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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커러크롬 크마에
1 개요
2 상세
첫 등장은 서기 600년경으로서 동남아 지역에서는 가장 일찍 만들어진 문자체계에 속한다. 이후 태국 문자 성립에도 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브라흐미 계열 문자이며, 자음자는 딸림 모음이라고 해서 자음단독으로 발음되지 않고 기본모음(A[1]소리 또는 O소리)을 추가하여 읽고 그 이외의 모음은 모음부호를 첨가하서 나타내는 식.
타이 문자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닮은 부분이 꽤 많다. 그러나 다른 부분도 역시 꽤 많다.[2]
현재 자음자는 33자이며, 우연일지는 몰라도, 현재는 쓰이지 않는 두 글자는 기본 글자에 포함은 되어 있지만 쓰이는 빈도가 매우 적다. 이는 태국 문자도 마찬가지이다.
3 특징
글자의 음가배당이 참으로 괴랄하다. D소리 나는 자음에 부호가 붙었는데 모음 문자 Ai가 되고, 자음 Ba와 Po에 기호를 붙였는데 각각 Rw Lw가 되는 식. 무슨 생각했길래 문자 체계를 시궁창으로 만들어놨는지
자질문자인 한글처럼 ㄱ-ㅋ ㄷ-ㅌ ㅁ-ㅂ-ㅍ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라틴 문자만 봐도 C-G U-V V-W I-J과 같이 기존 글자의 변형으로 만든 글자는 발음이 서로 연관이 있고, 또한 부호가 붙으면 (Ø Ð Ħ) 그 원글자에서 조금 발음이 달라졌구나라는 걸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옆동네에도 그나마 약간 있는 이러한 음가배당은 여기 없다(...)
태국 문자에 비하면 예외적인 발음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라오어 만큼은 못하지만 그 중의 하나로는 뒤의 R은 항상 묵음이라는 것이다.
크메르 문자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음이 두 계열로 분리되어 있다는 것. 이를 부르는 이름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A계열/O계열 1류/2류 등등이 있다. (여기서는 A음 O음으로 쓴다) A계열 자음은 기본 자음을 읽을 때 예를 들어 k음이면 ka, O계열 자음이면 ko라고 읽어서 같은 자음은 같은 자음임에도 모음으로 문자가 구별된다.
게다가 같은 모음이 붙어도 글자가 어느 계열이냐에 따라서 모음 발음이 다 달라져서, 초보자들에게 헬게이트를 선사한다. 예를 들자면 같은 ច, ជ 발음(ch)에 모음 ា가 붙었는데 ចា는 A계열 자음이어서 'cha(짜)'라고 읽지만 ជា는 O계열 자음이어서 'chéa(찌어)'라고 읽는 식. AO 빡쳐
결론적으로 글자 익히기가 힘들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크메르어의 특징이기도 한 이중자음 연속때문에 이를 표시하기 위해 자음의 두번째 글자는 하단부호[3]로 바뀐다는 것이다. 이것은 첫자음 아래쪽에 쓰는데 모양이 달라서 외워야 한다. 그러므로 어렵다.
그나마 성조가 없다. 야 신난다! 대신 음의 장단이 의미변별에 영향을 미치므로 장단음을 잘 구별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밖에 자질구레한 문장부호와 철자부호의 중간성격인 부호들이 많다. 그러므로 어렵다
4 서체
서체가 몇 종류 있는데 이게 차이가 심해서 단순히 글꼴 다른거 정도로 생각하다가 못 알아보는 개판 5분전 사태가 생길 수 있으니 익숙해지면 장식적인 서체의 글꼴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크메르어 외에는 캄보디아 내의 소수민족 언어를 적거나 팔리어 불경도 크메르 문자로 적으며 오히려 초기 크메르 문자는 크메르어가 아니라 팔리어나 산스크리트어를 적는데 쓰였다고 한다. 그러나 크메르어 인터넷 문서도 찾기 어려운 판에 이런 문서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캄보디아인 폰트 디자이너가 만든 "서울체"(!)라는 것도 있다. 원과 직선의 채용이라는 점에서 한글을 본 느낌에서 영감을 받은 듯. 근데 읽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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