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Benz Actros SpaceMax.jpg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에서 콘셉트 카로 선보였던 스페이스맥스 캡 모델. 시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목차
Cab
1 개요
트럭의 운전실을 뜻하는 용어.
사람이 탑승하는 공간인 만큼 강한 강성이 요구되며 이는 사고 발생시 차량의 안전성(= 탑승인원의 생존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2 종류
트럭은 그 특성 상 다양한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운전실의 구성도 천차만별이다.
2.1 운전실의 용적에 따른 분류
2.1.1 숏 캡
Short Cab
데이 캡의 하위호환 버전. 좌석 뒷편의 공간이 아예 없다. 주로 단거리 노선이나 구내 작업차 등 정말로 운전만 하는 차량들이 선택하는 캡으로, 전장이 짧은 만큼 특장부[1]의 여유 공간이 넓다.
국내에서 볼수 있는 1톤 트럭[2]들의 '일반캡' 모델이 바로 이 숏 캡이다. 또한 덤프트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캡.
2.1.2 데이 캡
Day Cab
침실(Sleeper)이 없는 캡. 주간 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숏 캡과 마찬가지로 중/단거리 노선 차량들이 선택하는 캡으로, 좌석 뒷편에 약간의 여유공간이 있어 잡다한 물건들의 보관이 가능하며 이 캡 부터는 의자 조절이 가능하여 사람에 따라 맞출 수 있다(숏 캡은 조수석이 직각에 가깝게 고정).
국내에서 볼수 있는 1톤 트럭과 마이티의 '슈퍼캡' 모델이 바로 이 데이 캡이다.
2.1.3 슬리퍼 캡
Sleeper Cab
침실이 있는 캡. 좌석 뒷편에 침대가 존재하며 주로 장거리 노선 차량들이 선택하는 캡이다. 이 캡 부터는 전고에 따른 세분류가 있다(아래 참고).
국내에서는 4.5톤 이상 트럭[3]들에서 찾아볼수 있다.
2.1.4 크류 캡
Crew Cab
국내에서는 흔히 더블캡이라 부른다. 해당문서 참조.
2.2 운전실 루프 옵션에 따른 분류
2.2.1 로우 루프
Low Roof
로우탑, 또는 플랫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루프의 여유공간이 전혀 없는 모델로, 캡 상부로 특장이 지나가야 하는 트럭 마운트 크레인이나 카캐리어 등에서 찾아볼수 있다. 또, 탑차 중, 화물칸 앞에 냉각기를 장착한 냉장/냉동 탑차도 로우탑이다(스포일러는 별개).
2.2.2 노말 루프
Normal Roof
루프의 여유공간이 어느정도 있는 모델로 롱 하울(Long Haul) 트럭[4]들의 마지노 선 격 최하 옵션이기도 하다. 사실상 슬리퍼 캡의 기본사양.
루프가 낮은 만큼 공기저항이 적어 연비면에서 유리한 편이다.
2.2.3 하이 루프
High Roof
가장 높은 루프옵션. 각 차량 제조사별로 다양한 모델들이 있으며 상위트림 모델들의 경우, 차내 직립보행이 가능한 실내고(약 2m 내외)를 자랑한다.
여기서 좀 더 높이면 아예 지붕 자체를 침실로 활용할 수 있다(사양은 탑라인 혹은 슈퍼 하이루프).
2.3 운전실 바닥 높이에 따른 분류
2.3.1 엔진 터널
Engine Tunnel
운전실 중앙부에 엔진 터널이 솟아오른 모델이다. 운전실의 바닥 높이가 낮아질수록 엔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운전실 중앙부가 솟아오른 험프(Hump)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엔진 터널. 운전실 실내고를 잡아먹고 실내통행에 걸리적거리지만 캡 전체 높이가 낮아지는 만큼 연비에는 유리한 방식이다.
대부분의 트럭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2.3.2 평바닥
Flat Floor
운전실 내부 바닥 전체가 고저차 없이 평평한 모델. 엔진의 간섭을 피해 평바닥을 만들기 위해서는 캡 자체의 높이가 상당히 높아야 한다. 덕분에 평바닥 모델 트럭들의 외형은 굉장히 으리으리한 편.
운전석이 거의 1.5층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5][6] 차량 종류도 드믈어서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최상위 트림이나[7] 스카니아 S시리즈, 르노 T 모델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