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가나로 표기할 때 발음이 같기 때문에 진화의괴석으로 통용된 적 있으나 5세대 정식발매 이후 휘석이라는 명칭으로 굳어졌다. 기적(きせき)의 일본어 발음이 휘석과 같기때문에 간혹 진화의기적이라고 칭하기도 한다.미진화의기적 같지만…. 원래대로라면 '진화의 휘석'으로 띄어 써야 맞지만, 게임 내의 정식 명칭은 띄어쓰기가 되지 않은 '진화의휘석'이므로 이를 항목명으로 작성한다.
1 게임 내에서의 성능
진화 가능한 포켓몬에게 달아줬을 경우 방어와 특방이 1.5배가 된다.(1랭크 증가)
원래의 방어나 특방이 낮으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없고 HP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어느 정도 노력치로 보완하지 않으면 실질적 내구력은 생각보다 높아지지 않는다.
스토리 공략 중에 구름시티에서 딱 하나만 입수할 수 있는데 돌로 진화하는 포켓몬이나 아직 진화가 덜 된 스타팅 포켓몬에게 쥐어줘서 사용하라는 의도인거 같지만, 같은 시기에 댄서 3명만 찾아내면 입수되는 부적금화와 이후 전기돌동굴에서 입수되는 행복의 알이 고성능이라 공략면에서는 쉽게 잊혀진다.
하지만 대전에서 사용하면 굉장히 위험한 조합이 몇개 탄생한다.
이 중 입을 모아 사기라 일컬어지는 조합은 폴리곤2. 중간 이상가는 화력과 높은 내구력을 양립하게 되는데다가 트레이스 특성의 시너지로 인해 격투 타입을 넣지 않으면 돌파가 매우 힘들어진다. 그 외 대표적 유력후보인 럭키나 미라몽, 베이리프도 진화 후의 해피너스나 야느와르몽, 메가니움보다 더 높은 내구력을 자랑한다. 특히 럭키는 상향된 작아지기와 맞물려 대타출동 뒤에 숨어 알낳기로 회복하다 보면 자신의 포켓몬이 지구던지기에 맞아 죽는 걸 구경만 해야 할 정도. 그리고 코뿌리의 경우 조건부로 거대코뿌리를 능가하는 내구를 지니게 되어 차별화가 이루어졌으며 120의 특공종족치를 가진 레어코일도 자포코일보다 빠른 스피드로 차별화가 가능하다.'미'진화의 기적 맞네
이런 일부 내구계열 포켓몬의 극단적인 강화 덕에 대책을 강구해두지 않으면 곤란할 정도. 휘석을 없애는 바꿔치기, 트릭, 탁쳐서 떨구기를 사용할 수 있고, 작아지기를 사용해 장기전으로 가는 럭키는 회피율을 무시하는 일격기와 자속 물리 격투기술(특히 괴력몬의 폭발펀치)로 대처할 수 있다.
다만 위에 언급한 메이저포켓몬 외에 다른 진화 전 포켓몬은 휘석을 사용해도 결과가 신통치 않다. 예를 들어 스라크 같은 경우는 핫삼과 같이 500족이라 휘석사용이 용이할 것 같지만 기본내구도 낮고 핫삼과 달리 방어상성이 좋지 않아서 휘석을 사용해도 효율적이지 못하는 경우이다.
위에 설명하듯 완벽무쌍인 아이템이 아닌데도 이상하리 만큼 휘석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을 휘석만능주의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주로 닌갤에서 쓰이는 단어. 그리고 그러한 비아냥은 휘도란으로 발전하게 된다
현존하는 포켓몬의 진화체가 나온다면 반드시 염두해야 할 아이템이다. 혹시라도 단단지에게 진화형이 생겨서 이들이 휘석효과를 적용받게 된다면? 그야말로 끔찍한 탱커가 태어날 것이다.
그렇지만 악명높은 휘석몬들이 6세대에서는 5세대만큼의 위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진화의휘석에 대한 카운터라 할 수 있는 기술인 탁쳐서떨구기가 위력과 성능이 상향되어 상당히 유용한 기술이 되었기에 배울수 있는 포켓몬 상당수가 이 기술을 채용하는 경우가 늘었고 메가진화로 인한 파워인플레로 인해 강력한 화력이나 랭크업으로 강제돌파 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도 휘석 폴리곤2 만큼은 워낙의 출중한 성능 덕분에 명불허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약한 파라스 한 마리도 챔피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적의 아이템이다. 휘석 없이 그냥 싸우면 한방에 자주 눕는다고 한다.
2 포켓몬스터 TCG
한글판 명칭 | 진화의휘석 | |
영어판 명칭 | Eviolite | |
일어판 명칭 | しんかのきせき | |
수록 블록, 팩 | BW2 레드 컬렉션 | |
카드의 종류 | 아이템 카드 - 포켓몬의 도구 | |
효과 | 이 카드를 붙이고 있는 기본포켓몬이 받는 기술의 데미지는 -20이 된다. |
TCG화되면서 본가 게임과 달리 적용 대상이 기본 포켓몬으로 바뀌었다. TCG 게임 룰상으론 '진화하는 포켓몬'과 '진화하지 않는 포켓몬'을 구분할 수단이 없기 때문. 때문에 2진화 포켓몬의 1진화체들은 정작 휘석의 혜택을 못 받고, 진화하지 않는 기본 포켓몬들이 휘석의 혜택을 받는 촌극이 일어났다.
등장 초기엔 강력한 기본 포켓몬들과 시너지를 이루어 엄청난 OP 카드로 군림했으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점점 채용률이 줄어들어, BW 블럭 후기로 가면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2.1 BW 초기
BW1부터 등장한 강력한 기본 포켓몬들을 한층 더 괴물로 만들어 주었다.
특히 제크로무와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는데, 휘석은 배틀 포켓몬이 자기 자신에게 입히는 대미지마저 경감시키기 때문에 뇌격의 반동 대미지가 20으로 줄어들게 된다. 결국 휘석 제크로무는 뇌격을 한 번 써도 실질 내구 130의 상태로 남게 되는 것. 플러스파워를 쓰지 않고선 130을 한 번에 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반면 제크로무는 상대가 휘석을 끼고 있어도 한 번에 100의 대미지는 줄 수 있기 때문에 포켓몬EX와도 대등한 싸움이 가능했다.
굳이 제크로무가 아니더라도, HP가 170, 180이나 되는 포켓몬EX에다 달아놓고 싸우기만 해도 충분히 강력했다. 110 이상의 대미지를 두 번 먹이지 않는다면 2타로 처리하는 게 불가능해지기 때문.
2.2 BW 중기
BW5에서 툴스크래퍼가 나오면서 휘석의 입지가 애매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툴스크래퍼도 휘석 말곤 뗄 도구가 없는 실정이어서, 휘석의 채용률이 높으면 툴스크래퍼를 채용하고, 휘석의 채용률이 낮아지면 다시 툴스크래퍼를 빼고, 툴스크래퍼 채용률이 낮아지면 다시 휘석을 채용하는 식의 순환 구도가 형성되었다.
2.3 BW 후기
모란만시티 체육관+독최면광선에 의한 타점 보정 덕분에 휘석EX 상대로도 2타 킬을 따내는 게 수월해지고, 레쿠쟈EX, 블랙큐레무EX 등 깡대미지로 1킬을 따내는 포켓몬들이 횡행하면서 과거의 영광이 무색하게 환경에서 소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