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론장수풍뎅이[1] | ||||
Caucasus beetle | 이명 :코카서스장수풍뎅이[2] 카프카스장수풍뎅이 | |||
Chalcosoma chiron Olivier, 1789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강 | 곤충강(Insecta) | |||
목 | 딱정벌레목(Coleoptera) | |||
과 | 풍뎅이과(Scarabaeidae) | |||
아과 |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 | |||
속 | 칼코소마속(Chalcosoma) | |||
종 | 케이론청동장수풍뎅이(C. chiron) | |||
아종 | ||||
C. c. chiron C. c. kirbii C. c. belangeri C. c. janssensi |
사람 손에 올려놓은모습 간지폭발.
케이론장수풍뎅이 vs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일본의 동물전문 화가 이마이 케이조 (今井桂三)의 그림. 출처
인기에 있어서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쌍벽을 이루는 장수풍뎅이. |
1 개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칼코소마속(Chalcosoma)에 속하는 전체길이 수컷 45~135mm, 암컷 50~74mm의 장수풍뎅이.
코카서스장수풍뎅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현재 종명을 생각해 본다면 케이론장수풍뎅이라는 이름이 더 나아보인다. 1801년에 덴마크의 곤충학자 파브리시우스에 의해 Chalcosoma caucasus라는 학명으로 발표되어 널리 알려졌는데, 나중에 1789년에 올리비에라는 학자에 의해 Chalcosoma chiron라는 학명으로 이미 발표된 사실이 확인되어 학명 규칙에 따라 수정된 것이다.[3] 지역별로 다양한 아종이 존재하며, 종명은 다르지만 비슷한 형태를 가진 아틀라스장수풍뎅이(Chalcosoma atlas), 보르네오 지방에 서식하는 모엘렌캄피(Chalcosoma moellenkampi)[4]라는 근연종도 존재한다.
황소뿔처럼람보르기니 좌우로 뻗어 안으로 굽은 두개의 큰 가슴뿔과 그 사이의 작은 가슴뿔, 멋스럽게 위로 굽은 머리뿔은 마치 트리케라톱스를 연상케 하며, 약간의 청동빛이 나는 매끈한 광택 덕분에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못지않은 인지도와 인기를 가지고 있다.성격은 엄청나게 포악하다 사육시에 암컷을 죽이기도 하며 애벌레때는 자기성질을 못이겨 자살하기도 한다니 얼마나 성격이 더러운지 알수있다
2 생태
수명은 유충 8~10개월, 성충 3개월 남짓으로, 우화 이후 짝짓기가 가능한 후식기간[5]만 놓고 보면 번식기간은 매우 짧은 편. 서늘한 고산지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충이나 성충이나 30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죽는다고 한다. 적정 성장온도는 18도 내외.
3 아종
4개의 아종으로 나뉘는데, 서식지와 뿔의 형태로 차이를 둔 것이지만 뿔의 형태로 아종들을 구별하기는 힘들다.
- Chacosoma chiron chiron
- Chalcosoma chiron kirbii
- Chalcosoma chiron belangeri
- Chalcosoma chiron janssensi
각 아종들의 자세한 구분은 이 블로그를 참조.
4 애완동물
칼코소마속 장수풍뎅이의 대표격이자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에 비견되는 외모와 인기를 자랑하는 장수풍뎅이인 만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육되고있다.[6]
하지만 국내에서의 사육은 엄연한 불법이다. 국내에서는 생태계 교란과 다른 위험을 막기 위해 해외산 곤충의 생체 수입 및 사육을 관련 법으로 일체 제한하고 있다. 갑충의 가장 큰 장점은 표본으로도 살아생전의 간지를 그대로 간직한다는 점에 있으니 어떻게든 실물로 감상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건조표본을 구해보자. 동남아 등지에서 채집된 야생 개체나 몇몇 해외 사육개체의 건조표본이 꽤 여러곳에 싸게 들어온다.근데 표본이 되는 순간 혈관등이 썩어버리면서 색이 똥색이 되는 색충들이 대부분이라 문제지
5 기타
앞가슴과 딱지날개 사이가 날처럼 되어있어 이걸 이용하여 손톱을 깎는 게 스펀지에 나온 바 있다. 외국에서는 몸부림 치는 성충을 맨손으로 잡다가 이 사이에 손가락이 끼어 피보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한다. 유충 또한 너무 자주 톱밥을 갈아주거나 손으로 건드리면 제 화를 못이겨서 홧병으로 죽거나, 조금만 건드려도 손가락에 피가 날 정도로 강력한 물어뜯기를 구사하는 등 알고보면 성질 사나운 것이 종특일지도 모른다.[7]
파일:장수풍뎅이.gif
국내에서 충왕전이 인기를 끌던 시절에는 케이론장수풍뎅이가 그냥 장수풍뎅이에게 나가 떨어지는 경기 장면이 유명해지기도 했다.[8] 해당 경기 영상 장수풍뎅이에게 야마토 정신 운운하는 진행자는 덤이다. 곤충한테 그런거 주입하지마.
