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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ケットマン
로켓맨
1 개요
'내가 초중학교 때 읽고 싶었던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로켓맨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모험이 있고, 우주가 있고, 수수께끼가 있고, 멋진 사나이가 나오고, 잘은 몰라도 멋있는 말이 나오고, 전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그런 이야기. 즐겁게 읽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단행본 1권 책날개 작가의 말 |
Q.E.D. 증명종료, C.M.B. 박물관 사건목록의 작가인 카토 모토히로의 만화. '월간 소년 매거진'에 2001년 부터 2005년 까지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전 10권, 학산문화사에서 정발했다. (현재는 품절. 중고 외에는 구하기 힘들다.)
기본적으로 추리 만화의 구조를 따르지만, 평범한 소년이 우연히 비밀 조직의 조직원과 마주치고 그로 인해 세계를 쏘다니며 온갖 사건에 휘말리는 '모험'에 상당한 초점이 맞춰져 있다. Q.E.D. 증명종료나 C.M.B. 박물관 사건목록을 보고 기대한 독자라면 두 작품에 비해 떨어지는 추리의 완성도나 이야기의 개연성, 사실성 등에 실망을 할 수도 있으나. 평범한 소년 만화라고 생각하면 꽤 재미있는 편이다. 여러모로 작가가 Q.E.D.로는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실컷 풀어 놓았다는 느낌.
Q.E.D. 증명종료와 동시기에 연재되어서 그런지 캐릭터 디자인이 Q.E.D.와 매우 유사하다.비교 포스팅
여담으로 모든 에피소드의 제목은 SF소설에서 따온 것이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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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소년인 요우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거의 없다. 어느 정글에서 할아버지를 도와 수술을 하던 기억은 있지만 그마저 분명치 않고, 현재는 병원 원장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무튼 그러한 탓인지 현실에 실감을 느끼지 못한 채 학교에선 왕따를 당하고, 불량배에게 맞고 다니는 것이 일상. 그러던 어느 날 배에 칼로 상처를 입은 남자와 만나게 되고, 그를 집으로 옮겨 치료해준다. 정신을 차린 남자는 자신의 정체를 묻는 요우에게 자신을 R이라고 소개한 후, 정보를 찾아서 파는 일을 하고 있으며 무엇 때문에 일본에 왔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의 설명에 대한 정보료를 요구하며 대신에 자신의 일을 돕도록 한다. R은 요우를 미끼로 대상을 끌어내 일을 해결한 후 헬기로 일본을 떠난다. 요우는 막 떠나려는 R의 헬기에 간신히 올라타 R을 따라간다. R을 따라간 곳에서 요우는 R이 우주에 가기 위해 로켓을 조립하고 있으며 일의 대가로 로켓의 부품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R은 다음 일에도 요우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찾아온다. 보수는 요우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 일은 쉽게 해결되고, 요우는 자신에 기억에 관련된 자료를 건내 받는다. 그리고 자신이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 미즈나시 카즈오, 어머니 히모리 시즈에와 함께 캄보디아에 있었으며 9살에 할아버지가 사망하고 다음 해 일본으로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3 등장인물
- 미즈나시 요우
- 평범한 중학생. 10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 어쩌다가 R과 엮이는 바람에 과거 자신의 정보와 거래를 하는 조건으로 R을 돕기로 한다. 그러나 결국 아이에네스의 분노를 사는 바람에 아이에네스의 명령에 따라 R과 사생결단을 내려 R을 죽이고 R의 로켓을 이어받기로 하면서 조직에 들어간다. 외모는 토마 소와 동일.
- 나가츠키 야요이
- 준왕따인 요우와 거의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는, 히로인이라고 하기도 뭐한 이상한 히로인. 요우가 조직의 일로 해외로 싸다닐때 따라다니다가 죽을뻔 하기도 하면서 더 친해진다. 그러다가 요우의 과거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에 삐져서 "나 갈거야!" 하고 진짜 가서 안돌아온다(…). 그리고 '나와 세계가 다르다' 면서 미등장.
뭐지?그래도 마지막 결전에서 조직의 계좌가 동결되었을때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 외모는 토마 유우와 동일.
