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 존다

1 개요

존다 말고

앞에 앉아있는 사람은 파가니의 창업자 호라치오 파가니이다.

신생 슈퍼카 메이커 파가니의 첫 슈퍼카.

1999년에 처음 등장해 2011년까지 생산됐다가 공식적으로 단종된 차량인데, 오너들의 특별주문이 있으면 지금도 만들어서 판매하는 중.

세계 최고 성능의 자동차들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AMG의 엔진을 얹었고 MR 방식이며 마치 사이버 포뮬러에 등장할 것 같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르헨티나계 이탈리아인 호라치오 파가니가 그 자신의 영웅이었던 레이서 판지오를 위해 직접 제작한 자동차다[1]. 현재는 단종되었으며 후속 모델은 와이라이다.

훌륭한 차였다만 몇몇 국가에는 안전도 문제 때문에 수출이 되지 못했다. 실제로 이 차는 에어백이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목숨걸고 타는차 파가니 모델 중에서 에어백이 최초로 달리는 모델은 파가니 와이라다.

2 Z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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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99년 식 존다 C12.

199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의 존다 C12가 공개됐다. 이후 다음 해 C125가 등장하며 2003년에는 배기량을 7291cc 까지 확대하여 C12S 7.3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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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존다 S와 존다 F가 등장했으며, 존다 F의 경우 전 세계에 25대밖에 없는 사실로 유명하다. 존다 중 F 트림에 달리는 V12 7.3리터 AMG제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 SL 4세대에 달린 그 7.3리터 엔진이다.


제레미 클락슨 옆에 있는 탑기어 멤버 중 리처드 해먼드가 아주 좋아하는 차이기도 하다.

존다 S는 국내에 극소수가 들어왔는데, 오래전 이야기라 지금은 외국에 팔려나갔을 수도 있다.보배드림 들어가서 보면 2005년즈음에 매물로올라왔지만 안팔렸는지 게시물이 마감되었다 S뿐 아니라 F도 보였다(!!!)[2]

2.1 Zonda Cinque

사진은 로드스터 버전의 친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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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파가니 딜러 SPS의 요청에 의하여 만들어진 차량. 존다 F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친퀘는 이탈리아어로 5를 의미하는데, 여기에 맞추어 일반 5대 & 로드스터 5대 만이 제작되었다. 블랙&화이트 투 톤 컬러에 차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레드 라인이 포인트이며, 강력한 성능은 여전하다. 아스팔트6이나 핫 퍼슈트 2010등의 레이싱 게임에서 파가니의 대표적인 차량으로 등장하기도 하였다.[3] 가격은 한화로 약 24억.

2.2 Zonda Tricol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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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다의 마지막 생산분량을 기념하여 단 3대만 제작되었다.[4] 자국의 곡예 비행 팀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사실 존다 친퀘에 사용하는 파츠 대부분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색깔만 바꿨다고 봐도 무관하다. 파가니답게 사진에 보이는 검은 부분은 도색이 안되어있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카본이다. 이 차의 특징이라면 콕핏 뒤쪽에 작은 윙이 달려있는데, 곡예 비행 팀에서 사용하는 비행기에서 따온 윙이다. 가격은 한화로 약 21억.

2.3 Zonda GJ

이름의 유래는 소유자인 가레스 존스의 이니셜 Gareth Jones
스코틀렌드 가스 업계의 거장인 가레스 존스가 소유하고 있는 원 오프 모델. 정확하게는 원래는 일반적인 존다 S 였으나 이 분이 직접 파가니의 공장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존다를 보냈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다로 커스텀을 요청했다고 한다.
커스텀의 내용도 후덜덜 한데 외장을 전부 무광 리얼 카본으로 바꾼후, 친퀘와 존다 F에서 가져온 프론트 윙과 에어 인테이크를 장착하였다. 소유주인 존스가 이 차를 경매에 출품하여 팔려고 했지만 구매자가 없어서 여전히 소유중이라고 한다. 유지비가 많이 드나보다

2.4 Zonda 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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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색 자동차 컬렉션을 모으고 있는 카타르 왕족의 셰이크 압둘라 빈 나세르 알 타니를 위해서 제작된 원 오프 모델로, 원래는 일반적인 존다 F 로드스터였으나,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로 인해 다시 제작하는 것과 동시에 커스텀까지 하였다. 전체적인 스펙은 친퀘와 다를 바 없으나, 섀시를 일반적인 카본이 아닌 파가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보태니움으로 탈바꿈 하였다. [5]또한 트리콜로레와 같이 전면 헤드라이트 하단부에 LED가 장착되었다. Uno만의 특징이라면 테일렘프가 어둡게 코팅됨과 동시에 테두리를 이탈리아 국기의 삼색기로 도색하였고, 배기 시스템이 기존보다 조금 짧게 변경되었다.
또한 검은색 휠에 청록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갔으며, 리어 디퓨져도 청록색으로 도색되어있다.
현재 이 차량은 중국인 오너의 소유가 되었으며, 중국인 오너가 자신만의 몇 가지 독특한 로고를 박았다고 한다.

