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영웅전설 시리즈
◀ 가가브 트릴로지 궤적 시리즈 이셀하사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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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FC

/ Evo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 Evo
영웅전설
섬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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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SC

/ Evo
영웅전설
벽의 궤적

/ Evo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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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TC

/ Evo
영웅전설
섬의 궤적Ⅲ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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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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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타의 궤적영웅전설
꿈의 궤적
영웅전설
새벽의 궤적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시대순
칠요력 1202년칠요력 1203년칠요력 1204년칠요력 1205년칠요력 1206년
천공의 궤적 FC
천공의 궤적 SC
천공의 궤적 TC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영웅전설 섬의 궤적Ⅱ영웅전설 섬의 궤적Ⅲ
섬의 궤적, 섬의 궤적Ⅱ
새벽의 궤적
시대 불명
나유타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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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제로의 궤[1]
英雄伝説 零ゼロの軌ノキ跡セキ
The Legend of Heroes: Trails inZERO theNO ZeroKISEK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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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PSP니혼 팔콤
PC 이식해피 BES
발매 파일:UdZpT3X.jpg 2010년 9월 30일
파일:NoZDKcR.png 2011년 9월 10일
파일:Jodlk8J.png 2011년 9월 9일
파일:QMcCCTh.png 2011년 8월 28일
PC판2013년 6월 14일
유통 파일:UdZpT3X.jpg 니혼 팔콤
파일:NoZDKcR.png 英特衛
파일:Jodlk8J.png Typhoon Games
파일:QMcCCTh.png 欢乐百世[3]
플랫폼PSP, PC
장르스토리 RPG
등급CERO B (12세 이용가)
언어일본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공식 홈페이지

OP - way of life
ED - 예조 (予兆)

"새로운 무대와 인연이 자아내는 새로운 장, 여기에 개막──"

1 개요

니혼 팔콤의 간판 시리즈 중 하나인 영웅전설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이자,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으로 시작된 영웅전설 3기 궤적 시리즈의 두번째(천공의 궤적을 FC, SC, the 3rd로 따로 세면 네번째) 작품.

零の軌跡이라 표기하고, '제로의 궤적'이라 읽는다. 특히나 2012년에 국내에 공식 발매된 제로의 궤적 에볼루션이 '제로의 궤적'으로 심의를 받아 발매 된 만큼, '제로의 궤적'이라 부르는 것이 타당 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한자를 그대로 읽는 영의 궤적이라는 표기도 혼용되고 있다. 특히나 약칭으로 부를 때에는 '제로궤' 나 '제궤' 같은 명칭 보다 '영궤' 정도로 부르는게 일반적.

시리즈 번호는 쓰이지 않으며 최근에 제로의 궤적벽의 궤적을 합쳐서 영웅전설7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9월 30일 발매되었으며, 기종은 이스 7, 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에 이어 PSP. 전작인 천공의 궤적 PSP판의 판매량이 높았던 것에 고무되어 내린 결정인 듯 하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이스 7과 같은 에나미 카츠미.

2 상세

2.1 스토리

크로스벨 자치주.
일찍이 제국과 공화국의 틈에서 치열한 영토 싸움이 전개된 이 땅은, 대륙 유수의 무역, 금융 도시로서 발전을 이루어 번영하고 있었다.

한편, 제국과 공화국의 압력도 커져, 양 대국의 의향을 받은 의원, 공무원들의 추한 정치항쟁이나 비리가 펼쳐지고,
뒷사회에서는 마피아나 외국 범죄 조직 등이 대두해 항쟁을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시민의 신뢰를 잃은 크로스벨 경찰에, 네 명의 젊은이가 모인다.

─신입 조사관, 로이드 바닝스
─크로스벨 시장의 손녀, 에리 맥도웰
─어린 《마도지팡이》의 사용자, 티오 플라토
─여자 밝히는 전 경비대원, 란디 올란도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난 그들은, 특무지원과에 배속되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면서도, 힘을 합해 나아가려 한다.

