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애호가

1 개요

뱀, 도마뱀, 거북, 악어등 파충류를 좋아하고 기르는 사람을 말한다.

이중에는 절지류나 양서류, 어류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2 시선

비록 최근에는 파충류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있고 파충류 가게나 커뮤니티도 많아지는터라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파충류를 키운다는 것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파충류를 기를때 나는 특유의 냄새, 먹이인 밀웜이나 쌍별귀뚜라미에 대한 거부감, 왕도마뱀같은 종류의경우 크기 등이 파충류사육시의 문제가 되기도한다.

파충류 중 가장 시선이 안좋은건 뱀인데 뱀에대한 생김새나 두려움 혐오감등으로 인한 거부감이 이유가되며 살아있는 쥐를 피딩하는등의 습성을 기피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동물사랑실천협회을 보면 귀여운 포유류를 뱀의 먹이로 준다는 이유로 뱀을 쳐 죽여야된다, 파충류 브리더들을 모두 처벌해야 한다고 논란을 키운다. 동물사랑실천협회라면서 역시 동물인 파충류는 취급을 안 해 주는 셈. 박소연항목을 볼 것.

파충류 애호가는 화성인 바이러스나 세상에 이런일이같은 코너의 단골이며 보통 뱀기르는 애호가를 못마땅하게보는 주변인도 같이 나온다. 물론 방송에서도 파충류에 대해서 호평보다는 특평(?)을 하는경우가 대다수다.

그나마 시선이 좋은건 거북이며 이구아나나 표범도마뱀붙이도 마찬가지. 표범도마뱀붙이나 거북은 파충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귀엽다는 평이 많다.

3 파충류는 키우기 쉽다?

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답은 '절대 아니다'. 뉴칼레도니아왕도마뱀붙이(크레스티드 겍코)와 레오파드 겍코는 큰 종으로 놓고 보면 같은 겍코에 들어가지만 식성 및 주/야행성의 차이를 보면 거의 정반대라 싶을 정도로 다르고, 왕도마뱀류와 이구아나도 생긴 건 둘다 우락부락하고 물면 아프지만 식성은 정반대. 즉 키우는 종마다 케어법이 다르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공룡 같은 것에 혹한 어린이들이 파충류를 키우려 하는데 부모 측에서 신중하게 조사하고 고려해야 한다. 애완동물 상점 대부분에 파는 동물들 전부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곳은 국내 거의 없다고 보아도 좋으며, 대부분의 파충류들은 이빨과 발톱이 날카로운 편이며 배설도 다른 동물과 똑같은 급으로 하면 했지 절대로 냄새가 덜 나거나 덜 더럽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단순한 치다꺼리 뿐만 아니라 파충류 한마리 기르는데 들어가는 돈은 웬만한 개고양이 사육에 드는 것과 맞먹게 어마어마하다. 개체당 가격은 쌀 지도 모르지만 사육장부터 적절한 조명/보온, 자외선과 사료를 제대로 갖추어야 함은 물론, 수의사도 아무한테나 데려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쪽을 전문으로 하는 수의에게 데려가야 하며 치료비도 높은 편. 사전에 준비를 해놓지않고 기르면 파충류가 적응을못하고 스트레스를받게된다. 특히 이구아나는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자외선과 영양을 제대로 공급할 자신이 없다면 함부로 길러서는 안되는 종이며 물왕도마뱀이나 사바나왕도마뱀같은 왕도마뱀류도 전문가들은 초보자에게 추천하지않는다. 왜냐하면 왕도마뱀류도 이구아나와 마찬가지로 다자라면 2m가 넘고 사나워지며 이빨이 날카로워 순한 종이더라도 물려서 다치는 사고가 빈번하기때문이다. 이런녀석을 좁디좁은 집안에서 감당할수가 있겠는가?

4 어둠

샵에서 수입되는 파충류 대부분은 열대지방이나 사막이 원산지라서 국내에 적응하는일은 드물다. 국내 기준으로 키우던 파충류가 탈출했다고 하면여름 외의 계절엔 저온사망하기 쉬우며, 또 파충류를 대량으로 들여오는 샵에서는 구충처리를 안하거나 질병치료를 안해줘서 살모넬라균이 들어있는경우도 있으며 육안으로 기생충이 보이는경우도 있다. 이때는 반드시 구충을 해줘야한다.

파충류도 동물이며 동물보호법에 들어가는 대상임에도 종종 동물학대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유류에 비해 대처가 신속하지는 못한편이다. 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며 그나마 좀 알고 한다는 파충류 애호가들도 문제가 발생한다. 파충류의 경우 일부종을 제외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점에서 애니멀 호더같은 일이 빈번히 일어나며 관리부실로 죽는경우도 많다. 또 애호가들 사이에도 사건사고가 많이일어난다. 그 예시로 옥수수뱀 콘도르 피딩 사건 참고.

5 파충류 선호도

상술했듯이 거북류가 인기가 있으며 입문자가 많이 키우는 표범도마뱀붙이나 턱수염도마뱀도 마찬가지다. 왕도마뱀류 그중에서도 사바나왕도마뱀이 인기가 있는편.뱀중에서는 볼 비단구렁이나 옥수수뱀, 우유뱀 등이 있다.

한국산 파충류는 대부분이 포획금지종이므로 채집해서 길러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