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포드

マリンフォード/Marine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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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에 등장하는 주요 지명.

위대한 항로신세계 진입 문턱에 위치한, 해군본부대본영에 해당하는 . 소용돌이치는 '정부 전용 해류'가 에니에스 로비임펠 다운을 각각 연결하며 그 일대를 거대 해왕류들이 도사리는 캄벨트가 감싸고 있다. 그리고 섬 주위를 해군의 정예 군함들이 주둔하며 계속 순시하며 '관문'에 해당하는 정의의 문을 통과하여야만 정상적인 출입항이 가능하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

해군 본부의 사령 기지인 본부 건물이 섬의 중핵을 이루며, 연안에는 해병들과 그 가족들이 숙식하는 마을이 위치해 있다. 오해하는 독자들도 많지만 해군 본부 = 마린 포드가 아니다. 마린 포드는 해군 본부가 위치한 섬의 지명일 뿐 해군 본부의 또 다른 명칭 같은 것이 아니다.

일단 해군의 총사령부(=세계 치안의 최중심지)라는 상징성이 강하기 때문에 해군은 물론 세계정부해적들도 그 중요성을 깊이 각인하고 있다. 해군 원수 센고쿠와 대참모 츠루를 필두로 하는 해군 수뇌부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방비는 매우 삼엄하여 침입하기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검은 수염 해적단라피트는 이런 곳을 잘만 드나들었다(…). 비행 능력을 부여하는 악마의 열매에 더해 특기인 최면술 덕분인 듯.

이처럼 방비가 철저함에도 싸움에 휘말려 본부 건물도 몇 차례인가 파손된 적이 있는데, 작중 묘사되는 경우는 원피스 0화금사자 시키 VS 센고쿠&몽키 D. 가프의 접전에서 한 번 외벽과 마을의 약 절반이 파손되었고, 그리고 정상결전 도중 에드워드 뉴게이트 VS 아카이누의 접전 도중 일으킨 지진파로 본부 건물과 마을 모두가 대파되었고, 그후 흰수염의 능력을 흡수한 마샬 D. 티치가 난동을 부릴 때에도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

정상결전 당시에는 흰 수염 해적단의 침공을 예상하고 해군 최고의 요새인 마린 포드 내에 포트거스 D. 에이스의 처형장을 마련했기 때문에 섬 전체가 전장화되었고 정상결전중 섬 주변을 겹겹이 둘러싸는 거대 장벽의 존재가 드러났는데, 그 견고함은 흰수염의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조차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설마 와포메탈은 아니겠지

또한 정상결전 당시 무수한 포격과 악마의 열매 능력 및 백병전으로 해군, 해적을 막론하고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아마도 오하라 사건 당시의 버스터 콜을 능가하는 작중 가장 큰 규모의 집단 사망으로 보인다. 이 전투에 가담한 병력은 확실히 확인된 숫자만 해군측 10여만명, 흰수염 해적단 1600여명[1], 신세계 해적단 43척의 대부대가 집결해 있었으니.

결국 전쟁이 끝난 뒤에는 전쟁 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참한 꼴이 되어있었다.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듯. 그 외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황에 대해서는 정상결전 항목 참조.

전쟁 이후에 해군 본부와 신세계에 위치해있던 G-1 지부가 서로 위치를 바꾸었다. 즉, 2부 시점에서의 마린 포드에는 해군 본부가 아닌 G-1 지부가 위치해있다. 제독은 모몬가.
  1. 각 번대별로 100명씩 16대대로 편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