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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SS Constitution. 폴아웃 4의 등장 지역.
2 설명
보스턴의 벙커 힐 동쪽에 위치한 웨더비 상호저축은행 건물 위에 멋대로 불시착한 범선이 보이는 곳. 폴아웃 4의 배경설정상 23세기에 범선이 물 위에 떠 있는 것도 아니고 건물 위에 올라타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배는 USS Constitution으로, 1797년에 건조되었으므로 2287년 현재 490년 된 배이다. 폴아웃 세계관에서는 2077년의 대전쟁까지 보스턴 해군 조선소에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단 2055년에는 관광용 전시목적으로 쓰인것으로 추정된다. [1] 여튼, 대전쟁 직후 일단의 로봇들이 이 배를 접수해서 관광객 안내 관련 요소(키오스크 프로그램 등)를 제거하고 눌러앉아있다. 물론 원형과는 조금 달라져서 배에 로켓 엔진 4개가 달려 있지만 의외로 어울리는 게 함정.
배 안의 선원들은 전원 로봇이며, 일반 선원은 프로텍트론, 간부급 선원은 미스터 핸디, 선장은 아이언사이드라는 이름의 센트리봇이다. 아이언사이드는 200년 동안 지속된 활동으로 사고수준이 크게 발달해 자아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후속작이 나올수록 로봇들의 수준이 올라가는 이유가 이것인 모양. 상식적으로 처음부터 로봇이 선장으로 배정되었을 리 없는데 200년 후 아이언사이드가 선장을 자처하는 이유가 무척 골때리는데, 미군은 전멸했고 자신처럼 사고능력이 발전한 로봇은 자기가 아는 한 존재하지 않으니 이제 자신이 미군의 총지휘관으로서 미군을 책임져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다만 200년이란 시간 동안 어지간히도 산전수전을 겪었는지 일부 로봇들의 상태는 말이 아니다. 특히 항해사 씨(Mr. Navigator)라는 미스터 핸디는 팔이 셋 다 떨어져나가 동그란 몸통만 남은 몰골을 하고 있다. 또한 여기 있는 로봇들은 Ahoy, Aye 등 뱃사람 말투를 간혹 섞어 쓴다. 아이언사이드가 직접 로봇들을 전부 재프로그래밍해서 이런 말투를 쓰게 해 놨다고
컨스티튜션의 선장실에는 은신 퍽 잡지 U.S. Covert Operations Manual 중 FH 5-02 Urban Camouflage가 있다. 이 배의 향후 행방은 아래 퀘스트 Last voyage of the USS Constitution 참조.
3 Last voyage of the U.S.S. Constitution
배 근처를 보면 여러 건물들이 파괴되어 있으며, 그곳에 폐품업자(Scavenger)들 무리들이 어슬렁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배가 불시착해있는 건물에 당도하면, 룩아웃(Lookout)이라는 미스터 핸디 한 기가 다가와서 말을 거는데, 유일한 생존자가 남성일 경우 그가 퇴역 군인임을 확인하고 여성일 경우엔 변호사임을 확인하고 배 안으로 징집한다.
일단 무너진 건물을 올라가야하는데, 제대로 된 계단이 무너져서 이리저리 돌아가야하며 배 아래쪽에 쪽문으로 입장할 수 있다. 심지어 배 안의 계단도 한번에 두 층 이상은 올라갈 수 없도록 되어 있어 선장 아이언사이즈를 만나기 위해서는 6층 가량을 올라가야한다. 이후에는 배 왼쪽에 있는 작은 배를 엘리베이터 삼아 갑판까지 이동할 수 있다. 중간에 일등 항해사(First Mate)라는 경찰용 프로텍트론 한 기가 인공지능에 오류가 있는지 플레이어를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하려고 하지만, 마침 선장도 작작 하라고 프로텍트론을 갈구니 적당히 대응해주면 아무런 무력 충돌없이 선장과 만날 수 있다.
