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스라다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머신 일람
width=40아스라다 GSX·슈퍼 아스라다·뉴 아스라다·가랜드
width=35스페리온·파이어 스페리온·스텔스 재규어·엑스페리온·알자드·오거
width=35나이트세이버·이슈자크
width=40슈틸· 크로이츠 슈틸·슈피겔
width=40미셔넬
그 외프로토 재규어· 사일런트 스크리머

1 뉴 아스라다 AKF-0

파일:Attachment/뉴 아스라다/n asurada.jpg

사이버 포뮬러 역대 최고의 사기머신
카자미 하야토와 아스라다의 진화가 집결된 진수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SAGA 중후반부 ~ SIN 초반까지 등장하는 머신. 영문표기는 ν-Asurada AKF-0.[1]

제원(Spec)

전장(Length): 4,701mm
전폭(Width): 2,493mm
전고(Height): 942.7mm
차체 무게(Weight): 461kg
최대출력(Maximum power): 2,160 horse-power, 21,900 rpm
최대토크(Maximum torque): 176kg-m, 17,500 rpm
최고속력(Maximum speed): 685km/h + alpha
엔진(Engine): SUGO SV-7/B V12(4494cc)
차체재질(Body material): S.C.F.R.P + S.P.R.M
기어(Transmission): Front 6 rear 1
운전자(Driver): 카자미 하야토(風見ハヤト)

SAGA 초반 크로이츠 슈틸의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인해 예상될 팀들간 신형 머신의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슈퍼 아스라다 AKF-11을 기반으로 하여 설계가 이뤄지고 있었으나, 복잡한 시스템 문제로 개발 기간이 자꾸 늘어나고 있던 터에 아스라다에 회의를 품고 있던 카자미 하야토가랜드를 택하면서 동결된다.

그러나 아스카와 함께 미국의 '스톡 카 레이싱'에서 다시 조우한 신죠 & 미키 커플의 성장한 모습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레이스에 임하는 자신'이라는 깨달음을 얻은 하야토는 이후 알자드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레이스의 의의에 대해 깨닫게 되면서 아스라다와 다시 정상에 도전할 의지를 내비치고, 그런 그에게 클레어 포트란이 알자드에 대항해 새로이 설계하여 다시 내보인 개량형 아스라다가 바로 이것이다. 근데 하야토의 말을 들은 클레어와 오사무가 즉석에서 바로 내온 걸 보면 동결된 이후에도 조금씩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던 듯.[2]

사실 결과적으로 보면 하야토가 초반 가랜드를 택한 것은 뉴 아스라다의 개발에 있어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첫 개발 당시엔 아직 레어 메탈이나 스파이럴 부스터가 완성된 게 아니었고 알자드라는 압도적인 적에 대항한다는 대항 의식도 없었기 때문에, 급하게 개발을 진행해 내보냈다면 틀림없이 뉴 엑스페리온 꼴이 났을 것이다.

디자인이나 변형 방식은 더블원 때와 큰 차이점은 없지만 좀 더 잘 빠졌고, 내부적으로는 대단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경쟁사 아오이의 나구모 쿄시로가 가장 먼저 도입한 형상변형금속 '레어메탈'의 개발이 스고에서도 완료되어 변형 시스템에 사용됨으로써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던 서킷 모드 - 에어로 모드로의 변형 시간이 크게 줄었고 이는 직선 코스에서의 상당한 가속시간 단축 및 후에 설명할 스파이럴 부스터의 적용의 큰 계기가 되었다.

약간 만화적인 변형 묘사가 행해졌던 슈퍼 아스라다 시리즈의 모드 변형에 비해 독특한 변형음과 함께 파츠의 금속들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순식간에 확보하는 변형 신은 알자드 시리즈가 보여주던 독특한 카리스마에 비할 만하다.


또한, 클레어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있는 2단 부스터 '스파이럴(Spiral)'은 이전까지의 부스터 가속 중 일정량의 프레셔를 모았다가 운전석의 수동 조작에 의해 부스터 포트 후방의 나선형 분사구가 풀 전개, 찰나의 시간에 내압을 모두 분사하여 엄청난 순간가속을 얻는 방식으로 처음 공개시 나구모는 물론, 하이넬을 비롯한 타 팀 엔지니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3][4]

물론 스파이럴 포트가 내압력을 일정량 모을 수 있는 분량의 확보를 위해 부스터 포트 작동타임은 이전에 비해 약 6초정도 단축되어 있으며(21초)[5] 운전자가 부스터 사용 시점이 약 5초 정도 남는 정확한 시간대에 트리거를 조작하여 내압을 분사하지 않으면 오버 프레셔의 위험이 있었다.(클레어 본인의 대사에서 언급된다.)[6]

이래저래 주인공 기체가 아니었으면 양날의 검이됐을 법한 마개조(…)이지만 클레어의 (똘끼) 4차원적 사고방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

