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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Evolution - 特務支援課(특무지원과) |
1 소개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의 메인 캐릭터 4인방이 속해 있는 크로스벨 경찰의 신 부서. 로이드 배닝스가 크로스벨 자치주에 돌아올 때쯤 세르게이 로우가 크로스벨 경찰의 높으신 분들을 뒷공작설득해 설립하였고, 로이드 일행이 배속 되면서부터 크로스벨에서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크로스벨 경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특무지원과 설립의 배경에는 경찰이 다방면에서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신뢰가 떨어진 것을 회복하기 위해 유격사를 벤치마킹[1]한 것이 깔려있다. 다만 이건 명분으로, 세르게이가 의도한 목적은 조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특무지원과는 유격사와 비슷하게 시민들의 의뢰를 받고 그 지원요청을 받아들여 해결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이렇게 보면 유격사협회와 똑같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일단 유격사의 경우는 유격사의 급에 따라 의뢰를 '고르기' 때문에 정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특무지원과는 '시민의 생활에 밀착해 무조건적으로 다양한 지원요청에 대응'[2] 하기 때문에 경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좀더 친근하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사람들을 지키는' 이념만을 따르는 유격사는 '국가 권력에 대한 불가침'이 적용되기 때문에, 민간인에 대한 위해만 없으면 그 어떤 범죄라도 눈 뜨고 지켜봐야 하는 한계가 존재하지만[3], 경찰이라는 직함을 가진 특무지원과는 경우에 따라 적극적인 개입도 필요하다면 개입이 가능하다. 그 때문인지 영웅전설6때 에스텔 일행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의 뒷북 플레이를 많이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작에서는 로이드의 수사관으로서의 뛰어난 추리력도 한몫해 미리미리 사전에 사건 발생을 막아버리거나 사건이 커지기 전에 수습하는 등의 행동력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외에도 입장상 유격사가 맡기 곤란한 임무도 문제없이 수행할수 있다.
제로의 궤적 시작부터 짝퉁이네, 표절이네 혹평만 잔뜩 들어서 그렇지, 사실 부서 창설 의도대로라면 굉장히 막강하면서도 유용한 조직이다. 쉽게 말해 유격사에게 수사권과 체포권을 부여한 셈.[4] 물론 조직 특성상 다른 경찰 부서들과 같은 '조직의 지원'을 받기가 힘들고[5], 다양한 의뢰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그야말로 유격사급으로 높아지지만[6], 제대로 작동하기만 한다면 그야말로 '국가공인 유격사'가 되는 셈. 이는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에서 주인공인 로이드와 특무지원과 동료들이 몸소 증명한다.
하지만 어찌 됐든 설립 당시의 경찰관들은 특무지원과에 대해 '꽝제비(貧乏くじ) 당첨자', '유격사 흉내' 등등 혹평일색. 그래서인지 설립 당시 정식 경찰 인원 중에서는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덕분에 세르게이 로우가 여러방면에서 입맛대로, 또는 연줄로 인재들을 골라오지만. 단 교단 사건 뒤로는 시민들은 물론 같은 경찰 부서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중. 벽의 궤적에선 다른 부서의 경찰들도 주인공 일행에 협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호의를 보인 사람들은 수사2과의 도노반 경부나 레이몬드 수사관, 광역방범과의 프란츠 순사나 케이트 순사등이 대표적[7]. 처음엔 특무지원과를 거들떠 보지도 않던 엘리트 집단인 수사1과의 알렉스 더들리나 에마 수사관도 협력을 해준다.
