 추적자, 동력기를 활용하겠다면 용기병을 고르는 편. 정화자 사도는 멀티플레이의 사도보다 더 나은 대공 능력이 있다...만 추적자나 용기병을 포기하고 쓰기에는 애매하기 짝이 없다. 특수능력을 활용해 테러목적 특공대로 쓰자고 해도 이쪽 전문인 암흑 기사가 있다.

블리자드는 보호막이 빠진 추적자를 뒤로 점멸시키고 보호막을 빨리 회복시키고 바로 재투입하는 전술을 기획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이 보호막 회복 기능을 이용해 그냥 전방으로 쫓아가서 탱킹을 하는 괴상한 전술이 개발되었다. 이걸 응용해 추적자가 앞점멸로 먼저 보호막 탱킹을 하고, 그 뒤에서 백인대장이 달려들어 범위 기절을 먹이는 네라짐 1티어 조합이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높은 효율을 발휘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멸 쿨이 줄어든 점이 커서, 앞점멸로 전투를 시작해도 아주 어려움이라고 해도 어지간해서는 뒷점멸로 빠질 때까지 잘 죽지도 않는다. 충돌 크기가 용기병보다 조금 작아서 딜 집중에도 좀 유리하고, 무엇보다 뒷 유닛들 길막을 방지한다는 점과 몇몇 맵에서의 추가 자원을 손실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크다. 단점이라면 점멸 컨을 매번 해 주어야 제대로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컨트롤이 서툰 초중수들에게는 좀 추천하기가 힘들다는 점. 그런 분들은 어택땅만 하면 되는 용기병을 사용하길 권한다.

미구현 데이터로 연발 사격과 강습 점멸이 있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 등장한 자쿨 수호자는 양쪽 어깨에 모두 방패가 달려 있는 특별 모델링을 사용한다.

Stalker_SC2-LotV_Rend1.jpg
탈다림도 추적자를 운용하며 공허의 유산부터는 모델링은 그대로이나 탈다림의 색상으로 변경되었다. 협동전에서 알라라크가 추가된 이후로는 학살자라는 명칭이 공개되었다. 항목 참조

파일:선동자.jpg
원래 정화자 진영의 추적자는 사도가 아닌 '선동자'라는 추적자가 나올 예정인 듯 했다. 항목 참조.

협동전에선 보라준이 사용하며 알라라크도 추적자의 복제품인 학살자를 사용한다. 추적자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허의 유산 캠페인과 능력이 같으며 학살자는 위상 반응로 대신 신기루의 위상 장갑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두 유닛 모두 옆에서 다리 절며 힘들어하는 아르타니스용기병이나 그것조차 없는 카락스와 달리 공속도, 기동성도, 심지어 회복과 유지도 나쁘지 않은 유닛이지만, 방어력이 높은 적에겐 화력이 줄어드는 추적자의 특성상 우주모함, 전투순양함 같은 거대 중장갑 유닛을 상대하기엔 화력 자체가 부족하므로 다른 화력 지원 유닛을 조합할 필요성이 있다.

추적자와 학살자 모두 협동전에서의 성능 자체는 준수한 유닛이지만 잘 쓰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보라준과 알라라크가 굳이 추적자, 학살자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게 문제다. 왜냐하면 보라준의 경우 암흑 기사와 해적선의 조합이 상당히 강력해 상대적으로 추적자를 뽑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 있는데, 은폐 유닛이 강력하긴 해도 방어와 생존에 젬병이라는 단점을 협동전 대모님은 분열망과 그림자 격노의 사기적 조합으로 눌러버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범할 뿐인 추적자를 쓰는 유저는 매우 적다. 학살자 역시 승천자 조합이나 분노수호자 조합으로 가면 버려진다. 선봉대가 캠페인 사양보다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조합에 따라 건물 파괴용으로라도 포함되는데 학살자는 알라라크가 레벨업을 하면 거의 쓰이지 않는다. 특히 자체 공격력이 낮아서 우주모함, 전투순양함 같은 방어력이 높은 최종 테크 유닛을 상대하기 버겁다는 점도 추적자와 학살자를 쓰기 꺼려지게 만든다.