──이것은 『벽』을 넘으려고 하는 젊은이들과, 대도시의 빛과 어둠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2.2 발매 전 이야기

2007년 말, 팔콤의 차기 작품으로 이스 7, 쯔바이 2와 함께 제작되고 있음이 발표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은 전작 3rd(TC) 엔딩의 마지막 장면에서 대놓고 To be continued…. The Legend of Heroes Ⅶ라고 적어놔서 이미 다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직후 모 잡지에서 관련 인터뷰를 했는데 배경은 에레보니아 제국, FC와 SC로 나뉘게 되며 FC는 길리어스 오스본이 진행하려고 하는 제국혁명. SC는 우로보로스환염계획이 주된 내용이며 주인공은 전작 3rd의 '문'에서 봤던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발매 후 실제 게임 내용과는 많이 다르다. 아마도 개발 과정 중 갈아엎어진 듯. 개발 당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제국혁명이나 환염계획이 위주가 될 거라는 내용이 있었지만 후속작인 벽의 궤적에 이르기까지 겨우 환염계획의 시동만 걸렸을 뿐이다. TC의 문에서 나온 캐릭터도 주인공 주요 인물 중에선 한 명도 없다.

그리고 그 동안 소식이 없어 묻히다가 2009년 이스 7의 초회판 특전으로 '영웅전설7 극비설정화집'을 준다고 발표하였다. 이스 7 초회판 판매의 일등 공신이라고도 하지만 정작 내용은 캐릭터와 배경 원화 몇 개. 좀 더 자세한 것을 원했던 팬들을 실망시켰고, 각종 망상만 하게 만들었다. 원화가가 에나미 카츠미가 아닌지 실제 발매된 게임 내의 그래픽과 느낌이 좀 다르기도 했고.

그러다가 2010년,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PSP판의 팔콤 통판 특전인 팔콤 달력이 유출되면서 본작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있다는 것이 확인됨과 동시에 정식 명칭인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이 공개되었으며,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PSP판 발매 후 공식 발표하였다. 홈페이지의 공개는 이스vs천공의 궤적 발매 직후 공개. 데모 영상도 동시에 공개되었다.

이후 TGS 2010에도 코나미 부스로 참여. 대기시간 2시간이라는 나름 준수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현재 시점에서 상술한 예의 인터뷰를 돌아봤을 때, 이들이 원래 영웅전설 7로서 계획했던 내용은 다름아닌 섬의 궤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팔콤이 주요기종을 PSP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국편의 데이터가 스케일적인 부분에서 지나치게 큰 탓에 구현이 어렵다고 판단, 크로스벨편을 이 시점에서 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섬의 궤적은 후에 PSP가 아닌 PS3/PS Vita에서 영웅전설 8로 나온다.[4]

이 게임의 이름에 들어가는 제로(0)가 보통 프리퀄에 많이 쓰이는 표현이란 것과, 섬의 궤적으로 시작되는 제국편 에피소드가 아무리 빨라도 제로의 궤적보다 훨씬 뒤의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원래는 섬의 궤적→제로의 궤적의 순서로 게임을 낼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2.3 게임 시스템

배틀 시스템의 기본은 전작과 동일하다.

특무지원과에 들어오는 시민의 의뢰를 해결함으로서 아이템을 얻거나 메인 외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지원 요청이 있다. 이것은 경찰다운 내용이 좀 더 많은 것을 제외하면 전작의 유격사로서의 행동과 같다고 보면 된다.

낚시, 카지노도 전작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2.3.1 전작에서 추가된 사항

전투 시스템 쪽에서는 2인 합동 S크래프트인 '콤비 크래프트'와,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서포트 캐릭터들이 가끔씩 튀어나와 사용하는 '서포트 크래프트'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전작의 체인 크래프트의 AT보너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팀 러쉬'가 추가 되었다.

  • '필드 액션'이 추가 되었다. 액션으로 필드에서 적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 적이 앞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때리면 잠깐 경직을 줄 수 있다.
  • 적이 뒤를 보고 있는 상태에서 때리면 스턴이 걸리고 오랜 시간 동안 경직된다. 이때 인카운트하면 전작에서 뒤를 잡았을때와 비슷하게 약 2턴간 선공 & 1턴 크리티컬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제법 높은 확률로 '팀 러쉬' 턴 보너스를 얻는다. 팀 러쉬는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냥 뒤만 잡아서 인카운트 하면 AT보너스만 약간 얻는다.
  • 적과 아군의 레벨차이가 크게 나면 앞을 보고 때려도 스턴을 줄 수 있다. 이때 한 번 더 때리면 적이 필드에서 격파된다. 이 경우 경험치와 아이템은 주지 않지만 세피스와 약간의 CP는 준다.
  • 구조물을 필드 액션으로 가격하여 퍼즐을 푸는 요소 같은 것은 없다. 오로지 적과 관련된 시스템.

