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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16gangDaeZunPyo.jpg
세미누드
잘 보면 박태민은 한쪽 눈을 감고 있다.
1 개요
- 리그기간 : 2001년 6월 15일 ~ 2001년 9월 8일
- 조 편성
A조 | 임요환,박태민, |
B조 | 박정석,조정현,홍진호,김정민 |
C조 | 이창훈,이운재,변길섭,장진남 |
D조 | 임성춘,이근택,정유석,박경태 |
- 우승 임요환, 준우승 홍진호, 3위 조정현, 4위 이근택
- 사용 맵 : 라그나로크(The Ragnarok), 네오 정글 스토리(Neo Jungle Story), 네오 레가시 오브 차(Neo Legacy of Char), 네오 홀 오브 발할라(Neo Hall of Valhalla)
- 특이사항
- 1.08 패치 이후의 첫 리그.
- 엄재경 해설이 최초로 맵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한 대회.
- 유일하게 동률 경기 점수제로 승패 결정.(16강 재경기)
- 최초로 재경기도 해설 중계.
- 최초로 지방투어 진행. (대전 세이백화점 앞)
- 최초로 2연속 우승 선수 배출.(임요환)
- 결승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 우승자 상금 1,000만 원.
- 코카콜라 스타리그 오프닝
- VOD 목록[1]
2 황제와 폭풍의 화려한 결승전 대결, 임진록의 시작
결승에서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일컬어지는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이 펼쳐진 리그. 지금도 결승전 1경기는 저그 대 테란전의 손꼽히는 명경기로 회자된다. 결국 치열한 전투 끝에 임요환이 홍진호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홍진호는 테란전 최강의 저그답게 불리한 반섬맵에서도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잘 싸웠고, 라그나로크에서도 기습 전략을 들고나오는 등 분전했지만 끝내 물오른 임요환을 넘지 못했다.
3 흥행의 성공
또한 조정현, 임성춘, 김정민, 이창훈, 성준모 등 당시 네임밸류 있는 선수들의 대거 출전, 신예 홍진호의 등장, 임요환의 2연속 우승 도전 등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야외 결승전의 흥행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장충체육관을 꽉 채우는 열기로 이를 불식시켰고, 이후 스타리그 야외 결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도 대학교 강당 등에서 결승전 등을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큰 장소에서 주목을 받은 적은 없었다. 이후 광안리가 e 스포츠의 성지로 불리기 전까지는 장충 체육관 역시 일종의 성역으로 취급 받았다.
4 온게임넷의 운영 미숙
16강에서는 임요환, 김신덕, 성준모의 3자 재경기가 논란이 되었는데 임요환이 1승 1패를 했음에도 점수제로 8강 진출자를 결정한다는 해괴한 룰이 정해져 말이 많았다. 왜냐하면 소규모 컨트롤 싸움이 주가 되는 저저전은 당연히 자원 채취량이나 병력 생산량이 적어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고, 소수 병력으로 다수 저그 병력을 상대하는 테란은 당연히 점수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임요환의 잘못이라기엔 뭣하지만, 온게임넷의 운영미숙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용된 맵들에도 문제가 많았다. 테란맵 라그나로크와 네오 정글 스토리[2], 그리고 저그 압살맵 네오 홀 오브 발할라[3], 그리고 저그맵 레가시 오브 차[4]까지, 제대로 된 밸런스를 가진 맵이 하나도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16강에서의 맵 추첨 역시 상당한 논란을 불러왔다. 추첨 결과 임요환이 테란맵인 라그나로크에서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그중 상당수의 경기에서 저그를 상대했기 때문에 임요환에게 유리한 점이 많았기 때문. 때문에 상술한 점수제 논란과 더불어, 온게임넷에서 임요환을 밀어주기 위해 고의로 부커를 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공공연하게 퍼졌을 정도다. [5]
이 부커 관련 음모론에 대해서는 온게임넷에서도 상당히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인지, 엄재경이 직접 추첨은 공정했고 그 과정을 다른 선수들이나 매니저들이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6]
또 테란맵 논란과 달리 코카콜라배에서 8강까지 오른 테란은 임요환, 조정현, 변길섭 3명뿐으로, 맵빨로 밀어주는 종족이라고 하기엔 지극히 평범한 숫자다. 오히려 8강에는 저그가 더 많이 진출했다.경기 정보
물론 이 리그가 아직 온게임넷의 리그 운영 능력이 완숙해지기 전, 초창기에 열린 리그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코카콜라배가 특히 임팩트가 있었던 것일 뿐, 이 이전 리그들에서도 온게임넷은 이런저런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여줬었고, 그런 문제는 코카콜라 이후의 스타리그에서도 한동안 나타났다. 온게임넷 측에서도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노동환 방식의 도입, 해설자들의 자작 맵 사용, 맵 공모전을 통한 맵과 전문 맵 제작자의 선발 시도 등의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는 현대의 형태를 갖출 수 있었다. 요컨대 판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초창기의 어쩔수 없는 진통이라 하겠다.
5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맵별 전적
종족 | The Ragnarok | Neo Legacy of Char | Neo Hall of Valhalla | Neo Jungle Story |
인원 | 4 | 4 | 4 | 4 |
P vs Z | 1:0 | 0:0 | 1:0 | 0:3 |
Z vs T | 1:11 | 5:1 | 3:5 | 4:3 |
T vs P | 1:0 | 1:1 | 1:3 | 1:0 |
Z vs Z | 0번 | 6번 | 4번 | 2번 |
T vs T | 1번 | 1번 | 0번 | 2번 |
P vs P | 0번 | 0번 | 0번 | 0번 |
6 기타
메인 이벤트로 정착된 8강 지방투어도 이 대회에서 처음 시작되었다.하지만 정착되기까지는 2년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본격적으로 지방 투어가 진행된 것은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때 부터이다.
- ↑ 스타2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성준모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VOD가 업로드 되어있다.
- ↑ 라그나로크는 그 유명한 13:1의 테저전 기록을 가지고 있고, 네오 정글 스토리는 테저전 94:75, 테프전 52:27로 테란이 유리했다.
- ↑ 테저전 21:13, 프저전 21 : 6으로, 저그가 테란은 고사하고 토스에게조차 압살당했다.
- ↑ 테저전 17:37, 프저전 7:17로 저그가 모든 종족을 상대로 7할의 승률을 올렸다.
- ↑ 다만 그렇다고 임요환의 우승을 단순히 맵빨이나 대진운이 좋아서 거둔 우승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당시 임요환의 기량은 국내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최상위층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전시즌 스타리그 최고승률우승, 같은 시기 있었던 2001 WCG 최종예선을 전승 우승했을만큼 이시기 임요환은 독보적으로 강했다. 또한, 이후 3연속 스타리그 결승진출에 성공한다. 때문에 맵빨로 이겼다고 하는것은 상당한 억지와 오류가 있는것이다. 또한, 임요환이 코카콜라배에서 만났던 상대중 3명은 우승 기록이 있는 선수들이다.
- ↑ 회원가입 필요 음. 맵추첨은 전혀 '야로'가 없습니다. 매우 공정하게 합니다. 이건 절 믿으셔도 됩니다. 만일 맵추첨에서 한 선수 밀어주기가 있었다면 다른 선수나 그 선수의 매니저, 감독들이 가만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