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탄 바치카

(키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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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돌파 그렌라간에 등장하는 인물. 이름의 유래는 '탄키(성급함)'.
성우는 타니야마 키쇼/방성준.

1 인물상 및 작중 행적

"대그렌단은 시몬이 앞에서 끌고 키탄이 뒤에서 밀어줬다."

By 요코 리트나

수인들을 습격하는, 통칭 수인 헌터인 검은 남매단의 리더로서 장남. 성격이 급하고 혈기 넘치는 점은 카미나 이상일지도 모른다.
첫 등장시엔 카미나와 기믹이 비슷하였기 때문에 단순한 조역으로 등장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스토리가 흘러갈수록 고유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원래 석유를 발굴해 부유하게 살고 있었던 지상의 바치카 마을 출신으로, 수인들에게 공격을 받아 마을이 멸망한 이후 복수하기 위해 살아남은 3명의 여성들과 함께 검은 남매단을 결성해 수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가한다.

4화에서 한번 등장한 후 7화에서 적의 간멘을 탈취하면서 재등장. 그 간멘에는 킹 키탄이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황색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실루엣이 매우 날카롭다.[1]

코믹스판에선 카미나와 시몬이 리트나 마을에 머무를 시점에 동생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래서 그렌과 라간이 합체하여 그렌라간이 탄생하고 비랄의 엔키를 패퇴시키는 걸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코믹스판에 따르면 키탄의 마을을 불태우고 부모님을 죽인 건 바로 비랄. 그래서 애니판과는 다르게 비랄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었고, 티밀프다이간잔과 함께 나타났을 때 다이간잔의 갑판에 뛰어올라 엔키두에게 덤벼든다. 하지만 이때 키탄의 간멘 조종실력이 미흡해서 비랄에게 발리고 만다.

대그렌단 결성 때부터 간멘대의 돌격대장 역할을 수행. 간멘 부대 내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다. 그 남자가 사망한 후 시몬이 슬럼프에서 극복할 때까지 임시로 그렌단을 이끌기도 했었다. 그러나 시몬이 각성하자마자 바로 리더 자리를 넘기는 걸 보면 의외로 대인배 기질을 갖고 있는듯.

텟페린 함락 7년 후에는 법무국장의 자리에 앉지만 정치쪽에는 별 흥미가 없는 듯이라…고 하기보다는 애초에 대그렌단 멤버들은 죄다 싸움꾼이고 무엇보다 정치적인 지식이 없었다. 혁명의 주역인 간멘은 양산기인 그라팔로 교체되어 전투에도 나서지 못하는 무료한 신정부 생활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선족의 인구가 백만 명을 넘기게 되고, 무간의 침공과 달이 지구로 떨어지는 사태가 닥치게 되며 이에 대응하는 신정부의 과격대응에 반발한다. 다만 로시우의 다수를 희생하더라도 인류를 구해내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고, 자기 나름대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후 시몬에게 코어드릴을 건네주며, 킹 키탄을 타고 다시 전선에 복귀하게 된다. 7년 만의 복귀이자, 처음으로 우주전에서 무간을 압도하는 걸 보면 무지하게 좀이 쑤신 모양.

이 때쯤부터 비중이 꽤 높아져서 3,4부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는 도중 요코와의 떡밥을 던져져, 시청자들의 불안을 사게 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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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시몬의… 대 그렌단의… 인간의… 아니, 이 몸의 영혼이다!!! 네 녀석 따위가 먹어 치울 수 있을거 같냐!!

25화 중 요코한테 고백 + 키스를 하며 제대로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


대 안티 스파이럴전 도중 반나선력 공간에 빠진 대그렌단의 활로를 열기 위해 데스 스파이럴 머신에 단신으로 특공[2], 대그렌단에서 네번째로 나선력에 각성함[3]과 동시에 킹 키탄 기가드릴 브레이크[4]를 시전하며 카미나의 그것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임팩트를 남기며 장렬하게 산화. 그 장면에서 절묘하게 흘러나왔던 OST인 <"Libera Me" From Hell>과 함께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이게 라선나선의 힘인가? 굉장하잖아…."라는 명대사는 "너를 믿는 너를 믿어!"라는 카미나의 명대사와 함께 천원돌파 그렌라간을 대표하는 대사 중 하나.

26화에서는 다원우주의 미궁에 빠진 대그렌단을 카미나와 함께 이끌었다.

