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오페

Calliope

1 그리스 신화의 여신

무사이 여신들 중 첫째. 서사시를 맡고 있으며 이름의 뜻은 "아름다운 목소리"이다. 오르페우스의 어머니라고 한다.

2 소행성

MPC 지정 번호 순 소행성(Minor Planet) 찾기
21 루테티아22 칼리오페23 탈리아
22 Kalliope
구분소행성대 천체
지름235×144×124km
태양기준거리2.9112 천문단위(AU)
원일점3.2085 천문단위(AU)
근일점2.9139 천문단위(AU)
궤도경사각13.703°
이심률0.10213
공전주기1,814.3 일(4.97년)
자전주기4.148 시간
온도최대 240K(-32 °C)
겉보기 등급6.45

파일:SdifnD9.jpg W. M. 켁 II 망원경으로 찍은 칼리오페와 위성 리누스

MPC 식별 번호 22로 어원은 1. 지금까지 위성이 발견된 소행성들 중에서는 가장 번호가 낮다.

21 루테티아와 마찬가지로 M형 소행성이라서 밀도가 3.35g/cm3 정도로 제법 높은 편이다.

1100km의 거리에서 공전하는 리누스라는 위성이 있으며 어원은 칼리오페의 아들이다. 위성의 지름은 28km로 소행성의 위성들 중에서도 매우 큰 편이다.

3 악기

증기나 압축 공기를 이용한 악기. 풀무를 이용해서 공기를 공급하는 오르간과 원리는 거의 같으나, 공급되는 공기가 증기이며 현대에는 압축 공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음색은 증기기관차에서 나는 소리와 거의 똑같으며 사실 소리가 나는 원리가 같다.

아래 4번 항목의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4 미군의 다연장로켓

4.1 개요

미군이 M4 셔먼에 4.5인치 60연발 로켓발사기를 얹어서 만든 다연장로켓포. 제식명은 T34. 칼리오페라는 애칭이 붙었는데, 이것은 뮤지컬 등에 쓰던 증기오르간의 이름이다. 여러개가 엮여있는 로켓발사관이 오르간의 파이프 같다고 붙여진 이름.

4.2 종류


셔먼 전차 위에 그냥 다연장로켓포를 붙인 생김새다. 발사기가 포탑에 붙어있으므로 좌우 조절은 포탑과 연동되며, 상하 조절은 포신 부앙각에 연동되도록 장치가 되어있다.

  • T34 칼리오페는 초기모델로 총 60개의 4.5인치(114㎜) 로켓 발사관을 달 수 있는데 36개의 발사관이 기본형이며 12개들이 발사관 2개를 더 붙여 최대 60개의 발사관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 T34E1은 첫 번째 개량형으로 탈착식 발사관을 12개 묶음에서 14개 묶음으로 바꿨다.
  • T34E2는 마지막 개량형이며, 로켓 발사관을 4.5인치에서 7.2인치(183㎜)로 바꿨다. 로켓발사관 수량은 최대 60개.

4.3 실적

칼리오페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 로켓탄 한 발이 105㎜ 고폭탄 수준의 위력과 맞먹는데, 이런 걸 60발이나 한번에 날릴 수 있다. 그래서 토치카나 건물들을 공격할때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차체가 전차인 덕에 방호력이 괜찮은 편이다. 다른 로켓포들이 트럭등의 비장갑차량에 장착되므로 보병의 근접공격에 매우 취약한데 반해, 칼리오페는 전차 위에 로켓포를 단 셈이므로 격파하고 싶다면 대전차화기를 가지고 와야 한다.
게다가 전차로서의 성능도 하향된 것이 아니며, 로켓포 부분은 유사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설프게 공격했다간 셔먼 전차의 75mm 전차포 공격에 육편이 되기 딱 좋다.

칼리오페의 단점은 아래와 같다.

  • 사정거리가 4㎞ 정도로 정통파 자주포나 자주로켓포에 비해서 짧다. 그냥 비교하기에는 미안하지만, 카츄사 다연장로켓포는 최장 40㎞이다. 전차에 로켓포격 능력을 부여한건데 4㎞가 어디냐 싶긴 하지만, 이 사거리가 좀 많이 애매해서 간접 화력 지원을 위해서 직접 화력 지원이 가능한 위치로 가야하는 셈이다.[1]
따라서 적의 습격이나 반격을 받기 쉽기 때문에 운영에 제약이 가해진다.
  • 원래부터 차체 높이가 높은 편인 셔먼 위에 다연장로켓포를 추가로 실었기에 너무 차체가 높아져서 적의 전차나 대전차포에 쉽게 발각되었다.

4.4 생산과 실전

1943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해서 1944년에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가했다. 생산대수는 200대 정도이며, 전차잡기에는 뭐하지만(...) 토치카나 건물들을 공격할 때 엄청난 실질적/심리적 효과를 거두었다.

차체가 심각하게 높기는 했지만, 미군은 이것을 역이용해 다연장로켓만 꺼내두고 나머지 차체는 전차호를 파서 묻어버려 일본군독일군들이 칼리오페가 사격을 개시하기 직전까지 존재나 그 위치를 몰랐다고한다. (...)
이게 무슨 의미냐면, 차체가 높은데 더높아졌으니 쓸대없이 들어난 차체부분은 땅에 묻어버려서 방호력을 극대화시키고 다연장미사일만 원레 비장착식 전차높이로 쏘는거다.

