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던전 앤 파이터/등장인물, 언더풋
목차
1 설명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NPC, 언더풋에 있다. 성우는 박지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포천싱어설마...포천시 출신?가 맞지만 공식적인 이름은 포춘싱어였다가 시간의 문을 기점으로 포츈싱어로 바뀌었다. 다만 NPC로서는 여전히 포춘싱어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 문서도 아이리스 포춘싱어로 작성되어 있었다가 NPC명칭이 포츈싱어로 수정되면서 바뀌었다.
시즌 2에서 추가된 NPC. 마계 출신의 점술가이며[1], 그녀 자신도 마법과 인형술에 능하다. 한국 던파보다 일본의 아라드 전기에 먼저 나온 NPC이기도 하다. 들고 있는 우쿨렐레의 이름은 "마레리트". 마레리트의 이름이 공개 되었을 당시 길티기어팬들은 다들 이노의 기타 이름에서 표절했다고 잠깐 시끄러웠다. 그리고 남법사의 상급자이기도 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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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포춘싱어 테마곡
던전 앤 파이터 역대 최고 사기꾼.
대화재를 일으켜 그란플로리스의 요정들을 절멸시킨 원흉
근데 이쁘다
2 마계에서의 행적
행적이라고 쓰고 그녀의 0번째 사기행각이라고 읽는다
엘레멘탈마스터의 조직 테라코타 소속[3]이며 제 2사도 우는 눈의 힐더의 충복. 자신이 주최한 마계의 마법사 회합에서 배틀메이지 대표인 추적자 '니우'를 쓰러트리고 우승하여, 마계의 지식의 독점권과 영원수의 정보를 얻었다.
니우를 쓰러뜨릴 때 사용 한 것이 바로 위에 언급된 마레리트인데 이 마레리트에는 모든 마법 데미지를 무효화하고 연주로 상대방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아이리스가 저걸 한 번 연주하자 회합장에 몰려있던 마계인들의 대다수가 패닉 상태에 빠지거나 실신했다. 템빨이네[4] 뒷말 안남게 실력으로 모든 걸 정하자고 마법사 회합을 주최하고선 대마법사 전용병기인 마레리트를 써먹는 사기를 친 것이다.
마지막 상대로 니우가 언급되는 것은 니우가 배틀메이지라 마법공격 대신 체술로 공격을 해서 그나마 데미지를 준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건 니우는 이미 마도학자 대표 이키, 소환사 대표 룸, 카쉬파 대표 히카르도[5]와 싸워 이긴 상태였기에 니우를 꺾은 아이리스는 스스로를 승리자로 자처했고 회합의 원칙이 '이긴 놈 말에 토달지 않기'였기에 마계인들은 아이리스의 주장에 토를 달지 못했다.
3 아라드로 내려오다
마법사의 회합이 끝난 후 영원수의 정보를 들고 아라드 대륙에 내려와 점술가랍시고 여기저기 낑겨 드는데 말이 좋아 점술가지 사실상 사기를 치고 다니는 거라 민폐를 오질나게 끼치고 다닌다.
3.1 그녀의 사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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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치고 다니던 시절의 모습.)
3.1.1 첫번째 : 극비구역편
아이리스가 빌마르크에 실험장을 만들어 이런저런 일을 하면 나라가 흥한다며 데로스 제국에 사기를 쳤고 제국은 이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여 빌마르크에 실험장을 만들었으나 대차게 말아먹었다. 거기에 전설의 웨펀마스터 중 한 사람인 반이 비명굴에서 목격한 차원의 틈의 막대한 힘에 홀려버리는 바람에 아이리스에게 마계의 괴수를 전이시켜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2012년 7월 19일 시즌 3 : 시간의 문 패치로 추가된 일반 던전 중 하나인 극비구역은, 이런 막장스러운 실험이 제국에 의해 한창 이루어지고 있던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이 배경이다.
하지만 사기라고 하기엔 조금 걸리는 것이, 시간의 문 극비구역의 아이리스를 만나 대화를 해 보면 아이리스는 전이 실험이 크게 실패할 것임을 알아차리고 황제에게 알렸으나, 힘에 매료된 황제가 독단으로 실험을 감행한 것. 그리고 이 실험의 실험체가 다크나이트와 크리에이터다. 다크나이트나 크리에이터로 아이리스와 처음만나면 아이리스가 식겁놀라는데, 그녀가 주도해서 끔살당했다고 믿는 실험체와 닮은 사람을 봐서 그런거다. 본인이 맞지만 여귀검사 [6] 역시 이 실험에 의한 희생자로 설정되었다.