제로의 궤적 당시 소속된 인원을 살펴보면 특무지원과의 리더이자 젊은 나이에 높은 성적으로 수사관 시험에 합격한 엘리트 경찰 로이드 바닝스, 크로스벨 자치주 시장[8]의 손녀 에리 맥도웰, 엡스타인 재단에서 마도 지팡이의 실전 테스트를 위해 파견된 티오 플라토, 크로스벨 경비대에서 짤린 랜디 올랜도 등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인간들이 모여있다. 주목할 점은 로이드를 제외하면 전원이 정식 경찰관이 아닌 점인데, 이는 현재 크로스벨 자치주의 환경상 경찰이 알고도 묵인하거나 섵불리 넘지 못하는 선을 넘어가도 별다른 문제가 없도록[9] 하기 위해서라고. 실제로 교단 사건 이후 벽의 궤적 시작 전에는 각 방면에서 구성 인원의 개인능력 향상과 더불어 자치주의 개혁을 통해 좀 더 '정치적으로도 움직이기 쉬운' 부서로써 만들기 위해 특무지원과를 일시 해산시켰었다.
각자의 역할 분담이 비교적 뚜렷하다. 리더인 로이드의 경우는 전체적인 사건의 추리와 사건해결능력과 말빨에 공략왕 속성,에리는 각종 정치/법/국제사회 관련 지식과 상류층의 소문등에 해박하고, 티오의 경우는 앱스타인 재단 소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듯 도력 네트워크를 비롯한 각종 기술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서의 활약과 감응력을 바탕으로 한 주변 탐지나 동물과의 대화등등, 랜디는 각종 군대/무기 관련 지식과 뒷세계의 정보등에 해박하다. 또한 전투에서도 로이드와 랜디가 전위를, 에리와 티오가 후위를 맡는 등 뚜렷하게 역할이 나눠진다. 이후에 들어온 준멤버의 경우 노엘은 원 소속인 크로스벨 경비대와의 연락 및 협력, 그리고 차량 운전을, 와지는 구시가지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기반으로 랜디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느낌의 뒷정보를 가져오는 역할을 주로 한다.
파일:Attachment/크로스벨 경찰/특무지원과/001.jpg
영웅전설 7편을 통틀어,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그룹이 바로 이 특무지원과이다. 그들은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에서 단기적으로 해낸 일이 거의 없다. 주어진 상황 밑에서 꾸준히 발버둥치고, 노력하지만 실질적으로 해낸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하지만 크로스벨의 시민들은 젊은이들의 그런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 이는 특무지원과가 크로스벨 편에서 과정의 중요함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 사람 개인의 힘으로 이뤄낼 수 있는 결과는 크지 않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인연의 힘을 만들고 함께 나아간다는 점에서 특무지원과는 대단히 영웅전설스러운 하나의 팀이다. 이는 강건한 크로스벨이라는 '결과'를 중요시한채 과정을 무시하고 일을 벌였던 디터 크로이스의 행보와 비교해서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한편으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인 이름 모를 경관이 떠오르게 한다.
본부는 크로스벨 중앙광장의 한쪽 구석에 위치한 4층 건물로, 과거 크로스벨 통신사였던 곳. 참고로, 건물 연식은 최소 30년 이상되었다. 건물 옥상엔 고양이 쿠페가 살고 있다. 크로스벨 통신사 시절부터 살고 있던 고양이라고.
일상생활 모습. 소수인원인데다 같이 거주해서 그런지 이런 느낌의 장면이 많이 나온다.
섬의 궤적 2 시점에선 크로스벨이 자치주에서 제국령이 되자, 특무지원과 및 관계된 인물들이 전원 연금 감시조치에 처해지게 된다.[10] 다만 로이드와 리샤만은 티오의 정보조작을 통해서, 어떻게든 회피되어 레지스탕스 행동을 하는중. 그리고 벽의 궤적 엔딩을 보면 다른 멤버들도 제국에 대한 저항 활동을 하는 것 같다.