장비의 개조, 물물교환 상점 두 가지가 새로이 추가되었다. 장비의 개조는 그냥 특정 재료 사용해서 현재 상점에서 살 수 있는 것(이것도 재료로 들어간다)보다 고성능이고 특수한 옵션이 좀 있는 무기를 얻는 것으로 그다지 파고들 만한 요소는 없다. 물물교환 상점은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하여 많은 사람을 긴장하게 했지만 대부분 진행상 조금 먼저 나오는 정도이며, 사실상 여기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은 영웅전설 시리즈 특유의 수집용 책 마지막 권과 최종 방어구용 재료 정도다.

블리자드의 업적과 비슷한 시스템인 레코드가 추가되었다. 이 레코드 달성량에 따라 2회차에 전승가능한 요소들이 달라진다.

이벤트 스킵 기능이 생겼다. 이벤트 시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이벤트 진행이 점차 빨라진다. 편하긴 한데 야겜의 스킵만큼 편의성을 제공하진 않으므로 적당히 쓰는 것이 좋다.

2.3.2 전작에서 변경된 사항

요리 시스템은 전작과 어느 정도 차별화가 됐다. 그냥 사서 먹는다고 바로 조리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사실 이게 당연한 거지만…) 이벤트 등으로 조리법을 익혀야만 한다. 또한 하나의 레시피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그냥 레시피 대로 나오는 성공작, 레시피를 뛰어넘어 성공작보다 효능이 좋은 대성공작, 실패라고 하기엔 뭔가 다르지만 성공작과는 효능이 전혀 다른 이색작 3가지로 나뉜다. 요리를 실패하면 기묘한 아이템이 나오기도 한다. 실패작과 고양이 밥은 그렇다 쳐도, 백보 양보해서 낚시용 밑밥이 나오는 것도 그렇다 쳐도, 무기강화용 아이템인 U마테리얼을 대체 요리로 어떻게 만들어 내는거지…….

2.4 초회한정판과 상술

상술의 대명사라는 이명에 걸맞게 이번에도 팔콤의 미칠듯한 상술이 시작되었다.(…)

본작은 통상판과 드라마 CD 동봉판으로 나뉘어져 있다. 드라마 CD의 부제는 「빛과 그림자가 깃든 거리」. 본작의 서장을 다루고 있다고 하며, 세계관 설명도 충실히 되어 있는 진지한 분위기라고 선전했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 초회판 특전은 음반회사답게 미니 OST를 주고 있다팔콤에서는 음반에 게임을 끼워 팝니다!
미니 OST의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1. way of life -opening version-
2. 叡智への誘い(예지로의 유혹)
3. On The Green Road
4. inevitable struggle
5. Get over the barrier! -Roaring version-

그런데 어디서 구매했느냐에 따라

  • 화이트 에디션
기본사양, 추가곡 없음
Game TSUTAYA, 추가곡 intense chase, その背中を見つめて(그 등을 바라보며)
헌책시장 온라인, 추가곡 C.S.P.D -クロスベル警察-(C.S.P.D -크로스벨 경찰-), 響きあう心(함께 울리는 마음)
WonderGoo, 추가곡 ジオフロント(지오프론트), Limit Break
  • 블랙 에디션
이매진, 추가곡 Formidable Enemy, 零の軌跡(제로의 궤적)

의 3가지 버전으로 나눠 받게 된다. 표지만 다른게 아니라 화이트 에디션을 제외한 나머지에는 각각 2곡씩 더 들어가게 된다. 당연히 그 곡이 에디션마다 다르다. 여담으로 누군가가 없는 것 같은데…. 역시 주인공 아닌 인남캐는 버려지는 건가.

