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의 설정. 약칭 PS.
비슷한 개념인 건담의 강화인간이 나온 기동전사 Z건담이 방송된 것은 1985년이고 이쪽은 1983년이기 때문에 한 발 빠르다. 보톰즈가 영향을 강하게 받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레플리칸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주인공과 퍼펙스 솔저의 관계 또한 거기서 오마주 한것이다.
항목이 복잡해 보이지만 보톰즈에 절대적인 공식설정이란 없다. 지금은 대충 인간 강화시킨 이능생존체 짝퉁이라 생각하면 된다.
말그대로 완전한 병사를 뜻하며 기술의 발전속도에 인간이 따라가지 못함에 의하여 기계류를 완전하게 제어하기 위한 병사가 필요해졌다. 그를 위하여 전투시의 복잡한 여러 요소를 파악하고 정확하고 빠른 판단을 내리기 위한 판단력, 사고력, 그리고 병사로서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하여 근력이나 반사속도등이 향상된 병사를 직접 개발해내기로 한다.
키리코 큐비는 타고난 퍼펙트 솔저라 할 수 있다.요란 페일젠이 키리코 큐비를 모체로 이능생존체에 버금가는 생존능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병사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이 발단이였다.
본디 요란 페일젠이 소속되어 있던 길가메스연합측의 개념이었으나 후에 발라란트에서도 독자적인 퍼펙트 솔저를 개발해낸다.
2 작중의 퍼펙트 솔저
본디 요란 페일젠은 어떤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생존해내는 최고의 전사 이능생존체로 구성된 최강의 부대를 만드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키리코 큐비를 직접 만난 후, 그가 제어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독자적으로 인간을 강화시켜 최종적으로는 이능생존체 급의 생존능력을 가진 최고의 전사를 인공적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서 보통의 인간을 가볍게 상회하는 놀라운 전투력을 가진 퍼펙트 솔저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페일젠은 자신이 만들어낸 퍼펙트 솔저로 자신을 따르지 않는 키리코 큐비를 죽이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게 된다. 그러나 놀라운 능력을 가졌지만 이능생존체의 '이능'은 가지지 못했던 퍼펙트 솔저들은 결국 키리코 큐비에 의해 모두 패배하고 만다.
가장 초기형의 퍼펙트 솔저는 페일젠 파일즈에서 등장하는 퍼펙트 솔저의 초기형에 해당하는 그렌보라쉬 도로가 자키 하사. 인간을 강화시킨 강화인간으로 일종의 퍼펙트 솔저의 초기형이다. 작중 키리코를 상회하는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나름의 전투력과 키리코랑 비슷한 수준까지 살아남는 생존능력을 보여주었고, 자키가 키리코랑 비슷한 단계까지 생존하는데 성공했음을 안 페일젠은 본격적으로 비밀결사에 참여하여 퍼펙트 솔저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퍼펙트 솔저를 제조하는 과정은 대강 이와 같다. 수정란의 시점부터 개조를 시작한다. 제로부터 끊임없이 생체개조와 유전자 조작, 그리고 세뇌를 한다. 이로서 뛰어난 병사로서의 생체를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나 많은 비용이 들고 정기적으로 지지리움의 빛을 조사하지 않으면 죽어버린다. 원래대로의 인간으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혁혁한 이단에서는 퍼펙트 솔저의 수명이 2년이라고 한다.
이후 만들어진 최초의 퍼펙트 솔저 프로토 원 피아나는 그러나 최초로 깨어났을때 본 것이 키리코 큐비였기에 인프린팅 효과가 남아서 퍼펙트한 솔저라고 하기에는 불완전한 존재가 되고 만다. 이어서 개발된 프로토 투 입실론을 통해서 페일젠은 키리코를 죽이려 하지만, 페일젠은 먼저 사망해 버리고 잔류한 입실론은 몇번이고 키리코에게 도전하게 되지만 최종적으로는 패배한다. 퍼펙트 솔저를 쓰러트린 이 성과를 키리코는 자신이 대 입실론 용으로 제작한 미션 디스크의 힘이라 생각했지만 실상은 이능의 힘이 작용한 결과였다.[1]
키리코와 퍼펙트 솔저의 관계는 다름아닌 블레이드 러너에서 오마쥬 했다. 단 블레이드 러너에서는 감독과, 각본가 사이에 의견차이 때문에 확실시 된 건 아니지만 보톰즈는 감독쪽의 의견을 차용해서 작품에 반영했다.
