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칼

1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캐릭터

사도(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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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사도

제12사도

(구)제9사도

숙명의 카인

우는 눈의 힐더

창공의 이시스 프레이

정복자 카시야스

무형의 시로코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불을 먹는 안톤

긴발의 로터스

건설자 루크

성안의 미카엘라

혼돈의 오즈마

세리아 키르민

폭룡왕 바칼

파일:7y3T4w6.jpg
인간 모습.

파일:Attachment/kingdragonbakal.jpg
용으로 변했을 때의 모습.

"그들이 나에게 도전할 만큼 특별한가?"

"사도들도 나를 어쩌지 못하는데, 누가! 누가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단 말인가!!!"

던전 앤 파이터 前 제 9 사도. 성우는 김기흥.

1.1 소개

포악한 용들의 왕.

바칼은 원래 드락발트라는 행성에 살던 용들의 왕이었다. 성정이 지극히 잔인하고 포악하여 하루에도 수십의 백성들을 별다른 이유없이 살해하는 막장 폭군이었지만, 삶이 무료해진 상황이라 마계가 갑자기 나타나 드락발트에 안착하자 주저하지 않고 마계로 건너왔다. 처음 마계에 올라탔을 때 막강하고 신비한 능력으로 인하여 제 9 사도로 봉해졌으나, 마계에서의 수많은 혼란을 조장하고 마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드러내면서 모든 사도를 적으로 돌리게 되었다. 이에 힐더는 바칼을 사도에서 제외시켜 버리고 (나중에 건설자 루크를 제 9 사도로 지목한다.) 마계인들의 힘을 모아 바칼과 전쟁을 치르게 되는데 이 전쟁이 바로 '용의 전쟁' 이다. 여기서 용인들을 창조해서 싸웠는데 용인들이 손쉽게 죽어버리자. '내가 만든 용인들은 모두 죽었는가 하긴 사도들을 이길수는 없었겠지'라며 한탄한다.

여기서 바칼은 테라 창신세기 예언처럼 죽지는 않았지만 패배하고 죽은 자들의 성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로 도주하는데 이곳이 바로 천계였다. 바칼은 자신의 마법군대를 앞세워 스스로를 신이라 일컬으며 천계를 지배하였으며, 천계인들이 자신에게 대항할만한 힘을 키우지 못 하도록 마법을 금지시키고 지상과의 교류를 끊기 위해 하늘성을 막아버린다. 이때가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이야기이다.

마법의 힘을 사용하지 못 하게 된 천계인들은 이 때부터 아라드 대륙과는 완전히 다른 '과학'라는 새로운 문명을 발전시키게 된다. 그후 500년이 지나 기계문명이 절정을 이루게 되어 최고의 메카닉 '7인의 마이스터'가 활동하던 시대가 오게 되고, 비록 그들의 역작인 바칼 제거 프로젝트 <코드네임 게이볼그>는 실패하게 되지만 그 기술을 이어받은 후손들이 기계혁명을 일으켜 바칼을 물리치게 되면서 500년 간에 걸친 폭정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바칼이 죽어가면서 남긴 분노로 인하여 하나였던 천계의 대륙은 여러 개로 조각나 지금의 이튼, 노스피스, 무법지대가 되었다. 또한 이때 성 하나가 튕겨져 부유하며 떠돌게 되었는데 이게 부유성이다.

일러스트에서는 중후한 중년남으로 그려지지만, 모바일 여거너 편에서 인간형 바칼과 싸울수있다. 하긴 진룡 흑룡 금룡 화룡도 인간형으로 나오고 공격을 하는데 왕인 바칼이 인간형 공격이 없을리가 없다. 아라드의 방랑파티에선 드래곤 형태의 모습으로 잠깐 나온다. 슬랩 업 파티에서는 인간형 바칼이 잠깐 나온다.과거 바칼의 성이 업데이트 되기 전의 인트로 영상에서도 드래곤 형태의 바칼이 잠깐 묘사되었는데, 이때는 데스윙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고질라와 비슷한 날개 없는 이족 보행형 거대공룡과 같은 외모로 묘사되었다.. 또한 미들오션과 천계 사이에 마법진을 펼쳐 하늘성을 통해 천계로 올라가는 것을 막은 장본인. 하늘성의 성주 지그하르트 또한 그의 피조물이다. 하늘성 배경에 지그하르트의 갑옷 모양을 본뜬 문양이 여러곳에 있는 점, 그리고 하늘성과 바칼의 성의 전투력 차이로 미루어 보면 초창기 던파 유저들을 절망의 나락에 빠뜨렸던 지그하르트는 사실 흔하디 흔한 하급전사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킹머멘 투레와 슬랩 업 파티에서 나오는 하이네는 그의 부하이다.