이게 끝이 아니라 구매업체에 따른 특전이 또 준비되어 있는데,

  • 팔콤 통판 : 포스트 카드 4장
  • 코나미스타일 : 크로스벨 경찰 수첩 - 약간의 게임에 대한 정보 포함
  • 이매진 : 도서 카드
  • 소프맵 : 전화 카드
  • WonderGOO : 유리컵 + 컵받침
  • 캐러애니 : 캐스트 코멘트 CD

구매 업체에 따라 특전을 준비하는 건 꽤 많은 일본 게임이 그러지만 그래도 그쪽은 카드 정도가 끝이다. 이거 뭐 에로게도 아니고 게다가 국내 유저들은 구매의 어려움 등으로 더 안습, 게다가 특전들은 전부 한정판이다.

근데 이 모든 내용이 벽의 궤적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또 묻혀가는 중이다(…)

3 게임에 대한 평가

3.1 게임 잡지

대체로 각종 잡지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85점 이상 되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선전하고 있다. 전격 PS에서는 95점까지 획득. 패미통에서 8/8/8/7 을 준 것 때문에[5] 패미통을 까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름있는 제작사의 게임이 아닌만큼[6] 패미통에서는 이 정도 준 것도 후하게 준 편이긴 하다[7]. 잡지사의 평이 아니라 유저의 반응을 집계한 평가는 잡지사 평가보다 보통 높은 점수가 나온다.

3.2 판매량

전작 캐릭터들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캐릭터가 일신되고, 경쟁작도 별로 없었던 탓인지 그럭저럭 수익을 올리고 있다. 패미통 2010년말 기준으로 약 12만 장 정도 나간듯.[8] 다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케이온! 캐릭터 게임이 첫 주 17만을 판매하는 괴력을 선보여서 팬들은 괜시리 의기소침해졌다.(…)
판매량 자체보다도 2ch 같은 데를 보면 신규 구매층이 상당히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천공의 궤적 3작 합본이 갑자기 만장 넘게 나가서 팔콤이 트위터에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반응으로 보면 오덕에게 먹혀서 그런듯한 느낌이 든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9]
일단은 2010년 판매량 TOP 100 안에 들어가는듯 하다.[10]

3.3 PS 어워드

2010년 12월 3일에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어워드에서 유저스초이스상을 받았다.
스퀘어에닉스, 세가, 캡콤 등 대기업들이 쟁쟁한 가운데에서 받은 거라서 팔콤도 광고문구로 꽤 많이 사용하고 있다. 오직 팔콤만이 이걸 선전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은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11] 자본이 부족해서 광고도 제대로 못하는 팔콤 입장을 생각하면 좋아하는 것도 어쩔 수 없을 듯.