- R
- 롱헤어 금발의 20대 미청년(머리카락은 지하에게 한번 잘린다). 조직의 일을 하면서 보수로 소유즈 로켓의 부품을 받아 조립하고 있다. 목표는 우주로 나가는 것. 요우의 정보를 빼냈다가 아이에네스의 분노를 사는 바람에 요우와 사생결단을 냈는데 의외의 재치를 부린 요우에게 패배하고 사망. 그런데 알고보니 역시 살아 있었고, 요우가 로켓을 완성하는 동안 R이 뒤에서 요우의 어머니를 찾기로 한 것.
- 아이에네스가 쓰러졌을때 후계자 후보로 언급된 것을 보면 조직에서 상당히 신임받고 있는 듯. 외모는 로키와 동일.
- 향신료를 싫어해서 입도 못댄다. 합성감미료 맛을 싫어한다는게 아니라 후추도 못 먹는다. 대학에 다닐때 인도인 교수가 집으로 제자들을 불러 공짜로 추가강의를 해주고 밥도 줬는데, 1년간 매일 카레를 줘서 그 뒤로는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못먹는다고(…).
- 아이에네스
- 20대 롱헤어 금발의 여자. 정보조직 트루아이즈의 보스. 어머니가 생일휴가도 포기하고 요우와 그 어머니를 구출하러 왔더니 둘다 구출을 거절하고 쌩까자 열받아서 그 뒤로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하지만 요우가 왜 그랬는지 알게되면서 요우의 요구에 따라 조직에 넣어준다. 외모는 에리 프란시스와 거의 비슷한데 머리를 약간 바꿔서 앞의 3명만큼 똑같지는 않다.
- 지하
- 아이에네스의 근접호위 겸 암살자. 중국인이지만 중국의 한 아이 정책 때문에 중국 국적을 얻지 못하고 골목에서 쌈박질 하고 다니다가 아이에네스 아버지의 눈에 띄어 취직. R이 취직하러 왔을때 진검대련하면서 생긴 흉터가 있다. 마지막에 프렉탈을 죽이고 본인도 사망.
- 히모리 시즈에
- 미즈나시 요우의 어머니. 트루아이즈의 최상급 조직원이다. 이야기 현재는 실종상태. 사실은 아이슬란드에 숨어 있었고, 아이에네스가 쓰러져서 통솔자가 없는 조직이 혼란에 빠지자, 같은 일이 일어났을때를 대비해서 스페어 보스로서 다시 조직에 복귀한다.
- 미즈나시 신이치로
- 미즈나시 요우의 아버지. 종합병원의 원장이다. 말 없이 무뚝뚝하나 속으로는 정이 많다. 필요한 말만 하기 때문에 오해를 사는 일도 있다. CMB 박물관 사건목록에서 모리스박사 같은 이미지.
- 빈트 벨가
- 독일 노인. T.E.의 창립멤버이자 V2 로켓의 개발자 중 한명. 베르너 폰 브라운, 그리고 R의 할아버지인 '하크 헤르비히'와 친구다. 2차대전 말기, 소련군이 쳐들어오자 다른 멤버들이 연구소에서 탈출할때, 독일군에서 마련해준 열차가 수용소로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탑승을 거부하며 남아서 소련군에게 체포되었다. 그 뒤에 소련에서 미사일 연구를 하게 된다. 말년에와서 자신의 그 선택 때문에 냉전이 일어났다며 자책하며(아들 부부가 베를린 장벽을 넘다가 사살되기도 했다), 연구소에서 탈출 전에 숨겨두었던 V2 로켓으로 자살을 계획한다.
덕국은 자살의 스케일이 다르다.어찌어찌 살아난 뒤에는 로켓에 대해 전혀 모르는 요우 대신에 R의 로켓을 관리해 준다. 그리고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을 보면서 웃으며 사망.