2 구성원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 |||||
과장 세르게이 로우 | |||||
리더 로이드 배닝스 | |||||
정규 멤버 엘리 맥도웰 | 정규 멤버 랜디 올랜도 | 정규 멤버 티오 플라토 | |||
준 멤버 와지 헤미스피어 | 준 멤버 노엘 시커 | ||||
경찰견 차이트 |
- 특무수사관[11] 로이드 배닝스
- 수사관 보좌 에리 맥도웰
- 앱스타인 재단 소속 파견요원[12] 티오 플라토
- 랜디 올랜도
- 과장 세르게이 로우
- 경찰견 차이트
- 준멤버 노엘 시커
- 준멤버 와지 헤미스피어
- 전속 오페레이터 프란 시커
- 접수 레베카 궤적 시리즈/기타 등장인물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 크로스벨 경찰 참고
- ↑ 이라고 하기엔 너무 표현이 좋고, 근무하는 본인들조차 처음에는 '표절'이라고 자조적으로 말할 정도였다.
- ↑ 게임 내에서는 반드시 모든 지원요청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게임 시스템상의 문제일 뿐 특무지원과가 시민의 요청을 거절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게임상에서도 특무지원과의 하루는 들어온 지원요청을 확인 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요청 확인 후의 대화도 "어떤 일부터 하는게 좋을까?"지 "이 일을 할까 말까"가 아니다. 참고로 지원 요청의 추가 갱신은 게임상 1일 1회로 기한 초과도 일자가 기준이 된다.
- ↑ 이는 벽의 궤적에서 미셸이 언급한다
- ↑ 유격사들도 범죄자에 대한 체포권은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민간인에게 위해가 가해지는 상황에 한해 현행범만을 체포할 수 있는' 제한적인 체포권이다. 게다가 체포했다고 해서 유격사 개인이나 유격사 협회가 범죄자를 처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사실상 체포권을 가졌다기보단 그냥 현행범을 '제압'후 경찰이나 군에 인도하는 것에 가깝다. 그렇기에 수사, 체포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 유격사처럼 움직일 수 있는 특무지원과가 대단히 유용한 조직인 것이다.
- ↑ 일단 인력도, 장비도, 예산도 없다보니 필요한 장비나 물자가 있으면 다른데서 빌려오거나 아니면 자비로 사야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주인공 파티가 사용하는 장비는 전부 개인 물품들이고, 의뢰 지역까지 버스 타고 다니며
뚜벅이, 필요한 장비가 생기면 경찰본부에 연락해 빌려오거나 심지어 민간인한테도 빌린다.(...) 그나마 벽의 궤적에서 디터 시장의 선심으로 좋은 자동차 한대 지급받았으니 형편은 조금 나아졌다. - ↑ 일단은 경찰이기에 법에 대한 지식이나 수사역량은 당연히 갖춰야 하고, 임무에 따라 마수나 불온집단과의 전투도 있기에 유격사급 전투력도 갖춰야 한다.
- ↑ 다만, 도노반은 세르게이 과장이나 가이 버닝스와 지인. 프란츠와 케이트는 로이드의 경찰학교 동기&선배라는 인맥에 따른것이었으므로, 사실상 인맥없이 이해도를 보여준 것은 레이몬드 정도이다.
- ↑ 벽의 궤적에서는 의장
- ↑ 최악의 경우 부담없이 부서를 해산 시키는 선에서 끝날 수 있도록.
- ↑ 섬궤2에서 특무지원과 본부 앞에 제국 군인과 기갑병이 서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다만 연금 장소가 본부 건물인지는 불명.
- ↑ 특무지원과 멤버들 중 유일하게 정식 경찰관이다. 게다가 수사관 자체가 자격 취득이 대단히 어려운 엘리트 계급이기 때문에, 수사관 자격을 가진 로이드는 자연히 리더 역할을 한다.
- ↑ 본래 티오는 경찰 소속이 아니라, 앱스타인 재단에서 만든 마도 지팡이의 실전 테스트를 위해 파견된 테스트 요원이었다. 벽의 궤적 시점까지도 티오가 정식으로 소속을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로 옮겼다는 서술은 없지만, 영궤, 벽궤의 사건을 겪으며 특무지원과 멤버들과 정이 쌓였기에 본인도, 동료들도 당연히 특무지원과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