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동(아따맘마)

• 상위항목 : 아따맘마/등장인물

아리네 가족
엄마	아빠	오아리	오동동

아따맘마의 주요 등장인물. 일본판 이름은 타치바나 유즈히코(立花ユズヒコ). 키는 약150-152cm. 생일은 1월 11일. 애니에서는 잘 티가 나지 않는데, 피부가 하얀 설정이다. 실제 작가의 동생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성우는 사카구치 다이스케 / 홍범기. 어린시절은 이노쿠치 유카->이세 마리야/정유미.

이름에 끼어 있는 '유즈'는 일본어로 '유자'. 누나는 귤, 동생은 유자(…). 한국판의 경우 아리아리 동동(…).

오아리의 남동생으로, 남녀공학에 다니고 있다. 무심한 듯 시크해 보이지만 한편으로 수줍고 예민한 타입의 상식인이라 가족들 사이에서 번뇌하는 남중생. 누나의 친구(?)인 원중(요시오카)와 정반대로 어렸을 때는 정수리에만 좀 머리숱이 있었다가 자라면서 숱이 풍성해졌다. 다만 머리모양을 갖고 엄마나 반 담임선생님과 좀 마찰이 있고, 가끔 뒷머리와 옆머리를 깎은 채로 나오기도 한다.

또래에 비해 조숙한 편이라 상식이 풍부하고 합리적 사고를 구사하며, 가끔은 철학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사실상 아따맘마 세계관에서도 지성은 최상위권. 누나와는 다르게 용돈 관련해서 엄마와 싸우는 일은 거의 없다. 엄마와 누나의 말다툼을 보며 한심하다고 중얼거리지만 친한 친구인 한돌(후지노)과 투닥대며 노는 모습을 보면 역시 그 나이답다. 또한 그 나이 남자애답게 마초적인 것을 동경하고 있다. 아빠와 함께 나오는 에피소드도 좀 많으며, 그럴 땐 주로 아빠의 기행에 놀라 비명을 지르는 경우가 다반사. 마치 스위치를 키고 끄듯, '멍' 때리기가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같은 반 친구인 송이(카와시마)로부터 열렬한 짝사랑을 받고 있지만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여울(이시다)에게 흥미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이 연애감정인지는 미지수. 또 송이 외에도 호감을 품은 여학생이 한 명 나온 걸 보면 반에서 은근히 인기가 좋다.

마이너 아이돌 왕방울(마루노 마루미)의 엄청난 팬이지만 남들 앞에서는 필사적으로 일코 중이다. 집에 혼자 남게 됐을 때 왕방울의 사진을 깔아놓고 뒹굴거리는 오덕스러운 모습이 재미있다.

참치 통조림에 마요네즈를 뿌려 먹는 건 기본이고, 식빵에 마요네즈만 올려서 돌려 먹는다든가, 샌드위치를 해먹고 뒤에 마요네즈 통이 있는 것을 잊은 채 드러누워 등으로 마요네즈 통을 뭉갠다든가(…) 하는 에피소드 외에도 마요네즈가 꽤나 자주 나온다. 또 엄마가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맛없는 마요네즈를 잔뜩 사오자 자기 용돈으로 맛있는 마요네즈를 사먹겠다고 외치는 등, 마요라 기질이 있는듯. 평범한 스웨덴 요리사와도 취향이 비슷하다 그리고 결벽증 기질이 약간 있는듯 하다. 낫토를 비빌때 그릇 가장자리에 묻는 걸 싫어한다던가, 버터가 잼 속에 들어가는걸 꺼림찍하게 여기는 등(...)

참고로 미각치다. 이 점 만큼은 엄마의 영향을 받은듯 하다. 그리고 좋아하는 라면은 실제로 일본에 존재하는 삿포로 미소 라면인데, 이 때문인지 라면회사에서 직접 캐릭터를 이용한 요리 사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여담으로, 더빙판의 경우 홍범기의 지명도를 끌어올렸지만 더불어 그 이미지가 강하여 다른 작품들에서 동동이의 환영을 느끼게 한 원흉(?)이기도 하다.

식구들 중에서 사춘기이고 가장 정상인이라 그런지 제일 츳코미를 많이 하는데, 성우가 성우인지라 츳코미에서 영혼마저 뱉는 강렬함이 느껴진다(...).

게다가 성우가 혈계전선의 레오나르도 워치와 같아서인지 눈을 뜨면 의안이 있다고 드립을 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