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4에 등장하는 로봇. 모쿠진의 대역으로 등장했고 이후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콘솔 버전에 등장했다.
1 프롤로그(철권4)
컴봇은 그 동안에 발표된 휴머노이드하고는 달리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한 즉시 입력한 상대방의 동작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는 강력한 학습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일반적인 가사 업무에서부터 군사적 목적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 넓은 영역에 걸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상 이 로봇은 대회 개최일에 맞춰서 처음부터 대인 격투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결국 대회에 참가해서 모든 격투 스타일을 파악하여 세계 최강의 대인 격투병기로 거듭나 시합을 제패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그러나 시합일까지 제대로 완성이 되지 않아 기억장치의 부분적인 결함이 발생하여 가동시킬 때마다 저장된 여러 기술 중 일부 특정 인물의 동작 밖에 재현할 수 없다고 한다.
2 상세
리 차오랑이 바하마에 숨어서 로봇제작업체를 경영하며 개발한 로봇. 정확히는 범용형 휴머노이드.
리 차오랑은 미시마 헤이하치에게 복수하기 위해 바이올렛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출전하면서 이 로봇의 시제품을 내놓았다.
철권4의 리 엔딩에서는 갑자기 폭주해서 리에게 달려드는데[1] 이긴 후 엔딩을 보면 대대적인 개수를 가한 모양. 시설을 미시마 재벌 연구소로 이동하여 2호기 개발에 착수, 근데 프로토타입의 성과를 보기 위한 실험체가 헤이하치...... 복수를 이런 식으로 할 줄이야 실험 개시 후 10.23초 만에 50단 콤보를 먹여서 깔끔하게 기절시켰단다. 하지만 그 이후 스토리에 대해서는 불명. 실패했다고 판단한 리 차오랑이 폐기해버린 모양이다.
본인 엔딩에서는 우승한 자신을 축하하던 주인과 포옹을 나누려는 척 하다가 갑자기 돌변하여 엉덩이를 때리고는 승리포즈를 잡는다.
이후 가정용 6 BR 시나리오 모드에서 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인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경비원 역할로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2]
모쿠진과는 달리 라운드마다 따라하는 캐릭터를 바꾸는게 아니라 대전을 시작 할때마다 바꾼다. 즉, 라운드에 상관없이 한게임에 한캐릭터를 임의로 따라한다.[3]
놀랍게도 모델은 중국제 이족보행로봇인 선행자라고 하며, 어깨의 한자 戦에 대해서는라면맨의 어깨에 闘라 쓰여진 프로텍터가 붙은것의 오마쥬라 카더라 또한 태그2 로딩때 나오는 바이올렛 시스템의 마크는 스팀의 그것과 거의 동일하다(...)
2.1 TTT2 Console
540px
ps3, xb0x360 철권 태그 토너먼트2 언리미티드에서 참전이 확정되었으며 전용모드 파이트 랩에서 기술 구성 및 추가, 기타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는 정보가 나왔다. 그리고 해금 아이템으로 여성형 코스튬이 있다. 이름은 컴봇 Type-G.
본래 DX라는 최신형을 만들었지만 리 차오랑이 삑사리로 자폭을 누른 바람에 박살나고, 구형 컴봇을 교육시키는 것이 파이트 랩의 내용이다. 중간중간 데모를 보면 오토바이 변신에 개 모양으로 변하는등 전투용이 아니고도 상당히 쓸모있지 않을까 한다 (...) 참고로 오토바이 변신은 게임 내 전용 아이템 기술로 구현이 되어 있으며, 태그 시에 과속-급정지로 이어지는 모션으로 상대방의 공격에 어느 정도는 방어가 가능한, 상당히 효율적인 아이템 중 하나다!
파이트 랩 엔딩에서는 피드백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즈야, 진, 헤이하치를 두들겨 패지만 데빌진의 뇌홍파 한방에 목이 날아가고, 그러자 리는 쿨하게 자폭시켜서 다 날려버린다.
아케이드 모드 엔딩은 상당히 진지한데, 분주한 도시를 홀로 걷다가 자동차 폐기 공장에 도달하고 거기서 폐기되는 자동차를 보다가 뒤늦게 도착한 리의 눈 앞에서 온 몸이 부서지며 기능이 정지한다.
3 파이트 랩 모드
태그2에서 컴봇은 모쿠진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 파이트 랩 모드를 통해 유저가 직접 기술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
먼저 파이트 랩 모드의 스테이지를 진행한 뒤, 컴봇 커스터마이즈 모드에서 각 버튼 및 커맨드에 대응하는 기술들을 지정할 수가 있다. 이 때문에, 파이트 랩 자체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컴봇은 기술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원투도 없다! 최소한 1스테이지 정도는 진행해야지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미미한 차이점이긴 하지만 횡신각, 백대쉬 등의 스텝도 아무것도 익히지 않았을 땐 최소거리만 움직인다.
