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와기 치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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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柏木千鶴. 키즈아토히로인이며, 카시와기 4자매의 장녀이자 카시와기가의 위선자 현 당주.

5월 13일생. AB형. 23세(2009년판 기준). 09년판과 아쿠아파자[1]에서의 성우는 유즈키 료카.[2][3]

2 키즈아토 본편에서의 카시와기 치즈루

주인공인 카시와기 코우이치사촌 누나로 동경하는 누나같은 존재로 온화하고 상냥한 성격. 뭐든지 잘하는 엄친딸 같은 존재지만 가사전반에 무척이나 서툰 편이며, 특히 요리는 가히 살인적이기에 그녀의 요리는 카시와기가에서 공포 그 자체로 여겨지고 있다. 차라리 영국 요리가 나을정도!! 고양이를 죽이는 건 기본일 정도.

어려서 부모를 잃고, 그후 숙부(코우이치의 아버지)부부와 함께 살았으나 작중 이야기가 시작하기 얼마 전에 숙부(코우이치의 아버지)마저 잃었다. 이와 함께 젊은 나이에 카시와기 그룹의 총수로 취임하게 되었으나 아직 실무 경험이 부족하기에 명목상으로만 총수지 사실상 배워가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기에 그럭저럭 잘해나가는 모양.

아버지의 장례식 때문에 카시와기 가에 온 코우이치에 체류를 권했고, 카시와기가에 있는 동안 그에게 각별히 신경써주고 있다.

3 스포일러

이하 2009년 리메이크판의 치즈루 루트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3.1 위선자(?)

사실 치즈루가 평상시에 보여준 온화하고 상냥한 모습은, 자신이 카시와기 가문의 당주이자 카시와기 그룹의 총수이며 또한 세 여동생들의 언니로서 굳건해지기 위한 인위적인 연기.

어릴 적 카시와기 가문에 이어져내려오는 피의 저주를 극복하지 못해 폐인이 되다시피한 아버지를 보다못해 어머니가 동반자살한 것뿐만 아니라, 그 이후 자신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던 숙부마저 피의 저주를 극복하지 못한 끝에 수면제를 먹고 자살함으로서 받은 충격으로 인해 정신줄을 놓아버리기 직전에 이르고 있었다.[4]

그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 보여주는 붙임성 좋고 친근한 모습은, 무너져가는 자신의 정신줄을 잡기 위한 것임과 동시에 자신의 육친인 여동생들에게 큰언니로서의 추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한, 일종의 자기희생이었던 것이다.

3.2 주인공과의 관계

코우이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지만, 그 또한 자신의 아버지나 숙부와 같은 마의 피가 흐르는 카시와기 가문의 남자라는 것때문에 깊이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것은 곧 코우이치 역시 마의 피를 제어하지 못하게 될 경우 아버지와 숙부처럼 폐인이 되어가다 끝내 괴물이 되어버릴 지도 모르며, 만약 자신의 사랑이 깊어져 그에게 정이 들게되면 코우이치가 괴물이 되어버리는 것을 막지 못해 결과적으로 자신과 세 여동생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두려워하며 이를 마음속 깊이 삭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코우이치를 처음 만난 중학생 시절부터(당시에는 코우쨩이라고 불렀다) 이미 그에 대한 연정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코우이치 또한 치즈루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이때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아이 취급받는게 싫다중2병 태도로 나와버린 탓에 서로의 진실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결국 그때의 작은 상처는 H신에 돌입하기 직전에서야 비로소 서로 진실을 알게 됨으로서 해소된다.

결국 코우이치에게 순결을 바치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지만, 이때 코우이치의 가슴에서 발견한 상처를 보고[5] 코우이치가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이에 코우이치에게 카시와기 가문의 진실을 알려주고, 일부러 살기를 내비침으로서 코우이치에게 마의 능력이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고는 코우이치를 그대로 죽이려고 한다.

3.3 배드 엔딩과 진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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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판2002년판2009년판

이 때 나온 명대사가 바로 "코우이치. 당신을 죽이겠습니다.(耕一さん、貴方を殺します。)"

이때 총 2개의 배드 엔딩이 발생하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치즈루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코우이치가 자포자기하여 자신을 죽여달라고 간청함으로서 그녀의 손에 죽게 되는 데드 엔딩.