그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마리의 용들은 아라드에서 주로 깽판을 부린다. 이 중 광룡(狂龍) 히스마는 현재 아라드 대륙을 호령하는 데 로스 제국의 전신인 펠 로스 제국의 영웅 카잔과 오즈마에게 죽었고 사룡 스피라찌는 흑요정들에게 봉인당했으며, 냉룡 스카사는 동면에서 깨어나 오르카의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가 유저들과 반투족 일당에게 참살이였으나 대전이 이후로는 동면중에 눈사태의 덮쳐져 사망(...)했다. 스카사도 엄청 거대한데 그 거대한 용이 눈사태에 깔릴정도면 얼마나 많은 눈사태가 쏟아진거지 유저들은 이들 중 스피라찌의 뿔에서 나오는 마법력을 이용하여 바칼인 척 속여서 천계로 올라가게 된다.

마가타를 타고 우연히 천계로 갔던 카곤의 아버지와 매우 친했다고 한다. 근데 외부에서 천계로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카곤의 아버지가 천계로 올라갈 수 있었는지는 불명. 아무래도 초창기 설정이라 지금과는 맞지 않게 된 걸지도 모른다.

테라 창신세기에서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불의 숨결을 내는 자'.

바칼만 그런 것인지 다른 용들도 그런 것인지 '자신의 아이'에 대한 애착이 인간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7인의 마이스터 스토리를 보면 자신의 아들들은 살리려는 테네브를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모바일 던파에서도 나온다 여기서는 자신이 강해지기 위해 시로코의 사념을 노리며 사념이 깃든 클레어를 이용한다. 여기서 나오는 바이칼이 바칼이 변한것... 거너로 변했는데도 그 강함은 여전하다 단번도 진적없다는 자벨클락을 그냥 이겨버릴정도.. 시로코의 사념을 이용하기 위해 지젤과 거래를 하기도 핬다. 마지막에 바칼이 정체를 들어내며 이용당해 화가 난 시로코를 무슨수를 써서 사라지게 한다.
여기서 인간형 바칼과 싸울수 있고 인간형을 이기면 본모습인 드래곤 형태로 변한다. 여기서 바칼을 이기면 바칼이 힐더의 뜻대로인가. 이말을 한다음 이공간속으로 사라진다.

1.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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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내가 진짜 역사 공부를 시켜주지. 내가 만약 오늘 죽는다면 그것은 너희의 과거에서도 그랬다는 것이다."

힐더의 암약을 알아차리고 이에 대비하고 있었던 사도

액트7 업데이트 + 2011년 2월 업데이트 예고에서 메인을 맡는다. 티저 영상이 바칼과 이야기하는 힐더이며, 바칼의 성의 보스로 등장한다. 덤으로 2011년 1월 20일부터 바칼과 관련된 스토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기 시작되었다. 여기에서 공식적으로 힐더가 던전 앤 파이터 세계관을 아작내고 테라 행성을 재편하려는 속셈이 드러난다.

어떤 세계에서 폭군으로 살았으나 자기보다 강한 자가 없어 심심하던 차에 나타난 힐더의 미묘한 힘에 마계로 온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다 어떤 진실을 알게 되는데...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소설의 내용에 따르면 힐더 흑막설이 공식화 되었다. 힐더는 카인과 자신 단 둘만이 살아남아 재창조된 테라를 이끌어나가기 위하여 고대 테라의 신들과 지금의 사도들을 동일시하고 이들을 모두 제거하여 테라를 리셋하려고 한다. 이에 바칼이 힐더에 대항한다는 내용. 어쩌다보니 폭룡인 자신이 이 세상을 멸망으로부터 구하는 “구원자”역할을 하게 되었다니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후 힐더의 모함에 의해 용의 전쟁을 일으키나, 그를 여기서 죽이면 계획이 어긋나기 때문에 무사히 도주해 루크가 만들어놓은 천계와의 통로 '죽은자의 성'을 통해 도주한다.

도주 직전 루크에게 '사실 내가 니가 만든 통로로 튀는 것도 진짜는 힐더의 계획에 일환 아니냐?' 라는 질문을 날리나 말을 못하는 루크에게 답변은 듣지 못한다. 바칼 입장으론 칙칙한 마계에서 죽느니 다른 곳에서 예언과 다른 미래를 획책할 수가 있다는 것에 만족한지라 답변다운 답변은 듣지 않은 채 가버린다.