- 맨골드
- 도미니언 재단의 멤버이자 군수산업체 오너. 과거에 SDI 계획을 추진했는데, 요격 제어시스템이 완성되지 못한 상황에서 소련이 붕괴할 것 같자 (소련이 붕괴하면 미 정부가 굳이 막대한 돈을 들여서 SDI 계획을 추진할 일이 없을거라고 보고) 무리수를 두는데, 공개시험에서 SDI 위성에 사람을 태워 보내서 수동으로 요격해서 예산을 따내고, 그 틈에 시스템을 완성해서 보수를 핑계로 우주왕복선을 보내 승무원을 회수한다는 계획을 짠 것이다. 그러나 정부 예산을 따내는데 실패(…). 우주왕복선을 보내지 못해서 R의 아버지를 회수하지 못한다. 결국 R이 소유즈를 완성하고, 아이에네스가 SDI 계획 문제로 국회 청문회를 열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트루아이즈와 전쟁을 벌인다. 우주에서까지 벌어진 난동 끝에 R과 요우가 지구로 무사귀환하자 총을 입에 박고 자살. (도미니언 재단에서 암살했을 징후도 보인다)
- 에른스트 헤르비히
- R의 아버지로, 우주여행이 꿈이라 본래 NASA의 기술자로 일하고 있었으나, 도중에 맨골드의 SDI 계획을 도왔다. 반전주의자였던 에른스트가 갑자기 군수업자를 도운 이유는 그가 남긴 일기에 써 있었는데, "SDI가 성공하면 핵미사일은 무용지물이 된다. 그러면 폭탄을 싣지 않은 로켓들이 우주를 누비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런데 정작 R에게는 이런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단순히 군수업체에서 일한다는 것만 얘기하는 바람에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한 R과 사이가 나빠지기도 했다(…). R은 나중에야 이 일기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린다.
-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당시 기술력상 요격제어 시스템이 완성되지 못한 것이다. 냉전 종식이 코앞이였기 때문에 예산을 타내기 전에 소련이 해체될까봐 맨골드가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안 에른스트가 한가지 제안을 하는데, 그건 공개시험에서 자신이 직접 SDI 위성에 타서 요격시스템을 조종하겠다는 것이다. 에른스트는 평생 소원이던 우주여행의 꿈을 맨골드를 통해 이루려 한 것이고, 맨골드는 이 적절한
정부에 사기치는계획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 이 계획은 일단 태워 보낸 다음에 보수건 뭐건 핑계를 대서 우주왕복선을 보내 에른스트를 회수한다는 계획이였으나, 예상 못한 기계 트러블로 공개시험이 중지되고(…), 당연히 예산을 타내지 못해 우주왕복선도 보내지 못한다. 맨골드는 차마 저기 사람이 있다고 말하지 못하고 에른스트를 묻어버린 것이다. R은 그래서 우주로 나가서 이 믿지 못할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 제로
- 암살자. 전직 체조선수로 체조선수 특유의 날렵한 몸놀림을 활용한 공격을 한다. R과 싸우다가 사망…한줄 알고 있었으나 살아있었고, 최후의 결전에도 참가한다. 그러나 R과 요우의 합공에 쓰러졌다가 로켓이 발사되기 직전에 깨어나서는 로켓 연료탱크에 총을 쏘려고 가까이 갔다가 그 순간 발사!
하얗게 불태웠어
- 인피니티
- 암살자. 전세계 어디에서나 어마어마한 무기들을 조달해 낸다고 이런 별명이 붙었다.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버는 돈을 전세계 여기저기 무기를 숨겨놓는데 다 쓰는듯(…). 미즈나시 일가와 싸우다 사망.
- 암살자. 다이아몬드 실을 이용한 공격을 한다. 하는 행동을 보면 살인광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지하와 싸우다가 죽는다.
- 사카마키
- 요우가 일하는 지부의 장. 30년전 일본 공안 출신으로, 구소련 무기밀매상을 추적하다가 짝사랑하던 여자가 죽은 뒤 퇴직했다.
- 히라이
- 암살자. 덩치 큰 대머리. 요우가 있는 곳의 지부에서 일하고 있다.
4 조직
- 트루 아이즈 (T.E.)
- 아이에네스의 아버지가 동독이 무너질때 슈타지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정보조직. (극중 묘사를 보면 암살업도 하는 듯.) 거기에 냉전이 끝나면서 전세계적으로 실직자가 된 정보요원들을 흡수해서 정보업계를 장악했다. 클린턴이 이를 경계해서 조직의 뒤를 조사하다가 섹스 스캔들이 터졌다고 한다(…).