카미나와 달리 이후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전개되는 바람에[5] 동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할 새도 없었고, 지구귀환 후 곧바로 시몬과 니아의 결혼식 장면으로 컷이 넘어가는 바람에 그의 동생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장면도 나오지않았다.(…)[6]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나암편에선 설정이 대부분 변경되어서 대그렌단의 멤버들이 대부분 생존하였으나 키탄만 카미나와 함께 유이한 그렌단 사망자가 되었다. 지못미[7] 다만 TV판과는 달리 사망 이후의 비중도 제법 높아졌다는 게 그나마 다행. 다원우주미궁에 빠진 시몬을 이끌어주는 역할로 카미나와 함께 등장하며, 그렌단의 지구귀환 후 그의 죽음을 동생들이 슬퍼하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코믹스판에서는 죽기 직전에 "…키얄, 키요우와 키논에게 잘 전해줘… 시몬… 반드시 이겨라." 라는 유언 비슷한 대사를 남겼다. (물론 그 대사를 들은 키얄은 오열한다.)

2 슈퍼로봇대전

그렌라간이 참전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 킹 키탄을 타고 등장. 하지만 별로 존재감이 없다. 전투메카 자붕글이나 오버맨 킹게이너의 등장인물과도 가끔 엮이지만, 하필이면 합류시점이 제우스 멤버들이 합류할 때 꼽사리 끼어서 합류하는터라 팬이 아닌 이상 쉽게 잊혀진다.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ZEUTH의 다른 멤버들보다 특출나게 좋은 것도 아니니…

재세편에서는 원작 재현으로 사망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조건부로 생존 플래그를 통해 생존하면 킹 키탄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얻을거라 생각한 유저들이 많았지만, 정작 나온 재세편에서는 안티 스파이럴과의 결전까지 전개가 되지 않아서 그냥 생존.

하지만 3차 Z에서 결국 원작의 특공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사망한다. 심지어 사망할 때 발동하는 킹 키탄 기가 드릴 브레이크는 전투 연출이 나온다.. 슈로대에서 일회성 이벤트에 전용 전투연출을 넣은 것은 사상 두번째, 판권작 캐릭터 중에서는 최초다.처음 연출을 본 사람들은 그래도 슈로대니까 혹시나 키탄 생존 플래그가 존재하지 않을까 파일을 뜯어보고 회차공략을 반복하는 등의 시도를 하는 유저도 있었지만 안 살아난다. 사망할때 개조자금을 돌려주는데다가, 극장판 전개에 따라 카미나와 같이 나오는 관계로 그런거 없다.
  1. 이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그렌라간 패러렐 웍스 '키탄 제로'에서 나왔다! 완전히 최종화의 오마쥬. 보면 빵 터진다.
  2. 이때 대사가 "친구여 잘있거라 같은 대사는 안해"인데 이거 카미나의 유언이다...
  3. 첫 번째는 시몬, 두 번째는 카미나, 세 번째는...
  4. 자세히 보면 그렌라간의 기가 드릴 브레이크는 드릴이 한 번 커지는 반면에 킹 키탄 기가 드릴 브레이크는 드릴이 두 번 커진다. 기본적으로 그렌라간이 일반 간멘보다는 큰 사이즈인데 킹 키탄이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쓸 때는 드릴의 부서진 끝을 변화시켜 써서 드릴 자체가 작았기에 두 단계로 커진 듯.
  5. 카미나가 죽은 후에는 다이간잔을 점거한 대그렌단멤버들의 일상과 '니아 텟페린'의 합류가 묘사되어 화수가 긴 반면, 키탄이 죽은 후에는 바로 또 차원을 넘어 공격해 온 안티 스파이럴의 습격이 일어난다. 사실 카미나의 죽음은 천원돌파의 주인공인 시몬의 정신적 성장과 관련이 있기에(키탄이 죽었을 때는 이미 시몬의 인격적 성장이 거의 이루어진 상황) 자세히 다룰 수 밖에 없었다.
  6. 물론 이 컷 역시 니아의 소멸이 극의 흐름에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 제1주인공제2주인공의 발에 채여 아오안이 된 키탄이 그저 불쌍할 뿐….
  7. 사실 다른 사람들이야 죽는 씬을 생략해도 스토리진행에 문제가 없는 반면 키탄의 경우 목숨을 받쳐 침주 위기에 빠진 대그랜단 전원을 구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생략이 불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