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살문

철권의 기술.

1 개요

철권 3에서 카자마 진의 기술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철권 5를 거쳐 데빌진의 기술로 내려오고 있다.

중단 펀치 3연타 기술로 커맨드는 46RPLPRP. 파동권을 의식한 붕권이나 승룡권을 의식한 풍신권 커맨드처럼 다분히 소닉붐을 의식한 커맨드.(...)

마지막타 커맨드를 달리 입력하면 나살문 2식 혹은 나살문 3식으로 파생이 가능. 또한 1~2~3타 사이에 길게 딜레이를 줘서 입력할 수 있다.

이 나살문의 초창기의 이펙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어떤 캐릭이든 주먹으로 3타를 때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캐릭터 이름의 첫글자에 -살문을 붙여서 부르는 전통(?)이 생겼다. 대표적으로 브살문, 오살문, 진살문, 살문 등이 있다.

철권 5부터 노멀진은 이 기술을 데빌진에게 넘겨준 대신 '나후'라는 같은 커맨드의 약간 다른 성능의 기술을 갖게 되었다.

2 성능

철권 3~철권 TT당시엔 띄우고-나살문 1로 공중콤보용 기술로 쓰였다. 더 안정적으로 넣으려면 왼잽을 섞어줘도 되며, 태그 1 기준으로 띄우고 잽-대쉬 잽-나살문까지 가능. 괜찮은 데미지와 안정적인 히트로 퍽이나 적절했던 기술.

철권 4에서는 진이 미시마류 가라데를 버렸다는 설정으로 '나살문 改'라는 이름과 함께 성능이 변경. 흔히 개살문이라 불렸으며 철권4 진 최강전설을 쓰는 데 일조했다.
그냥 막 두들기면 평범한 나살문이 나가지만, 2타를 클린히트 시키고 3타를 저스트 프레임으로 입력하면(정확히는 나살문2의 커맨드를 넣고서 RP를 고정했다가 몇프레임 후 떼는것) 나살문2의 속도 + 가드불가 + 나살문 필드데미지 + 공중콤보라는 말도 안되는 성능의 나살문이 나갔다.

철권 5에서는 데빌진의 기술로 등장. 상대를 공중으로 쳐올리는 나살문2까지 건재하며 파쇄축으로 이행하는 새로운 파생기 나살문 3이 생겼다. 여전히 견제 + 콤보용 기술여며 태그 시절과 마찬가지로 띄우고 자주 사용되는 콤보 연계 기술이었다.

철권 6에서는 나락이후 공콤이 들어가게 되면서 나락 - 백로유무2타 - 나살문3타로 나락 국콤에 들어가게 되고, 필드콤에도 띄우고 나살문2-황혼 바운드 등의 방식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벽콤도 귀팔문(3LPRP) - 나살문1 (3타 딜레이로 바닥데미지)가 들어가게 됨에 따라 더 자주 볼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

철권 6 BR에서는 초풍, 나락과 함께 대폭 칼질당했다. 2~3타에 줄 수 있는 딜레이가 줄어들었으며, 히트백이 증가해 콤보에 쓰기 힘들게 되었다.[1] 또한, 나살문 1타와 2타 모두 가드시 -12로 바뀌어[2] 1, 2타에서 멈추느냐, 3타까지 내미느냐의 심리 싸움이 되었다. 둘 다 막히면 불리. 3타는 RP로 마무리할 경우 가드백 때문에 거의 딜캐가 들어오지 않으나, 철권 3 시절부터 주욱 반시계횡에 취약하므로 여전히 함부로 내밀 수 없다.

