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런던 지하철의 별명
런던 지하철의 고심도 구간이 처음 개통한 것은 20세기 초반으로, 당시의 굴착 기술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런던이 템즈강 하류의 연약 지반에 위치하다 보니 지름이 큰 터널을 뚫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대신 열차보다 조금 큰 수준의 터널을 뚫어서 지하철을 개통했는데, 그 생김새가 튜브 같아서 이런 별명을 얻게 되었다. 현재는 튜브라는 명칭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2 2003년 개봉한 백운학 감독의 영화 튜브
튜브(영화) 항목 참조
3 일본의 4인조 밴드 TUBE
TUBE 항목 참조
4 뱃살을 웃기게 표현한 말
뱃살이 찐 모양을 배에 물놀이 튜브를 낀 모습에 빗댄 표현이다. 뱃살 항목 참조.
5 물놀이 튜브
여름철 바다에서 자주 보이는 물건. 보통 수영을 잘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바다에 가면 알록달록한 튜브를 끼고 물에 둥둥 떠있는 경우가 많다. 로리 캐릭터가 스쿨미즈를 입고 이걸 끼고 있다면 많은 로리콘들에게 환호를 받기도 한다. 유아용의 경우 보행기 튜브라고 해서 PVC 재질의 팬티 부분이 연결되어 있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힘으로 튜브를 붙잡고 있긴 어려울 테니까... 성인용도 있는데 이 경우는 그냥 새까만 색에 크기도 성인용에 맞게 큰 편이다. 성인용의 경우 남자는 많이 안 쓰고 여자가 많이 쓴다.
거의 대부분 수영 못하는 사람들의 친구이지만(…) 바닷가에서는 이걸 끼고도 물살에 떠밀려 먼 바다로 밀려나가서 발을 동동 구르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역할이 역할이므로 안전이 최우선시되기 때문에, 외곽을 둘러서 생명줄 연결고리가 있으며 대부분 플라스틱 손잡이도 달려 있다. 또 이중구조를 채택한 경우에는 불의의 사고로 찢어져서 공기가 새더라도 사용자가 물에 빠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간혹 튜브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정말 위험할 수 있다. 무게중심이 상체 쪽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이라는 듯. 이 때문에 "튜브는 허리에 끼우는 것" 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어깨나 팔, 목 등에 끼우는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는 모양.
해수욕장에서 자체적으로 광고를 프린팅한 튜브를 제작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이다. 안전장치가 많이 붙어있고 어린이용과 비교하면 원단도 다르다. 물론 고객들에게 대여비를 받으며, 높게는 만원 정도까지 부를 수도 있다. 휴가철, 피서철에는 이것이 종종 바가지라고 불평이 나오기도.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지만 의외로 일회용품. 예를 들어 해운대 해수욕장 단 한 곳만 하더라도 한 해에 2천여 개의 튜브가 사용 후 폐기처분된다. 이 때문에 버려지는 튜브를 재자원화해서 다른 친환경 물품으로 제작하는 산업디자인 팀도 있는 모양. #
매트릭스 튜브라고 아예 침대와 유사하게 생겨서 거기에 눕거나 하는 형태도 존재한다. 참고로 어째 유흥업소에서 쓰기도 하는 모양.
일본에서 튜브는 자위기구로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 물론, 한국에도 물놀이 튜브로 자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나 일본에 비해 그 수가 매우 적다.#
만약에 도전해보고 싶으면 상세한 강좌가 개시되어있다.
모 게임에서 모 범고래에게 던지면 무서워한다 (...)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어의 영향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쥬부"라고도 불렸었다. 그럼 윗 항목 일본 밴드도 "쥬부"로 불러줘야 하나? 지금도 어르신들 중에는 쥬부라고 하는 분들이 가끔 있다.
애니메이션 등의 캐릭터가 프린팅된 튜브는 어른이용 컬렉션 아이템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제품 특성상 아동용 애니메이션 위주로 나오기 때문이다. 대개 도안의 퀄리티가 높고 가격도 다른 장르의 굿즈에 비해서는 싼 경우가 많아 튜브가 나올 일이 없는 타 장르 팬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발매된지 시간이 지나 구하기 힘들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뛴다.
6 자연과학의 실험 기구
파일:Attachment/CTUBE50050 m.jpg
위 그림은 실험실에서 자주 쓰이는 튜브 중 하나인 Conical Tube.
자연과학계열의 생물 및 화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학기 중 매주 한 번 이상은 꼭 보게 되는 물건이다.[1] 그리고 흰 가운을 입고 오른손에 마이크로 피펫, 왼손에 튜브를 들고 있으면 매드 사이언티스트 코스프레가 가능하다.
거의 모든 튜브의 용도는 시험관과 같다. 물질을 담고 섞고 잡다한 일을 하기 위해서다. 다만 시험관과는 다르게 용기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열은 못 하는 게 단점이다. 대신 바닥이 뾰족하거나 엄지손톱 만한 크기도 존재하는 등 모양에 관해서는 시험관보다 다양하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플라스틱으로 된 모양이 다양한 시험관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실제로도 용기 재질이나 모양 빼고는 시험관이랑 다를 게 없다.
튜브에는 종류가 엄청 많은데 그 이유는 길다란 관 모양의 용기를 거의 다 튜브라고 하기 때문이다.[2] 따라서 정의 상 시험관도 튜브에 속한다.[3]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보통 튜브라고 하면 시험관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뚜껑이 존재하는 것(위 그림과 같은 것)을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튜브의 다양한 종류들은 용도별로 구분해서 쓰라고 만들어둔 것이긴 하지만 솔직히 특별한 실험 아니고서야 아무 튜브나 골라서 대충 담고 섞고 해도 실험에 큰 지장은 없다. 다만 실험과목 학점에 큰 지장이 갈 뿐이다. 그래도 용도에 맞게 쓰면 실험에 조금이라도 이득이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용도에 맞게 쓰는 게 좋다.
간혹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소변검사나 정액검사등을 할 때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