2. 치즈루에게서 도망치려하지만, 결국 그녀에게 공격받아 물에 빠지게 되는 코우이치. 그러나 이때 치즈루를 노린 진짜 살인마 괴물[6]의 등장으로 인하여 치즈루는 죄없는 코우이치를 죽이려 했다는 것에 절망하게 되며, 괴물과 싸우다 치명상을 입는다. 결국 그 괴물은 마의 피를 각성한 코우이치에게 관광당하지만, 치즈루는 이미 치명상을 입은 탓에 코우이치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오해를 사과하고 여동생들을 부탁하며 끝내 죽고 만다. 코우이치는 처음 만났던 시절의 치즈루를 떠올리고는 절규.

그러나 이러한 배드 엔딩 2개를 전부 클리어하고 나면, 선택지 하나가 더 추가되어 치즈루를 구할 수 있는 진엔딩에 다다를 수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코우이치가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는 것과 또한 그가 자신에게 흐르는 마의 피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모든 오해가 풀리자 자신이 아무 것도 모르고 코우이치를 죽이려고 했다며 큰 죄책감을 느끼는 치즈루를 코우이치가 위로하고, 둘이서 함께 미래를 꾸려나가고 싶다며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치즈루 루트는 종료된다.

그런데 루트 진행 중에서 치즈루가 코우이치의 아버지에게 ' 카시와기의 피는 자기가 계승하겠다 '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왠지 코우이치와의 H로 인해 임신하게 될 것 같은 느낌...뭐 어차피 진엔딩에선 서로 미래를 약속하자고 했으니 그대로 결혼에 골인할 것 같지만.

3.4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의 모습

다른 루트에서도 그럭저럭 존재감은 있는 편. 특히 진히로인인 카시와기 카에데의 루트에서는 거의 최종보스에 가까운 입장으로 등장, 마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던 코우이치를 죽이려고 하다가 코우이치를 구하기 위해 사이에 뛰쳐든 카에데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이때 절규하는 유즈키 료카의 목소리 연기가 인상적.

자기 루트나 카에데 루트를 비롯한 본편에서 코우이치를 죽이려 하는 것은, 그가 괴물이 될 경우 치즈루 자신은 물론 자신의 세 여동생들에게 있어 너무나도 큰 위협이 되기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인 코우이치가 자신의 아버지나 숙부처럼 마의 피로 인해 고통받으며 폐인이 되어가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다만 정말로 코우이치가 마의 피를 제어하지 못해 연쇄 살인 사건을 저지르는 괴물이 된 것인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임의로 확신했다는 잘못이 있긴 하지만, 치즈루의 입장으로서는 코우이치와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 사이에 있었던 강력한 육체/정신적 링크의 존재를 알 길이 없었으므로 이것도 나름 변명의 소지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러한 나름의 이유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의 모습과 후반부의 모습의 갭이 워낙에 컸던 탓에 이후 팬들은 물론, 제작진에서조차 이 치즈루를 이후 안습한 기믹으로 몰고 가 버렸다. 그 기믹은 '동인계에서의 모습' 문단을 참조.

이러한 일련의 모습때문에, 96년작 오리지널판이 발매되었을때 치즈루 루트를 감상했던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고. 하지만 알고보니 나쁜 X이었어요 같은 성질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타쿠들의 가슴을 울리는 슬픈 이야기였기에 오히려 치즈루의 인기는 높아졌다. 사실상 키즈아토가 대박을 터트렸던 것에는 이 카시와기 치즈루라는 캐릭터의 공로가 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삼녀인 카시와기 카에데진히로인이긴 하지만, 위의 여러가지 모에스럽고 안타까운 모습때문에 사실상 이쪽이 진히로인 취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2009년작 리메이크판의 신규 히로인 캐릭터 타카사고 릿카의 시나리오 '반월 후' 에서도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날이 갈 수록 커져만 가는 아즈사의 가슴에 대한 질투심이 커져가는가 하면, 자신의 루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세라복을 입어보다가 코우이치에게 들키는 장면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코우이치가 개인적으로 상담해달라고 부탁한 것을 자기더러 같이 검열삭제를 해달란 것으로 대차게 오해해버리기까지 한다. 그나마 이 정도라면 괜찮았겠지만......

릿카 루트 후반부에서 단독으로 타카사고 후카를 제거하려다가 역으로 당해버리는 바람에 본편에서 보여주었던 오니 간지가 대폭 하락. 뿐만 아니라 코우이치가 릿카&후카와 검열삭제를 즐기던 걸 목격할 뻔하기도 하며, 종반부에서는 릿카&후카에 대한 질투심때문에 세 여동생들을 거느리고 코우이치의 집으로 쳐들어가기까지 한다.