또한, 벽콤 타수 제한으로 귀팔-나살문이 들어가지 않게 되어, 겸수(9LK) 혹은 황혼(3AP) - 나살문으로 콤보가 변화. 하지만, 겸수는 발동이 느려서 강벽꽝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운드시키기 불안정하고 축도 알게 모르게 타는 기술이며, 황혼은 안정적으로 바운드까지는 가능하지만 발동 후 앉은 상태라서 횡캔 후 나살문을 넣어야 하는데 이게 의외로 난이도가 있다보니 벽콤은 귀팔문(3LPRP) - 헤븐즈 도어(6n23LP9)가 대중적으로 쓰이게 되어 벽콤에서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3] 이 때문에 BR부터는 나살문보단 마두나선이 콤보에 더 많이 쓰이게 되었고, 그나마 윤회 콤보[4]로 자주 보이는 정도.
여담으로 시리즈 중 유일하게 이 때 나살문2 막타 히트시 상대가 공중에 뜨지 않았다. 뻥발 노말히트 시와 같은 판정으로 그냥 날아갔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는 나살문2, 나살문3이 약간 상향됨에 따라 벽몰이 콤보나 벽 콤보로 더 자주 쓰이게 되었다.사실, BR 나살문이 거지같은 거였지만. 나살문2나 나살문3이 태그 어설트 시에도 자주 쓰이게 되었는데 나살문2는 높게 띄워주는 대신 데미지는 포기한 수준이며(...) 나살문3은 데미지는 무난하지만 찍는지라 활용 범위가 한정적이다. 그리고 태그 어설트 연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이후에는 마두나선 2타 캔슬 이후 다양한 파생기로 서브를 넣는 방법이 발견되면서 필드콤보에는 여전히 마두나선이 더 많이 쓰이는 편. 콤보가 아닌 압박의 경우에는 이래나저래나 필수 기술인 주요 압박기지만.

철권 7에서는 나살문 2타 가드시의 후딜이 -10으로 줄어드는 상향 패치를 받았다. 또한 바운드 이후 대쉬해서 나살문을 넣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스크류 시스템에선 스크류 이후 대쉬해서 나살문을 넣을 프레임 여유가 있기에 필드콤보에서도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3~4타째에 스크류 이후 대쉬해서 나살문1~3까지 모두 넣을 수 있으며 벽콤에서도 변함없이 쓰이기에 활용도가 많이 늘어났다.

3 나후

노멀진에게는 철권 5부터 '나후'라는 동 커맨드의 다른 기술이 생겼다. 판정은 나살문이 중중중 판정인 것에 비해 나후는 중상중. 이 쪽은 BR부터는 콤보에서 약간 찬밥이 된 데빌진의 나살문에 비해 노멀진의 콤보에 줄기차게 쓰였다. 콤보 마무리용으로도 적절하고, 국콤의 경우 2타까지만 써서 다음 기술로 잇기도 하고...[5] 엄청 자주 쓰이는 밥줄 기술.

하여간 노멀진의 콤보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기술.

BR부터는 계도(46RPLK)라는 기술이 생겼다. 나후 1타에서 중단 걷어차기를 날리는 기술로 2타 단독 카운터 시 콤보가 가능. 나후 2타째가 상단인 걸 의식해 앉아서 피하기를 견제하라고 준 기술인 듯 하지만...의외로 잘 맞아주질 않는데다가, 막히면 -12라서 딜캐가 들어오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아서 BR에선 별로 눈에 띄는 기술은 아니었다. 하지만, 철권 태그 토너먼트 2부터 계도 이후 6유지로 전심으로 이행이 가능해져서 태그 어설트 서브로 활약하게 되었다.
  1. 다만 나살문 2의 경우에는 히트백 증가 덕에 벽몰이가 좀 더 용이해졌다는 장점도 생겼다. 어짜피 철권 6 후기부터 공콤은 띄우고 나살문2-황혼보다는 마두나선 2타 캔슬-오잽-황혼으로 굳어지는 추세였고 데미지도 BR 기준 이쪽이 더 좋기에 필드콤보시 한정으로 손해본 점은 없다 봐도 무방하다.
  2. 그 전까지는 1타는 막히면 -7, 2타는 막히면 -9였다. 존나 좋군? 이것도 철권 5 시절보다는 하향된 성능이다(...).
  3. 그렇다 해도, 여전히 바운드를 소모한 상태에서 높은 벽꽝 상황에서는 데미지를 가장 크게 뽑을 수 있는 기술인지라, 벽 거리가 애매한 경우엔 그냥 초풍 - 마두나선 2타 캔슬 - 오잽 - 황혼 바운드 - 웨이브 쌍각으로 높은 벽꽝 후 벽콤을 나살문으로 넣는 경우가 꽤나 존재한다.
  4. 철권6 시절 나락 콤보와 동일하지만 백로 이전에 횡신을 쳐야 나살문 2타가 헛치지 않는다. 1P 기준 8(시계횡)로 횡치고 넣는 게 좀 더 안정적.
  5. 파고들어하단차기(6n23RK) - 준마찰(4RPLP) - 나후, 자운이단차기(2AK) - 나후 2타 - 직찌르기~세로차기(LP LK~LK) - 전장절도(1RPRPLK), 하단흘리기 - 나후2타 - 나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