물론 절대로 까지는 아니다. 조합이 완벽하지 않은 저렙일때나 종종 공중 유닛을 상대해야 하는데 해적선이 아직 부족할 시점이나 본진에 흘러들어와 자동 포탑을 뿌리는 밤까마귀를 처리할 때 암흑 수정탑의 소환이나 구조물 과충전이 쿨타임이라면 임시로 몇 기 정도 뽑기도 한다. 학살자는 알라라크의 마스터 힘 구성 1번을 전투유닛 공격속도에 몰아주면 제법 강력해지는데 문제는 승천자 조합은 몰라도 분노수호자 조합도 공속이 빨라져서 훨씬 더 강해진다.

7 기타

블리자드 현지화 팀 인터뷰에 따르면 임시 한글 이름은 '사징어'였다. 다리 4개 달린 오징어라고...

클로즈 베타 당시에는 공격력이 10(+4)가 아닌 8(+6)으로 정말 끔찍한 가성비를 자랑했었다. 저글링을 무려 5대나, 방패업 해병을 무려 7대나 때려야 죽었다.

프당당 장민철은 추적자의 각종 악재를 이겨 내고 컨트롤로 극복하여 주력 유닛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불곰을 추적자 컨트롤로 잡아 버린다든가, 적절한 타이밍에 한타 싸움에서 몸빵으로 사용한다든가…

근사한 디자인과 더불어, 더빙판의 음산하고도 왠지 모르게 우울하게 들리는 목소리와 섬뜩한 쇳소리가 압권. 또 점멸을 통해 아크로바틱하고 폼나는 컨트롤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기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좋아한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분위기가 안 좋을 땐 용기병과 비교되는 만큼 욕도 많이 먹는 유닛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유닛을 여러 번 누르면 나오는 대사들 중 "빨리도 기어들어가는군"부터 시작하는 대사들은 베타 당시에 없다가 출시판에서 더해진 대사들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 전의 대사들과 목소리가 미묘하게 다르다.

대사 중 "나는 어둠과 한 몸이다. (뭔가 박는 소리) 아, 아프다"가 동방 프로젝트루미아의 패러디가 아니냐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당연히 그럴 리가 있겠냐면서 해당 떡밥은 묻혀 버렸지만, 이후 같은 회사의 게임인 대격변에서 동방 패러디가 등장했기 때문에 무조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게 되었다(…). 그렇다고 맞다는 게 확정된 건 아니니 어디 가서 동방 패러디가 맞다고 주장하지는 말자.오히려 동덕이라고 덕밍아웃되는 꼴이 되니까.

디시 스투갤에서는 가운데 '적'을 여성 수유 기관남성 성기로 대체하여 부르기도 한다. 어디 그런 네이밍 센스가 하루 이틀인가? 물론 추적자의 애매한 성능과 그놈의 불곰 때문에 비하적 발언으로서 생겼을 수도 있겠다.

가끔 불곰과 탱크, 그리고 저글링, 뮤탈리스크와 울트라리스크 등에 시원스럽게 녹아 버리는 장면이 연출되며 그때마다 프로토스 유저들은 징징한탄의 목소리를 내는데, 이때 생긴 말이 눈물이 추적추적[40]. 비슷한 영화 제목의 패러디지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탓에 토스 게이머들의 밥줄 징징 멘트 되시겠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를 필두로 그 유용한 쓰임새와 점멸컨이 발달한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말이 되었다.

자세히 보면 두부가 묘하게 제라툴을 닮았다. 베이스가 암흑 기사인 만큼, 두건을 두른 것도 그렇고 관 같은 것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이마 부분의 주름 부분이 특히 비슷한데, 이는 블리자드의 모델링 돌려막기재활용 때문이다.[41] 불멸자 등 프로토스 유닛이나 캠페인의 태사다르처럼 모델링을 재활용하여 다른 유닛 제작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묘하게 거신을 닮았다. 몸체도 그렇고, 다리도 그렇고, 머리 달린 위치도 그렇고.

여담으로 처음 공개되었을 때 게임상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불멸자와 마찬가지로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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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개 당시의 모습.트윈테일 현재 스킨에는 한쪽에 큰 방패 같은 게 있는데 이 때는 작은 방패 두 개가 양쪽에 붙어 있는 모양이었다.