3.5 오마케 시나리오에서의 모습

오마케 시나리오에서의 취급은 여러모로 안습. 인격반전 버섯을 먹었는데도 평상시와 같은 모습을 보임으로서 위선자 기믹을 굳히고 말았으며, 아즈사와 육체가 뒤바뀌어 아즈사의 몸을 갖게 된 코우이치와 같이 목욕을 하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코우이치의 색욕의 희생양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난리를 부리던 코우이치와 세 여동생들의 소음에 견디지 못하고 난입했다가 자신의 몸 속으로 코우이치와 세 여동생들의 영혼이 전부 들어와버리고, 또 요리를 못하는 이유가 밝혀지는가 하면 코우이치의 앞에서 일부러 자신의 매력 포인트인 장발을 잘라볼까라거나, 이름을 치즈코라고 바꿔볼까라는 망언을 하며 23세라는 나이에 맞지 않는 냥냥이나 데헷 드립을 치기까지 한다.

그리고 최종 오마케에서는 바니걸복장을 입은 채로, 그것도 릿카와 카에데에게 가려져서 맨 뒤에 살짝 보일 만큼 굴욕적으로 등장, 자신에 대한 취급이 너무 안습하다며 불평하는 것으로 출연 종료다(......) 정말 캐안습.

3.6 그녀의 전생

사실 그녀의 전생은 카에데의 전생인 에디펠의 맏언니이자 엘크들의 지도자였던 리즈엘.

동생인 에디펠이 지로에몬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희생한 것으로 인해 일족에게서 적으로 치부받게 되고 난뒤, 일족들에게서 동생을 죽이라는 압박을 받게 되었고 결국 일족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에디펠을 처치하게 된다. 이후 동생을 죽였다는 것에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 동생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인간과의 공존을 주장하지만 그로 인해 반역자로 몰렸고, 그녀 역시 살해당하고 만다.

본편에서 카시와기 가문과 동생들을 지켜내기 위해 사랑하는 남자인 코우이치마저도 죽이려 했던ㅡ그리고 전생에서 자신의 일족의 규범을 지키기 위해 자매인 에디펠을 죽여야 했던 것처럼, 아끼는 사람을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판박이스런 전생.

다만 본편에서의 정황이나 묘사를 보면 리즈엘로서의 인격 각성은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쩌면 이쪽이 오히려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아도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던 상황에, 전생에 동생을 죽였던 일까지 상기하게 되었다면 정말로 미쳐버리지 않았을까.

3.7 요리를 못하는 이유

오마케에서나 나오는 것이므로 본편과는 거리가 있다. 여기에서 치즈루의 요리가 사람에게 치명적인 것은 치즈루가 요리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엘크의 힘을 불러오게 되고, 그 결과 요리의 맛을 인간이 아닌 엘크의 미각에 맞추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치즈루의 요리는 인간은 먹을 수 없는 물건이 되지만, 카시와기 가문의 사람이 마의 피를 각성시킨 상태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2009년작 리메이크판 추가 시나리오인 '반월 후'에서 나온 아즈사의 말에 따르면, 이제는 마의 피를 각성시킨 상태에서 먹어도 죽을 것 같을 정도로 그 요리의 맛이 돌이킬 수 없게 되어 버렸다고 한다. 얼마나 악화되었는고 하면, 빈말로 자신의 요리가 맛있다고 한 코우이치에게 정말로 자신이 만든 요리를 먹여 배드 엔딩을 만들어 버릴 정도다. (물론 이건 진짜 배드 엔딩이 아닌 페이크. 크레딧이 내려가다 말고 다시 진행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또, 자기류의 괴악한 요리를 만들다가 그 요리에서 나는 악취가 너무 지독한 나머지, 자신은 물론 세 여동생들과 릿카마저 단번에 기절시켜 버릴 정도. 코우이치가 잠에서 깨어나 그녀들을 구출하지 않았다면 정말 죽었을지도 모른다(......)

이쯤 되면 독요리의 레벨을 벗어난, 가히 생화학 병기라 불러도 손색없다.

