霞が関[1]/ Kasumigaseki
1 개요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에 있는 지역. 도쿄도 치요다구 남부에 있으며 미나토 구와 접하는 도쿄 제일의 관청지구이다. 한국의 세종로 및 중앙청사 시절 정부서울청사와 비슷하다 할 수 있겠다.
과거에는 오슈카이도의 관문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중세부터 간토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가스미가세키와 동일한 지역을 가리키는지는 이론이 있어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에도시대까지는 영주인 다이묘의 저택이 들어선 지역이었으나 메이지시대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모두 소실되었다. 이후 이 터에 외무성 등을 시작으로 연이어 많은 행정기관이 들어서게 되었고, 계획적인 정비가 진행되어 지금과 같은 관청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정식으로는 중앙관아지구 또는 카스미가세키 1단지의 관공청 시설이라고도 불렸다.
이러한 연유로 카스미가세키는 일본 정계, 특히 외무성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이렇게 중요한 지역이라서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의 주된 표적이 되기도 했다.
노하라 히로시의 직장이 있는 곳으로도 나온다.
2 이 지명의 표기
현 일본어 표기에서는 霞が関가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2] 하지만 종종 ヶ[3]를 사용한 霞ヶ関을 쓰거나, 그냥 ヶ를 확대한 ケ[4]를 써서 霞ケ関로 쓰기도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ヶ나 ケ로 썼다고 해서 가타카나처럼 '케'로 읽으면 안 되고 무조건 '가(が)'로 읽어야 한다. 참고로 도쿄메트로의 카스미가세키역의 경우, 霞ケ関駅(큰 ケ)으로 표기하고 있다. 일본어판 위키백과에서도 카스미가세키 지역 일대는 霞が関로, 도쿄메트로의 카스미가세키역은 霞ケ関駅 (東京都)로 표기하고 있다.
한자로만 표기해야 하는 중국어로 옮길 때는 한자만 남겨서 霞關(정체/번체) 또는 霞关(간체)으로 적는다.
3 주요 시설 및 기관
3.1 1초메(一丁目)
- 중앙합동청사 제1호관 - 농림수산성
- 중앙합동청사 제5호관 - 일본 후생노동성, 일본 환경성
- 중앙합동청사 제6호관
- A동 - 법무성, 최고검찰청, 도쿄 고등검찰청, 도쿄 지방검찰청(교통부 제외), 공안심사위원회, 공안조사청
- B동 - 공정거래위원회, 도쿄 지방검찰청(교통부), 도쿄 구 검찰청
- C동 - 도쿄 가정재판소, 도쿄 간이재판소(민사)
- 적연와동 - 법무성 구 본관(중요문화재)
- 재판소 합동청사 - 도쿄 고등재판소, 지적재산 고등재판소, 도쿄 지방재판소, 도쿄 간이재판소(형사), 제1·제2검찰심사회
- 변호사회관
- 인사원
- 경제산업성 청사 - 경제산업성, 중소기업청, 자원에너지청
- 일본우정빌딩(구 일본우정공사 본사, 구 우정사업청 청사, 구 우정성 본성)
3.2 2초메(二丁目)
3.3 3초메(三丁目)
- 재무성 청사 - 재무성, 국세청
- 중앙합동청사 제4호관 - 금융청, 내각법제국
- 카스미가세키 커먼게이트
- 동관(중앙합동청사 제7호관 관청동) - 문부과학성, 회계검사원
- 서관(중앙합동청사 제7호관 관민동) - 금융청
- 구 문부성 청사 … 문부과학성, 문화청
- 카스미가세키 빌딩
- 특허청
- 닛폰코아(日本興亞)손해보험 본사
- 신 카스미가세키 빌딩 - 동일본 고속도로 본사
4 관련항목
- ↑ 표기에 대해서는 본문 참조.
- ↑ 여기서 보이는 が는 고어로 '~의'(현대 일본어의 の에 해당)라는 뜻이다. 일본 국가 기미가요라든가, 세키가하라(세키가하라 전투로 유명한 지역) 등의 몇몇 지명에서 용례가 보인다.
- ↑ ケ를 작게 쓴 형태이지만 ケ처럼 '케'라고 읽지 않는다. 문맥에 따라 ka, ga, ko 등으로 읽힌다. 이 ヶ는 ケ와 유래 자체도 다르다. ヶ는 箇 또는 个(箇·個를 줄여쓴 글자로 중국어 간화자에서도 채택된 글자이다)의 축약에서 유래한 것이고, ケ는 介를 변형한 것이다.
어차피 한 획 차이지만 - ↑ 앞 주석에서 설명했듯이 본래 ヶ와 ケ는 다른 글자이지만 비슷한 관계로 종종 혼용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