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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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oreanosaurus. 말 그대로 '대한민국도마뱀'이란 뜻의 라틴어. 한국 이름을 딴 공룡에게 붙여질 이름이었다. 덧붙여서 한반도의 공룡의 영문판 제목이기도 하다. コリアのサウルス

2 수각류

Koreanosaurus koreanensis=Deinonychus koreanensis

우리나라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발견된 하나의 대퇴골 화석에 김항묵 교수가 1979년에 명명한 학명. 발견 당시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로 추정되었고 이후 데이노니쿠스와 같은 속으로 통합되게 되었으며 티라노사우루스류, 힙실로포돈류 등으로도 추정이 되었다. 그러나 공룡의 것으로 구분할 만한 흔적이 아닌 구조가 발견되어 공룡의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한다. 게다가 확실한 기재나 분석을 거쳐서 발표된 학명이 아니기에 임시명으로 분류되었다. 다시말해 고인이나 다름없는 학명이 되었다.

그러나 2005년경 해당 표본을 연구한 논문에 의하면 에우마니랍토라, 나아가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와 흡사한 특징[1]이 발견되어 이 화석이 적어도 에우마니랍토라에 속하는 수각류의 것임이 다시 확실시 되었다. 물론 그래봤자 화석기록이 단편적이고 학명 뺏긴 뒤지만...

한때 떠돌던 아동용 공룡책에는 이것이 정식 학명인 양 소개된 경우가 많았다. 애초에 야매가 판을 치는 아동용 도서에 많은걸 바라지 말자(...)

3 조각류

코레아노사우루스
Koreanosaurus boseongensis Huh et al., 201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조각아목(Ornithopoda)
†테스켈로사우루스과(Thescelosauridae)
아과†오로드로메우스아과(Orodrominae)
†코레아노사우루스속(Koreanosaurus)
K. boseongensis(모식종)


복원도


골격도


크기 비교도

2004년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발견된 비교적 완전한 화석[2]을 토대로 전남대학교 허민 교수에 의해 2011년에 명명된 초기 조각류 공룡. 보성에서 발견되어서 학명부터가 대놓고 보성이다(...).으리 있는 공룡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다 의문명이 된 부경고사우루스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정식 학명이 명명된 한국산 공룡이기도 하였으나, 부경고사우루스가 의문명에서 벗어난 지금은 두 번째다.[3]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원시적인 하드로사우루스류로 추정되어 하드로사우루스류 진화의 실마리를 풀어줄 열쇠로 생각되었으나 이후 거듭된 연구를 통해 그보다 원시적인 조각류임이 밝혀졌다.

힙실로포돈과 같은 다른 초기 조각류에 비해 비교적 목이 길고, 뒷다리가 짧아 대체로 4족보행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오릭토드로메우스와 마찬가지로 땅을 파는 능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 출연 동물들이 공개되었을 당시 코레아노사우루스와 또 하나의 한국 출신 각룡류가 없어서 일부 고생물 커뮤니티에서는 '한반도의 공룡이라면서 진짜 한반도의 공룡을 버려놓냐'라는 평이 속출했다는 얘기가 있다(...). 사실 환반도의 공룡이라서...[4]

국립과천과학관에 모식 표본의 레플리카가 전시되어 있다.
  1. 특히 벨로키랍토르아다사우루스와 비슷한
  2. 두개골과 앞다리 아랫부분을 제외한 상반신 일부, 골반과 뒷다리 일부
  3. 이 이후 화성시에서 발견된 코레아케라톱스도 정식으로 명명되었다.
  4. 사실 제작진이 내보내고 싶어도 시대가 안 맞아서 나와 봤자 오류 하나 추가밖에 더 안 되긴 하다. 그런데 진짜로 시대가 안 맞는데도 나온 녀석이 하나 있었다(...) 아니 그럼 대체 왜 못 나온 거야? 어차피 안 그래도 고증이 개판인데 오류 하나 더 있어서 달라질 것도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