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등장인물 일람 | |
width=40 | 드라이버 : 카자미 하야토, 스고 오사무, 앙리 크레이토르, 아스라다 |
스탭 : 스고 아스카, 카자미 히로유키, 쿠루마다 테츠이치로, 죠노우치 미키, 스미 료헤이, 클레어 포트란, 시노하라 메구미 | |
width=35 | 드라이버 : 신죠 나오키, 블리드 카가, 필 프리츠 |
스탭 : 아오이 쿄코, 그레이 스탠백, 카타기리 마코토, 나구모 쿄시로 | |
width=35 | 칼 리히터 폰 란돌·조지 그레이슨 |
width=40 | 잭키 구데리안· 프란츠 하이넬·마리 알베르트 루이자 |
width=40 | 스미스·에델리 부츠홀츠·레온 앤하트 |
그 외 | 오오토모 죠지·피탈리아 로페·히요시 아키라·시바 세이치로 |
Double One | ZERO |
SAGA | SIN |
クレア・フォートラン
Clair Fortran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등장인물진 히로인. 성우는 토마 유미(원판), 차명화(SBS)[1], 정유미(애니박스). SBS판을 제외하면 성우 이름이 모두 '유미'다(...).
더블원부터 등장한 인물로 카자미 하야토의 아버지인 카자미 히로유키와 함께 아스라다의 개발에 참여한 인물이다. 더블원에서 나이트 슈마허(스고 오사무)가 적으로 등장하면서 밸런스 유지용(?)으로 투입된 인물[2]로 일찌감치 카자미 히로유키 생전에 만든 슈퍼 아스라다가 2015년 당시 스펙에서 큰 진보를 이루지 못해 다른 머신에게 밀리는 와중에 등장해 신 머신인 AKF-11을 개발했으며, 당시 스고의 모든 멤버들 중 아스라다라는 시스템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3] 하야토가 말하는 소소한 사항이나 아스라다의 호소(?)를 토대로 머신의 트러블을 정확히 체크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당시 치프 메카닉이었던 죠노우치 미키는 자신의 존재의의와 비중에 대해 고민하다가 방황하고 헤맨 적이 있었고 후일 치프가 되는 페이(스미 료헤이)는 경기 중 피트에서 머신을 급히 손보는 와중에 클레어에게 전화해 원격 상담(?)을 하는 병크를 저지를 정도로 절대적인 아스라다 전문가로 있었다.
물론 미키나 페이가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지만 피트에서 세월아 네월아 하며 원격 상담하는 부분은 실력 여하를 떠나서 까일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분명히 아스라다의 섀시 개발시기부터 참여한 원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있는 클레어와 달리 페이나 미키는 현장 기술자로써 구조보다는 트러블 자체에 집작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싶은 점도 있다. 머신 트러블에 대한 머신 디자이너와 메카닉의 대응을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 디자이너 : 설계도면을 펼쳐보고, 수집된 데이터와 검사 결과를 보며 컴퓨터를 두드리고, 계산해 대면서 10시간 걸려 100점짜리 답을 찾는다.
이제 고쳐볼까... - 메카닉 : 머신의 주행 데이터를 보며 짬밥, 직관, Skill을 활용해 10초 내에 70점 이상의 답을 찾으면서 당장 고친다.
그런데 경기 중 피트인한 머신을 붙잡고 손 놓은채 전화질을 하던 페이는 현장에서의 머신을 책임져야 할 치프로서의 능력이 의심스러운 수준이 맞다.미키는 이미 아오이로 이적
어쨌든 클레어의 능력은 SIN에서도 빛나, 경기중 버그가 생겨 기어 변속에 문제가 생긴 아스라다의 변속 관련 프로그램을 아스라다가 달리고 있는 동안 원격제어로 들여다보고 뜯어고쳐 다시 제대로 달리게 만드는 활약을 했다.역시 이름이 포트란 기껏 기어 변속기를 고쳐놓았으나 결국에는 엔진 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하고 말았지만
이외 클레어의 작 중 업적으로는 아스라다에만 의존하던 하야토를 가혹하게 밀어붙여 성장시킨 것을 꼽을 수 있다. 주행 라인이 난잡한 상태에서 슈마허의 깔끔한 라인을 흉내내느라 맛이 갈 지경이었던 하야토의 앞에 나타난 지나가던 드라이버에게 엔진 제공을 떡밥으로 줘 주행을 보여준 후 하야토를 각성시키고, 자기 스타일을 개발한다며 바둥거리다가 지친 하야토를 열폭시켜 다시 연습주행을 하게 만들었다. 그런 점이 너무 비인간적이라며 미키와 아스카가 협공했지만, "카자미 하야토가 저렇게 노력하는데 왜 당신들은 그걸 못 믿나? 님들 말은 도저히 치프나 오너 대리라고 생각이 안 들 정도다."라며 더 몰아붙여 데꿀멍 시켜버리는 통찰력을 보였다. 그 와중에 한 대 대파시켜버린건 안 비밀 그리고 그 지나가던 드라이버를 연습에 본격 투입시켜 마침내 이너셜 드리프트가 탄생하게 만든다. 단순한 머신 디자이너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스고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포뮬러 드라이버였던 시절의 오사무와는 연인 사이였는데 오사무가 하야토를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히자 이에 동참해 스고에 합류한 것이었다. 이후 오사무와 함께 스고에 남아 지속적으로 머신 개발을 진행하고 가랜드나 네메시스같은 머신들을 개발해냈다.
