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하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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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망한 실사판의 모습)

水原可奈

Q.E.D. 증명종료히로인

1 개요

형사의 딸로 여고생..이지만 그녀를 평범한 여고생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신체 능력이 뛰어난 수준을 넘어서서 초인급이기 때문이다. 몇 겹이나 되는 밧줄을 별로 힘들다는 표정도 없이 맨 손으로 잡아당겨 끊어버리고, 서전트 점프로 절벽을 뛰어오르고, 짱돌을 수도로 반으로 가르며, 달려드는 자동차 위로 점프해서 균형을 잡고 올라타는 것은 그 수많은 업적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조금 세게 휘두른 배드민턴 채에 맞고 날아간 콕이 플라스틱 DVD 케이스를 녹이고 DVD를 손상시킨다든지 이 위력에도 멀쩡한 배드민턴 채와 콕의 재질이 의심스럽다 볼링공이 레인에 닿지 않고 자이로 회전으로 날아가 볼링장을 폭발시키는 등 인간의 범위를 이미 아득히 초월했다.

CMB의 나나세 타츠키와 마찬가지로 힘을 쓰는 장면에선 비현실적인 액션물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둘이 함께하면 무기를 든 장정 수십명이 덤벼도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등 만화의 장르가 바뀐다(...) 게다가 좋게 말하면 착하고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이 넓다 보니 쓸데없는 일에 얽히지 않으려는 토마의 멱살을 잡고 사건 속으로 번지점프를 하는 역할. 그래서 이를 아는사람들은 토마를 움직이고 싶으면 가나에게 부탁하는 방법을 쓴다.[1]

하지만 힘만 쓰다가 막나가는 전형적인 조수 캐릭터나, 민폐만 끼치는 조역 캐릭터는 결코 아니다. 빠른 상황판단과 뛰어난 임기응변, 적극적인 행동력으로 사건 조사에 들어가면 토마의 지시를 120% 이행하여 사건의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가나가 아니었다면 애초에 토마가 사건에 얽힐 일이 없을 거라는건 넘어가자 특히 이런 점은 특히 정보수집에서 빛을 발해서 주로 피해자의 주위 인물들을 탐문하거나 기자 및 보험 조사원을 사칭해 회사 등에 잠입하거나 하여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는데, 이 때의 순발력과 연기력에는 토마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같은 여자 주인공이지만 '조수'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점에서 나나세 미유키모리 란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다.

학교에서도 검도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엄청난 힘 때문에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있으며 종종 축제나 합숙 등의 간사를 맡아 활동에 소극적인 반 친구들을 주먹으로 윽박질러 행사에 참여시키곤 한다. 이런 말괄량이 같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외모는 꽤 수준급인것으로 묘사된다. 미즈하라 형사의 부하 형사나 사건의 등장인물들에게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다가 35권에서 뜬금 에나리 히메코, 사에키 리사와 함께 학교의 미인 삼인방을 이루고 있다는 설정도 추가되었다.

잘 드러나진 않지만 항상 작은 구슬 모양의 귀고리를 하고 다닌다.

자기와 얽힌 이성문제에 대해선 전형적인 부끄러움을 타기 때문에 누군가가 토마의 연인이냐고 물으면 부끄러워서 폭주한다. 특히 그런 말을 입에 담은 사람이 같은 반 친구인 경우 대부분 가나한테 맞아서 삼도천 구경을 간다. 가나의 반에는 가나 폭주 대비용 방공호가 있을 정도(...).

