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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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피
단데기

010MS.png010 캐터피
011MS.png011 단데기

이름도감 번호성비타입
한국어일본어영어
캐터피キャタピーCaterpie전국 : 010
성도 : 024
수컷 : 50%
암컷 : 50%
벌레
단데기トランセルMetapod전국 : 011
성도 : 025
특성(숨겨진 특성은 *)
캐터피인분공격 기술의 추가효과를 무시한다.
*도주야생 포켓몬으로부터 반드시 도망칠 수 있다.
단데기탈피상태 이상을 회복할 때가 있다.
*색안경효과가 별로인 기술의 위력이 배로 늘어난다.
포켓몬분류신장체중알 그룹포획률
010 캐터피잎벌레 포켓몬0.3m2.9kg벌레255
011 단데기번데기 포켓몬0.7m9.9kg120
진화caterpie.gif레벨 7metapod.gif레벨 10butterfree.gif
010 캐터피011 단데기012 버터플
종족치포켓몬HP공격방어특수공격특수방어스피드합계
010 캐터피453035202045195
011 단데기502055252530205
도감설명
010 캐터피
적/녹녹색 피부로 덮여 있다. 탈피해서 성장하면 실을 둘러서 번데기로 변한다.
파이어레드
다리는 짧지만 빨판으로 되어 있어서 천장에서든 벽에서든
지치는 일 없이 기어다닌다.
리프그린
피카츄머리 끝에 있는 더듬이에 닿으면 강렬한 냄새를 내서 몸을 보호하려 한다.
금/하트골드머리의 더듬이로부터 강렬한 냄새를 내어 적을 물리치고 몸을 보호한다.
은/소울실버발끝에는 어디든지 달라붙는 빨판이 있다. 필사적으로 나무타기를 해서 나뭇잎을 먹는다.
크리스탈잎사귀 속에 파고드는 것은 몸과 똑같은 색깔 속에서
자신을 카무플라주하기 위해서이다.
3세대몸보다 커다란 잎사귀를 순식간에 먹어치워버릴 정도의 식성을 가졌다.
더듬이에서 강렬한 냄새를 내뿜는다.
4~5세대빨간 더듬이로부터 냄새를 내어 상대를 쫓아 버린다. 탈피를 반복하여 자라게 된다.
011 단데기
적/녹단단한 껍질로 싸여 있지만 알맹이는 부드러워서 강한 공격에는 버티지 못 한다.
파이어레드
껍질이 단단해지기 전에 강한 공격을 받으면 알맹이가 나와버리므로 주의.
리프그린
피카츄몸을 지키기 위해 일편단심 껍질을 단단하게 해도
강한 공격을 받으면 알맹이가 나와버린다.
금/하트골드껍질 안은 진화를 준비하느라 매우 부드럽고 부서지기 쉽다.
되도록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은/소울실버열심히 바깥쪽에 껍질을 만들고 진화 준비를 하여 부드러운 몸을 보호하고 있다.
크리스탈진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단단해지는 것밖에 할 수 없어서
공격받지 않도록 꿈쩍 않고 있다.
3세대몸의 껍질은 철판처럼 단단하다.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 것은 껍질 안에서
부드러운 내용물이 진화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4~5세대강철같이 단단한 껍질로 부드러운 몸을 보호하고 있다.
진화할 때까지 가만히 참고 있다.

1 상세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나오는 번데기 형태의 포켓몬. 캐터피가 성충 형태인 버터플이 되기 위해 거쳐가는 단계에 해당한다.

특성 탈피는 3분의 1의 확률로 상태이상을 벗어날 수 있으며 번데기라는 컨셉답게 물리방어력이 캐터피에 비해 확실히 많이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진화형 버터플도 물리방어가 50이라 단데기 시절보다 오히려 더 낮아질 정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진화 트리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지, 55라는 수치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물에 젖은 휴지꼴에 해당하는 방어력이다. HP도 낮아서 실제로는 절대로 단단하다고 할 수가 없는 포켓몬. 게다가 캐터피보다도 공격력이 내려가는 등 HP와 물방 이외의 다른 능력치들은 그야말로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라 대전은 고사하고 스토리 진행에서 써먹는 것조차 어렵다. 가급적이면 빨리 버터플로 진화시키는 것밖에 답이 없다. 이 과정을 참고 진화한 버터플도 입지가 그다지 좋은 포켓몬은 아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무척 한정적이어서 자력으로 배우는 기술이 단단해지기 하나밖에 없다. 레벨 1 기본 기술로 단단해지기, 레벨 7에 단단해지기 이렇게 두 번이 전부다. 기술머신도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야생 단데기를 그냥 잡으면 마치 튀어오르기밖에 못 쓰는 잉어킹마냥 적에게 전혀 피해를 줄 수 없는 잉여 포켓몬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나마 잉어킹은 레벨 15에 몸통박치기라도 배우지 이건 그런 것도 전혀 없다. 특히 단데기를 가지고 야생 단데기와 싸우게 되면...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야생 단데기를 잡기보다는 캐터피 시절에 잡아서 캐터피가 갖고 있던 몸통박치기실뿜기를 그대로 유지해서 공격을 할 수 있는 단데기로 만들어서 키우곤 한다. 그나마 Pt부터는 NPC기들이 추가되기 시작해서 결국 6세대 기준으로 벌레먹음, 철벽, 일렉트릭네트까지 배울 수 있게 되었지만… 단데기 가지고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싶다. 저런걸 가르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그냥 단데기에 학습장치만 달고 돌아다녀도 된다.