- 아이에네스가 쓰러졌을때, 이럴때를 위해 합의체 간부 조직을 만드려고 했으나 조직원들이 하나같이 뛰어나고 조직원들이 하나같이 스파이에 암살자라는 특성상(…) 과두제 리더를 만들면 빠르게 분열할 것이라며 비상시 통솔을 위해 조직의 초대 S급 정보원인 히모리 시즈에를 다시 조직으로 불러들였다.
- 도미니온 재단
- 냉전시절에 거대기업들이 공산주의의 진격을 물리적으로 막기 위해 공동출자하여 만든 조직. 자기 기업이 진출한 국가가 공산화되면 새되는건 물론이고, 자기 회사 본진이 있는 나라라도 털렸다간 인민재판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점 때문에 만들어졌다. 도미니언 재단의 거대기업들이 뭉쳐서 돈을 쏟아부어 만들어진 결과물이 맨골드의 군수업체다. 그 때문에 맨골드는 냉전이 끝난 후로도 무기를 팔아 재단의 멤버들에게 돈을 분배해 왔다. 하지만 T.E.와의 전쟁에서 패해 맨골드가 SDI 계획 문제로 청문회에 불려갈 위기에 처하자 다른 멤버들이 맨골드를 과감히 쳐낸 것으로 보인다. 냉전이 끝난지도 한참이라 어차피 다국적기업을 막을 물리적 장벽도 없고, 군산복합체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이 업계가 딱히 떼돈을 버는 업계도 아니다.
5 에피소드 목록 및 요약
로켓맨의 에피소드 제목은 모두 SF소설의 제목이다. 에피소드 제목과 그 유래를 적어둔다. (제목의 유래가 일본어에 한정 될 경우, 일본어 번역서적 제목도 함께 표기한다)
- R is for Rocket - <R is for Rocket>, Ray Bradbury
- 2. 겁쟁이의 미래 - <The Age of the Pussyfoot>, Frederik Pohl
- 암호 해독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홈페이지에 대한 이야기. 결말이 좀 허무하면서 찜찜하다.
- 3. 무언가 다가온다 -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Ray Bradbury
- 4. 결정의 세계 - <The Crystal World>, J. G. Ballard
- 5. 단 하나의 냉정한 방법 - <The Only Neat Thing to Do>, James Tiptree Jr.
- 구 소련 출신 산유국에서 한 마을이 몰살당했다. 해당 국가에서는 미치광이 살인마의 범행이라지만 석연찮은 구석이 한두개가 아닌데……. 개발도상국의 딜레마를 다뤘다.
- 6. 신들 자신 - <The Gods Themselves>, Isaac Asimov
- 7. 내일을 넘는 여행 - <Journey Beyond Tomorrow>, Robert Sheckley
- 8. 시간의 목소리 - <The Voices of Time>, J. G. Ballard
- 9. 성장의식 - <Rite of Passage>, Alexei Panshin
- 10. 세계의 작은 종말 - <A little Armagedon>, Mordecai Roshwald
- 요우와 R은 아이에네스에게 붙잡힌다. 아이에네스는 R에게 요우를 죽이기 위한 시간 24시간을 주고, R은 '요우의 잃어버린 기억'에 아이에네스에게 뭔가를 얻어낼 수 있는 정보가 있을것이라고 판단하고, 그 기억을 찾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
- 11. 여름의 문 - <The Door into Summer>, Robert A. Heinlein
- 12. 끝없는 싸움 - <The Forever War>, Joe William Haldeman
- 요우는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 밀매조직에 대한 조사를 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런데 그 와중에 요우의 아버지가 살인죄로 체포되지만, 요우는 그 밀매조직이 살인을 한 것임을 밝혀낸다. 하지만 조직에서는 조직원으로서 얻은 정보는 조직의 허락 없이 공표할 수 없다며 저지하는데…….