선장 아이언사이즈(Ironsides)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바다에 나가야 한다면서 목표는 바다로 나가 중국 해군을 때려 잡는 것이라고 한다(미중전쟁이 전쟁이 끝났다고 아무도 선언할 사람 없이 핵전쟁으로 마무리되었으니). 하는 김에 영국군이나 캐나다군도 걸리면 때려 잡을 것이라고 하는데 캐나다군이야 미국에서 이미 무력합병을 했으니 그렇다고 쳐도 영국군까지 때려잡겠다고 하는 걸 보면 전쟁 전 미국의 외교가 얼마나 개판으로 치달았는지 알 수 있다. 이는 컨스티튜션이 현역일때의 이야기를 비꼰거기도 하다. 그시절의 미국은 영국과 캐나다랑 전쟁을 해댔으니. 아이언사이즈가 함장이 된 이유는 전쟁으로 컨스티튜션 지휘계통 윗선이 전부 죽고 없어서. "의회 직속군(Congressional Army)" 으로 징집한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야기가 끝나면 얼마 안 있어 상술한 폐품업자 무리들이 갑자기 쳐들어 온다. 선장이 도와달라곤 하는데 폐품업자들이 실탄화기 계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에 있는 로봇들에게 학살당하며 BoS를 적대적으로 만들지 않았을 경우 간혹 순찰나온 BoS도 이들을 적대로 취급하기 때문에 지원사격을 해준다. 심지어 선장은 선장모 쓴 센트리봇이다. 여기서 선택사항으로 배의 화포도 쏴볼 수 있다. 여기서 몇몇 미스터 핸디들이 아래로 내려가 폐품업자들이랑 백병전을 한 판 벌이는데 잘못해서 쏴 맞히기라도 하면 그 순간 온 함선의 로봇들이 적대화되니 주의. 이 화포는 나중에도 쏠 수 있다.
한바탕 전투가 끝나면 팔이 모두 사라진 미스터 핸디 갑판장(Bosun, 정식으론 Boatswain이다.)에게 배를 수리해달라고 부탁을 받는데, 여기서 배의 이곳저곳을 고치게 된다.
- 첫번째는 배의 회선을 고치는 건데, 다른 프로텍트론들은 이런 작업을 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지 않고 갑판장 본인은 팔이 없어서 유일한 생존자가 대신 이 일을 하게 된다. 지능이 3 이상이라면 바로 고칠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배 안에 대체 부품이 마련되어 있다.
- 두번째는 power relay coil을 수리하는 것인데, 위와 마찬가지로 지능이 5이상이라면 바로 고칠 수 있으나 없다면 줍거나 사와야한다. power relay coil은 터렛을 부수면 가끔 나오고 근처 벙커힐 등 NPC상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어차피 구리 수집을 위해 이리저리 닥닥 긁다보면 템정리로 처분하지 않은 이상 한두개정도는 있을것이다.
또한 항해사 씨에게 NX-42 유도 칩(NX-42 Guidance chip)을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기서 퀘스트의 분기가 생긴다. 위 수리 퀘스트와 순서는 상관 없다.
3.1 폐품업자 편을 들 경우
유도칩은 배 앞에서 죽치고 있던 폐품업자들이 가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폐품업자의 편을 들 수 잇다. 폐품업자측 대변인 맨디 스타일스를 비롯한 폐품업자들과 대화해서 그들 편을 들게 되면[2][3] 폐품업자들이 유도칩을 사보타주하여 주인공에게 건네준다.
칩을 항해사 씨에게 가져가면 이번엔 포세이돈 레이더 송신기를 고쳐야 한다고 한다. 지능이 9이상이라면 그 자리에서 고칠 수 있으나 부족하다면 Poseidon Energy Turbine에서 부품을 가져와야한다. 그 안에는 아무 적도 없지만, 부품을 꺼낸 후에 밖으로 걸어나오면 마이어러크 헌터 2마리가 나타나니 주의. 실외취급인 장소인지라 부품을 빼고 빠른이동으로 나오면 전투를 피할 수 있다. 이것 또한 고치고 나면 마지막으로 FLL3 고속펌프 베어링(Turbopump Bearings)이 필요하다며 랜덤한 시설들 중 한 곳을 찝어 준다. (코르베가 조립 공장이 뜰 때도 있고 Reunion 퀘스트를 포트 헤이건 진입 직전까지 해 놨다면 포트 헤이건을 쓸어버릴 때 같이 찾을 수 있다.). 이것만은 지능체크로 통과할 수가 없다. 아주 위험하다고 당부를 하지만 여기 안쓸고 온 플레이어는 별로 없다
하지만 유도 칩이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배가 발사되지 못하고, 그 순간부터 원인이 무엇인지 깨달은 로봇 선원들은 유일한 생존자를 공격하게 되며, 이후 폐품업자들과 같이 선장 아이언사이즈를 격파하면 된다.