4 퀸 오브 하트 99에서의 카시와기 치즈루

4.1 일반 치즈루

퀸 오브 하트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연한다. 복장은 게임 후반부에 입는 평상복(흰 셔츠에 남색 치마). 일반 캐릭터 중에서는 파워계열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상당히 범위가 넓은 손톱 공격이 특징이지만, 가드 및 회피되었을 때의 딜레이가 약점으로 되돌아온다. 이 치즈루의 공격모션들은 멜티 블러드시리즈에서 아키하에게 계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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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오니 치즈루

특수키를 통해 "오니치즈루"를 선택할 수 있다. 눈이 붉은 색을 유지하며, 공격 시의 손톱도 빨갛게 바뀐다. 딜량, 범위, 공속이 향상되었으나 방어력이 다소 떨어진 탓에 파워캐로서의 특징이 강해졌다. 피격모션이라거나, 다운모션 등등 전부 다 다르다. 거기다 손가락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까지...

하드 난이도까진, 그냥 손톱 공격만 해도, 떡실신해버린다. 상대가 점프하면 상단/중단 서있거나 앉아있으면 하단으로 절대 다가오지 못 하게 한다(...) 심지어, 아즈사는 근접 공격 하나도 못 얻고

기술적인 면에서의 변경점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대쉬중 공격. 치즈루 운영에 있어 가장 큰 변화점으로 꼽을 수 있는 사항으로 노멀 치즈루와 달리 판정이 상당히 넓어졌기 때문에 다소 멀리서 사용해도 닿는게 가능하고, 상대가 앉아서 가드하더라도 헛치는 일이 없다.[7] 오니치즈루 운영의 핵심으로 대쉬중 공격으로 압박하면서 상대의 가드크러시를 유발하거나 가드캔슬을 이용한 역공을 파헤하는 방식으로 압박하는게 가능하다. 이 변화 하나로 치즈루는 일단 공격이 들어갔다하면 끊임없이 러시를 펼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비상 판정의 변화. 오니치즈루의 운영을 바꾸게 만든 두 번째 요인. 노멀 치즈루는 약 비상을 사용할 경우 스탠딩 상태인 상대에게 타격이 가능하지만, 오니치즈루는 상대를 그대로 넘어간다. EX 비상을 사용할 때도 가드불가인 노멀 치즈루와 달리 오니 치즈루의 비상은 가드가 가능하다. 때문에 오니 치즈루는 확실한 상황이 아닌한 비상은 자제하게 된다. 비상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는 노멀 치즈루와는 확연히 다르다.

세 번째는 EX 잘라찢기의 변경. 노멀 치즈루의 3게이지 필살기인 귀문개봉이 1게이지 스킬이 되었다. 잘라찢기가 귀문개봉으로 변한만큼 엄청난 상향. 노멀 치즈루는 생각보다 각을 잡기 힘들던 귀문개봉이 대쉬중의 변화와 맞물려서 매우 사용하기 쉬운 필살기로 변한다. 이 스킬로 상대방을 쓰러트리면 승리 카운트에 S로 표기된다. 즉, 데미지만 낮췄지 취급은 EX3 스킬인 셈.

마지막으로 진초필살기인 당신을 죽이겠습니다. 연출도 치즈루 특유의 강렬함이 살아있으며[8]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게 높다. HARD 난이도 기준으로도 선타를 넣은 다음 사용했을 시 2800정도는 간단하게 뽑아내며[9] 단독으로 꽂아넣을 경우에는 '5000을 넘는 데미지를 안길 수 있는 필살기가 된다. 원작에서나 QOH99에서나 치즈루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변경점이다. 원작이든 아니든 여기 치즈루는 변함이 없다 다른 작품이름이 같으신 분은 첫 등장 이후부터 점점 너프되어 가는데.

5 월희의 치즈루 루트 표절성에 대한 논란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카시와기 치즈루의 존재가 중요한 것은, 훗날 타입문에서 발매하여 일약 유명세를 타게 한 작품인 월희의 캐릭터성과 스토리 설정 등이 여러모로 이 치즈루의 루트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에 있다.

마와 인간의 혼혈종으로서 초인적인 전투력을 가진 토오노 가문과 그 분가의 미스터리한 설정은 아무리 봐도 카시와기 가문의 설정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주인공이 꿈에서 본인이 아닌지 맞는 지 애매모호한 상태에서 주인공 본인이 끔찍한 살인사건을 일으키는 걸 본다는 것. 주인공이 꿈 속에 본 살육과 또 다른 "나"의 목소리에 매혹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면서 갈등한다는 기본적인 플롯이 똑같다다는 문제는 변명의 여지가 거의 없다. 표절은 아니더라도 영향을 받는 건 확실. 그래서 토오노가 루트는 키즈아토의 표절이라고 하는 논란이 크게 일어났었으며, 지금도 타입문을 깔 때마다 꾸준히 나오는 떡밥이다.

