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벨레

1 Cybele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프리기아 지방에서 숭배받는 지모신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성격의 여신으로, 헤라클레스가 프리기아 지방으로 들어갈 때 경의를 표하는 등 상당히 존중을 받지만 사실 대부분의 이야기에서는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으며 올림포스의 신들과의 관계도 분명하지 않다. 후에 크로노스의 아내이며 올림푸스 신들의 어머니인 레아와 동일시되었지만, 제우스의 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 실제 기원은 히타이트의 여신 헤바트로 보인다. 헤바트는 후리 인들이 숭배한 여신 한나한나와 동일시되며 다른 이름으로 쿠바바 혹은 키베베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키베베라는 이름이 그리스로 들어가서 키벨레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쿠바바/키베베는 고대 수메르의 키쉬 제 3왕조의 여왕으로서 고대 수메르의 기록에 남은 유일한 여왕이기도 한데, 아마 그녀의 신격화와 관련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히타이트의 도시 카르케미쉬의 수호신이기도 하다.

로마 제국에서는 아우구스투스 등의 지원에 힘입어 키벨레에 대한 숭배가 크게 확산되었다. 이야기에 따르면 키벨레가 신탁으로 '나를 로마로 데려가라'라고 했다고 한다. 이는 크리스트교의 공인으로 다른 신에 대한 신앙이 금지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로마의 시인 카탈루스가 지은 시중에 이 키벨레의 교단에 들어가고 싶어하던 그리스인 청년의 이야기가 있는데 좀 후덜덜하다. 교단에 들어가면서 입단의식으로 무슨 최면에 취해서 난동을 부리며 놀다가 돌로 자신의 검열삭제를 찍어버린다.

가장 널리 전해지는 이야기에서 그녀는 제우스의 딸이다. 제우스가 몽정(...)을 했는데, 그 떨어진 정액에서 식물 같은 것이 돋아나더니 키벨레가 태어났다. 그 때는 양성였다고 하며, 놀란 신들이 남자의 부분을 거세해버린다. 그 거세당한 부분으로딜도? 하천신 상가리오스의 딸 나나가 임신해 낳은 것이 바로 아티스이다. 당시 사람들은 무슨 약을 한걸까;;

후에 자신의 아들인 아티스를 사랑하게 된 키벨레는 아티스가 다른 여자에게 눈 돌리지 못하게 하기위해 마술을 걸어 정신 착란을 일으킨 결과 아티스는 자기 거시기를 돌로 쳐 거세하며 죽었다. 역사 레벨부터가 다른 얀데레후타나리라는 시대를 초월한 모에 속성의 여신인 것이다

보통은 사자 두마리[1][2]가 끄는 마차에 타고 있는, 작은 탑이 달린 왕관을 쓰고 손에는 타악기(드럼, 혹은 심벌즈)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여신전생에서는 뿔달린 스머프 뿔이 달려있고 파란 색에 흰 무늬, 그리고 누군가를 거세시킬 듯한 기다란 쌍칼을 들고 몸에 훌라후프링 3개를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ZZ에 나오는 하만 칸 전용 모빌슈트큐베레이의 어원으로 추정된다.

2 라이더(5차)석화의 마안

항목 참조.
  1. 이 사자들은 원래 여자 영웅 아탈란테와 그 남편 히포마네스인데 키벨레의 신전에서 검열삭제를 했다가 그 벌로 사자가 되었다.
  2. 키벨레를 레아와 동일시하는 신화에서는 레아의 손자인 디오니소스가 할머니를 위해 잡아다준 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