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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燈馬想

Q.E.D. 증명종료주인공.

1 능력

말 그대로 천재. 10세에 MIT 수학과에 들어가서 15세에 졸업했고, 여동생인 토마 유우에게 가려지기 쉽지만 최소 4개 국어(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구사할수 있다. 작중 리만 가설과 관련 된 에피소드를 보면 본 전공은 정수론인듯 하다.

MIT에서도 괴물들만 모인 수학과에서 수석을 내내 유지했고, MIT 교수가 직접 "불세출의 재능을 가졌다"라고 언급할 정도의 엄친아. 해킹 등 컴퓨터 관련 사항에도 빠삭해 작품 속 세계에서 윈도우즈 급 운영체제인 'Wings'의 개발에도 참여하고, 게임회사 서버를 해킹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IT를 졸업한 후에 '평범한 고교 생활을 하고 싶다'면서 일본으로 건너와 또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괴짜. 평소 생각하는 것도 남들은 이해하기 힘든 것이 많다. 그래서인지 가나가 발견하기 전까지 맨날 학교 옥상에서 혼자 컴퓨터를 하거나 게임센터에서 게임하는 게 일상의 전부였었다. 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었다며

김전일이나 코난이 사건이라면 보자마자 달려드는 스타일인 반면, 토마는 귀찮은 일에 엮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사건을 회피하려 하지만 의리와 인정을 따지는 미즈하라 가나의 폭언과 폭력에 못 이겨 사건에 뛰어드는 경향이 짙다. 그리고 코난처럼 능동적인 증거수집은 잘 보여주지 않으며 그 천재적인 두뇌로 즉석에서 끼워 맞추어 해결해 버린다. 의외로 도박사로서의 체질도 있어서 증거 조작을 통한 심리전을 거는 경우도 있다. 사실 두뇌 플레이로 보았을때는 코난이나 김전일도 상대하기 어려울 듯 하다.

그리고 코난김전일이 현장에서 증거나 증언을 얻어 그것을 토대로 추론하여 답을 찾는 “길 찾기” 타입이라면, 토마는 많은 가능성을 제시해 보고는 그 중에서 증거에 맞지 않는 것을 제거해 나가는 “소거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소거법의 큰 단점이 예상 못할 무언가의 존재이긴 한데, 워낙에 천재인지라 그런거 없는 듯. 유일하게 패배한 마술사와의 추리대결에서 공범의 정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해 패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김전일이나 코난과는 달리 사건의 진상에 맞닥뜨리면서 당황하기는 커녕 표정이 변하는 경우조차 거의 없다. 사건 해결 과정을 보고 있자면 마치 처음부터 모든 걸 알고 있는 전지적 존재란 느낌마저 들 정도. (심지어 CMB의 카노푸스 단지 에피소드를 보면 사건이 한창 진행중인데 사건의 핵심을 찌르는 충고를 하고 가기도 한다.) 자기 자신부터 원래 감정 표현이 드물고 항상 침착한 자세를 유지하긴 한다.

소거법도 그렇고 Q.E.D.라는 대사도 그렇고 엘러리 퀸의 영향이 큰 캐릭터.

또한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위 두 사람과 달리, 사건에 직접 연관되는 경우보단 사건이 일어난 후 누군가에게 사건에 대한 정보를 듣고 해결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가나가 정보 수집 및 사건 수집에 힘써주고 있다. 요약하자면 코난이나 김전일과 차별되는 일종의 안락의자 탐정.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지

꽤 좋은 맨션에서 혼자 살고 있다. 돈은 자신이 갖고 있는 특허 등으로 번다고 한다. 특허로 얼마나 버는 지는 몰라도 어지간한 도서관 급의 서재를 마련하고 수영장까지 딸린 고급 맨션에 사는 걸 보면 많이 벌기는 많이 버는 듯. 작중에 시드 그린이 토마가 마음만 먹으면 세계적인 갑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새로이 연재되는 IFF편에서는 너무 책이 많아져서 맨션 주인이 불만이 많다는 이유로(책은 생각보다 무겁다) 이사를 갔는데, 새 집은 진짜로 도서관화 되어 버렸다(…).

