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필드

?width=40 MLB 내셔널 리그 소속 구단 홈구장
동부지구 소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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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트러스트 파크말린스 파크시티 필드시티즌스 뱅크 파크내셔널스 파크
중부지구 소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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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글리 필드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밀러 파크PNC 파크부시 스타디움
서부지구 소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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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필드쿠어스 필드다저 스타디움펫코 파크AT&T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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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장을 그냥 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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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터너 필드
(Turner Field)
개장1997년 3월 29일
소재지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홈구단애틀란타 브레이브스
(1997~2016)
크기좌측 폴대 - 102m
좌측 중앙 - 116m
중앙 - 122m
우측 중앙 - 118m
우측 폴대 - 100.5m
백네트 - 13m
잔디GN-1 버뮤다 잔디(천연잔디)
수용인원49,586명

1 개요

터너 필드는 조지아애틀랜타시에 위치한 야구장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 구장으로 1997년부터 야구장으로 사용됐다. 본래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주경기장 목적으로 건설됐다.

2 역사

터너 필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이전 홈구장 맞은 편 도로에 지어졌다.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은 새로운 홈구장인 터너필드가 개장한 후 폭파 해체되어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행크 아론의 장외 홈런이 넘어간 기념비가 있는 외야 벽은 기존 위치에 재 설치 됐고 현재까지 남아 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팬플렉스 엔터네인먼트 건물이 주차장 부근에 위치했었다. 터너 필드는 5378석의 클럽석, 64개의 럭셔리 스위트실, 3개의 파티 스위트실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야구장의 이름 공모를 진행했을 때, 애틀랜타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이름은 행크 아론 스타디움이었다. 야구장의 이름이 터너 필드로 대신 지어지자, 애틀랜타 시는 터너 필드가 위치한 도로 이름을 '행크 아론 드라이브'로 재 명명 했고 행크 아론의 통산 홈런 수에서 따와 도로 번호로 755번을 부여 했다. 이처럼 팬들이나 주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터너 필드라는 이름이 된 것은 개장 당시 애틀란타의 구단주가 CNN 회장인 테드 터너였기 때문이다.

브레이브스는 2013년, 20년 계약이 딱 끝나는 2016년을 마지막으로 계약갱신 없이 구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터너 필드는 조지아 주립대의 미식축구부 홈 경기장으로 리뉴얼을 하는 것이 결정되었다고 한다.[1] 조지아 주립대 입장으로 손해 보지 않는 이유는, 시내에 있어서 대학으로 부터 멀리 떨어진 조지아 돔 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 때문.

2016년 10월 2일, 터너 필드에서 펼쳐진 마지막 경기 모습들.

3 특징

파일:Attachment/터너 필드/애틀랜타올림픽주경기장.jpg
터너 필드는 원래 85000석 규모의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건설됐는데 야구장으로 개조를 염두에 두고 건설되었다. 위의 사진을 봐도 현재 야구장으로 남아있는 부분을 제외하곤 대충 지은 가설스탠드로 건설되어있으며 경기장도 비대칭으로 건설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NBC등 다른 올림픽 스폰서들은 올림픽 주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2억 9백만 달러 중, 1억 7천만 달러를 지불하는데 동의 했다. 애틀랜타 올림픽 경기 위원회 (The Atlanta Committee for the Olympic games (AOCG))는 기존 구 경기장이 새로운 구장으로 전환되길 원했고 AOCG가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지불한 것이다. 이 방안은 올림픽 위원회와 브레이브스 구단 양쪽에 모두 좋은 방안이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조지아 주에 의해 건설된 71228석 규모의 조지아 돔 구장을 새로운 홈 구장으로 고려하고 있었는데 위 방안으로 더이상 고민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1996년 애틀란타 패럴림픽 종료후 The Atlanta-Fulton Recreation Authority가 터너 필드를 소유했고 구장의 운용권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소유하게 됐다. 임대기간은 2016년 까지다.