이후 천계에 도착한 다음 힐더와 카인의 계획을 어그러트리기 위해 일부러 천계의 마법을 금지하고 시련을 내려 천계인들을 강화시키려 하고 아라드 대륙에도 자신의 분신(스피리찌, 스카사, 히스마)을 보냈다. 천계인이 실패하면 아라드 대륙인들의 힘으로 힐더를 쓰러뜨리려는 속셈이었다.

그리하여 500여 년의 시간이 지나가게 되는데... 도중에 힐더가 개입했음을 눈치채고 '게이볼그 프로젝트'의 마이스터 중 한명인 테네브(Teneb)에게 진실을 알리고 프로젝트를 박살내었다. 사실 게이볼그를 만든 기술과 7인의 마이스터 아이디어는 마이스터들 중 한명인 엘디르(Eldirh) 라는 이름의 여성 마이스터로서 오랫동안 천계에 몰래 인간의 모습으로 분장하여 잠입한 내놓은 힐더에게서 나온것이었다. 게이볼그엔 오래전 고도로 발달했던 테라의 과학기술의 일부가 접목되었다고. 여기서 엘디르라는 이름이 힐더의 아나그램임이 밝혀진다. Hilder -> Eldirh

바칼은 "게이볼그가 완성되면 진짜로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엄밀히 말하면 천계인들의 힘으로 된 것 아니고 힐더의 힘이 들어가 있으니 나는 그렇게 죽어서는 안된다.(그럼 힐더에게 대항하기 위해 마법을 금지시키고 천계인들을 탄압한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니까) 그러니까 그 계획은 박살내야겠다" 며 용의행성에서 부터 마계로, 마계에서 죽은자의 성을 통해 천계로 건너오면서 있었던 모든 일을 알려줬고 그걸 들은 테네브는 두가지 조건인 쿠리오, 젠느와 자신의 아이의 목숨을 걸고 자신이 배신해서 이 계획이 들킨 것처럼 위장한 다음 힐더가 공을 들인 게이볼그 프로젝트를 실패하게 만들고 게이볼그 설계도면은 바칼 사후 후대의 메카닉들에게 전해지도록 감추게 한다. 이후 테네브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자살한다.

1.2.1 누가 바칼을 죽였는가?

던전앤파이터 던파스토리 "폭룡왕 바칼" 제10장 <아주 작은 차이> 전문.

바칼의 성은 곳곳이 불타고 있었다. 바칼은 한 무리의 사람들과 마주하고 있었다. 그는 군데군데 크게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고 있었다. 무리들이 서있는 뒤쪽에는 차원의 틈이 냈던 공간의 균열이 점점 아물어 가고 있었다.

「너희들 전부가 천인은 아니로군. 그렇다면 내가 맞춰보지. 자네들이 바로 미래에서 온 친구들인가. 말해주게. 몇 년 후에서 왔는가?」

「그렇다. 500년 후의 미래에서 왔다.」

「500년.... 또다시 500 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가…. 그렇다면 나의 세 마리 용은 처치하였는가?」

「우리는 대륙으로 전이된 사도들까지도 여럿 처치했다. 네가 만들었다는 그 엉성한 용들은 우리들의 상대가 아니야.」

「축하하네. 기본 테스트는 가볍게 통과한 모양이로군. 헌데 그 멍청한 사도녀석들은 결국 그녀 손에 의해 엉뚱한 곳에서 어이없게 죽임을 당했나? 내가 맞춰보지. 너희 땅에 내려와 죽었다는 사도들이 시로코, 로터스, 디레지에 인가?」

「먼 미래의 일을 네가 어떻게 알지?」

「흐흐.. 운명적으로 순서가 정해져 있는건지, 의도적으로 그녀가 그렇게 배치한건지 그건 나도 알 수가 없군. 그런데 인간뿐만 아니라 천계인과 마계인에 흑요정까지 가세한 것인가. 잠재력이 있다면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로군 힐더.」

「너랑 대화나 나누려고 먼 길을 온 것은 아니니까, 빨리 한판 붙어보자구. 역사상에서는 천계인들이 기계혁명으로 네 녀석을 처치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오늘은 우리가 특별히 고대 천계인들의 수고를 좀 덜어주려니까. 이미 크게 상처를 입고 있어서 유감이지만, 악인에게는 자비를 베풀 필요가 없는 법!」