치즈루 루트와 특히 아키하 루트가 플롯이 대부분 일치하는 정도로 비슷한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발단
키즈아토 : 주인공은 대학생으로 아버지가 집을 버려서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카시와기가에 가게 된다. 그 집에는 4명의 4촌 자매가 있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월희 :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모종의 사정으로 사촌의 집에서 기거하고 있다. 그러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새 당주가 된 여동생의 결정에 의해 본가인 토오노 가로 복귀하게 된다. 여동생과 2명의 메이드가 있었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히로인
키즈아토 : 주인공의 누님뻘로 무엇이든 잘하는 만능속성. 아버지 사망 후 카시와기 그룹 총수가 되었다. 온화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주인공에게 여러가지로 신경을 써 준다. 가슴이 작다.
월희 : 주인공의 여동생으로 뭐든지 잘 하는 천재속성. 아버지 사망 후 토오노가 당주가 되었다.(후에 토오노 그룹을 물려받는다.) 엄격하고 빈틈없는 성격이며 오라버니를 걱정해준다. 가슴이 작다.

주인공이 겪는 사건
키즈아토 : 카시와기가에 돌아온 후 자신이 살인하는 꿈을 꾼다. 꿈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생생하다. 그리고 꿈에서 본 것과 똑같은 사건이 현실에 일어난다. 주인공은 패닉에 빠진다.
월희 : 토오노가에 돌아온 후 자신이 살인하는 꿈을 꾼다. 꿈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생생하다. 그리고 꿈에서 본 것과 똑같은 사건이 현실에 일어난다. 주인공은 패닉에 빠진다.

히로인과의 갈등
키즈아토 : 주인공은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자 이번에는 치즈루가 범인이 아닌가 의심한다. 그러나 치즈루도 범인이 아니었다.
월희 : 주인공은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키하가 범인이 아닌가 의심한다. 그러나 아키하도 범인이 아니었다.

갈등해소
키즈아토 : 진짜 범인은 주인공과 강력한 육체적 정신적 링크를 지닌 자로써 범행은 모두 그의 소행. 주인공은 꿈을 통해 진범의 소행을 지켜봤을 뿐 무고하다.
월희 : 진짜 범인은 주인공과 강력한 육체적 정신적 링크를 지닌 자로써 범행은 모두 그의 소행. 주인공은 꿈을 통해 진범의 소행을 지켜봤을 뿐 무고하다.

마의 피
키즈아토 : 카시와기 가문에는 마의 피가 흐른다. 치즈루의 아버지는 마의 피에 잠식당해 죽었다. 치즈루에겐 오빠가 있는데 이 오빠 역시 마에 이끌렸으며 치즈루는 오빠를 막기 위해 싸운다.
월희 : 토오노 가문에는 마의 피가 흐른다. 아키하에겐 주인공 말고도 또 하나의 오빠가 있었는데 역시 마에 잠식당했으며 아키하는 이를 막기 위해 싸운다.

히로인과 주인공
키즈아토 : 첫 만남인 중학 시절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치즈루는 주인공을 사랑하지만 자신에게 흐르는 마의 피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사촌인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월희 : 어릴 적 자기 목숨을 구해준 이후로 쭉 오빠를 사랑하고 있다. 남매사이인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월희의 토오노 가 루트에서 히스이 루트와 코하쿠 루트는 키즈아토와 그다지 유사성이 없지만, 키즈아토의 도입부인 치즈루 루트와 월희 토오노가 루트의 시작인 아키하 루트는 전기물이라는 장르의 공통성을 차치하고서도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다. 표절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키즈아토가 월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인다.

