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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버전 | SE버전 |
이 맵이 사용된 공식 리그 |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EVER 스타리그 2007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곰TV MSL 시즌4 | |
종족간 전적 | |
카트리나 | |
테란 : 저그 | 85:66 |
저그 : 프로토스 | 50:77 |
프로토스 : 테란 | 62:54 |
프프전 | 45 |
테테전 | 27 |
저저전 | 41 |
카트리나 SE | |
테란 : 저그 | 16:19 |
저그 : 프로토스 | 26:22 |
프로토스 : 테란 | 24:12 |
프프전 | 26 |
테테전 | 10 |
저저전 | 34 |
분류 | 타일셋 | 지도 크기 | 사용자 수 | |
대회 맵, 섬멸전 맵 | 정글 | 128 × 128 | 4 |
1 경기 양상
지상 거리는 언덕길 때문에 상당히 길지만 본진 간의 공중거리는 지척이다. 덕분에 저그맵인 것 같지만 본진 + 뒷마당의 미네랄이 18덩이라 토스맵이 되었다. 특히 테란은 초기에 이 맵에서 토스에게 이기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섬맵이 아니더라도 토스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본진 + 멀티의 미네랄 양이 18덩이 이상이면 토스맵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에 이제동, 이영호가 맵의 재해석으로 토스의 물량을 능가하는 물량을 선보이면서 리쌍시대의 서막을 열었다.[1]
2 이야깃거리
인투더맵 먼슬리 맵으로 뽑혔던 맵이다. 다만 그때는 지금의 뒷마당이 스타팅이었다.
초창기 맵테스트 시절의 평은 저그맵. 다양한 소로와 언덕의 존재로 인하여 저그 유저들도 저그가 좋다고 입을 모아 말했지만, 현실은 프로토스의 18미네랄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두 번째 멀티의 가스 존재로 인해 압살당했다.
웃긴 것은 정작 이 맵이 쓰였던 스타리그와 MSL에서 우승한 종족은 프로토스가 아닌 테란과[2] 저그였다는 거다. 토스맵임에도 토스를 씹어먹는 리쌍의 위엄 덕분에 이 맵은 카트리쌍, 혹은 리쌍리나라는 별명을 얻었다. 여담으로 이제동은 카트리나에서 이영호에게만 졌다.[3][4]
밸런스의 역전은 프로리그가 끝나고 스토브리그 기간에 연습시간이 비교적 널럴해지고나서 이제동과 이영호에 의해 제시되었다. 양 방송사에서는 명경기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공통맵으로 카트리나를 선정했기에 개인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카트리나를 극복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제동은 네오 사우론 저그를 들고왔다. 초반부터 3가스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그가 많은 자원을 통해 프로토스를 압도할 물량을 확보하기에 아주 좋았다. 이영호 역시 3가스에 주목, 더블커맨드 이후 2팩토리에서 빠른 아머리로 셔틀 견제를 봉쇄하고 업그레이드를 돌려가며 사이언스 베슬을 확보한 뒤 3가스를 확보하는 안티 캐리어 전략을 사용했다. 결국 이 전략은 2007년 대 테란전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던 송병구의 리버 캐리어를 분쇄해버린다.
카트리나 SE가 나오고서야, 그리고 캐리어의 파훼법 안티 캐리어가 나온 뒤 그나마 테란이 승수를 쌓을 수 있었지만,[5] 저그는 이제동을 제외하고는 큰 승수를 올리기 어려웠다.
이 맵이 나온 게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 직후여서 스갤에서는 한때 '협회가 카트리나를 까기 위해 일부러 언밸런스하게 만들었다' 는 괴소문이 돌았다(…).[6]
1.2 버전부터는 모든 스타팅의 본진 가스가 가장 가까운 위치보다 한 칸 더 떨어져 있어서 4기로 채취해야 최적화 시킬 수 있다. 가스 채취 속도는 12시 방향과 6시 방향이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보통 맵들은 스타팅 가스 위치를 가능한 한 12시 방향으로 통일해서 가스 채취율을 맞췄는데, 카트리나는 맵 특성상 가스 위치가 스타팅 안쪽으로 향하게 배치 되서 상대방이 본진 외곽에서 가스 채취를 방해하는 걸 피할 수 있게 만들어 놨기 때문에 3시와 9시 스타팅의 가스 채취 속도 차이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위치별로 채취율이 크게 차이 나지 않게 한 칸 띄워서 4마리 최적화 위치에 가스통을 배치했다.
- ↑ 여담으로 이 리쌍이 펼쳤던 박카스 스타리그의 8강 카트리나 경기는 풀업 메카닉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경기다.
- ↑ 사실 이 맵은 테란전을 상대할 경우에는 순전 캐리어 때문에 토스맵이 되는거지 김택용처럼 캐리어를 못쓰는 게이머들은 테란에게 고전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토스맵인 이유는 프로게이머들은 대체로 캐리어 컨트롤의 기본기 정도는 가져야 하기 때문.
- ↑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 3경기(3전제), 곰TV MSL 시즌4 8강 1경기(5전제): 둘 다 메카닉이다. 2007년 후반에서 2008년 초반에 걸친 같은 시즌이었고, 여기에 당시 같이 열렸던 곰TV 인비테이셔날까지 해서 3대 대회에서 리쌍은 모두 8강에서 만났고 그 승자가 모두 우승한 전무후무한 시즌으로 기록된다. 흠좀무.
- ↑ 단, 곰TV클래식 시즌4에서 이제동이 3:0으로 셧아웃시킨 전적에 포함되어 있으나, 공인 기록이 아니므로 전적에서 제외된다.
- ↑ 사실 이래도 프로토스가 유리한건 여전했다.
- ↑ 실제 제작자는 우상희(Str18-02). 이 사람은 스타리그 사상 도중에 맵이 교체된 악령의 숲과 후에 스타2 맵인 세종과학기지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