2.1 발라란트의 PS
같은 퍼펙트 솔저라고 부르지만, 발라란트측에서는 길가메스의 기술을 얻을 방도가 없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연구한 물건이라 이름만 비슷하고 실상 다른 존재이다.
인간을 제로부터 생체적으로 개조해서 완벽하게 제어된 병사를 제조하는 길가메스의 PS와는 달리 발라란트의 PS는 기존의 병사를 사이보그로 개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서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도록 개조할 수 있었지만, 세뇌 기술이 부족했던 발라란트는 개조된 병사에게 명령을 듣게 할 수는 없었다.
장갑기병 보톰즈 빅 배틀에서 프로토타입 PS인 라다 니바를 테스트했지만 라다 니바는 개인적인 복수밖에는 관심이 없었고, 발라란트 측에서 길가메스의 PS인 피아나를 납치해서 세뇌 기술을 얻어내려 했으니 라다 니바의 방해로 실패한다.
라다 니바는 결국 키리코 큐비와 루 샤코에게 패배하고 이후로는 발라란트의 PS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2.2 마티알의 PS
마티알의 PS인 넥스탄트는 인간을 기계적으로 개조한 것이며 따라서 발라란트의 PS에 가까우나 한 편으로 보조뇌라고 불리우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부담을 경멸하는 것으로 발라란트처럼 인격이 붕괴되거나 하지는 않도록 만들었다. 통합성능은 기존의 PS를 능가하는 정도이나 한 편으로 아무래도 신체의 주도권조차 쥐는 보조뇌라는 시스템은 인격조차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보조뇌에게 투쟁을 맡긴다는 것은 인간끼리의 전쟁을 권장하는 마티알의 교리에 위배되기 때문에 당초에는 마티알도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으나 마티알의 비아체프라프(비아체스라프) 다 몬테웰즈 추기경이 교통사고를 당한 자신의 딸을 살려내기 위하여 이 넥스탄트로 개조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실제로는 차기 법왕의 자리를 노리던 비아체프라프가 마티알 내에서의 자기 영향력을 늘리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그리한 것이다. 다만…PS와는 다르게 보조뇌를 통하여 싸우기때문에 피로라든가 한계의 개념을 보조뇌가 인식하지 못하기에 PS에 비하여 전투력이 떨어지지 않나 평가되고 있다.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명목으로 반대의견을 꺾어서 넥스탄트를 만들고 그 넥스탄트가 뛰어난 활약을 보임으로서 넥스탄트 찬성파이자 넥스탄트인 테이타니아의 아버지인 자신의 권세를 늘리고자 한 것. 어쨌거나 그 테이타니아도 결국에는 키리코에게 패배하고 피아나와 같이 키리코를 따르게 됐다.
환영편에선 몬테웰즈 법왕이 파견한 걸로 추정되는 넥스탄트 3인조가 맨몸의 키리코에게 도전했다가 결국 전원 헤드샷으로 하직했다.
3 기타
외전 작품 중 하나인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의 세계에서는 FSS(풀 싱크로 시스템)이라는 특수한 미션 디스크 시스템에 의하여 일반병사도 PS만큼 AT를 몰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PS를 만들 필요 자체가 사라지게 되었다 한다. 다만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는 작품 자체가 본편과는 아예 패러렐 월드인 것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FSS에 대한 설정도 공식설정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준공식설정 정도로만 취급되고 있으니 이 점에는 주의할 것.
- ↑ 실제로 입실론을 쓰러트린 뒤 미션 디스크를 확인하자, 디스크는 이미 다 타버린 상태였다. 입실론을 상대하기 위해 특별히 세팅한 미션 디스크가 못 견디고 타버릴 정도의 격전을 키리코는 견뎌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