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왕자 공룡킹

(공룡킹 어드벤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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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代王者恐竜キング

1 게임

1.1 아케이드판 무인

1.1.1 개요

세가에서 개발한 가위 바위 보 시스템 기반의 카드 리더형 아케이드 게임. 오로라 기판 게임이며, 2005년 8월부터 로케 테스트를 거쳐 2006년 1월 26일 정식 출시하였다. 갑충왕자 무시킹 같은 다른 킹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공룡을 커스터마이즈해 가위바위보 형식으로 싸우는 1:1 유저 대전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게임의 2차 목적은 다른 킹 시리즈처럼 공룡의 이름을 쉽게 익히기 위한 학습용이다.

1.1.2 상세

공룡 카드와 기술 카드의 2종류로 나뉘어져 있고 대전의 주체가 되는 공룡 카드에 각종 기술 카드를 세팅해 상황 변화에 맞춰 싸우도록 되어있다. 일단 가위바위보 기반이긴 한데 기술 카드에 불/바람/풀/땅/전기/물 6가지 타입이 따로 설정되어 있어 필드 개념에 이것까지 맞춰 조합해야 하는 등 의외로 머리 쓸 요소가 많다.

처음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D키즈의 일원이 류타와 렉스 2명이었지만 애니메이션 쪽이 큰 인기를 끌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마루무가 추가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이 버전의 기계가 일부 수입되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된다. 가격은 500원이고 카드 시스템의 정식 채용 여부는 불명.

1.1.3 D키즈 멤버

  • 류타 : 1P 컬러(빨간색)을 테마로 한 주인공. 만 12세로 초등학교 6학년인 일본인이다. 1P 컬러의 이미지 그대로 침착성 없고 덜렁거리지만 강한 정신력과 근성으로 무장한 열혈한.
  • 렉스 : 2P 컬러(파란색)을 테마로 한 주인공. 류타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6학년이나 미국인이다. 2P 컬러의 이미지 그대로 류타와 정반대되는 침착하고 차분한 분석가.
  • 마루무 : 업그레이드 버전의 추가 캐릭터. 애니메이션에서의 디자인을 약간 수정해 그대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들어왔다.

여담으로 마루무가 추가된 이후 게임 내 악역인 자크단 스토리가 완결되었다.

1.2 DS판 7개의 조각

전투 시스템은 아케이드판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지만 카드 세팅 시스템 대신 획득 아이템에 의한 육성 시스템을 채용하고 필드맵에 의한 어드벤처 모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아케이드판과는 상당히 다른 게임으로 출시되었다. 다만 업그레이드 이전 버전을 컨버전한 것이기 때문에 마루무가 나오지 않아서 게임에 동봉된 특전 카드 이외에는 아케이드판의 열화판 취급.

2 TV 애니메이션

2.1 개요

dinoking.jpg
고대왕자 공룡킹: D키즈 어드벤쳐

위 게임 항목의 아케이드판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선라이즈가 기획하고 나고야 TV와 애니맥스가 공동 제작, 아사히 TV 아침 시간대에 방영했다. 공룡들이 카드에서 튀어나와 싸운다는 형식을 빼면 그 밖에는 완전히 오리지널 요소들로 채워져 있다.

가위바위보 시스템과 속성 시스템의 해설, ED 곡을 통한 공룡 체조나 공룡 이름 도감 등의 학습만화/유아 프로그램 포맷, 각종 지능 교재나 학습용품 연계를 통해 게임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저연령층 공략을 노렸다.

2.2 상세

총 2기로 나뉘어져 있는데 1기는 D키즈 어드벤쳐, 2기는 D키즈 어드벤쳐 익룡 전설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다.

1기는 공룡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3인으로 이루어진 D키즈와 알파단에 의한 공룡 카드의 싸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운석 낙하에 의해 현대에 소환된 공룡들을 파트너 삼아 미지의 조직인 알파단과 싸우는 배틀물 형식.

