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비니키

Коробейники
Korobeiniki
코로비니키 (행상인)

코로비키니가 아니다!

러시아 민요 중 하나.

대한민국 초등학교 6학년 음악책에도 수록되어 있지만, 카로부쉬카(마차)라는 제목으로 나와있다. 그리고 1절 가사도 가공할만한 편집을 해 놓았다.

원래 가사는 1861년 러시아 시인인 니콜라이 네크라소프의 시집에 나오는 시로, 행상인과 시골소녀 카탸(Katya)[1]의 슬픈 사랑 이야기이다. 간략한 내용은 자본주의의 돼지 행상인이 카탸와 결혼을 약속한 뒤, 무역을 하러 떠난다. 이후, 성공해서 위너가 되어 다시 카탸를 만나기 위해 돌아가던 중, 천하의 개쌍놈 숲지기에게 길 물었다가 살해당하여 결국 카탸와 이루어질 수 없게 되는 내용이다. 매우 우울하다.(…) 역시 북대륙은 원래부터 유행을 알았다 물론 이게 가사로 다 붙여지면 충격과 공포가 아닐 수 없으니 행복했던 순간만 민요로 만들어졌다. 비극적 사랑 이야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뒷맛이 더러웠나 보다(...) .

뭐 모두가 알다시피 코로비니키는 소련의 위대한 건설 게임메인 테마곡으로도 사용되었고 러시아 문화에도 많이 등장한다. 꼬로비니키는 많은 악기 버전도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 이 자리를 위협하는 노래가 두 개 있는데 카츄샤칼린카다.

특히 붉은 군대 합창단 버전이 듣기 좋다.

리듬게임 리플렉 비트Ryu☆의 리믹스곡인 KOROBUSHKA (Ryu☆Remix)가 수록되었다. 그의 개인앨범에도 해당 곡이 있고, 이후 청룡 명의로 리믹스한 곡이 BLUE DRAGON에 수록되었다. Cytus에서는 Killerblood에 의해 The Blocks We Loved로, Rhythmix에서 encX에 의해 progressive techno 계열의 TETRIX로 리믹스되었다.

영화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에서도 나왔다, 마더 러시아가 경찰을 끝장낼 때 메탈 버전이 나온다. 약간의 잔인 주의

2차대전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도 잠깐 등장.

걸즈 & 판처 북미 더빙판에서는 프라우다 고교의 카추샤 대신 해당 음악의 반주로 대체되었다. 작화 또한 반주에 맞춰 묵묵히 진격하는 걸로 변경.
  1. 예카테리나(Jekaterina)의 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