이러한 특징 말고도에 레어메탈 변형을 이용해 자체 곳곳이 양력을 받기 쉽게 넓어지는 리플렉트턴 모드가 있다. 허나 이 모드가 아스라다의 실수와 우연한 사고로 희대의 사기기술 리프팅 턴의 구사로 동원될 줄 그 누가 알았으랴…[7]

사실 스파이럴 부스터의 존재를 제외하고 스펙 자체는 알자드크로이츠 슈틸 등의 타 팀 주력머신들에 비해 크게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스펙 자체는 가랜드와 동등한 수준이지만 변형 시스템 때문에 중량이 더 무겁고 이후 클레어의 언급에서도 드러나듯 아스라다라는 특수한 네비게이션과 가변 샤시의 패키지가 사소한 출력 특성의 변화라도 현저하게 샤시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판에, 현행 엔진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섣불리 엔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스고가 GIO와 합병하기 전까진 만성적인 파워 부족에 시달리는 머신이다.[8] 한 마디로 본체, 소프트웨어, 케이스의 3박자가 맞지 않으면 바로 퍼져버리는 결함기. 스파이럴 부스터도 일반적인 부스터로는 도저히 다른 머신을 따라갈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달았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아스라다는 알자드와 동시에 부스터를 켜면 1단만으로는 따라가지를 못하고, 2021년 대회에서는 아예 1단 부스터 상태에서는 타 팀들의 머신을 따돌리지 못하고 2단 부스터까지 켜야 동등하게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 녀석의 부가옵션…이다.

  1. '머신을 코너 외곽에 부딫히게 한 뒤 그 반동과 리프트 팬의 부양력을 사용하여 머신을 공중에 띄운 후 그대로 회전시켜 코너를 도는' 희대의 사기 기술 '리프팅 턴'
2. 제로의 영역을 비롯한 각종 '주인공 보정' 장착.

열 아이템 현질 캐릭 안 부럽다.

그런 고로 SAGA 본편 최대 사기 머신으로 등극하는 데 성공, 납치와 머신 사고 공작 등 나구모가 벌인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 2020 그랑프리 중반에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하야토에게 우승을 안긴다.

이후, 스고-지오의 기술제휴가 있기 전인 2021 그랑프리에서 한 번 더 우승함으로써 하야토에게 두 번째의 더블원(11, 2년연속우승)[9]을 안기는 등 대활약을 펼치다 2022년 지오의 신형 수소 엔진을 얹게 된다. (그리고 본격적인 고생길이 열린다…)[10]

여담으로 아스라다 GSX, 슈퍼 아스라다 01, AKF-11이 받았던 넘버 30에 이어 2번째로 순위가 낮은 넘버(9)를 배정받은 머신이며 이는 전 해 뉴 머신들에 밀린 하야토의 부진에 의한 것이다.[11]

파일:Attachment/뉴 아스라다/asurada n.jpg

네비게이션 시스템.

인공지능의 경우, 하야토가 가랜드로 잠시 갈아탄 탓에 일선에서 물러났던 시절 차고에서 유일하게 말상대를 해주던 클레어의 영향을 받아서 성격이 살짝 똘끼가 추가 비뚤어졌다. 조언과 가벼운 조크, 하야토의 실수 수정을 해주던 과거의 회화에서 나오지 못할 각종 어록이 추가되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12]

엄밀히 말하면 츤데레 속성이 추가된 듯 싶다.

간만에 차고를 나와 조우한 뒤에도 고개를 홱 돌려 딴청을 피우는 아스라다를 보며 쩔쩔매는 하야토 일행이 나오는 장면은 나름 개그 컷.

2 뉴 아스라다 AKF-0/G

파일:Attachment/뉴 아스라다/n asurada g.jpg

Length: 4701mm
Width: 2493mm
Height: 942.7mm
Weight: 458kg
Maximum power: 2298 horse-power, 25800 rpm
Maximum torque: 194kgm, 18000 rpm
마력이란건, 토크(kg.m) X 회전수(rpm) / 716 = 마력이다.
위에 나와있는데로, 194x18000/716=을 계산해본다면, 4877이란 숫자가 나온다. 아스라다는 이미 18000rpm에서 앞서 제원에 기록된 최고출력 2298마력을 예전에 한참 넘어서는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Maximum speed: 707km/h + alpha
Engine: 4497cc, GIO GS_NO1C V12
Body materials: Moulded S.C.F.R.P + S.R.M (P)
Transmission: 6 speed 1 reverse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SIN에 등장한 머신. 기본적으로 형식번호가 0에서 바뀌지 않은 만큼 최고속도가 700km/h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약간의 개량이 더해진 걸 제외하면 AFK-0와 동일 머신이다.(애시당초 새로 디자인하기가 싫었겠지)