「큭큭큭큭. 천인들이 나를 죽였다고 배웠나? 이 따위 기계들로? 유감스럽게도 이런 조악한 것들로는 아직은 나를 죽이지는 못한다네. 하지만 저 기계들을 한꺼번에 상대하느라 나의 기력을 많이 소진시키기는 했지. 그녀는 이때를 노려서 너희들을 여기로 데려다 놓은 것 같군. 좋은 작전이다 힐더. 자, 이제 내가 진짜 역사 공부를 시켜주지. 내가 만약 오늘 죽는다면, 그것은 너희의 과거에도 그랬다는 것이다. 즉, 나를 죽인 것은 천인들이 아니라 언제나 너희였다는 이야기지. 그 사실은 변한적이 없는 것이고.」

「.....!?」

「이제 이해가 좀 되는가 보군. 너희 종족이 강해지려면 앞으로 500년. 힐더는, 내가 그녀의 계획을 가로막은 채로 시간을 더 끌었다가는 자신의 예상을 뒤엎는 일들이 벌어질까봐 내가 죽을 시간을 앞당긴 것이로군. 사실 너희가 이렇게 수고스럽게 먼 미래에서 나를 찾아오지 않아도, 이제 곧 내가 대륙으로 내려갈 참이었는데. 아, 그래서 그녀가 마음이 급했던 것인가. 큭큭. 헌데 미래의 힐더는 이공간을 맘대로 조종할 수 있는 것인가. 너희를 정확한 시간대의 과거로 보낼 수 있다니.」

주변은 온통 불타고 있었다. 그렇지. 루크는 내가 불 속에서 죽는다고 암시했겠다. 그것이 지금이란 말인가. 아직 할 일이 남았는데.

「너희의 말을 들어보니, 어쩌면 정말로 내가 오늘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군. 나의 기력이 소진된 지금은 확실히 기회지. 이대로 죽게되어 너희들의 강함을 정확하게 측정해 볼 수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기는 한데...」

바칼은 마음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가 수백년간 노력한 결과가 바로 눈 앞에 있는 것이다! 그는 한명한명을 차례대로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과연 나의 노력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아니면 이것들은 그저 그녀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을까.

「너희의 강함은 힐더의 생각대로일까 아니면 그 이상일까. 내가 힐더의 계획을 500년간 늦추는 동안, 너희 종족들은 조금이라도 성장했을까 아니면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을까. 이토록 잘 짜여진 게임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가져오기 마련이지.」

바칼은 날카로운 안광을 번뜩거리며 거대한 몸을 일으키며 날개를 넓게 폈다. 그 압도적인 위용에 모험가들은 자신도 모르게 한걸음씩 물러섰다. 모두의 얼굴에 본능적인 두려움이 피어올랐다.

「아, 한가지 변수가 더 있긴 하지. 비록 내 기력이 조금 상했다고는 해도, 과연 정말로 너희가 나를 이길 수 있을까..? 내가 오늘 죽는 것을 피할 수는 없을지라도, 나를 죽일 것은 너희가 아닌 미래에서 온 다른 자들일 수도 있지 않은가?」

거대한 용의 입이 크게 벌려지고, 그 안에서 거대한 불덩이가 이글거리며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바칼을 죽인 것은 5백년전의 천계인이 아니라 현시대의 아라드 세력이었다. 바로 천계인들의 기계들과 싸워서 힘이 빠진 바칼을 모험가들이 힐더의 사주를 받고 차원의 틈을 경유해 500년 전 과거로 와서 제거했다는 것. 유저는 바칼의 성 에픽 퀘스트를 진행하며 이 사실을 알게 된다.

단순히 그냥 그런 놈이 있었구나 싶었던 바칼의 존재감이 단박에 확 뛰어버리고 힐더의 흑막설이 제대로 부각된 기폭제가 된 사건. 단순한 설정 변경인지는 알 도리가 없으나, 어쨌든간에 천계인들이 죽인 줄 알았던 바칼을 알고 보니 내가 죽였더라 라는 상황에 놓인 모험가들은 상당한 혼란을 보인다. 실제 에픽 퀘스트를 진행한 유저들도 크나큰 충격에 빠졌을 정도이니. 현재는 이계 던전 스토리 퀘스트가 간략화되어 이 대화내용이 없다.

