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武)야 말로 진정한 조화이니, 전쟁이야 말로 일상이니.만물의 모두는 투쟁의 축복 속에 태어나 생성해 발전하고 걸으니.
투쟁이 없으면 변화가 없고, 변화가 없으면 진화가 없으니,
사람은 짐승의 범주에 멈추리라.
짐승을 사람으로 키우는 것은, 사람을 신으로 이끄는 것의 공이 있다면 전쟁이니.
그렇다면 만물의 원리는 투쟁, 조화의 원리이니.
우주의 사랑인 전쟁이여. 우주의 부모인 전쟁이여.
전쟁이여 전쟁이여 전쟁이여. 전쟁으로 신의 길을 찾아라.
우리 마티알로써. 우리 마티알로써.
이름의 유래는 라틴어의 Martial. 또한 여러모로 현실의 가톨릭을 오마주한 면이 많은 종교이지만, 교리에 있어서는 가톨릭의 교리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무대가 되는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의 전역에서 폭넓게 신봉되고 있는 종교이며, 그 신자는 일반인부터 정치가, 군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에 이르기 때문에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를 양분하는 양대 초강대국인 길가메스이나 발라란트조차도 거스르지 못한다.
성립된 것은 아스트라기우스력 1000년이며 행성 지아고노의 원시 종교가 신의 계시를 담은 야달비를 발견하고 비문을 교리로 삼아서 포교해나간 것이 발전하여 마티알이 되었다.
투쟁이야말로 조화와 진화를 낳으며 인간을 신에 이르게 만든다는 교리를 가진다. 인류의 기술 발전에 따라서 성간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은하 영역으로 확산되었으며 이것은 먼저 우주에 진출한 별의 인간들이 다른 행성을 침략할 때 그러한 마티알의 교리가 침략의 구실로는 딱 좋았기 때문이라는 면도 있다. 그렇게 마티알은 지아고노의 종교에서 은하 전체로 퍼진다.
5000년대 후반 은하가 길가메스와 발라란트로 양분된 상황에서도 양측 모두에 신자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성운법이라는 이름으로 마티알을 보호하는 조약이 성립된다.
섹터라는 이름의 교구를 은하 전역에 두고 있으며 그 섹터를 관리하는 것이 성지 아레기움이다. 아레기움은 마티알이 시작된 지아고노의 성역이며 여기에는 근본성당도 있다. 근본성당은 마티알의 최고책임자인 법왕과 마티알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장로회의의 구성원들이 거주한다.
각 섹터는 자체적으로 지도자를 뽑지 않고 아레기움에서 지도자를 파견받기 때문에 조직적으로는 지방의 권력보다는 중앙의 권력이 강하여 중앙집권적인 성향이 강하다.
종교로서 개인의 정신성이나 구제보다는 전쟁, 즉 집단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나 사회의 발전에 관련되어왔고 뛰어난 무인을 존중함으로서 전쟁을 격려해왔다. 따라서 마티알에 있어서 뛰어난 성직자는 곧 뛰어난 군인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마티알은 종교인 동시에 준군사조직이라는 것이며 우수한 공적인 가진 퇴역군인을 높은 신분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중립을 표방하나 실제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비밀리에 특정 세력을 후원하기도 한다.
사실 마티알의 그런 군사적인 성격은 와이즈맨에게 있어서는 절호의 먹잇감이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와이즈맨에게 이용당했다는 역사가 있다. 후에 와이즈맨이 소멸됨으로서 그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자 그런 사실은 마티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일기전에 제빠르게 와이즈맨과 비밀결사를 이단으로 규탄함으로서 난을 피한다.
한편으로는 와이즈맨을 멸한 키리코 큐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마티알이 이단으로 규정한 와이즈맨을 멸했으며 동시에 이능자이기도 한 키리코는 마티알의 교리를 체현하고 있는 존재이고 불사신의 육체를 지닌 자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
아레기움은 세 번에 걸쳐서 키리코를 끌어들이려고 했으나 권력에는 관심이 없었던 키리코는 매번 거절하다가 피아나와 함께 콜드 슬립 캡슐에 들어간다.
그 후로 키리코의 처우를 두고 논쟁이 벌어진다.
소노바 추기경을 위원장으로 한 소노바 위원회는 조사결과에 따라서 키리코를 건드리면 안되는 자(触れ得ざる者)로 규정하고 키리코를 불가촉의 존재로 남겨둔다는 소노바 의정서가 만들어진다. 그것이 7216년에 있었던 일.
키리코와 연관된 자, 키리코를 이용할려는 자들이 전부 파멸을 맞이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현명한 처신인데 그러나 야심가였던 몬테웰즈가 결국에는 일을 저지른다.[1]
그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아레기움 소란 참조.