6 AQUAPAZZA에서의 치즈루

동인계가 아닌 상업계의 격겜인 아쿠아파자에서는 2.0 업데이트로 추가된 캐릭터로, 근접해서 싸워야 하는 근거리형 캐릭터. 퀸 오브 하트 시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10]으로 공격 모션은 아예 달라졌다. 퀸 오브 하트 시절에 비하면 약하다는 평가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최강 수준에 해당하는 손꼽히는 강 캐릭터. '오니치즈루'는 게이지 3개를 소비해서 사용하는 스플래시 아츠 '당신을, 죽이겠습니다'로 어레인지되어 잔존중. 커맨드는 ↓ 3 번 + BC으로 비교적 간단하지만 발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다. 대개 기 3개를 아껴두었다가 파트너나 초필에 사용하기 때문에 보통은 잡기 등으로 상대를 멀리 날려버린 후 관광 비스무리하게 사용을 한다. 성공시 20초동안 지속되나 이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한 초필살기 '죄송합니다……'를 사용하거나 본인이나 상대가 KO되면 지속 시간 및 히트 여부에 상관없이 강제 해제. 참고로 커맨드가 레이~징 스톰~! 상대의 뒤로 이동해서 공격하므로 허를 찌를 수 있다. 다만 이 초필살기를 쓰기보다는 지속시간동안 몰아붙이는 게 더 좋다는 평이다. 어나더 스토리, 스코어 어택에 나오는 보스 치즈루는 CPU 보정으로 이 기술을 강공격 후에 여유롭게 이어주는 만행을 저지른다. 사람의 손으로는 힘들다.

파트너로는 주로 리나, 스이르가 쓰이는 편. 사츠키나 마량 등의 다른 파트너를 쓰는 치즈루 유저도 간혹 있다.

7 동인계에서의 모습

겉으로는 착한 척, 강한 척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는 기믹이 강화되어 겉으로는 착하지만 사실은 비틀린, 위선자라는 기믹이 있다. 본편에서는 비난하는 식으로 지나가지만, 작중에 수록된 오마케 편의 '성격반전버섯'편에서는 버섯을 먹은 전후에 성격의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며 확인사살을 한다. 제작진 공인 기믹.

따라서 치즈루가 메인이 되지 않는 동인 작품이나 개그 작품에서는 위선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사실 작중에서 본편에서는 위선자도 아니었고, 그냥 강한 척 수준이었을 뿐이고 나름 이유가 있었는데도 이런 취급을 받는 걸 보면 어떤 의미에선 캐안습. 스탭진들은 로리콘임이 분명하다.

  1. 결국 비공개 성우진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2. 호쿠토 미나미알맞는 것이 아닌가재미있는 사실은, 키즈아토가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측되는 월희격투버전에서 성우가 메인 히로인을 맡은 적이 있다. 이는 카시와기 하츠네의 성우인 미즈하시 카오리도 마찬가지. 미즈하시 카오리는 하얀 렌을 담당했다. 타카사고 릿카의 성우 나바타메 히토미도 마찬가지로 월희의 애니판인 진월담 월희의 알퀘이드를 맡았지만 애니가 흑역사라서 잊혀졌다(...)
  3. 이 성우는 같은 회사의 작품인 칭송받는 자에루루를 담당한 적이 있다.
  4. H신 돌입 전 코우이치에게 일부러 누드를 보여주며 자신이 예쁘냐고 뜬금없이 묻던 게 이러한 정신붕괴의 일면인 듯하다.
  5. H신 돌입 전에 치즈루는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인 '괴물'과 전투를 치루었고, 그 때 괴물의 가슴에 상처를 입혔다. 그리고 그 상처와 같은 상처가 코우이치의 가슴에 있었다.
  6. 치즈루 루트에서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지만, 아마도 야나가와 유우야로 추정된다.
  7. 대신 콤보 8hit 이상인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헛치게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8. 원작을 플레이하지 않은 게이머에게 있어서도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힌다.
  9. 물론 단타 기술인만큼 콤보 수가 누적되면 딜량이 토막에 토막이 나므로 추천할 사용법은 아니다.
  10. 복장은 퀸 오브 하트와 동일하며 손톱 공격이 주축인 것도 동일하나 퀸 오브 하트가 긴 리치로 승부하는 타입이라면 아쿠아파자는 빠른 속도의 기본기 및 속도와 각각 스텝형 이동기, 공중으로 순간이동 후 기습, 길게 지속되는 공격, 찍어서 뛰우는 기술 등 나름대로 트릭키한 기술로 승부하는 타입이다. 가장 큰 차이는 진 초필에 해당하는 기술인 '당신을 죽이겠습니다'가 근접 공격기에서 일정시간동안 오니치즈루로 각성하는 버프 기술로 변경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