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ラパラ
목차
1 클럽 댄스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클럽 댄스.
유로비트, 하이퍼테크노, 유로댄스, 트랜스의 장르에 맞춰 추는 춤으로 간단한 동작부터 어려운 동작까지 다양하다.
대표되는 이미지는 유로비트의 파라파라, 즉 유로파라이다.
"파라파라"라는 이름의 어원은 A-ha의 Take on me라는 노래에서 따왔다고 한다.[1]
기본 형태는 팔 동작과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스텝. 하지만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팔만 엄청나게 휘두르는 동작들도 꽤 있다. 한 곡 한 곡마다 안무가 붙여지기 때문에 다 외워서 춰야하는 게 이 춤의 특징.[2]
한창 유행을 했던 시기에는 AVEX에서 마케칭을 펼쳐 DVD가 많이 발매가 되었으며, 각 파라파라 이벤트에서도 강습회 및 DVD를 판매하기도 하였다.
1.1 역사
일본에서 7,80년대에 유행했던 타케노코족[3]이 하나의 곡에 맞춰서 단체로 춤을 추는 모습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버블경제의 영향으로 일본 내의 유흥문화가 크게 발전하면서 화려했던 부흥기가 시작됐다. 눈이 부실듯한 내부장식들과 그에 걸맞는 언니들의 화려했던 의상[4]등 버블의 집약체라고 할 정도로 그 위용이 대단했었다. 여기에 걸맞춰서 탄생한 춤이 바로 파라파라. 하지만 버블붕괴와 더불어 유흥문화도 쇠퇴의 길을 걷게 되면서 파라파라도 그 인기가 시들어갔다.
그 후에 소수의 매니아들에 의해서 이어져오던 중에 SMAP의 기무라 타쿠야가 SMAPXSMAP이란 방송에서 특이한 취미를 가져보자라는 코너를 통해 친한 백댄서와 함께 파라파라를 배워 방송에서 췄던게 계기가 되어 다시 한 번 부흥기를 맞이하게 된다. 사람은 역시 잘생기고 봐야한다[5]
기무라 타쿠야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 때 당시의 인기는 정말 엄청났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안 추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6] 이 열기는 식을 줄을 몰라서 수 많은 파라파라 컨텐츠와 파라파라 클럽 이벤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고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발전할 정도였으며, 이 시기에 방영한 명탐정 코난 TV판 8기 오프닝이 파라파라 댄스였을 정도. #교통정리 춤
심지어 홍백가합전에도 나왔다!
또한 파라파라의 엄청난 인기 덕분에 SUPER EUROBEAT 시리즈가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유로비트의 대표 아티스트인 dave rodgers와 domino가 일본에 초청되어 일본에서 열린 음반 시상식인 Gold Disc Award 2001에서 수상을 했을 정도.
아무튼 이 때 당시의 파라파라의 인기는 정말 폭풍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리고 이 유행에 반영하여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AVEX에서는 파라파라계의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닛을 만드는 마케팅을 펼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지금도 파라파라를 아는 사람들에게 종종 회자되는 이름인 PARA PARA ALL STARS(파라파라 올스타즈)[7]이다.
이 유닛은 파라파라와 관련된 활동과 함께 여러가지 업적을 남겼다.
PARA PARA ALL STARS(파라파라 올스타즈)의 업적 중 하나가 바로 PARA PARA PARADISE 비디오 시리즈이다.
총 7개까지 발행됐으며 그 중 1,2집은 한창 파라파라가 유행됐던 시즌에 맞춰져서 오리콘 차트의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하였다.
그 외 시리즈로는 J-EURO, PARAPARA GOTCHA 등이 있으며 하마사키 아유미의 유로비트 믹스 앨범 프로모션 비디오도 있다.
멤버들의 실력도 좋았고[8] 인기도 꽤나 많았던지라 아시아 쪽에서도 이름이 알려져서 홍콩으로 초대되어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리고 유행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던 2001년에 해체 되었다.