- 13. 죽은 이의 대변자 - <Speaker for the Dead>, Orson Scott Card
- 14. 냉혹한 방정식 - <The Cold Equations>, Thomas William Godwin
- 콜롬비아 반정부군 소탕에 미국이 개입할 수 있는 중요한 증언을 할 수 있는 소년. 하지만 이 소년은 묵묵부답 말이 없다. 조직에서는 CIA의 의뢰로 소년이 의회에서 증언 할 수 있게 설득하라는 명령이 내려오는데……. 찜찜한 엔딩 두번째.
- 15. 그림자가 간다 - <Who Goes There? (影が行く)>, John W. Campbell
- 16. 타이거! - <Tiger! Tiger!>, Alfred Bester
- 손에 넣으면 죽거나 분실하게 되는 '저주받은 책'의 진실을 조사하라는 명령이 내려온다. 그런데 요우가 이 책을 들고 다니다가 분실하게 되면서 조직의 신뢰를 깨뜨린 죄로 살해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 17. 금속의 몬스터 - <The Metal Monster>, A. Merritt
단언컨대, 메탈은 가장 완벽한 몬스터입니다. - 18. 하늘 저편 - <The Other Side of the Sky>, Sir Arthur C. Clarke
- 구 소련의 로켓 개발자가 미사일 제어장치를 손에 넣었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이 개발자 빈트는 R을 죽인 요우를 만나고 싶어하고, 조직에서는 이에 대해 조사하라며 요우를 독일로 파견하는데…….
- 19. 현자의 돌 - <The Philosopher's Stone>, Colin Wilson
- 20. 고작 1조엔 - <Only a Trillion>, Isaac Asimov[1]
- 어느날 미국의 금융공학자 로저 페이슨이 자살, 그의 회사인 페이슨 트레이딩이 도산하게 된다. 문제는 페이슨 트레이딩과 엮인 회사가 너무 복잡해서 FRB에서도 파악 불가. 자칫하면 경제공황이나 시장정지라는 최악의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인물은 콜럼비아 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그의 딸 에밀리 페이슨. 하지만 에밀리는 아버지는 살해당했다며 이에 대한 진상을 밝혀내지 않으면 협조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 21. 닮은 사람 - <人間そっくり>, 安部公房(아베 코보)
- 22. 분해당한 남자 - <The Demolished Man>, Alfred Bester
- 홍콩에서 리 타롱이라는 남자가 공포에 질려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을 찾아달라며 의뢰를 해 온다. 하지만 조사를 할수록 그 남자에게 쌍둥이란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갑자기 자신이 리 타롱의 쌍둥이 동생이라며 나타난 리 샤오롱은 자신의 쌍둥이 형을 찾아달라고 한다. 게다가 조사할수록 누군가가 한발 먼저 중요한 증거를 없애고 있는 것을 알게되는데…….
- 23. 잃어버린 도시의 기록 - <喪われた都市の記録>, 光瀬龍(미츠세 류)
- 24. 길고 위대한 침묵 - <The Long Loud Silence>, Wilson Tucker
- 30년전 일본 공안을 농락한 정체불명의 무기밀매상 Ф. 그 Ф가 다시 돌아왔다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과연 Ф의 정체는 무엇인가? 어떻게 일본 공안을 가지고 놀 수 있었을까?
그 와중에 '하니 포타 갓햇드와 기묘한 돌'의 압박
- 25. 깨어난 호랑이 - <虎は目覚める>, 平井和正(히라이 카즈마사)
- 26. 지금 단 한번의 생 - <To Live Again>, Robert Silverberg
- 조직의 보스인 아이에네스가 총에 맞아 쓰러진다. 아이에네스는 요우를 불러 베를린에 가서 편지를 찾아오라고 하는데…….