그리고 이후 과정은 여타 베데스다 게임에 나오는 전형적인 소인배들처럼 전리품을 주인공과 나누려하지 않고 자체 투표로 주인공을 상품 분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면서 선빵을 때리고, 당연히 이들은 폴아웃식 보답을 받게 된다. 사실상 한번 해 보면 다시는 할 가치가 없는 루트다
3.2 배 안의 로봇 편을 들 경우
참고로 이쪽 루트를 타면 존 핸콕과 케이트(폴아웃 4)가 싫어한다. 반면 퀴리와 닉 발렌타인, 팔라딘 댄스가 좋아한다. 유도칩은 배 앞에 있는 폐품업자 사무실 서랍에 있는데, 아직 적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굳이 싸우지 않고 훔치는 것이 가능하다. 단 훔치기 판정이라 파이퍼나 닉 발렌타인, 존 핸콕등 훔치기 판정을 싫어하는 동료들이 싫어한다정 그렇다 싶으면 맥크레디 데려오자. 얘는 훔치면 좋아하며 로봇과 흥정해도 좋아한다 스텔스 보이를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쓸어버리고 당당히 가져가도 된다. n회차 플레이라면 지나가는 길에 그냥 다 죽이고 가져가도 무방하다.
마지막 심부름을 끝내면 다시 한 번 사무실에서 농성하던 네임드 폐품업자를 비롯한 폐품업자 잔당들이 쳐들어오며 아이언사이즈가 일장 훈시를 하다가 적이 쳐들어오자 "저 애미없는 새끼들!(Motherless curs)"이라며 찰지게 욕하는 게 압권. 사전에 네임드들을 죽여도 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새로운 레이더 무리가 이름이 폐품업자라고 박혀서 스폰된 후 쳐들어온다. 이를 한 번 더 막아야한다. 혼자 싸우는 것도 아니고, 센트리봇 1기(아이언사이즈 선장)을 비롯한 핸디 돌격병 몇 명과 프로텍트론들의 지원사격을 받는데다, 함포도 작동가능하고, 무엇보다 아군 쪽이 고지대에 위치해있어서 폐품업자들은 일방적으로 학살당할 뿐. 플레이어 본인만 몸 좀 사려주면 된다. 허나 드물게 폐품업자들이 날린 팻맨이나 미사일로 인해 아이언사이드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미리 저격해주는 편이 좋다. 전투가 끝나면 유니크 무기인 브로드사이더를 받을 수 있다.그 후 맞은 편 건물에 가서 비상 발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유의할 점은 퀘스트 방향 지시대로 가면 저 건물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지 않아 선내에서만 뺑뺑 돌기때문에 선장 말을 잘 듣고 쿨하게 선외로 나간다음 배와 전선이 연결된 부분을 찾아야한다. 아래 영상등을 참고해도 된다.