2.5 Zonda 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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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소유자인 David Heinemeier Hansson
덴마크의 프로그레머인 다비드 헤인마이어 핸슨이 소유한 원 오프 모델. 존다 친퀘의 엔진에 몬더레이 블루 색상의 존다 F의 바디를 합친 모델이다.

2.6 Zonda Abso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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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오너가 주문한 원 오프 모델. 외장이 전부 블랙 카본이며 엔진은 존다 친퀘의 것을 사용한다. 홍콩에 있는 차량 답게 우핸들이다.

2.7 Zonda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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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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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디자인된 모델

이름의 유래는 소유자인 Peter Saywell
피터 새이웰이 주문한 원 오프 모델. 색상은 화이트 색상에 노란색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줬다. 가장 큰 특징은 이 모델 말고는 파가니 전체를 통틀어서 볼 수가 없는 일렬로 배치된 머플러이다.
2013년 1월에 리디자인 되었다. 일단 전체적으로 밝은 파란색이 되었고, 760LH와 760RS에 달려있는 리어 스포일러와 LED 라이트를 장착했으며, 무엇보다도 머플러가 기존 파가니의 특징인 사각형으로 돌아왔다. 또한 다운 포스를 더하기 위해 프론트 윙이 추가 되었다. 많은 부분이 존다 760시리즈와 비슷하게 되었지만 엄밀히 말해서 엔진은 바뀐것이 없기 때문에 760시리즈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2.8 Zonda 760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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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치오 파가니의 아주 가까운 친구인 칠레의 사업가를 위해 만들어진 원 오프 모델. 시퀸셜 변속기가 장착 되었고, 내관은 검은색으로, 외관은 풀 카본으로 제작하였다. 전체적으로 친퀘에서 많은 부분을 가져왔지만, 특징으로는 차량의 중앙에 걸친 샤크핀이 장착되었다.

2.9 Zonda 760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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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는 무려 루이스 해밀턴
전체적으로 760RS와 동일하지만, 내 외관이 보라색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름의 유래는 Lewis Hamilton

2.10 Zonda 760 Fanta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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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로 나온 760 시리즈.[6] 원래는 홍콩인 사업가인 피터 새이웰이[7] 소유중인 오랜지색 존다 F였지만, 2012년 사고로 인해 대파되고 리빌트 되었다. 사실상 바뀌지 않은게 거의 없는데 엔진도 760시리즈의 그것으로 바뀐대다가, 섀시의 재질이 카보태니움으로 바뀌었고 트리콜로레 처럼 이탈리아 삼색기로 포인트를 준 붉은 밤색으로 색상이 변경되었다. 바뀌지 않은 거라곤 기존에 있던 휠과 인테리어 밖엔 없다.

2.11 Zonda Ki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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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일본의 한 오너에게 전달된 14번째 760시리즈이자, 일본으로 간 2번째 760시리즈이다. 또한 리빌트를 제외하고 2번째로 생산된 로드스터 버전의 760시리즈이다. 전체적으로 푸른색으로 도색된 카본파이버로 이루어져있다.

2.12 Zonda LM

2016년 현재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존다로써 2015년에 제작되었다.[8] 760RS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름에 있는 LM에 걸맞게 르망 24시의 상징으로서 그것의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른 스페셜 에디션의 존다와 다른 점은 한 눈에 볼 수 있듯이 헤드램프가 재설계되었다. 그리고 로드고잉 존다 중 가장 커다란 스포일러 또한 장착되었다. 사실 본냇 라인이라던가 후방부의 디자인이라던가 이런걸 보면 로드고잉 존다에 존다R의 디자인적 요소가 많이 가미 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로드고잉 존다 중 최고의 출력을 가지고 있는데, 무려 800마력이다. 이것은 무려 존다 R을 뛰어넘는 출력이며 존다 R 에볼루션, 존다 레볼루치온과 같은 출력이다.
외관은 풀 카본파이버로 이루어져 있으며 왼쪽으로는 독일의 삼색기, 오른쪽으로는 이탈리아의 삼색기가 줄 무늬로 그어져있다.

2.13 Zonda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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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존다 3기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오너의 요청하에 제작된 것이다. 그는 보다 빠른 스피드를 원했기 때문에 트랙 전용의 스페셜 카를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고, 파가니는 모든 레이스 규정을 무시하고 오로지 스피드와 안전만을 극대화시킨 존다 R을 완성했다. 따라서 어느 곳의 레이스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어느 트랙에도 달리지 못한다.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 기준, 그리고 지상고 높이 기준을 전혀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도 주행도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제대로 몰고 싶으면 자신만의 개인 트랙을 소유해야 한다.