게다가 토마도 쿨데레다보니 단행본이 30권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이 둘의 연애관계는 도무지 진척이 없으며, 오히려 나름 의식하는 묘사가 있던 초반에 비해서 무덤덤해진 느낌마저 든다. 토마는 아직도 가나를 "미즈하라 씨"라고 부른다. 한국어판에서는 가나라고 부르지만. 덕분에 팬들은 코난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거랑 Q.E.D에 연애질이 나오는 것 중 어떤게 더 빠를지 내기할 정도. 그래도 가뭄에 콩나듯 미묘한 느낌의 에피소드[2]가 몇 번 나와서 가능성이 아주 없진 않다. 거기에 양가 부모들의 반응을 보면 사실상의 공인 커플. 오죽하면 연말대청소에 도와주는 것은 기정사실입니까? 라고 물어보는 토마

하지만 매일같이 주인공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나나세 미유키모리 란과는 달리 이쪽은 역으로 주인공을 숙제 도우미, 무료 해외여행 셔틀(…) 등으로 부려먹으면서 아주 편하게 잘 살고 있다. 그 때문에 오히려 주인공인 토마가 팔자에도 없는 생고생을 하고 있다. 물론 민폐만 끼치는 건 절대 아니고 토마와의 유대를 통해 천재로서의 고독, 사건의 휴유증으로 얻은 고통을 치유해주고 있다. 만약 가나가 없었으면 토마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옥상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졸업했을 가능성이 높다.

새로이 연재되는 iff편에서는 3학년으로 진급하여 수험생이 되었지만 역시나 사건이 생기면 토마를 끌어들이는 중. 3학년이 되어서도 변함없는 사이가 될 듯 하다.

가족사항은 형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아래 독녀이다. 사건관련으로 자주 등장하는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는 등장 횟수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서[3] 실사판에서는 귀찮았는지 아예 고인으로 설정을 바꾸었다.

의외로 요리실력이 좋은 듯하다. 1권에선 가나가 만든 치즈 케이크를 먹은 토마가 '아, 정말 맛있네'란 반응을 보였고, 41권에서는 토마의 요구를 받고 불평을 하면서도 수제 군만두를 만들었다.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뜬금없이 자기 상황에 맞추어 작사를 해 노래를 부르는 버릇이 있다. 예를 들어 대청소를 할때나 여름에 더워서 가만히 있을 때.