추적자를 비롯한 암흑 기사 계열이 은빛을 띄는 것은 추적자가 원인이다. 초기 개발 당시 푸른색 추적자를 만들었는데, 추적자의 형상이 전체적으로 저그에 가까운 형상이라 저그와 쉽게 구분이 지어지지 않자 모델러는 은색을 추적자에 넣어서 이 문제를 해결했고, 그것을 다른 암흑 기사 계열의 유닛(공허 포격기, 암흑 기사 등)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칼라이 컬러링을 쓰는 해적선이 예외에 속한다.

베타 시절의 대사는 지금의 대사보다 오히려 암흑 기사의 대사에 가까웠다. 그리고 개발 중의 대사라서 그런지 지금의 대사에 비해 약간 맥이 빠진 듯한(…) 목소리.

'암흑 정수로 운용된다'라는 말이 모호하기 때문에 추적자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인지, 아니면 기사단의 용기병을 보고 감명받아 만든 무기이니 비슷하게 심한 부상을 입거나 불구가 된 암흑 기사가 탑승한 것인지 굉장히 오랫동안 논란이 많았다. 소설 '차가운 원'에 의하면 추적자의 내부에 암흑 기사의 신체 혹은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거신이나 파수기와 같은 단순한 인공지능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42]
결국 공식 홈페이지에 추적자에 대한 설정이 더 자세히 공개되면서 논란이 완전히 종결되었다. 추적자는 네라짐의 정수, 그러니까 영혼에 해당하는 것을 의식을 통해 기계에 옮겨 넣은 병기이며 원래의 육체는 담고 있지 않다고. 초상화를 볼 때 아무리 봐도 유기물인 얼굴은 그럼 뭐냐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 얼굴이 제라툴의 머리를 재탕한 모델임을 생각하면 실제 설정상으로는 얼굴도 쇳덩어리일 가능성이 높다.[43]
아둔의 창 영상 48초부터 추적자 제작 과정 일부가 나온다. 다리와 얼굴이 이미 달려 있는 중심 부위 위에 외피를 씌우자 가동을 시작하면서 추적자가 깨어나 고개를 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러스트만 놓고 보면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 등장하는 스크린의 느낌과 상당히 느낌이 유사하다. 디자인은 스크린의 코만도마스터마인드를 닮았으나(애초에 최초 이미지가 판박이이다), 능력은 쇼크 트루퍼와 유사하고, 심지어는 블링크(점멸) 기능까지 유사하다.

영원한 투쟁기에 아이어를 떠난 탈다림 역시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추적자를 사용한다. 네라짐인 울레자즈가 정체를 감추고 아이어 난민들을 규합해 탈다림 분파를 세웠던 적이 있는데, 만일 울레자즈가 그 이전에 슬레인의 오리지널 탈다림들과 연결된 적이 있었다면 그때 추적자 기술을 탈다림에게 전수했다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 설사 울레자즈가 진짜 탈다림과 접촉한 적이 없으며 그들에 대해서는 그런 게 있었다는 정도만 알았더라도, 탈다림들은 이미 칼라이나 네라짐 등의 병기를 노획해 자기식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었으니 댈람 프로토스의 주력병기인 추적자를 탈다림이 베꼈다고 해도 지극히 자연스럽다. 캠페인에서는 아예 탈다림 추적자가 네라짐인 제라툴을 힐난하기도 한다.