주 경기장 내의 육상 트랙을 개축해야 했기 때문에, 파울 지역을 필두로 경기장 필드는 대부분의 새로운 MLB 경기장들 보다도 더 넓다.

4 신축구장으로 이전?

선트러스트 파크 조감도. 2017년 완공 예정이다.
현존하는 메이저리그의 홈구장들과 비교했을 때 구장 자체의 시설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그다지 뒤떨어질 게 없다는 측면에서 큰 돈을 들여서 지은 멀쩡한 구장을 버리고 새로 또 하나를 짓겠다는 애틀랜타 구단의 패기넘치는 계획.

지은지 20년된 구장이건만 구단 측은 위치 문제로 관중동원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이 구장을 버리고 애틀랜타 교외지역으로 구장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였다.[2]

그리고 새구장의 조감도가 공개되었다. 주거시설부터 쇼핑단지와 실외수영장까지, 야구장이 아니라 거대한 문화공간으로 계획된 모양이다. [3]

하지만 애틀랜타 구단 측이 안 쓰고 버리겠다는 이 구장도 1990년대 이후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팀이 기존의 구장을 헐고 신구장 건설에 착수하는 붐에 편승해서 지은 최신 구장이다. 물론 올림픽 떡밥이 있었으니까 짓기 더 쉬웠을지도.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다른 팀들의 구장 중에서 이 구장보다 더 오래된 구장들도 많이 있고[4] 그 구장들조차 시설의 측면에서 선수나 관중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고 여전히 잘 쓰이고 있다.

건설중인 선트러스트 파크
최종적으로 "선트러스트 파크(suntrust park)"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5]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갔다. 총 좌석 41,500석에 건설비는 약 7,350억원이 투자된다고.
  1. 기존에 조지아 주립대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조지아 돔은 바로 옆에 건설중인 애틀랜타 팰컨스의 새 구장이 건설되면 허물고 주차장 부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2. 1990년대 신축구장 붐이 불 때 관중동원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었으나, 터너 필드는 올림픽과 맞물려 지은 경기장이니만큼 시가지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지은지라 접근성은 썩 좋지 못하다. 위치는 조지아 주 의사당이 바라보이는 시내 중심부에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다.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지하철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주구장창 운영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걱정된다면 이 방법이 최선이다. 하지만, 주변 동네가 오래되었으며 이 때문에 최빈민층 주거 지역이 형성되어 있고, Atlanta시는 이 지역 개발에서 완전이 손을 들었다. 주차장은 야구 관람객을 수용할 정도는 되지만, 동네 주민이 운영하는 안전할까 걱정되는 주차장이 절반 가까이 되고, 미국 스포츠 경기장에는 경기 구경 말고 딴거(테일 게이팅)이 주 목적인 사람들도 많아 이 인원을 감안할 경우는 부족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지만 경기가 언제 끝날줄 모르는데,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단위로 올 때 대부분 차를 갖고 오는데, 출퇴근 시간의 Atlanta 시내의 교통도 서울 저리가라 수준이므로, 운동 경기장이 시내 중심에 있다는 건 퇴근 후 밤에 즐기는 야구 경기장의 입지로는 마이너스인 샘이다. 또한, 야구 관람객의 대다수가 Atlanta 북쪽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라 이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것. 그런데 선트러스트 파크 근처에는 아예 지하철이 없다! 교통도 출퇴근시간때에는 야구경기의 도움없이 다운타운보다 더 악화될수가 있다. 러시아워 시간에 경기까지 하면 그야말로 망했어요
  3. 다른 이유도 있는거 같은데 이쪽은 댓글 참조.다른 거 없다. 이유는 돈이다.
  4.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US 셀룰러 필드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캠든야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제이콥스 필드, 텍사스 레인저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 필드 등 무려 5개나 된다. 개장시기로만 따지면 현존 메이저리그 홈 구장 중에서 14번째로 오래된 구장으로 중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5. 선트러스트라는 은행에게 명명권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