- 27. 살의의 혹성 - <Planet of Damned>, Harry Harrison
- 28. 땅 끝의 섬으로 - <The Farthest Shore (さいはての島へ)>, Ursula K. Le Guin
- 29. 아이스 월드 - <Iceworld>, Hal Clement
- 30. 하늘의 빛은 모두가 별 - <The Lights in the Sky Are Stars>, Fredric Brown
- 아이에네스는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을 때를 대비한 구심점으로, R과 요우에게 초대 S급 정보원인 히모리 시즈에를 찾아 올 것을 요구한다. 히모리 시즈에게 현재 아이슬란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R과 요우. 그러나 군수업자 맨골드는 히모리 시즈에도 없애서 조직을 약화시키려고 한다. 과연 R과 요우는 히모리 시즈에를 맨골드의 암살자들보다 먼저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 31. 둘이서 우주로 - <ふたりで宇宙へ>, 豊田有恒(토요타 아리츠네)
- R이 우주로 나가기 위한 준비는 완료되었지만, 맨골드는 로켓 발사를 멈춰달라며 평화회담을 제시한다.
- 32.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The Moon is a Harsh Mistress>, Robert A. Heinlein
- R이 우주로 나가고자 하는 이유, 지하와 프렉탈의 과거가 설명되었다. 그리고 아이에네스가 맨골드와 평화회담을 하기로 결정하여 (그럼 로켓은 발사를 못하니까) R은 분노한다.
- 33. 잔상 - <The Persistence of Vision (残像)>, John Herbert Varley
- 맨골드의 회사에서 벌어진 회담. 맨골드는 T.E.를 공격한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수하가
샘숭 직원들의 모습에 감화되어과잉 충성을 벌인 것이라며 조사보고서와 책임자의 수급(…)을 내밀며 화해를 청한다. 그러나 아이에네스는 조용한 말투로 이를 비꼬며 퇴장. 사실 이 회담은 R이 맨골드의 회사에서 위성의 설계도를 얻을 수 있도록 침투할 기회를 주려고 꾸민 일이였다.
- 34. 우주의 전사 - <Starship Troopers (宇宙の戦士)>, Robert A. Heinlein
- 총공격을 벌이기 전에 맨골드가 도미니온 재단의 기업들의 힘을 빌려 T.E. 관련 기업의 계좌를 전부 동결시킨다. 그러나 '고작 1조엔' 편에서 만났던 에밀리가 "T.E. 계좌 안풀어주면 안도와줌 ㅈㅅ"(…). FRB의 그린스펀 총재는 "내가 빡쳤다고 빨리 풀어주라고 해!"
- 그리고 로켓 발사기지에서 도미니온 재단이 고용한 PMC와 결전이 시작된다.
- 35. 지구 탈출 - <Methuselah's Children (地球脱出)>, Robert A. Heinlein
- 본격적으로 도미니온 재단군의 침공이 시작된다. 제로가 살아돌아와 R을 습격하지만 로켓 발사 화염에 휘말려 어이없이 사망(…).
혹시 로켓 발사를 볼 일이 있더라도 가까이 가지 마세요.
- 36. 우주의 랑데부 - <Rendezvous with Rama (宇宙のランデヴー)>, Sir Arthur C. Clarke
- 로켓은 무사히 발사되어 캡슐은 잘 궤도에 안착했으나, 지하는 프렉탈과 동귀어진하고 사망. 죽기 전에 아이에네스에게 고백같은 말을 하고 사망한다. "저에게 진실은 당신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아이에네스는 R과 맺어진다. - 빈트도 웃는 얼굴로 수명이 다해서 사망한다.
- 37. 유년기의 끝 - <Childhood's End>, Sir Arthur C. Clarke
- 맨골드가 도미니온 재단의 멤버에게 어째서 이런 사단이 일어났는지 SDI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그 멤버는 맨골드에게 "우리는 끌어들이지 마라" 라며 꼬리를 자를 것이라는 선고를 한다. 맨골드는 최후의 발악으로 국제협약으로 금지되어 폐기된(것으로 알려진) 자폭위성을 구입해서 R과 요우 근처에서 폭파시킨다.
- 38. 로켓맨 - <The Rocket Man>, Ray Bradbury
- R과 요우는 다행히 치명적인 피해는 피했지만, 회피기동을 하느라 연료를 전부 써버려서 지구까지 돌아갈만한 연료가 없다. 그러나 요우의 재치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고, R이 '감으로' 조종을 해서 지구로 돌아가는 도박을 벌인다.
- ↑ 논픽션 작품이다. / 원문에는 'たった一兆'라고만 되어있는데 번역하면서 끝에 '엔'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