이 유닛을 키워서 적을 처치하는 유즈맵이 있다. 추적자 키우기 시리즈 항목 참조.
  1. 영문 이름이 스토커라서 그런지 영문 버전에선 스토커 관련 대사들이 많다. "난 네 사진을 갖고 있어.", "어젯밤엔 잠자리에 일찍 들더군.", "접근 금지 명령이라고?", "우리 사이에 애정은 어떻게 하고?" 독일어판 번역은 '헤처'.
  2. 전작의 고위 기사의 대사와 동일하다.
  3. "흥미롭군."
  4. 본래 의미는 "죽음이 모두에게 오리라."지만 앞의 대사는 "죽음을 피할 순 없다."라고 번역되었다.
  5. "차디찬 분노로."
  6.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댈람을 위하여."로 바뀐다. 이유는 스포일러 참조.
  7. Night falls, and so will you. '밤이 내리다'와 '쓰러지다'가 둘 다 Fall인 것을 이용한 말장난.
  8. Don't blink, or you will miss me. 추적자의 '점멸' 능력의 영칭이 blink인 걸 생각해 보자.
  9. 한국어판과 영어 버전의 억양 차이가 가장 드러나는 대사 중 하나. 명색이 주력 유닛인데 교전만 시작하면 도망가자고 하는 터라 당시 버틸 수가 없다고 징징거리던 광전사 못지않게 욕을 많이 먹은 대사이다.
  10. 2015년 10월 8일 3.0 인터페이스 개선 이후로 대사가 변경되었다.
  11.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
  12.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 마다 +1 → 최대 13(중장갑 17).
  13. 노업 시의 DPS는 6.9444. 중장갑 추가의 경우 9.7222.
  14. 차원 관문 재사용 대기 시간.
  15. 전작의 드라군은 수송 칸이 무려 4였다. 나름 상향이라면 상향.
  16. 농담이 아니라 추적자를 못 쓰면 다른 종족 하는 게 훨씬 나을 정도로 추적자의 비중은 높다.
  17.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스타 2 유닛들의 화력은 저글링 빼고 전작보다 압도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컨트롤 안 하면 전작보다 더 빠르게 녹아버린다.
  18. 다만 스타크래프트 2의 유닛들이 전반적으로 화력이 증가했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19. 용기병은 1.67이고 추적자는 1.44. 중장갑 상대 DPS는 각각 12와 9.72.
  20. 해병용기병의 충돌 크기였다면 잉여 유닛에 불과했을 것이다. 밀집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한 면적에 존재하는 유닛의 단위 화력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1. 하지만 어찌 됐든 화력 자체는 조금 줄었고 공격력이 감소한 대신 공격 속도가 증가했다는 건 방어력이 높은 유닛에게 주는 피해량은 더욱 많이 줄었다는 얘기가 된다. 게다가 풀업 상태라면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데 풀업 용기병의 DPS는 15.6인데 비해 풀업 추적자의 DPS는 11.79이다.
  22. 점멸 업그레이드된 추적자는 점멸자가 되고 추적자와 점멸자는 다른 유닛이다는 농담을 하는데 스타 2를 좀 해본 유저라면 이 말이 농담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점멸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고, 약해진 능력치를 때울수 있기 때문.
  23. 점멸을 하는 순간 그 추적자에게 들어가는 미사일 타입의 공격은 무효화된다. 해병 같은 인스턴트 공격의 경우는 무효화되지 않지만 뒤로 빠져서 대미지를 분산시키는 역할에는 큰 지장이 없다. 참고로 점멸을 이용하여 전투순양함의 야마토 포도 피할수 있다! 전순까지 뽑아놓고 추적자에게 야마토를 쓰는 사람이 상대라면 굳이 이런 컨트롤을 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24. 다수 대전의 경우 일일이 한 기 한 기 빼지 않고 맨 앞에서 피격받는 추적자들을 순차적으로 뒤로 빼줘도 효과가 좋은 편이다.
  25. 추적자가 중장갑 추가 피해를 주고, 대군주와 감시군주는 중장갑이니 추가 피해를 받지만 이것도 숫자가 모이고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야 효과를 보는 거라 초반에 막 나온 1기 정도 노업 추적자는 대군주 잡는 데 그 효과를 제대로 보기 힘들다.
  26. 군단의 심장에서는 뮤탈의 조직 재생 패시브로 인해 더더욱 뮤탈을 쉽게 잡기 힘들어졌다. 뮤탈리스크를 완벽히 제거하지 않고 추적자가 어중간하게 대미지만 입혀선 체력이 모두 차버린다!