2 그 위엄 넘치는 활약

  • 스톰프로 돌 바닥을 박살냈다. (1권 47p.)
  • 창틀에서 서전트 점프로 지붕에 매달린 다음 올라갔다. 어릴 때부터 할 수 있었다고 한다. (1권 156p.)
  • 비치볼을 던져서 사람을 쓰러뜨렸다. (2권 8p.)
  • 비에 젖은 산길을 날듯이 뛰어다녔다. (2권 39p.)
  • 얼음을 악력으로 으깨서 가루로 만들었다. (2권 97p.)
  • 사범에게서 한판을 따낼 정도의 검도 실력도 있다. (2권 157p.)
  • 오토바이도 운전할 줄 안다. 라이더 슈트까지 차려입고... 잡입을 위해서 창문을 도려낸 다음 그 부분만 깨려고 했는데 한방에 창문 전체를 날려버렸다. (2권 194p.)
  • 스노우보드를 처음 타면서 공중제비를 돌았다. (3권 84p.)
  • 달려드는 자동차 위로 점프해서 균형을 잡고 올라섰다. (4권 98p.)
  • 자기 머리만한 크기의 짱돌을 휘둘러서 문을 박살냈다. (5권 110p.)
  • 뒤에서 둔기를 휘두른 괴한의 습격을 순간적인 뒷발차기로 회피한 후 가볍게 업어치기 한판. 그나마 이때까지는 괴한이 칼을 들자 당황했다. (5권 150p.)
  • 다리 위에서 정확히 범인 위로 뛰어내려 깔아뭉겠다. (7권 121p.)
  • 절벽을 안전장비도 없이 파쿠르 하듯이 뛰어내린다. 토마가 '저 사람 주위엔 중력도 없나'하고 감탄...(8권 11p)
  • 라이트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남자를 K.O. (8권 108p.)
  • 높이 4미터 이상은 되어보이는 학교의 담장과 나무 사이를 연속으로 뛰어 오른 후, 담장을 공중제비로 넘어갔다. (9권 103p.)
  • 잠결에 한 주먹질로 알람시계를 으깨놨다. (9권 104p.)
  • 학교 건물 측면에 붙어 있는 홈통을 잡고 벽을 오른 다음, 방법은 알 수 없지만 홈통이 이어져 있지 않은 펜스로 옮겨붙어서 건물 옥상까지 올라갔다. (9권 106~107p.)
  • 2km+@ 거리에 조류까지 강해서, 성인 남자가 편도로도 목숨을 걸고 가야 하는 암초를 수영으로 왕복했다. (11권 83p.)[4]
  • 토마가 두 손으로 간신히 지탱하던 아령 가방을 한 손으로 가뿐히 들었다. 포인트는 자기는 무거워서 못 든다는 가나의 거짓말을 토마가 믿었다는 것. (11권 122p.)
  • 로켓 펀치도 쏜다(!). (12권 17p.)
  • 맨주먹으로 콘크리트 벽을 박살낸다. (13권 16p.)
  • 어둠 속에서 달려드는 성인 남성에게 가볍게 업어치기 한판2 (14권 173p.)
  • 낚시를 나가서 미끼 없이 낚싯대만 드리운 다음 물고기가 지나갈 때 낚싯대를 들어올려서 바늘로 꿰어 잡았다. 토마의 이미지 영상은 물고기를 후려쳐 꺼내는 곰. (16권 102p.)
  • 물 속이라고는 하지만 대왕조개를 가볍게 들어올렸다. (17권 41p.)
  • 한 손으로 토마의 옷자락을 잡고 대롱대롱 들었다. (17권 130p.)
  • 성인 남자 4명을 일격에 1번씩 넉다운시켜서 도망가게 만들었다. (19권 177-178p.)
  • 여자 얼굴만한 짱돌을 수도로 일격에 두쪽냈다. (20권 115p.)
  • 창틀에서 서전트 점프로 지붕에 매달린 다음 벽을 차서 반동으로 올라갔다. 2권보다 진화했다. (20권 147p.)
  • 엄지손가락 굵기는 되는 밧줄 8겹을 양 옆에서 잡아 당기자 절반으로 뜯어졌다. (20권 155p.)
  • 각목을 들고 달려드는 성인 남성에게 가볍게 메치기 한판 (20권 167p.)
  • 낙타를 타고 시미터로 무장한 도적떼 수십 명을 나나세 타츠키와 단둘이서 물리쳤다. 도적들은 그녀들을 '괴물'이라고 평가했고, 사카키 신라는 '이 세상에 그런 광경이 있다니...' 하며 경악. 정작 두 사람은 피곤해하기만 할 뿐 별다른 상처도 입지 않았다. (C.M.B. 박물관 사건목록 6권[5])
  • 통나무 바꿔치기술을 시전했다. (29권)
  • 휘두른 배드민턴 채에 맞고 날아간 콕이 플라스틱 DVD 케이스를 녹이고 DVD를 손상시켰다. (38권)
  • 10kg 아령이 잔뜩 든 상자를 한 손으로 들고 다녔다. (41권)
  • 몽둥이와 총으로 무장한 반란군 수십 명을 상대로 나나세 타츠키와 함께 싸웠다. (41권)

아무래도 인간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1. 48권에서 알렌이 이 방법을 사용했다.
  2. 예를 들면 아직도 연애팬들의 가슴에 희망고문을 안겨준 유명한 에피소드인 단행본 16권 첫번째 에피소드의 "그것엔 이름이 없으니까요"
  3. 1권 72페이지, 3권 26페이지, 7권 158페이지, 15권 96페이지, 26권 101페이지 등등 얼굴은 물론 대사까지 간간히 나온다. 평범한 미인(?)인 것 같지만, 모전녀전이라고 성격이 급한 건 가나랑 매한가지.
  4. 참고로 이짓을 하고는 그나마 지쳤다고 여관방에서 피곤하다고 뻗었는데 그녀를 잘 아는 친구는 이 피곤해하는 모습에 '코끼리하고 씨름이라도 했나' 라며 의아해한다;;;
  5. Q.E.D.의 28권과 겹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