3.4 논란점

  • 맵이 크로스벨 지역 하나로 한정되어 있다
영웅전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보이 미츠 걸, 소년 소녀 여행을 떠나다라는 기본 틀은 항상 변함이 없었으나, 이번 작에서는 오로지 크로스벨 내에서만 모든 사건이 벌어지고 해결된다. 여행을 떠나면서 새로운 토지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만남을 갖는 느낌은 사라졌지만 대신 NPC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나누고 친교를 쌓는다는 점에서 일장일단이 있기에 이 점 자체는 논란은 있으나 큰 비판점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지역이 단 하나뿐이라는 스케일을 해소하기 위해서인지 규모가 지나치게 넓다는 점. 팔콤의 영웅전설 시리즈는 대대로 NPC 하나하나에 이름, 성격, 배경등이 상세히 설정되어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개개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이 점 때문에 '마을사람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RPG'의 대표로 꼽히면서 플레이어의 대다수는 마을 구석구석을 뒤지면서 전부 찾아서 대화하는 걸 기본으로 삼는다. 그런데 이번 크로스벨 시리즈의 경우에는 행동반경이 지나치게 넓어서 대화하며 돌아다니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린다. 천공의 궤적때만 해도 가장 넓은 그란셀이 동서남북 4구획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여기서는 크로스벨 지역 내만 12구획. 덤으로 주위의 시설도 아르모리카 마을, 광산마을, 대학병원, 문 두 곳으로 다섯 군데나 된다. 이것 때문에 NPC를 만나며 돌아다니는 행위를 '크로스벨 마라톤'이라고 부르며 즐겁긴 하지만 피곤하다, 템포가 너무 나쁘다, 고문에 가깝다등등의 비판을 들었으며, 팔콤 골수팬조차 하다가 후반에는 공략정보 참조하고 순회를 그냥 포기했다는 케이스가 속출했다.
  • 이동수단의 불편함
맵이 좁다보니 갔던 데를 반복적으로 자주 가야 하는 일이 많은데, 지도를 통한 시내 이동은 상당히 괜찮지만 버스를 이용한 시외 이동의 템포가 대단히 나쁘다. 위에 언급했듯이 크로스벨마라톤을 달리면 매 이벤트 갱신시마다 전지역을 다 돌아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스킵도 불가능한 버스 연출이 특히 걸리적거리게 느껴진다. 직전작인 천공의 궤적 TC의 경우 입방석을 이용해 워프하는 매우 편한 방식이었기 때문에 더욱 비교가 된 모양. 이 부분은 벽의 궤적에서 많이 개선된다.
  • 오덕성 애당초 논란 거리도 아니지만 그렇게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 전형적인 모에차별주의자
천공의 궤적 시리즈가 지속되는 내내 비판 받았던 중2병적인 오덕성은 크게 줄었지만,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상당히 오덕성이 증가했다. 미묘하게 어디서 본 거 같은 캐릭이 크게 늘었다거나, 가벼운 러브코미디 같은 느낌이 나는 대사와 인간관계 등등. 다만, 전작의 모에요소(…)라 불리우는 티타 러셀이나 섬멸천사 렌 같은 직구로 노린다기보다는 적절히 망상을 부추기는 느낌이 강한 듯. 어쨌든 실제로 오덕계에 제법 먹혔는지, 픽시브 같은데에도 이전 작에 비하면 그림이 많이 올라오기도 하고, 이른바 포에머[12]도 이전작에 비해서 많이 출몰한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러브코미디적인 상황이 제법 있었다는 점인듯 하다.

그 외에도 빈유파들은 이 게임 여캐들이 다 가슴이 지나치게 크다며 불평하기도 한다. 과연 마도 크로스벨[13]

4 후속작

여러가지 면에서 후속작을 암시하고 있다. 제로의 궤적 이야기 자체가 크로스벨은 어떤 곳이며 어떤 인물들이 있으며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으며 엔딩은 경찰 및 유격사의 협력으로 대충 큰 사건을 매듭짓고 서로는 각자 할 일을 하러 간다는 이야기로 끝나기 때문. 엔딩에서 「To be continued Destination Story」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전작격인 천공의 궤적 FC가 SC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와는 제법 달라서 이것을 놓고 각종 해석이 많았다. 주로 본 작품에 각종 떡밥의 완결이냐, 이미 이야기의 스케일이 너무 커져서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궤적 시리즈 자체의 완결이냐로 나눠지면서 각종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예상대로 팔콤에선 제로의 궤적의 후속작을 2011년에 정식 발표. 영웅전설 벽의 궤적으로 확정됐다. 시리즈가 넘어갔지만 주인공은 로이드 바닝스로 그대로고, 전작의 몇 개월 후의 이야기. 사실상 벽의 궤적까지를 영웅전설 7로 묶는 분위기.

5 음반

시리즈 전작에 이어 앨범이 우후죽순으로 나왔다. 2010년 12월 16일 전 75곡, CD 총 3장에 달하는 OST가 나올 예정임이 발표되었다. 이전부터 꾸준히 한 패키지당 2장씩이던 것이 결국 3장이 되었다. 역시 음반회사 팔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까지 천공의 궤적만큼 많이 발매되진 않았다.

본 작품의 음반CD 일람

  • 英雄伝説 零の軌跡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 英雄伝説 零の軌跡 スーパーアレンジバージョン
  • 英雄伝説 零の軌跡 Evolution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6 이식

6.1 PC판

중국의 한 유한회사에서 팔콤으로부터 정식 조인을 받아 제로의 궤적 PC판 제작을 시작했다.(#1, #2) 이에 따라 일본이나 한국에도 PC판 발매가 될 거라는 기대가 많았으나 결국 중국 내 발매에 그치고 말았다가, 2년 뒤인 2013년 6월 14일에야 역수입되어 일본어판이 나오게 되었다. 그래픽 리소스는 PC용의 고해상도로 재작업해 깔끔하고 선명해졌다. 그런데 패키지의 퀄리티가…….