  27. 타락귀 일점사에 관해선 논란이 꽤 있다. 바이킹의 경우는 무조건 일점사를 해주지만 타락귀에게는 프로게이머도 안 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그 이유는 타락귀의 맷집이 엄청나기 때문에 효율이 안 나온다는 것. 거신이 죽더라도 추적자가 지상에 딜을 넣어야 전투를 이기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거신을 지키면서 싸워야 하는 상황과 추적자가 지상에 딜을 넣어야 되는 상황을 구별할 줄 아는 게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28. 추적자가 더 숫자가 많으면 이기긴 한다. 다만 불곰 넷을 더 비싼 추적자 여섯 기로 상대하고도 추적자 하나가 남는다는 것을 명심하면... 풀업 추적자가 전투 자극제 쓴 노업 불곰과 비긴다는 것만 봐도 더 설명이 必要韓紙? 하지만 애당초 불곰은 지상전 중장갑 특화 유닛이고 추적자는 대공까지 가능한 올라운드 유닛이라 비교가 부당하긴 하다. 근데 해병은...
  29. 메카닉은 단순히 불멸자 때문에 사장된 것이 아니다. 일단 프로토스의 공중, 특히 우주모함이 메카닉의 하드 카운터이며 추적자의 기동성, 차원 관문의 효율 등 그냥 스타 2 프로토스의 모든 체제가 안티 메카닉이다.
  30. 토르를 비롯해 대형 유닛들에게 추적자는 대체로 큰 효율을 보이기 힘든 편이다.
  31. 실제로 중장갑 추가 대미지는 얼마 되지 않는 면이 크다. 다시 말해서 용기병에 비해 경장갑이나 중장갑이나 화력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
  32. 사실 베타 때에는 경장갑에 훨씬 약했던 시절이 있었고, 이때는 뮤탈리스크에 너무 휘둘렸기 때문에 중장갑 추가 대미지를 줄이고 기본 대미지를 상승시켰다. 덤으로 업그레이드 시 추가되는 대미지도 2에서 1로 깎였다. 해당 패치는 베타 패치 6 - v0.8.0.14593, 8(중장갑 상대 시 +6) → 10(중장갑 상대 시 +4).
  33. 추적자는 가스 50, 파수기는 가스 100이 소모된다. 파수기와 추적자가 1:1로 맞붙었을 때 파수기가 무조건 패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수기를 이렇게 잃는 건 정말 손해이다.
  34. 점멸도 있다. 불멸자가 도망치는 추적자를 추격하기도 힘들고 불리해질 때 도망가기도 힘들다.
  35. 추적자는 점멸, 광전사는 돌진 덕분에 써 봤자 잘 안 맞는다. 집정관이야 원래 튼튼했고...
  36. 같은 중장갑 킬러인 불멸자와 비교해보면 불멸자는 강화보호막이 데미지를 막아주지만 공허 포격기의 보호막은 그냥 일반 보호막이고 기본 방어력은 0이다. 체력이 몇 천 되는 것도 아니니 추적자의 일점사가 정말 아프다. 게다가 공허 포격기의 분광정렬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어 여러모로 빈틈이 있다.
  37. 대부분 점멸을 통한 올인이 그 이전에 오기 때문에 단순히 이 타이밍만 비교하면 추적자 > 해병이다. 이 타이밍에는 불곰이 있어도 벙커가 없으면 점멸을 쓰지 않아도 땡추적자로만 제압이 가능하다.
  38. 차원 관문 재사용 대기 시간.
  39. 툴팁과 동일한 '보통' 속도 기준. 섬멸전은 10초.
  40. 추적추적은 주룩주룩의 유의어인데, 하필 본문의 유닛 이름이 '추적'자인지라...
  41. 사실 제라툴의 얼굴인 이유를 설정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네라짐 내에서 제라툴은 존경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적자 설계시 제라툴의 얼굴을 본따서 만들었을 수도 있다.
  42. '히드라리스크의 가시뼈 폭풍 아래 추적자들이 처음으로 죽어나갔다. 암흑 기사들은 차원검을 휘둘러 다음 번 가시뼈 일제사격을 가로막으면서 그들의 사이버네틱 형제를 구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거미같은, 은빛 다리들이 모래 위에 부서지면서 넘어진 추적자를 구하기엔 너무 늦었지만 그들의 죽음을 불러온 저그에게 복수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
  43. 공식 소설중 하나인 다크 템플러 사가에 따르면, 암흑 기사들은 자신의 기억을 계승자(예: 자마라)에게 넘겨줄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케이다린 수정을 통해 기억을 저장하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 이를 이용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