별다른 운동도 하지 않고 운동신경도 나쁜 것 같은데 수영복을 입을 때 등을 보면 쓸데없이 몸이 좋다. 다만 가나보다는 키도 작고 힘도 약하다. 가나보다 세면 인간이 아니다. 40권만에 드디어 잘 한다는 운동이 나왔다!! 운동은 운동인데... '그' 토마가 자기 입으로 "꽤 잘한다"라고 할 정도면 상당한 실력으로 기대됐는데 1페이지만에 가나가 아무렇지 않게 공을 포탄처럼 날려(…) 스트라이크 시켜버렸다.

2 인간관계

가족은 얼굴도 보기 힘든 부모님과 여동생 토마 유우까지 네명이다. 부모님은 건축학자와 역사학자라, 둘이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복원하고 있다고 한다.

교내에서는 친구가 거의 없는 듯 하지만, 가나의 강압에 의해서 이런 저런 자리에 끌려 다닌다. 심지어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가나의 중학교 친구를 만나는 자리까지. 이 때문에 주변 인물들, 특히 가나와 친한 인물들은 둘을 연인 비슷한 걸로 보기도. 토마의 정확한 토마의 입장은 가나가 말하는 대로 사실 연애감정이 없는 것은 아닌데 주변에 말하기는 그런 상황인 듯 하다.

가나와의 진도는 50권에 걸쳐 개미눈물만큼의 속도로 진도가 나가고 있다. 여담이지만, 일본 소년만화 주인공으로써는 놀라울 정도로 연애문제에 대해 어른스러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16권에서 미네기시 선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미네기시의 도발에 가나가 '사귀지도 않거니와, 토마 따위 나와 상관없다'고 대답하는 것을 듣고서도 신경쓰지 않았다는데, 그 이유가 가나의 성격이라면 그렇게 대답할 걸 알고 있었으니까(…). 애초에, 미네기시 선배에게 가나와 사귀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가나가 대답하는 대로다' 라고 대답할 정도로 여유가 넘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른 연애만화 주인공이 이런 성격이었다면 분량이 반의반쯤으로 줄어들었을 듯. 여담으로 토마가 가나를 얼마나 신뢰하냐면 가나가 자신을 진지하게 속일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할 정도.

얼굴도 잘 생겨서 여자가 꼬이기도 하는 편. '빛바랜 성도'편에서는 대놓고 가나와 연적놀이 하는 소녀도 나오고, '로스트 로얄'편에서는 가나의 도장 후배가 "얼굴은 잘 생겼는데 성격이 이상하다." 라고 언급한다. 다른 추리물 주인공과 달리 여자에게 인기가 있는 듯도 하고 없는 듯도 하고... 다른 작품들처럼 3각 4각 관계를 형성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가나에게 플래그를 꽂았고 어니 클레이너, 미네기시 선배 등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 캐릭터가 가끔 나온다.

50권에서는 토마가 MIT를 다니던 시절 인연이 있었던 샐리 브라이스라는 뉴 페이스가 등장하였다. 오른쪽 위 검은 머리 소녀 어니 클레이너가 15살 이상 차이가 났던 것과는 다르게 샐리 브라이스는 토마와 동갑이며, 토마와 같은 천재소녀이다. 또한, 미즈하라 씨라고 부르는 가나와는 달리, 간단한 이벤트를 거쳐 동갑을 이유로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샐리 - 소 라고... 또한, 하와이에서는 부모님과 만나고 난 이후 우울해 하고 있던 도중, 지나가던 토마의 가슴팍에 뛰어들어 눈물을 보이고, 가나는 그것을 목격하고 만다. 마지막으로, 사건의 해결 이후 로켓 발사를 구경하던 중 토마에게 얼굴을 붉히며 뭔가를 이야기 하는데, 로켓 발사 소음 때문에 토마는 듣지 못한다. 지금까지 이 정도로 토마와 플래그를 세웠던 캐릭터가 없었던 것을 참고하면, 추후에 등장 가능성이 꽤나 높아 보인다. 갑자기 회사 정리하고 일본의 고등학교로 전학