차의 특징은 카본을 100% 사용한 극단적인 경량화에 있다. 거의 모든 부품이 새롭게 개발되어 존다 F와 공유하는 부품이 전체의 10%밖에 안된다고 한다. 무게 중심도 보다 낮추고 차체도 보다 대형화 되었으며 후방의 가변 윙에 의한 다운 포스도 강화되었다. 여기에 카본 파이버 인테이크 시스템과 6단 시퀀셜 기어 박스, F1 타입의 배기 시스템을 더했다. 기타 등등 레이싱 수준의 튜닝도 행해졌다. 존다 R의 판매 가격은 세금을 포함하지 않았을 경우 1,583,520 달러로 책정될 전망이라고 한다.

엔진은 메르세데스 AMG의 CLK GTR 엔진을 개량한 것으로 V12 6.0 리터에 750마력, 토크 72.45 kgm / 8000 rpm 의 엄청난 스펙을 자랑한다.

페라리 599XX가 세운 뉘르부르크링 기록을 간단하게 제치고 비공식 랩 타임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 47초의 기록을 세워버렸다. 페라리 599XX의 6분 58초는 물론 마의 벽이었던 래디칼 SR8 LM의 6분 48초마저 갈아 치운 것이다. 탑기어에서도 미하엘 슈마허가 몬 페라리 FXX의 기록을 무려 2초 이상 앞당겼다.

2.14 Zonda R 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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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다 R의 업그레이드 버전. 존다 R에 비해서 많은 점이 변경되었다. 특히 기존 존다 F기반의 정작 같이 공유한 부품은 10%밖에 안된다지만 존다 R과는 달리 존다 R Evolution은 760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익숙했던 무광의 카본으로 덮여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화이트 펄로 도색되어 있다. 엔진 또한 기존의 넘치고 넘쳤던 750마력으로도 모자라서 800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러면서도 에어로 다이나믹에 더더욱 신경을 썼는데, 전면부와 후면부의 범퍼에 더 큰 에어 스플리터가 장착되었으며, 샤크핀과 연결된 기존의 그것보다 더 큰 스포일러가 장착되었다.

2.15 Zonda Revolu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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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가 파가니 오너들의 모임인 '베니싱 포인트 2013'에서 공개한 존다의 최종판. 문자 그대로 끝판왕.

기존 존다 R에서 섀시의 제질부터 통째로 카보테니움으로 바뀌었다. 무개는 1070kg으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카보테니움이 일반적인 카본파이버보다 좀더 무겁다는걸 생각하면 외계인이 또 갈려 나갔다는걸 알 수 있다.
엔진의 파워는 존다 R Evolution에서 보여줬던 800마력짜리 엔진을 달고 나왔으며, 이로 인해 톤당 출력은 무려 748마력이 된다. 흠좀무...
또한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진 6단 시퀸셜 기어박스는 변속을 20ms만에 해버린다.
보쉬에서 개발한 12단계 트랙션 컨트롤과 새롭게 개발한 ABS 컨트롤은 모두 운전자가 원하는 입맛에 맞춰서 셋팅이 가능하다.
에어로 다이나믹도 더더욱 강력해졌는데, 새롭게 업데이트된 프론트 윙과 리어 스포일러를 지원하는 스테빌라이저가 장착되었고, F1에서 사용되는 기술인 직선 코스에서는 스포일러의 각도를 낮추고, 코너에서는 스포일러의 각도를 높이는 DRS (Drag Reduction System)가 적용되었다. 이 DRS 시스템은 핸들에 있는 버튼으로 운전자가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거기에 DRS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파가니의 엔지니어가 개발 단계에서부터 입력된 알고리즘으로 자동으로 작동된다.
브레이크는 브렘보에서 만든 초고성능, 초경량인 CCMR 카본 디스크가 달려있어, 일반 슈퍼카가 사용하는 그것보다 훨씬 강력하며 가볍다.

가격은 한화로 약 30억원. 가격도 끝판왕
  1. 원래는 존다가 아닌 판지오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었으나 끝내 붙이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존다 F로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를 기리게 된다.
  2. 임번호판을 달고있었다고 한다.
  3. 핫 퍼슈트는 아예 파가니 본인을 모셔와 친퀘에 주황색 비닐을 씌워 경찰의 무르시엘라고에 대칭되는 레이서의 상징으로 표현되었다.
  4. 이 이후로 나오는 존다는 전부 개인 오더로만 제작하게 된다.
  5. 카보태니움에 관한 것은 파가니 문서 참고.
  6. 문서에는 없지만 Zonda 764 Passione라는 모델도 있다. 자료 부족으로 따로 설명은 안하였다.
  7. 존다 PS 오너이기도 하다.
  8. 윗 문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존다는 별도의 주문이 있으면 또 만들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