2기는 D키즈의 부모님들이 우주 해적 잔쟈크에 납치되어 있고 그것이 우주 전체의 위험과 직결되어 있다는 식으로 스토리가 갑자기 엄청나게 뻥튀기된다. 일반적인 저연령층 만화와 달리 여러 회수가 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연속 드라마 형식.

주인공들은 파트너 공룡이 소환되는 카드를 디노 홀더라 불리는 소형 기계를 통해 소환하여 싸우게 된다.[1] 기술 카드를 사용해 공룡의 공격을 강화하며 싸우는 것까지는 원작의 게임에서 따온 요소이지만 게임과의 연관성은 아이캐치 직후의 가위바위보 게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배틀물로서의 연출과 학습 만화적인 요소에 더 치중하고 있다.

여러가지로 무시킹 프로젝트와 비교되지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인 조(타츠노 마루무)의 인기가 이상할 정도로 높아서 이쪽이 확실하게 차별화되고 있다. 특히 성검전설 시리즈리스와 자주 비교되는데 초기 설정에 비해 슴가 사이즈가 증량된 것과 작품의 상업적 수명이 거의 끝났는데도 혼자서 타이틀을 견인하고 있는 것, 그리고 에로 동인지에서 열심히 굴러다닌다는 것 등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동인지 작가 중에서 마루무를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상당수 존재하고 pixiv에서도 관련 그림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2010년경에는 로리거유 캐릭터를 언급할 때 거의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적인 입지에 올라버렸다.[2]

2007년 4월 15일부터 몇 개월 동안 <D키즈 대원 모집> 기획을 진행했었는데 2007년 기준 일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시청자를 대상으로 일종의 공식 팬클럽을 만들어 활동하는 기획이었다.

국내에는 2008년 10월부터 재능TV를 통해 방영되었고 이후 손오공을 통해 RC 머신을 이용한 배틀 세트와 팽이, 각종 인형들이 들어왔다.그리고 2014년부터는 투니버스에서 재능TV판 더빙 그대로 방영되었다. 주연과 조연들을 보면 알겠지만 중복 캐스팅과 미스 캐스팅이 상당하다. 주인공 일행은 제외.

2.3 등장 인물

2.3.1 D키즈 멤버

2.3.2 알파단

Ursula_Dinosaur_King.jpeg

우슐라 : 28세(?)의 처녀지만 아줌마로 보인다. 특히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을 가장 싫어해서 D키즈가 "아줌마"로 부를때 마다 펄쩍펄쩍 뛴다. 특기는 꿀밤과 화내기. 파트너는 티라노사우루스. 어린애같이 굴긴 하지만 가끔 성숙적인 면모를 보일때도 있다. 개그캐릭으로 항상 당한다. 공룡을 차지하러 갔다가 다른 나라의 조연에게 고백 받은적도 있다. 에피소드 중에 알파단을 그만두고 마을을 도와 일반인으로 살려고 하던 에피소드도 있었으나 결국 알파단으로 돌아왔다.

2399149429_2.jpg

젠더: 30세로 우슐라보다 나이가 많지만 오히려 까인다. 키가 제일 크며 파트너 공룡은 스피노 사우루스. 조의 언니 리어스를 좋아한다. 알파단 중에 그나마 브레인 위치이지만 허술한 것이 단점.

Ed-Tank_summon.png

에더: 키가 제일 작고 풍선같은 둥근 몸을 가지고있다.파트너는 사이카니아. 수영을 매우 못하지만 예전 꿈은 바다를 모험하는 것 이라고 한다.

2.3.3 우주해적 쟌쟈크

파일:쟌쟈크1.png

쟌쟈크 : 우주해적 쟌쟈크의 두목. 2기의 최종 보스로 코스모스톤을 모아서 우주를 지배하려고 한다. 생긴 것과 다르게 개그스러운 면모도 있다. 주인공 일행에게 질때마다 부하들을 갈군다. 2기 후반부에는 코스모스톤과 납치된 주인공 부모님들을 교환하자고 하는 등 생각보다 머리를 쓴다. 코스모스톤을 전부 모아 막강한 힘을 얻지만 주인공에게 패배한다.