그리고 배가 진짜로 날아간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강너머 보스턴 시내의 훨씬 높은 마천루에 화려하게 들이받고 불시착하게 되며세기말의 9.11 테러, 지도에 새롭게 마커도 찍힌다. 그런데 위 동영상에서나 라디오로 들리는 배 안 상황을 보면 배가 명백히 마천루를 향해 돌진하는 상황에서 선장이 "좋아! 좋아!"라는 소릴 하는데, 원래 이러려고 했던 비행 임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폐품업자에게 너무 시달려서인지 '아예 고층 빌딩에 자리잡고 천천히 수리해 바다로 나간다'가 이들의 생각인 모양. 자기들 입으로 이 속도로 나아간다면 앞으로 한세기 정도만 있으면 바다로 갈 수 있을 거라고 한다. 100년동안 느긋하게 선박을 강철 선박으로 개조하려는 걸지도? 허나 찾아가면 슈퍼뮤턴트가 진을 치고 있고, 나중에 빠른이동으로 다시 찾아가면 갑판에 나올때마다 밑에서 맞지도 않을 총을 쏘아댄다. 과연 수리는 가능할 것 인가. 이후에도 컨스티튜션에 방문할 수 있는데, 근처에 슈퍼 뮤턴트 캠프가 있고 입구는 마천루 아래 충돌한 버스를 통해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식으로 숨겨져 있어서 건물 주위를 잘 살펴보면서 가야 한다. 이 빌딩은 그냥 컨스티튜션 호의 표적 용도로만 계획되었는지 컨스티튜션 호를 날려보내기 전에 가보면 멀쩡한 최상층에 가볼 수 있는데 일단 바닥은 원형에 기둥 몇개만 있고 사방이 뚫려 있으며 바닥은 하얀 색이라 이질적인데다 가구하나 없이 스산한 바람 소리만 휭휭 들린다. 여러모로 재미 없는 곳이니 그냥 컨스티튜션 호 날리는 쪽이 낫다. 대신 날려버리면 원래 있는 장소가 휑해져버린다는 게 함정. 컨스티튜션으로 올라가면 선장이 반겨주며 명예 대위 지위를 수여하고 어차피 자기 체구에는 안 맞아서 들어가지도 못한다면서 모자와 함께 자기 방을 내주게 된다. 근데 소유권은 안 넘겨준다 선장에게 말을 걸면 기대했던 완전한 성공은 아니지만 이렇게 한 두번만 더 추진을 하면 바다로 갈 수 있다면서 훌륭한 성과라고 좋아한다. Hip! Hip! Hooray! Hip! Hip! Hooray! 유일한 생존자가 "이 짓거리를 또 할 거라고? 그 전에 배가 박살나서 남아나질 않겠다!" 라고 이야기하면 선장은 주인공이 의지가 부족하다면서 갈군다. 건물을 들이받고 난 뒤에 라디오로 들려오는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로봇들은 기뻐하면서 반 마일 왔으니까 이 속도대로라면 백 년 내로 바다에 도착할 수 있다고 즐거워 한다. 로봇이니 할 수 있는 생각 애초에 퀘스트의 이름이 'Last Voyage of the U.S.S. Constitution(U.S.S 컨스티튜션 최후의 항해)'이고, 주인공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애초에 거기까지의 추진도 불가능했었던 만큼 컨스티튜션이 바다로 갈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애초에 배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어 바다에 도착한다고 해도 가라앉을게 뻔한 상황이었다.
4 기타
로봇 루트 한정으로 폴아웃 4 퀘스트 중 약을 단단히 빨은 퀘스트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렙콘 발사 시험장에 받는 퀘스트인 Come fly with me와 닮아 있는 퀘스트이다. 머나먼 곳으로 떠나려는 비인간 집단(로봇 항해단, 제이슨 브라이트의 형제단)이 주역이며, 근처에 있는 적들을 처리해주어야 하고, 이들의 여정을 돕기 위해 여러 도움을 주며, 원한다면 중간에 사보타주를 가해 말아먹을 수도 있는 등 비슷한 점이 많다.
로봇 루트에서 컨스티튜션이 날아갈 때 파워 아머 제트팩을 잘 쓰면 올라탈 수 있는데, 마천루에 들이박을 때 무조건 사망(...)한다. 콘솔로 tgm을 쓰면 살긴 한다. 하지만 아이언사이드가 사라지는 등의 버그가 생길 수 있으니 안 하는 게 좋다. 다른 방법으론 간판에 오르자마자 배 안으로 들어가는 것. 그러면 플레이어는 죽지않고, 배가 안전하게(?) 불시착했을 때 나가면 된다.
아이언사이드를 만나는 최상층으로 바로 올라갈 때 배 뒤쪽으로 가면 보트가 자동으로 내려오고 보트에 타면 위로 올라간다. 폐품업자를 척살하는 루트로 갔을 시 추후 랜덤 인카운터로 폐품업자 잔당들이 스폰된다. 그 외로 처음 만나 신원확인을 했던 룩아웃(Lookout)이라는 미스터 핸디는 미처 배에 타지 못했는지 처음 배가 있던 위치에 남게된다.
선장 아이언사이드의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데, 특히 컨스티튜션 호가 올라간 곳이 전쟁 전 '웨더비 저축은행'이라는 저축은행 자리이고 자기들도 저축은행 건물 위에 있는 걸 알아선지 우리의 쌍발 로켓이 불타올라 우리를 이 두려운 저축과 대출의 고리로부터 끊어줄 것이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