기무라 타쿠야의 약발이 떨어지고 2001년을 기준으로 파라파라의 인기가 서서히 식어가던 차에 특이한 것을 좋아하던 일본의 갸루들은 그들만의 화장법으로는 임팩트가 부족했는지 파라파라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미디어에 많이 노출이 됨에 따라 파라파라의 인기는 또 한 번 올라갔다.[9] 이에 질세라 AVEX에서는 마케팅 코드를 갸루에 맞춰서 잘 나가는 갸루 모델들과 각 이벤트의 댄서들을 내세워 파라파라 DVD를 발매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각종 서클들이 생겨났으며 서클들을 위한 책자, 비디오등도 생겨났고 심지어 서클들을 위한 파라파라 대회도 열렸는데 이 대회의 이름이 Campus Summit이다. 참고로 Campus Summit 시리즈도 DVD 로 발매가 되었었다. 무서운 AVEX...
하지만 일본 내의 갸루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고 유로비트 인기의 하향선 등에 밀려 애 어른 할꺼없이 춰댈때는 언제고... 시들해짐에 따라 파라파라 또한 그 인기가 식어갔고, 현재도 그 인기가 끓어오르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은 소수의 클럽 이벤트와 매니아들에 의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10]
1.2 종류
1.2.1 유로파라
"파라파라" 라는 이름으로 대표되어 불리운다.
주로 유로비트에 맞춰서 추기 때문에 매니아들 사이에선 분류되기 쉽도록 유로파라라고 부른다.
1.2.2 테크파라
하이퍼테크노와 유로댄스에 맞춰서 추는 파라파라를 테크파라 라고 부른다. 동작이 복잡하고 어렵지만 유로파라처럼 단순한 형태의 동작들도 많다.
특히 갸루와 갸루오들이 매우 선호했기 때문에 클럽에서 테크파라 타임이 되면 스테이지에는 초 사이어인 머리를 한 사람들이 쫙 깔렸었다. 천하제일무도회
참고로 유로파라보다 테크파라의 매니아들이 더 많다.
1.2.3 토라파라
트랜스에 맞춰 추는 것을 토라파라 라고 부른다. 원래는 트라파라라고 부르는게 맞지만 트랜스의 일본어 발음인 토란스(...)에 맞춰져서 불려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음악의 특성상 반복되는 부분이 많고 동작이 쉽다면 굉장히 쉬운데, 어려운것은 안드로메다 수준.
사실 토라파라의 음악은 정통 트랜스가 아닌 트랜스를 모방한 Cascade류의 유로댄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안드로메다급...
1.2.4 완간파라
타케노코족의 직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디스코 동작에 충실한 파라파라. 일명 파이어 스텝으로 불린다. 사실상 파라파라와는 거리가 멀다.
유로비트중에서도 주로 초창기 곡에 맞춰서 추지만 위의 영상에서 나왔듯이 처음 나오는 Virginelle의 Fastasy(1991년) 달리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의 Current(2006년)처럼 비교적 최근의 곡들에도 맞춰 출 수 있는데, 이 춤사위가 허슬에 가까워서인지 스테이지에서 유로파라를 추는 사람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11]
1.3 해외에서의 파라파라
2001년, 홍콩의 어느 감독이 일본에서 영화 촬영을 하다 파라파라를 보게된 영향으로 파라파라 사쿠라라는 영화를 감독한 바 있다. 주연은 무려 곽부성과 장백지.
특히 홍콩과 남미 쪽에서 인기가 꽤 높은 편인데 자체적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10주년 때는 일본의 파라파라 클럽이벤트의 댄서들을 초청하기도 하는 등 아직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Diamond 9' 라는 클럽이벤트가 있었으나 현재 활동은 전무하다. 어쨌든 유튜브에 검색을 해 보면 꽤나 많은 외국인 들이 파라파라를 추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예전 소유진의 파라파라퀸과 이박사의 학교매점 출출해를 통해 잠깐 알려진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시대가 되기 전의 영향이었는지, 한국에서는 유행이 빗겨가면서 크게 흥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댄스 장르가 아니라 게임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12] 일설에는 아이돌이 먼저 파라파라를 시도하지 않고 소유진이 먼저 시작해서 흥행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게다가 그녀의 파라파라퀸은 유로비트 4곡 짜깁기해 만든 표절곡이다.비교자료. 근데 2009년에 델타 레코드에서 이걸 역수입해 Upside Down이란 곡을 만들었다.