4.5 개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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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페가 성과를 거두자 미군은 개량형을 만든다. 이게 바로 T-40/M-17 '위즈뱅'인데, 7.2인치 로켓탄 20발을 탑재할 수 있었고 소수가 1944-45년에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된다. 그런데 칼리오페의 4.5인치 로켓과 달리 달리 7.2인치 로켓은 강화 구조물 파괴용이라 사거리가 275m(...)에 불과했다. 쓸데없이 병종 나누는거 좋아하는 독일이었으면 분명 돌격로켓으로 따로 구분했을거다. 전장에서 275m면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갖다놓고 쏴야 된다는 이야기. 뭐 어차피 위즈뱅을 위협할만한 대전차포가 구비된 방어시설이면 투입을 안하면 그만이니 사거리가 좀 희생되도 본연의 구조물 파괴에 필요한 화력을 더 증강시킨다는 구상으로 만들어진 것일지도. 센티미터로 환산하면 구경이 182.88㎜에 달하는 대형 로켓탄이니 화력은 충분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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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7 지상발사형 (북아프리카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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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탑재형 (벌지전역에서 사용)

4.6 등장 매체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미군의 기갑중대의 스킬로 최대 2량까지 호출할 수 있다. 600이 넘어가는 맨파워 소모에도 뽑을 가치가 있는 기갑중대의 최고의 유닛.[2]다만 일반 셔먼보다 느리고, 주포는 밸런스 패치로 인해 장식이 되었으니 은신한 돌격대를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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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썬더에서 미국 지상군 트리 프리미엄 전차로 등장한다. 초기에는 로켓이 마우스 전차에 유효타를 먹일 정도로 엄청난 화력을 가진 OP였으나 너프로 화력이 어느 정도 약화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수준급이라 상당수의 상위 티어의 전차들도 문제없이 격파할 수 있고, 기습적 운용으로 4~5대가 지키고 있는 점령지를 포격 지원 없이 무쌍을 찍어서 탈환할 수 있다.

5 게임 갓 오브 워의 주인공 크레토스의 딸

무자비한 스파르타의 전사 크레토스의 딸. 그 크레토스가 아내와 더불어 이 세상 무엇보다도 아꼈다. 살아있었을 적에는 직접 피리를 깎아서 선물해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크레토스를 완벽한 전사로 만들고자 했던 아레스의 수작으로 광기에 휩쓸린 크레토스가 아테나 신전에서 아내와 함께 죽이고 말았고, 그 시신은 재가 되어 크레토스의 몸에 달라붙는다. 체인 오브 올림푸스에선 어린 나이에 죽었기 때문에 엘리시움 정원에 있었으며 페르세포네가 크레토스와 그녀를 만나게 하였으나[3] 페르세포네가 세상을 파괴하면 엘리시움 정원조차 박살나기 때문에 크레토스는 딸을 지키기 위해 딸을 뿌리친다. 사랑하는 가족을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트라우마는 크레토스에게 깊은 영향을 주어서 이후에도 자신의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이나마 연민을 가지게 되었고, 3편에선 제우스를 죽이기 위해선 판도라를 희생시켜야 했음에도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그녀를 구하려고 했다.

6 Homestuck의 등장인물

스포일러를 경계할 항목 참조

7 칼리오페 for Kakao

만렙(10000-Lab). Inc에서 제작한 카카오게임. ustwo모뉴먼트 밸리의 맵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표절작이다. 출시 이후 표절논란으로 카카오 측에서 검토에 들어갔으며 넷상에서 엄청난 논란이 되자 "스틸컷 한장으로 판단하지 마라. 그렇게 따지면 모든 MMORPG 그래픽도 똑같겠네?" 라며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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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설이 된 주장

이런 뻔뻔함에 당연히 별점은 1점 폭격을 맞았다. 현재는 수많은 댓글알바를 동원했는지 3점대까지 회복했다(...).

항목 수정 이전에는 이게 다 오해라면서, 먼저 허락을 받고 썼다면서 발뺌하는 식의 내용이 잔뜩 적혀있었으나 애초에 ustwo에선 맵 디자인 사용을 먼저 허락한 적도 없었으며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우리꺼 따라하는게 처음도 아니고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시장공략 열심히 해보라고 봐준 것이었다. 게다가 모뉴먼트 밸리의 정식 후속작으로 잘못 알려질 수도 있으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ustwo 측에서도 칼리오페가 모뉴먼트 밸리의 외견과 매우 비슷함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페이스북이 다시 열렸으며 2016년 2월 5일 해명글이 올라왔다. 요약하자면 "모뉴먼트 밸리를 오마쥬한 부분이 표절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어 직접 ustwo측에 apk 파일과 공식 메일을 보냈으며 관련 고견을 구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했습니다. 그러나 ustwo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은 시점에 오픈했고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후 표절 오해가 터졌고 ustwo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으로 관련 의견을 명확히 표명했으며 속편으로 오해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표명하여 오해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은 추후 업데이트로 수정, 보완을 했음을 밝힙니다. 앞으로도 ustwo측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여 이전과 같은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도 된다. 요약치고 긴것은 넘어가자 결국 표절이 아닌 오마쥬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서 ustwo측과 개발 이전에도 커뮤니케이션을 한 증거를 보여야 할 것이다.[4]

다만 캔디크러쉬(소다,젤리) 사가를 표절한 것도 문제다.
  1. 양각이 낮아서 곡사포를 달아놓고도 돌격포, 구축전차 취급받는 다목적 자주포 ISU-152도 간접 화력 지원 사격시 사정거리가 7km는 된다. 4km는 화력지원 차량으로는 엄청나게 짧은거다.
  2. 실제로 로켓에 몇대 맞다보면 티거고 판터고 작살나는 모습을 볼수 있다
  3. 이때 크레토스는 오로지 딸을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 하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희생한다(이때 그의 상징인 문신조차 사라진다.)
  4. 다만 2월 6일 경의 별점 매크로 의혹은 심각한 어뷰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