아레기움 소란 이후의 이야기인 "외로운 그림자 다시"에선 보수파와 무투파로 세력이 양분되어 있고, 보수파는 기득권 세력으로 주로 나이든 장로들이 주요 인사로 섹터 내 주민들에게 대대적인 지지 속에 평화유지를 중시하며, 무투파는 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으며 지역 내의 전쟁을 지휘하여 마티알의 권위를 높이는 걸 중시한다.[2] 근데 주로 젊은 성직자 대부분이 무투파다. 예초에 마티알이 전쟁을 중시하는 종교되 전쟁이 없으니 젊은 신진 세력이 권력의 중심에서 외면당해 반발심 때문에 전쟁을 일으켜 세력판을 뒤집으려는 게 당연한 처사일지도[3]
아레기움 소란 이후 예전보다 귄위가 추락해 현 법왕인 몬테웰즈는 예전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와이즈맨을 다시 숭배하는 데다 교단 소속 넥스탄트[4]를 와이즈맨이 비밀리에 쓰는 등 다시 비밀결사로 회귀해 버리는데, 장갑기병 보톰즈 환영편에서 와이즈맨의 후계자가 될 신의 아이에 대해 알게 된 몬테웰즈가 신녀로 모시겠다며, 와이즈맨을 찾아오지만 와이즈맨은 신의 아이의 양육자를 이미 키리코 큐비로 정한 뒤였다.
일단 와이즈맨의 힘으로 공간이동돼서 충돌은 없었지만 신의 아이와 함께하는 한 교단의 추적은 계속될 듯.[5] 후속편이 나온다면 키리코의 제일 대적 세력이 될 듯…. 딸아이를 동반한 키리코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 등장 예정인데, 스토리상 자신들의 교리를 실현시킨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니 행보가 기대된다. 생각해 보면 마티알의 교리상 4대성인급 업적을 이룬 자들이나, 무녀나 오라클이 될 여성도 많으니.
보톰즈 에피소드인 '빅 배틀'을 패러디한 '다크 배틀링' 챕터에서 테이타니아의 등장과 함께 전투가 붙었는데, 어째 기용인원으로 가우롱[6]과 아말감의 용병들[7]을 쓰는 등 쩌리 취급이다. 시공공진으로 성지 아레기움은 외계 행성이 아니라 동부유럽으로 이동되었고, 세력은 티탄즈 잔당이나 연방의 지구중심주의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하나의 기득권세력이 되었다.[8] 키리코가 피아나를 되찾기 위해 Z-Blue 구성원들을 되려 오자 법황 몬테웰즈가 맞섰지만 원작과 달리 키리코 혼자 온 것도 아니니 이길 리가 없었다. 하지만 마티알의 뒤 정확히는 몬테웰즈 뒤에는 '신을 자처하는 자들'이라는 흑막(크르노로 추정됨)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 당시 법왕인 레오 10세는 노화로 일상 생활을 못 하는 것처럼 속이고 몬테웰즈가 법왕이 되는 걸 유도해 화를 피해갔다.
- ↑ 참고로 혁혁한 이단에 나오는 몬테웰즈 추기경이 무투파의 거두. 외로운 그림자 다시에선 바닐라는 보수파고, 바닐라의 차남 솔티오는 무투파다.
- ↑ 애니에 나오는 보수파의 장로들은 무사안일주의로 공격에도 저항하지 말라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지만, 무투파 세력인 리멘단의 리더 게실먼은 공격하는 멜키아 쪽과 짜고 전쟁을 확대시켜 자기 지위나 상승시키려는 인간 쓰레기다…. 다만 혁혁한 이단의 레오 8세의 경우를 보면 이 장로들도 대전쟁을 겪은 노장들이니 그냥 이기지 못할 싸움은 안 하려는 걸지도….
- ↑ 원래는 아레기움 소란 이후 테이타니아를 교적으로 정해 버리고 넥스탄트 관련 시설을 폐쇄했지만, 또 한편으로 몰래 넥스탄트 병사를 만들어 내어 자신들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적들을 숙청해 낼 정도.
- ↑ 아예 법황인 몬테웰즈가 키리코의 눈 앞에서 죽었으니 교적으로 정할 확률이 높다.
- ↑ 가우롱은 자기 맘에 딱 드는 종교라며 호감을 보인다.
- ↑ 특히 아말감의 게이츠는 테이타니아와 몇 번 보고 반했다면 애정공세 중...
안 언울린다 - ↑ 쿠르츠 曰, "저렇게 전쟁을 강요하는 종교가 있으니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가 전쟁이 끝날 날이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