그래도 한창 인기 있었을 때에는 동호회가 많았으며 1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춤을 추었던 적도 있었다. 현재는 약 10명도 되지 않는 인원이 음지에서 활동 중이다.[13]
2 공룡킹 어드벤쳐의 캐릭터
파라사우롤로푸스. 이름의 유래는 위의 춤으로, 풀 속성이며 전투 구호는 자라라, 파라사우롤로푸스!!
3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등장인물
위의 춤과는 관계없다.
자세한 건 아마조네스 쿼텟 항목 참조.- ↑ AVEX에서 출시한 SEB 150집의 특전영상에서 나온다. 인트로 부분의 빠라라라 빠빠 빠라라라~(...)
- ↑ 그래서 이벤트에 가면 몇십 혹은 몇백명의 사람들이 단체로 똑같은 춤을 춘다. 그 모습을 보면 조금 소름돋을 정도. 위에서 언급했던대로 한 곡 한 곡 안무가 붙여지기 때문에 안무의 종류는 수백가지가 넘는다. 단체로 추는 그 기이한 모습 때문에 우리나라 뉴스에서는 일본의 단체주의와 군국주의를 형상화하는 위험한 춤(...)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건 택도 없는 소리고 일종의 클럽댄스나 라인댄스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중반까지 일본에서 유행했었던 집단. 노상에서 디스코에 맞춰 정해진 안무를 추며 놀던 무리.
- ↑ 일본의 밤의 문화로 대표되었던 줄리아나 도쿄의 대표적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보디콘과 부채가 그 예.
- ↑ 참고로 이 때 당시의 파라파라 동작은 팔을 완전하게 뻗는다기보다 손목 위주의 스냅과 흥(...)의 위주로 췄었다. 그래서 기무라의 동작을 보면 귀찮은 듯이 설렁설렁 추는 것처럼 보여질 수도(...) 그 후 PARA PARA ALL STARS(파라파라 올스타즈)에 의해서 기본형태가 많이 변형이 되었다. 아무튼 파라파라가 일본에서 유행되기 이전의 동작과 지금의 동작은 매우 차이가 있다.
- ↑ 그로 인해 우리나라 9시 뉴스에도 나왔다.
- ↑ 멤버는 총 6명으로 멤버이름은 Richie, Satoko, Maki, Miho, Ryoko, Tomomi이다. Tomomi는 PARA PARA PARADISE의 4번째 시리즈까지 출연하고 팀을 탈퇴했다.
- ↑ 동작이 꽤나 깔끔하고 괜찮아서 거의 교본급으로 통했고 이 유닛 때문에 파라파라를 시작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참고로 PARA PARA ALL STARS(파라파라 올스타즈)가 결성되기 이전부터 활동하던 멤버 Richie는 지금도 파라파라계에서 레전드급으로 통하는 인물이기도.
- ↑ 참고로 이 때 당시 SMAPxSMAP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이나가키 고로와 함께 호스트로 분장해 손님들을 접대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 코너에서 파라파라와 유사한 춤을 췄다.
- ↑ STAR FIRE,SEF(Super Euro Flash) 등등(지방 클럽들도 다수 존재)
- ↑ 스테이지는 좁은데 완간의 동작 특성상 굉장한 스페이스를 차지하는 데다가 주위 사람 뺨따구를 후려치는 경우가 잦다.
유로와 완간이 주먹다짐을 하는 경우도 있다...한 때는 이랬지만 유로파라, 파이어스텝, 테크파라, 토라파라 등 스테이지가 체인지 되면 사람들도 체인지 되서 구경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 ↑ 코나미에서 출시한 파라파라 파라다이스(한국판:파라파라 댄싱)
- ↑ 그 중의 한팀이 DUAL ACE라는 팀. 한국에서 몇 안되는 파라파라 팀으로 알려져있으며 남녀 혼성팀이다. 유튜브로 검색하면 DUAL ACE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는 활동이 전무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