죽을 때 다른 보스들처럼 고기 조각이 돼서 산산히 흩어지는 게 아니라, 하늘로 몸을 피하며 곳곳에 불덩이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게임상에선 죽는 모습을 볼 순 없지만 확실히 사망했으며, 설정에 따르면 바칼의 마지막 힘을 다한 폭발이 천계를 여러 개의 섬으로 흩어놨다고 한다. 사망 음성이 "결국 그대의 뜻대로군, 힐더여."인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1.3 태동에서의 바칼

테라코타의 수장 아이리스 포츈싱어의 말을 듣고 스피라찌, 히스마, 스카사를 아라드 대륙으로 내려보낸다. 이후 아이리스의 흔적을 쫒아 바칼에게 까지온 모험가와 만나 미래에서 자신을 끔살시켰으며 지금도 끔살시킬 자신이 있다며 로브를 쓴 흑막의 정체를 밝히라고 하자 폭소를 터트리며 인간이 나에게 명령을? 하며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모험가가 니놈은 믿지 않겠지만 난 과거에 널 쓰러뜨린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럴 자신이 있고 말야! 라고 하자 "네놈 따위가?" 라는 대답과 함께 유희 겸 시간여행자에 흥미를 가져 아라드로 내려보낸 자식들의 흔적을 가져오라고 요구한다. 모험가가 스카사의 심장을 가져오면서 결국 시간여행자임을 증명하자 잠시 충격을 받더니 아이리스 포츈싱어의 정체를 알려주고 모험가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바칼은 "왜 그러지? 상당히 충격을 받은듯한 모습이로군."이라는 한마디만 하면서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발언은 아이리스의 정체를 밝혀내고 힐더의 계획 전체를 어그러지게 만든 엄청난 사건이었다. 아이리스가 힐더의 측근으로 아라드 대륙에서 힐더가 시키는 일을 한다는 건 모험가들도 다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아라드 대륙을 재앙으로 몰아넣은 행위를 힐더가 했다면 이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믿어 온 가치관 전체가 붕괴됨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이후 모험가 일행은 아이리스를 제정신으로 돌려 놓아 힐더와의 연결을 끊어버리고 모든 진실을 밝히는 한편 힐더를 처단하기 위해 파워 스테이션으로 향한다. 결론적으로 힐더의 계획 일부를 틀어막는 데 성공한 것.

1.3.1 대사

•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힐더와 처음 만났을 때로 돌아가고 싶군.

그렇다면 감언이설을 늘어 놓는 그 혀를 뽑아 놓을텐데 말이야. 크하하핫!

• 드락발트라는 별을 아는가? 초여름 새벽에만 잠시 보이는 붉은 샛별일세.

인간들은 그 별을 보면 아주 불길한 일이 일어난다며 두려워 하더군.

그것이 영 틀린 말은 아니야. 드락발트는 바로 짐의 고향이니 말이야.

• 하찮은 인간들만 상대했더니 지겹기 그지없군. 마계에 있을때는 강자들이 참 많았지...

그놈들의 머리통을 터트리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말이야.

1.4 그 외

던전 보스로서의 바칼은 바칼의 성 문서 참조.
용의 모습을 보면 왠지 누군가가 심하게 떠오른다. 당시 작업중에 최정욱이 바칼 일러스트 작업이 끝나가고 있을 때 하필이면 와우의 대격변 트레일러가 공개되어 우연찮게 캐릭터와 겹친 부분이 많아 절망감에 휩싸여 데스윙 개객기를 외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뭐 데스윙은 워크 시절때부터 존재했던 설정이니 던파 알파버젼과 비교해도 한참 선배이긴 하다.

무료로 배포된 쁘띠 바칼이라는 크리쳐도 있다. 이벤트로 쁘띠 바칼 이벤트npc가 있었는데 대사가 "크큭...항마의 기운이..."(...)

2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서버 바칼

별명으로는 망칼, 바깥. 얼핏 봐서는 평범한 인구수에 평범한 사람들이 산재하는 서버이며 루크와 세리아, 록시 서버가 뭉친것이 특징인 것 같지만... 유일하게 이계 채널에서 구(舊)이계와 개(改)이계를 상,하위로 나누는 서버. 그리고 어째선지 개이계를 신이계라고 부른다. 구(舊)의 반대 개념으로 신(新)이라고 하는 듯.

액션 토너먼트가 시작되고, 악마군단장이라는 결장길드가 유명해지면서 많은 리그선수들이 바칼서버로 이동, 그에 따라 바칼에 신규유저들도 많아져서 2014년 4분기 기준 상당히 사람이 많아졌다. 서버이동이 가능한 서버라는점도 크게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이제 망칼이 아니다

근데 바깥은 맞잖아? 카인 바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