6.2 제로의 궤적 Evolution

항목 참조.

7 한국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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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판을 기반으로한 한국어 패치가 있었으나, 갑자기 배포가 중단되었다. 패치 자체는 비공개 카페에서만 구할 수 있다, 이미 여러 곳에서 돌아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패치 제작자가 패치를 제작할 당시 기술 지원을 해주었던 이를 패치가 끝나니 나몰라라한다고 싸우기 시작했고, 결국 내리고 비공개 배포로 전환해버렸다. 한명은 영웅전설 관련 자료를 삭제했고 한명은 더이상의 패치개선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이 전에도 제작자가 배포를 중단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크랙이 뚫렸기 때문. 그런데 배포중단 글에 시간만 버렸다고 후회한다고 쓴다던지(...), 저 글을 보고 지적하는 사람들을 전부 복돌이로 모는등 알 수 없는 행보때문에 많이 까였다. 이후 사과글을 올리긴 했으나, 저 시점부터 유리멘탈이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현 시점에서는 벽의 궤적을 한국어화 한 팀에서 배포하고 있다.#3

8 미디어믹스

8.1 코믹스·소설

전작에 비해 확실히 눈에 띌 정도로 서적의 양이 늘었다. 다양한 출판사, 작가와 연계하여 본편의 노벨라이즈와 외전 발매에 열중하고 있다.

  • 제로의 궤적 프레스토리 -심판의 반지- : 아스키 미디어 웍스의 만화잡지 '전격 마왕'에 연재되었던 만화. 총 4화로 완결되었으며 작가는 현재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만화를 연재중인 여성 만화가 키츠츠키 신키. 일종의 프리퀄격 만화로, 천공의 궤적 FC에서 나왔던 카넬리아와 관련있는 인물이 나오면서 팬들의 반응이 괜찮았지만 작품의 메인 스토리와는 큰 상관이 없다.
  •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코믹스 : 공식 코믹북. 아스키 미디어 웍스에서 발매되었으며 작가는 島草あろう. 궤적 시리즈 동인 작가라는 말이 있으며 그 때문인지 그림체나 스토리 전개 부분은 나쁘지 않지만 2권 완결이라 좀 허무하게 끝났다.
  •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 4개의 운명 - : 제로의 궤적 주요 4인방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외전. 작가는 田沢大典, 일러스트는 松竜. 본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못다한 이야기들이 생각 이상으로 다양하게 실려있으며 일러스트의 퀄리티도 괜찮아 호평을 받았다. 예전에 번역하여 올리던 블로그가 있었으나 현재는 사라진 상태.
  •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노벨라이즈 : 본편을 공식 노벨라이즈한 서적이다. 총 3권 완결로 작가는 市川丈夫, 일러스트는 かしわ, 커버 일러스트는 에나미 카츠미가 직접 그렸다. 1권은 1~2장, 2권은 3장, 3권은 4~종장의 내용을 다루며 소설에 맞게 내용이 많이 어레인지 되어있다.[14] 벽의 궤적도 곧 노벨라이즈될 예정이라고 3권의 작가 후기에 적혔으나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2014년 천공의 궤적의 소설판이 발매되었다.[15]
  •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 오후의 홍차에 설탕을 - : 제로의 궤적 외전. 팔콤 매거진에서 연재되었던 내용을 출간한 것으로, 비교적 다양한 시점에서 심리가 묘사되기 때문에 본편에서 알 수 없었던 인물 심리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한없이 가벼운 러브코미디 외전이다. 작가는 むらさきゆきや, 일러스트는 窪茶.