…이렇게까지만 쓰면 외모에서 상당히 지성미를 풍기는 쿨 뷰티일 것 같지만(저 위의 이미지도 상당히 멀쩡해보이고), 그외의 요소는 4차원+보케(?) 그 자체. 하는 짓이 워낙에 의외성으로 가득 차 있다. ZERO에서는 오사무가 하야토와 아스카의 약혼에 반대하자 양가의 부모님들 앞에서 그의 여자관계를 폭로하면서 "나도 (다른 사람이랑)약혼이나 할까"하며 오사무를 데꿀멍 시키기도 했다. SAGA에서는 "내 말 안 듣는 까다로운 아스라다 필요없다. 말 잘 듣는 가랜드 내놓아라!"며 생떼를 부린 하야토 때문에[4] 창고 대기 신세가 된 아스라다를 맡은 동안 아스라다에게 뭘 가르쳐 놓았는지 성격까지 바꾸어 놓았다(...) 하야토가 레이스에 대해 나름대로 깨달음을 얻고 다시 아스라다를 타겠다고 했을 때 한동안 창고에서 썩다가 나온 아스라다가 하야토의 인사도 씹고 "오, 저것이 태양인가."라는 애개드립을 구사하게 만들었다... SIN에서는 스고 그랑프리의 새로운 엔진공급업체가 된 Gio의 엔지니어 아마기 다이스케에게 "그러니까 여기서는 캬브캬브하게, 여기는 끼릭끼릭하게."라는 말을 해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 그러고보니 과거, 그런 클레어와 이야기를 주고받았을 미키나 페이, 마키등 메카닉들의 고뇌가 보인다;
- ↑ 스미 료헤이와 중복
- ↑ 사실은 이것은 거의 머신빨이나 운빨로 우승한 것이나 다름 없던 TV판의 하야토에게 진짜 레이스의 어려움이나 성장을 위해서 스고 오사무가 생각했던 방법이다. 그래서 머신의 포텐셜을 100% 끌어내지 못하는 스고의 메카닉 팀을 위해 클레어를 스고로 보내고 자신은 카자미 하야토의 멘탈적이나 드라이버 테크닉적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부러 AOI ZIP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더블원에서 클레어의 최종전 고백에서 나온다.
- ↑ 후속작인 SAGA에서 처음 등장하는 나구모 쿄시로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아스라다라는 머신과 사이버 시스템, 그리고 동명의 프로젝트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 사실 하야토의 판단은 매우 합리적인 것이었다. 당시 크로이츠 슈틸의 압도적인 고성능에 대항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량에 들어간 뉴 아스라다는 시즌 시작 무렵까지 완성되지 않았으며, 겨우 출고된다고 하더라도 테스트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개막 직전까지 완성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더군다나 클레어가 완성시킨 가랜드의 성능과 안정성은 구형이 된 슈퍼 아스라다 AKF-11를 월등히 능가하고 있었기에 시즌 시작 전에 제대로 완성될 지도 알 수 없는 뉴 아스라다보다 가랜드를 타는건 당연한 선택이라고 봐야 한다. 실제로 오사무도 하야토의 주장에 풀이 죽은 클레어에게 다른 일반적인 감독이었다면 그 말이 나온 즉시 바로 승낙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
- ↑ 다만 이쪽은 이성으로써 반했다기보다는 그녀의 메카닉으로서의 실력에 감탄했다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