단, 아스라다의 파워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고와 제휴한 GIO사의 엔진으로 엔진을 바꿨다. 덕택에 파워 문제가 말끔이 해결된 초고성능 머신이 되어 하야토의 압도적인 실력 + 압도적인 머신 성능의 시너지 효과로 SIN의 최종 보스로 군림한다.[13] 하지만 레이스용 엔진으로 명망이 높다는 GIO사인데 SIN에서 보면 하야토는 언제나 엔진 블로우 리타이어/우승이라는 극과 극의 성적 밖에 내지 않는다.[14]
기술스태프의 밤을 불사르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오류를 해결하지는 못했고 머신의 성능을 모두 끌어내는 최적의 세팅 대신 안정성을 중시한 b세팅에 만족해야만 했다.그런데 b세팅을 할 때 까지 가랜드는 안 타고 뭐한 건지... 그것만으로도 하야토는 남은 레이스를 잘 이끌어나갔지만 결국 오거와의 최종 결전에서 파워에 밀리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어차피 최적의 세팅을 했어도 오거의 특성상 파워에서 밀렸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거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블리드 카가와 이미 만렙 최종보스 포지션이었던 하야토가 1위 대결을 하게 만들기 위해 희생된 머신.

PS2판 게임에서 다뤄지는 2023년도(18회) 대회에서는 아오이의 이그자드에 대항하여 추가적으로 개량이 이루어져 뉴 아스라다 AKF-0/G2가 된다.

먼 훗날 같은 작가평행세계에서 고대의 문건을 바탕으로 보존 및 복원작업으로 재등장했다 카더라(...)

심지어 드라이버 리프팅 턴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1. ν는 그리스 문자 nu로서 뉴라고 읽는다.(알파벳 v가 아니다!) AKF는 '아스라다, 카자미 제작, 포틀란 개량'이라는 뜻으로 이전의 슈퍼 아스라다 AKF-11부터 붙었던 이름.
  2. 실제로는 개발 자체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덕에 클레어 없이 가랜드를 정비해야 했던 페이가 정비에 실패하자, 카자미 하야토빡쳐서 레이스 속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버리고 머신을 내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3. 그 결과 2023년의 레이스를 배경으로 하는 PS2판 게임에서는 상당수의 머신이 2단 부스터를 보유하게 된다.
  4. PS2에 등장하는 머신들은 공식설정으로 보기는 어렵다. 일단, 선라이즈에서 PS2로 발매된 Road To The Infinity 시리즈는 비공식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다만, RTTI 시리즈에서 대부분의 머신이 2단 부스터를 채용한 것은 게임내 밸런스 때문에 암묵적으로 달아줬다고 봐도 무방하다.(하지만 이미 게임 밸러스는 안드로메다로......)
  5. 아스라다 부스터 타임은 제로 최종전 직전인 2018년 11전까지 계속 27초였다. 최종전 유니온의 엔진을 받고 나서는 38초. 뉴 아스라다야 스파이럴 부스터 가압 때문에 그렇다쳐도 슈퍼 아스라다는 엔진은 좋아졌는데 시간이 줄어든 이유는 부스터 항목 참고.
  6. 이후의 작중 부스터 사용으로 볼 때, 이 시간대에 트리거가 조작되지 않으면 바로 부스터를 커트하는 식으로 보완된 것 같긴 하다. SIN 최종화에서 마지막 배틀 때 1단 부스터만 쓰는 신도 한 번 나오고.
  7. 실제 리프팅 턴이 처음 사용되었을 때의 아스라다의 의도는 아스라다를 재빨리 주저앉히는 것이었던 것 같지만… 팬이나 윙의 각도가 완전히 반대로 작용해서 머신을 띄워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8. 이전 슈퍼 아스라다 시리즈에선 엔진이 그다지 밸런스와 직결된다는 언급이 없었던 것을 볼 때, 레어메탈 도입에 따른 가변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이런 문제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9. 첫 번째 더블원은 TV 시리즈 때와 스토리상 바로 이어지는 OVA인 더블원.
  10. 지오의 신형 수소엔진 장착 후 초반 몇 경기까진 잘 나가다 한동안 계속 엔진 트러블에 시달려 리타이어를 반복했다.
  11. 3번째로 순위가 낮은 넘버는 2번이다. 이는 2019년 앙리 크레이토르의 세컨드 팀으로 들어오면서 전년도 우승자 앙리의 바로 뒷 넘버를 받았기 때문이다.
  12. (하야토에게서 토라진 듯 눈을 돌려 하늘을 바라보며)"오, 저것이 태양이라는 것인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었군. 꽤나 오랫동안 못 봤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가 대표적.
  13. 1단 부스터 상태에서 리니어 휠 오버로드 상태의 슈피겔을 간단히 따돌릴 정도.
  14. 하지만 GIO는 사이버용 수소 엔진을 제작하는 것이 처음이다.(SIN 1화 참조. 프란츠 하이넬이 언급한다.) 첫 작품에다 원래 보통 엔진으론 감당하기 어렵다는 아스라다인지라, 이래저래 말썽이 많았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가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