파일:뚱땡이1.png

뚱땡이 : 제일 먼저 등장한 우주해적 쟌쟈크의 일당. 덩치에 맞게 힘이 쌔고 멍청하다. 그리고 뚱뚱하다. 2기 초반부에 주인공네 부모님들을 납치한다.

파일:말라꺵이1.png

말라깽이 : 우주해적 쟌쟈크의 일당. 말랐다. 자기 방에서 이상한 춤을 추다가 두목이 호출할때 그 장면이 걸려서 창피를 당한다.

파일:미샤2.png
파일:미샤3.png

미샤 : 우주해적 쟌쟈크의 홍일점. 한국판 기준으로 ~~이니까 라는 말투를 사용한다. 등에 달린 날개로 비행이 가능하다. 2기 17화에서는 공주를 덮치려다 알라딘에게 덮쳐진다. 64화에서는 주인공 일행과 공룡 배틀을 하다가 싸움에 휘말려 기절한 후로는 여닌자들이 데려갔는데 기억을 잃은 바람에 스스로를 닌자라고 착각하고 여닌자들을 도와주게 된다. 이때 이름은 샤미. 그리고 마지막화에 코스모 스톤을 다 모으게 되어 엄청난 힘을 손에 넣게 되지만 결국 당하고.. 다른 우주해적 일행과 함께 좁은 우주선에 갇혀서 사이좋게 우주 저편으로 날아간다.

3 기타

주소비층인 아동들이 공룡의 이름을 잘 외우라고 한 좋은 의도에서 제작된 시리즈이지만 고생물 팬덤 사이에서는 고생물을 싸움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는 시각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주로 학문 탐구 위주의 팬덤에서 생물, 특히 고생물 간의 싸움에 관한 토론을 배척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리즈를 탐탁치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배틀물이란 장르가 어떤 연령대를 막론하고 가장 몰입이 쉬운 소재이고 싸움이나 물리적인 힘을 통해서 생물간의 우열을 정하려는 조잡한 내용의 작품도 아니기에 이같은 의견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3]

짝퉁이라고 할까 아이디어 배끼기라고 할까 국내에서 만든 아케이드기기인 공룡왕이라는 물건이 있다. 이건 나중에 다이노 킹 배틀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수출되기도...

또 이 만화가 일본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후타바사우루스후쿠이사우루스 같은 일본의 공룡도 몇 번 나온다. 이외에 한국인인 이융남이 명명한 파파사우루스도 등장.

  1. 2기에서는 디노라이저라는 또다른 디노 홀더를 쓰며 잔쟈크의 데스 아머로 무장한 공룡들과 대등하게 싸우기 위해 앨리멘탈 버스터로 공룡들을 무장시킨다.
  2. 하지만 공식 설정상으로도 '초등학생이지만 몸매는 발군' 이라는 설명이 붙어있고 다른 데서 작화 붕괴가 있어도 마루무의 몸매 굴곡이나 가슴 부분의 명암 처리는 거의 일관성있게 그려져 있는 등 의도적으로 밀어준 기미가 보인다고 한다. 흠좀무
  3. 단순히 동물, 특히 공룡들끼리의 싸움이 주제인 작품들을 전부 동물서열류 불쏘시개로 보는 시각은 심각하게 어폐가 있는게 그런 요소가 들어가는 작품은 널려있다. 가령 프라이멀 카니지쥬오제, 쥬라기 원시전같은 게임들도 공룡간의 싸움이 주요소재로 등장함에도 이걸 동물서열물이라고 따지고 드는 안티는 거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더욱이 투견이 소재로 자주 이용되지만 오히려 그점을 역이용한 인간 비판 사상으로 명작 반열에 들어가는 故이향원 화백의 작품처럼 단순히 동물이 싸운다는 이유로 작품 자체를 부정하는 시각은 옳다고 보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