이렇게 안 좋은 포켓몬이지만 실제로는 이 단데기 때문에 짜증을 경험해본 플레이어들이 상당히 많다. 단데기가 1세대 초반부에 자주 나오는데다가 아무리 단데기의 실제 내구가 좋지 않다 해도 그 초반부에 쓰는 저레벨 미진화 포켓몬 기준으론 내구력이 상위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데기는 기본 기술로 자신의 방어 랭크를 올리는 단단해지기를 가지고 있다. 초반부에 곤충채집소년이 들고나오거나 야생 포켓몬으로 만나는 단데기는 대부분 아예 기술을 저 단단해지기밖에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 턴에 받는 대미지는 점점 줄어들어 가고 결국 한참을 때려서 겨우 때려잡게 된다. 물론 단데기도 공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PP가 다 떨어지는 게 아닌 이상 이쪽이 패배할 일도 없긴 하지만 그런 놈 하나 때려잡는데 그만한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는 점은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결국 단단해지기를 연발해대는 단데기의 지루함에 대한 추억은 세계적으로 잘 통하는 포켓몬 이야기거리 중 하나가 되었다. 단데기 껍질이 노키아로 만들었다 카더라

사실 특방은 약한 채로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특공 기술을 가진 포켓몬만 있다면 신경쓰이지 않는 점이지만, 포켓몬스터 피카츄가 아닌 이상 그 시기에 특수공격을 사용하기가 힘들다. 스타팅 포켓몬 중에서 그나마 가장 빨리 배우는 경우가 레벨 8에 거품을 배우는 꼬부기다. 그 전까지는 대부분 비자속 노멀 공격으로 단데기를 때리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저런 일이 일어나는 것. 트레이너가 꺼내는 단데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야생 단데기는 그냥 무시하는게 속 편하다.[1]

포켓몬스터 피카츄에서는 적녹청 시절 유저들의 경험을 반영해서 캐터피 시절부터 키워서 몸통박치기를 쓸 줄 안다는 단데기를 가진 트레이너가 하나 나온다. 물론 그런다고 단단해지기 연발을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

게임 후반부에 가면 레벨 60대의 단데기를 소지한 벌레잡이 소년이 나오는데 충공깽. 뭐 금은에서는 레벨 60대 잉어킹도 들고 나오는데 단데기야...

애니메이션에서는 진화가 가장 빠른 포켓몬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주었는데 그 답게 지우의 버터플은 2화에서 캐터피로 시작해 그 화에서 단데기 4화에서 버터플로 진화했고 BW에서 나온 캐터피는 그 화에서 최종진화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2 트리비아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왔듯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곤충 번데기다.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선 다른 번데기 포켓몬인 딱충이, 실쿤, 카스쿤은 이동이 불가능한데[2] 단데기와 분떠도리, 데기라스는 이동이 가능하다. 마지막 한 놈은 벌레도 아니지만.

청 버전 등의 도감 설명 중 강한 충격을 받으면 내용물이 튀어나온다는 설명이 일본에서는 은근히 유명하다. 그 징그럽다고 해야 할지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모를 광경을 상상하고 소름돋는 유저들이 있었다.

어느 짤에서는 600급 포켓몬들이 단데기한테 역관광 당하기도 했다(...)#

단데기의 이름을 똘똘이라 지은 사람이 있었는데 포켓몬 관련 짤방중 가장 유명한 짤방이 되었다.(…)#
외국에도 비슷한 맥락의 드립이 있다! 이 짤방의 충격 이후 번데기 과정을 거치는 포켓몬들의 이름에다 똘똘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카더라.

잉어킹 역관광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등지에서 Epic metapod sweep(존나 쩌는 단데기 스윕)으로 검색해보면 온갖 골 때리는 영상들이 쏟아져 나온다.

디시인사이드의 한 근성가이는 캐터피의 레벨을 91까지 끌어올려 4천왕과 챔피언을 발라버리는 위엄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레벨이면 레드도 깰 수 있다 카더라#

닌갤에서는 네타 포켓몬 취급. 성적인 의미에서가 아닌 휘석 단데기 드립 때문이다.

  • 휘석 포켓몬 뭐 좋은거 없냐?
  • 휘석 단데기 키워라.

대충 이런식. "휘석만능주의"에 빠진 초보 포덕들을 놀리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휘석 딱충이, 휘석 분떠도리 등 바리에이션도 있다. 휘석 단데기 드립이 너무 유행하자 어떤 용자가 진짜 휘석 단데기로 배틀을 한 후 인증을 올렸다! # 격투막이로 어떻게 굴릴 수는 있으며 특성 탈피로 인해 버섯모 한정으로는 거의 하드 카운터 수준이라고 한다.

납작한 얼굴이 특징인 화풍으로 만화를 그린다 카더라[3]

초기 포켓몬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몸의 앞뒤를 거꾸로 그려서 저 졸려보이는 순한 눈이 뒤집혀 노려보는 듯한 화난 눈으로 나왔었다.
  1. 다만 어쨌든 1진화체인지라 잡았을 때 캐터피에 비해 경험치를 꽤 많이 주는 편이므로 일장일단이 있다.크리티컬이 터지기를 빌자
  2. 던전에 동료로 데려가면 시작지점에서 계속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애물단지가 된다. 결국 애벌레인 상태에서 최종진화가 가능한 레벨까지 올려놓은 다음에 진화를 시켜야만 한다. 그나마 리더로 해놨거나 마을에 있을 때는 이동이 가능하지만 동작이 그냥 스프라이트가 위치 변경하는 정도여서 어색하다.
  3. 포케쇼는 물론이고 본인까지 인증한 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