6 미디어 등장
만화 원피스에서 하늘섬 에피소드 중 코카서스 장수풍뎅이를 잡은 루피가 말하길 헤라클레스와 코카서스는 남자의 로망이라고... 심지어 원피스와 남자의 로망 중 어느쪽이 중요하냐고 묻자 진심으로 고민하기도 했다...그렇지만 사실은 루피가 잡은 장수풍뎅이는 아틀라스장수풍뎅이로, 케이론보다 약간 작은종이다.[9][10]
극장판 가면라이더 카부토 GOD SPEED LOVE의 악역 가면라이더 가면라이더 코카서스가 이 장수풍뎅이를 모델로 했다.
갑충왕자 무시킹에서 단골 악역으로 등장. 케이론장수풍뎅이 RC배틀 장난감으로도 나왔다.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Age of Sigmar의 플레이어블 진영인 실바네스의 스페셜 캐릭터, 알라리엘 더 에버퀸(Alarielle the Everqueen)의 2016년에 발매된 미니어처는 칼코소마속 장수풍뎅이를 모델로 한 거대한 장수풍뎅이인 워드로스 비틀(wardroth beetle)에 타고있는 모습이다.
벌레공주님에서는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코카서스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세계 장수풍뎅이 해설>에서는 케이론 청동장수풍뎅이라는 가칭으로 서술되었다.
- ↑ 기존 학명인 칼코소마 카우카수스(Chalcosoma caucasus)에 따른 명칭, 이쪽이 더 널리 알려져있다,
- ↑ 즉 먼저 발표된 후자의 학명만 정식 이름으로 인정받을수 있으며 전자의 학명은 나중에 발표되었으므로 동물이명이 되어 쓸모가 없게된다.
- ↑ 모엘렌캄프는 사람 이름이기 때문에 굳이 부르자면 모엘렌캄프장수풍뎅이 정도가 되겠다. 하지만 가칭이므로 어떻게 부르든 상관없음
- ↑ 장수풍뎅이류는 성충으로 우화한 직후에는 소화기관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아서 1개월~45일 남짓한 기간동안 유충시절 축적해둔 지방을 에너지원 삼아 버티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천천히 소화기관을 완성시켜 나간다. 우리가 알고있는 나무 수액에 모여드는 장수풍뎅이들은 우화 이후 이 후식기간에 접어든 성충들인 것. 하지만 반드시 후식기간에 접어들었다고 번식이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고, 후식기간에 접어들지 않아도 번식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교미 실패를 하거나 무정란이 태어날 가능성이 높은 듯.
- ↑ 가격은 헤라클레스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는 모양이다.
- ↑ 일본 사육자료에 의하면 유충 사육도 상당히 까다로워서, 흑토를 단단하게 깔아주지 않으면 초단각
귀요미성충만 나온다고 한다. - ↑ 케이론장수풍뎅이의 뿔은 비슷한 덩치의 곤충과 싸우는데 적합한 형태인지, 케이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장수풍뎅이와 싸우는 데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상을 보면 케이론이 장수풍뎅이의 배밑으로 뿔을 넣으려고 하나 신통치 않은 듯한 모습을 볼수있다.
- ↑ 나중에는 숲속에서 헤라클레스도 잡아왔으니 남자의 로망은 모두 이룬 셈.
오오 루피 오오 - ↑ 아틀라스와 케이론의 차이점은 아틀라스는 가운데뿔 중간에 또다른 작은 뿔이 없지만 케이론은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