8.2 드라마 CD

전작 때 버릇 못 고치고(…) 또 미친듯이 드라마 CD가 나오고 있다 그나마 예전엔 FC 때까지는 얌전했고 비교적 외전 위주로 구성되었던 반면에 이번엔 발매 전부터 아예 드라마 CD를 예고하고 있는데다가 아예 게임 내용 자체를 드라마 CD로 내놓고 있다. 그것도 각 장마다 1장씩…

본 작품의 드라마 CD 일람

  • 빛과 그림자가 깃든 거리 : 2010년 9월 30일. 서장의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다. 제로의 궤적 드라마 CD동봉판에 수록.
  • 프레스토리 "심판의 반지" : 2010년 12월 18일. 만화의 내용을 그대로 드라마 CD로 만들었다.
  • 렌 이야기 "햇살의 따스함에 감싸여" : 2011년 12월 14일. 렌 중심의 이야기로 TC의 별의 문부터 본편까지의 이야기.
  • 제로의 궤적 1장 "신의 늑대들의 오후" : 2011년 12월 14일. 본편 1장 내용.
  • 제로의 궤적 2장 "금의 태양, 은의 달" : 2012년 9월 26일. 본편 2장 내용.
  • 제로의 궤적 3장 "크로스벨 창립기념제" : 2012년 9월 26일. 본편 3장 내용.
  • 제로의 궤적 에볼루션 "미니 드라마 삼매경" : 2012년 10월 18일. 에볼루션 드라마 CD동봉판에 수록.
  • 제로의 궤적 4장 "다가오는 예지" : 2013년 3월 27일. 본편 4장 내용.
  • 제로의 궤적 종장 "크로스벨의 가장 긴 날" : 2013년 3월 27일. 본편 종장 내용. 이야 드디어 본편이 끝났다

천공의 궤적이 많았다지만 그래도 3부작이고 거의 5년에 걸쳐 나온데에 비해 이쪽은 하나인데다 벽의 궤적은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가 거의 비슷하다. 본편의 드라마 CD화의 비중이 좀 크긴 한데, 그래도 예전엔 본작의 대사를 보이스로 듣는다는 정도의 의미는 있었지만 에볼루션이라는 풀보이스가 나온 지금은 그만한 구매요인도 없어진 상황.

9 관련 항목

  1. 한국 심의 통과명 이름을 Zero no Kiseki로 통과시켰다. 그럼에도 판매처는 영의 궤적 / 제로의 궤적 두 통칭을 번갈아가며 쓰고 있다.
  2. 북미에서는 현재 비정발이기 때문에 현재 표기된 명칭은 가명이다. 만일 발매가 되어 명칭이 정해졌다면 수정바람.
  3. 예전엔 游戏吧에서 담당했다.
  4. 단 섬의 궤적의 내용도 위의 인터뷰 내용과 좀 다르다. 주인공은 결국 3rd에는 나오지도 않았으니까. 그나마 '문'에 나왔던 인물과 직접 연관된 인물이라는 것 정도.
  5. 같은날 발매된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보다 1점 낮다.
  6. 팔콤은 한국에서야 인지도가 높지만, 일본에서는 그렇게까지 영향력 있는 제작사는 아니다.
  7. 게다가 이스 VS 천공의 궤적 점수가 너무 낮아서 팔콤 공식 트위터에서 아예 대놓고 까는 등 그다지 좋은 사이는 아니다. 원래부터 패미통은 팔콤사 게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전작 때도 점수는 짜게 줬었고.
  8. 몬스터 헌터의 판매량 하고 비교하는 바보짓은 말자….
  9. 원래 천공의 궤적 전 시리즈 판매량이 90만장을 넘는 등 팔콤 게임 내에서도 이례적인 높은 판매량의 작품이긴 하다.
  10. NDS, Wii, PS3 등을 모두 합친 것이다. 여담으로 포켓몬스터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11. 광고문구도 '판매량만으로는 받을 수 없는, 플레이어의 진정한 평가'라는 식으로 써있다.
  12. 캐릭터에 할딱대서 소설을 써대는(…) 사람을 가리키는 은어.
  13. 어린아이를 빼고 크기 순으로 놓으면 C컵은 뒤에서 2번째고 D컵은 뒤에서 세는 게 훨씬 빠를 정도다. 미친…. 참고로 맨 뒤는 에스텔
  14. 예를 들면 서장은 아예 생략되었고 그에 따라 와지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경매회 잠입도 와지가 아닌 특무지원과 멤버 전원이 함께 잠입하며 마리아벨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늘어났다.
  15. 다만 제로의 궤적 소설판은 후지미 드래곤북 레이블인데 천공의 궤적 소설판은 팔콤 북스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