일본에서 친구라고 부를만한 인물은 기껏해야 가나와 추리소설 매니아 바보 3인조 뿐. 하지만 자신이 남을 꺼린다기보다 워낙 뜬구름 잡는 행동을 많이 하다보니 주변에서 멀리하는 편이다. 옥상에서 눈이 온다고 펄럭대며 다니고 항상 멍하니 있고 보면 좀 이상한 사람처럼 행동했으나, 가나가 이렇게 끌고 다니면서 억지로 참가시킨 덕분에 학교 애들과의 벽도 많이 없어졌다. 초반에만 봐도 "이상한 애니까 놔둬라"라든가, "분명 우리를 바보 취급 하고 있을테니 이용할 수 있을때 이용해 먹어야 한다." 같은 말을 할 정도로 학교에 자기편이라고는 가나밖에 없었으나, 나중에는 반 애들하고 자연스럽게 놀기도 하고 하는게 보인다.

대신 전세계적으로 지인이 널려있으며, 진정한 친구로 부를만한 인물로 MIT 동창인 시드 그린(로키)가 있다. MIT논문사건에서 로키가 범인이 아닌 줄 알고, 누가 범인인 줄 아는 상황에서 로키를 생각하여 범인을 숨기고 자신이 논문을 버렸다고 말한다. 당연히 로키는 토마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감싸 준 것이라고 그 당시 기분 안 좋게 여겼지만, 후 진상을 알고 나선 감동 폭풍. 그 밖에도 사람 좋은 걸 약점 삼아 들이대는 알렌 브레이드 같은 인물들과도 어느 정도 안면을 트고 지내고 있다. 알렌의 경우에는 자기가 일방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타인에게 무관심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의 주변인들, 특히 미즈하라 가나와 여동생 토마 유우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그저 표현을 하지 않을 뿐. 특히 가나가 어딘가에서 날아온 농구공에 팔을 다쳤을 때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나서서 범인을 찾아내고는 복수까지 했다. 말하자면 일종의 쿨데레.

3 기타

초기에는 가끔 안경을 쓰는 연출이 있었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렌즈로 바꿨는지 쓰지 않는다. 거기다 상당한 음치여서 노래를 부르면 주변 사람들을 돌로 만든다. 작중 설명에 따르면 못 부르는 정도의 경지가 아니라는 듯 하다.

19권에서 가나가 우연한 사고로 1927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이 시대에 토마와 똑같은 외모에 성격과 능력도 비슷한 인물을 만난다. 이름은 토바 소이치로. 그의 여동생도 유우와 동일한 외모를 가졌는데 이름은 토바 유우코. 토바가 사건을 해결하고, 가나는 현대로 돌아오고, 시간이 5분 밖에 안 지났다는 토마의 말에 가나는 잠시 기절한 사이 꾼 꿈으로 생각하지만, 늙은 토바 소이치로로 추정되는 인물이 토마와 가나를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실제 있었던 일이란 암시를 주며 끝난다.

CMB 박물관 사건목록의 주인공 사카키 신라와는 외가쪽 혈연이 된다. 23권에서 "친척 중에 괴짜가 있는데 아마 일본에 있을걸."이라며 한번 언급을 했었고, 이후 28권 이집트 에피소드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해 서로 조언을 주고 받았다. 참으로 비범한 집안. 나중에 다시 CMB 박물관 사건 목록 11권에서 등장. 신년 인사를 하러 가나와 함께 신라 박물관에 왔지만 신라가 외출 중이라 쪽지만 남기고 돌아갔다. 또한 41권에서 CMB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법정에서 신라와 두뇌 대결을 벌이며 이때 신라에게 판정승을 거둔다. 역시 아직 신라보단 한 수 위인 듯. 그 신라조차 '토마 형에겐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며 대결 때부터 한 수 접고 들어갔을 정도.

iff 5화에서 드디어 부모님이 제대로 등장한다! 과거 시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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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인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로켓맨(만화)의 주인공과 비슷하다. 비교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