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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버마어/BurmaLanguage.jpg
신개념 시력검사표
네모 지옥 또르르
မြန်မာစာ (Myanmasa)
버마어 또는 미얀마어는 미얀마의 공용어이다. 미얀마의 총 인구 중 약 70퍼센트인 버마족의 모어로 쓰이고 있다.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태국에도 미얀마어를 사용하는 화자가 있다. 이 언어는 중국어와 친척관계이며[1] 언어의 특징이나 발음도 중국어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중국티베트어족 티베트버마어파의 언어에 속한다. [2]
버마 문자는 33개의 알파벳을 가지고 있다.
자음을 나타내는 기본 자모(基本字母)의 주변에 모음기호(母音記號)와 성조를 조합하는 것을 문자 형성원리로 한다. 문자는 전체적으로 동그란 모양이 특징이다.
기본어순은 SOV형이다. 동남아의 주요 언어 중에서는 유일한 SOV형이며 한국어, 일본어와 골격이 같다. 고립어적인 성격이 나타나기도 한다.
윗동네의 티베트어나 동쪽의 태국어처럼 버마어도 표기법이 좀 비직관적인 면이 있다. 앞의 두 언어처럼 표기법이 옛 버마어를 기준으로 해서 이후의 음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물로, 그 동안 /r/ 발음이 /j/ 발음으로 바뀌고, 받침 중 비음 /-m, -n, -ŋ/이 /ɴ/으로, 파열음이나 마찰음 /-p, -t, -k, -s/이 /ʔ/으로 통일되는 등의 음운 변화가 있었다. 가령 '미얀마'를 뜻하는 'မြန်မာ'의 경우 표기는 '므란마(Mranma)'지만 현재는 '며마(/mjəmà/)'라고 발음한다. 참고로 미얀마어의 친척뻘인 아라칸 산맥 서쪽에서 쓰이는 라카인어는 좀 더 발음과 표기가 일치하는 편. 가령 '깨끗하다'라는 뜻의 'ကြည် (krañ)' 의 경우 버마어에서는 '찌' /tɕì/(아웅 산 수 지 이름의 '지'가 이 단어.)로 발음하나, 라카인어에서는 '끄라잉' /kràɪɴ/으로 발음된다.
2011년까지만 해도 버마의 차번호판은 버마문자 숫자로 쓰여져있어서[3] 자국의 고유문자 숫자를 번호판으로 쓰는 나라중 하나였으나 2012년부터는 로마자/인도아라비아 숫자로 구성된 번호판이 보급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도 없는데 부산외국어대학교에만 있는 건 미얀마어과가 유일하다. 인지도가 하도 낮아서 그런 언어 전공해서 어따 쓰냐는 말도 나오지만 미얀마 정권이 폐쇄적이어서 여태껏 교류가 적었던 것이지 생각보다 자원부국이라 수요는 나름대로 있는 편. 2010년대 들어 미얀마도 점점 개방을 시작하면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