파이트 랩 모드는 총 5개의 스테이지며 스테이지당 챕터가 2~3개로 분할 되어 있다. 스테이지당 랭크는 최고 S, 최저 C이다. 보통 타임 어택, 남은 체력의 양 등으로 판정하며, 랭크가 높을수록 해금되는 기술이 많아진다.[4] 여기서 추가한 기술은 프랙티스 모드의 커맨드 리스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평균 60~70개 정도이다.[5] 또한 컴봇의 기술 뿐만 아니라 아이템 및 복장같은 커스터마이즈 요소들도 파이트 랩에서만 해금이 되니 참고할 것.
컴봇이 아닌 파이트 랩 모드 자체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초심자부터 기본기 연습을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중수층까지 흥미롭게 진행할 수 있는 모드이다. 버튼의 위치 및 역할, 콤보의 구성 및 최대 데미지 등등. 첫 구매시에는 파이트 랩부터 모두 클리어 해두는 것도 좋다. 또한 전 챕터 S 따기가 생각보다 재도전을 많이 요구하는 난이도이다.
총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는 4개이며, 한개의 데이터당 각각의 '컴봇'을 만들 수 있다.
4 성능(?) 및 기타
제작사 공인 금지 캐릭이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플레이 불가...였다가 지금은 비랭크 게임에 한해 셀렉트가 가능해졌다. 물론 불가였을 때도 태그 프리셋을 이용하면 셀렉트가 가능하긴 했다. 잡다캐릭같이 방어에 특화된 유저들이 상대해도 이기기 힘들걸?
성능이 이렇다 저렇다 라고 정의하기가 뭐한게, 그냥 기술을 자기 머릿속에서 짜깁기 해서 넣는 것이므로 철권을 많이 이해하고 있다면 희대의 흉악캐도 제작이 가능하다. 잘 조합하면 철권 역사상 최강의 캐릭터도 만들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초풍 사용 후 해머로 바운드해서 이질풍을 쓴 뒤 그걸 제트어퍼로 이어준다든가 붕권에 아이신나펀치를 우겨넣기도 하며 풍신류 타격 후에 자이언트 스윙으로 이어주는 등 전혀 연관성이 없는 캐릭터끼리의 필살기를 조합해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KOF로 따지면 크로스 커터와 카이저 웨이브로 열풍카이저 패턴을 만든 뒤 장풍 등 뒤에 숨어 접근한 뒤 슈퍼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를 먹이고 쓰러질때 세상의 바람으로 추가타를 먹이는 콤보 한세트를 구현한 것과 같다. 미시마 헤이하치 기술을 모조리 끌어오고 붕권만 폴 피닉스 것을 끌어와 태그1시절 헤이하치도 가능하다. 딱 하나 제한이라면 커맨드가 겹치는 기술은 동시에 사용할수 없다. 예를 들면 미시마류의 풍신권과 브루스의 더킹엘보...는 커맨드가 같으니 동시에 장착할수 없다. 이 때문에 랭킹 매치에서 컴봇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도 폴리곤의 토대라든가 잡다한 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하자면...
- 덩치는 일반 여자 캐릭터의 덩치다. 또한 전체적으로 판정이 낮게 깔린다.
- 63214LP는 고유 기술이다. 공중 타격 잡기로 처리되며 데미지는 화랑의 오버헤드 킥 보다 다소 높음.
- 리 차오랑과 태그 잡기가 있다.
- 어떤 기술을 넣던 간에 뉴트럴 포즈는 같다.
- 비행류 기술을 추가하면 날개가 생기고, 꼬리류 기술을 추가하면 꼬리가 생기며, 도검류 기술을 추가하면 칼이 생긴다.
- 기술을 커스텀한 컴봇은 모쿠진의 랜덤 캐릭터 대상이 아니다.
- 기술 조합에 따라 혼자서 그레이트 콤보도 가능하다. 대신에 그 콤보를 구성하는 모든 기술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6]
- 레이지 상성은 전캐릭 보통.
리 차오랑과는 서로 좋아함이 아니고? 사실 가정용 추가캐릭터들 전원 해당되는 버그이지만...
- ↑ 사실 컴봇이 리의 말을 듣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굴러 떨어져서 맛이 간 것이다 (...)
- ↑ 참고로 다른 적들과 달리 죽을 때 신체가 분해된다. 로봇이라 그런 듯.
- ↑ 모쿠진은 라운드마다, 태그(TT1 한정) 할때마다 바꾼다.
- ↑ 거의 대부분의 기술이 구현 가능하지만, 특수 자세 및 그 파생기술, 체인성 기술이나 피니쉬가 갈리는 기술 등은 일부밖에 구현되어 있지 않다. 대표적으로 백로유무, 나살문등.
- ↑ 기술의 질은 크게 상관없지만, 유명한 기술이거나 띄우기 기술, 바운드 기술들이 높은 랭크에서 해금되는 경향은 있다.
- ↑ 인위적으로 빼서 콤보도 가능하다. 로우 부자의 엽촌을 넣고 폴 피닉스랑 조합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