3.1.2 두번째 : 노이어페라편
흑요정에게 노이어페라에서 창궐한 전염병은 '인간의 제국이 벌인 일 때문'이라는 예언을 하는데, 예언이고 나발이고 이미 터진 일에다가 예언이라는 말을 갖다 붙이며 사기를 신나게 쳤다.
마계에서 원정 온 원정 사기꾼, 아이리스에게 거하게 낚여 제국이 돌림병을 퍼트린다는 소문으로 온 언더풋이 혼란할 때 실제로 제국이 빌마르크에 실험장을 만들었단 사실이 전해졌고 흑요정 원로원은 전염병의 원인을 제국의 실험이라 규정, 전쟁을 벌이게 된다.
노이어페라에 돈 전염병은 제국에서 뭔가를 하다 차원의 틈이 열려 디레지에의 환영이 튀어나온 게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게 사실 아이리스가 직접 차원의 틈을 열어제껴서 디레지에의 환영을 불러낸 것이다(...). 이쯤 되면 존재 자체가 민폐.
시간의 문 패치에 등장한 전염병 퀘를 깨다보면 아이리스가 흑요정 마을 노이어페라에 디레지에의 환영을 불러낸 후 이 지하마을은 디레지에가 활동하기 좋지 않은 곳이라며, 노스마이어 지역의 고통의 마을 레쉬폰으로 가 직접 본체를 전이시켜 버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결국 인간과 흑요정 마을 둘 다 완벽하게 개박살난다
3.1.3 세번째 : 여신전편
플레이어가 여신전의 시나리오를 진행할 때 로터스가 있는 제 2척추에 가려면 여신전을 통과해야만 한다며 여신전에 침투하라고 강요한다.
GBL교 관계자인 오필리아는 여신전은 금단의 구역이므로 출입이 불가능하다며 플레이어의 출입을 거절하자 아이리스는 플레이어에게 샤란에게 낡은 양피지를 빌려오라고 시킨 후, 예언서의 저자인 히아신스의 필체로 로터스를 물리치려면 여신전을 통해 가야 한다라는 날조문을 만들어 내 오필리아를 속인다.
플레이어도 대사를 할 수 있었다면 뭐라 했을지 참으로 궁금한 부분. 덤으로 샤란은 바로 옆에 있는데 직접 말씀해주시지라며 투덜안타까워했다.
다만 대전이로 여신전 사기행각은 사라졌다.
3.1.4 아이리스 본인의 변명
제국과 흑요정은 물론이거니와 GBL교 잔당까지 속여먹은 일련의 사기질이 플레이어들에 의해 밝혀지고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클론터가 아이리스에게 사기행위와 전쟁을 유도한 사실을 추궁하자, 인간과 전쟁을 좀 하면 어떻습니까. 모험가들이 강해져서 사도를 처치하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다. 여기에 추가해서 또 '고지식한 흑요정 원로들을 없애면 서로 좋은일 아니겠습니까' 라는 무시무시한 발언까지 한다. 그나마 클론터는 좋아하겠지
자기편의를 위해 인간과 흑요정들을 속이는 사기질에 질린 클론터는 더 이상 아이리스 님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확고히 굳히게 된다. 사실 클론터가 아직 몰라서 그러는데 던파 공홈에 연재된 '모건의 일지' 에피소드 같은걸 보면, 클론터의 절친인 모건이 구울이 된 것도, 연인인 리리스가 흑요정 묘지의 몹이 된 것도 다 아이리스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아마 둘 중 하난 없어져야 할 듯.
클론터뿐만 아니라 메이아 여왕 역시 그녀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리스의 예언으로 인해 벌어진 아라드인과 흑요정 간의 악감정은 언더풋의 문을 열어 개방 정책을 펼치려는 메이아 여왕에게 가장 골치 아픈 과제인데 그 과제를 만들어낸 게 다름아닌 아이리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 때문에 자각 퀘스트에서 메이아 여왕은 아예 눈엣가시 같은 여자를 쫓아낼 구실이 생겼다고 말하며 아이리스를 철저히 깎아내렸다.
3.2 흑막 의혹
기본 설정부터가 수상한데다가 수없이 사기를 쳐대고, 맨날 마계를 복원하려면 힐더님을 제외한 모든 사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던전 앤 파이터 전체 시나리오의 유력한 흑막으로 여겨졌다.
마계인의 대표자임에도 '마계를 위해'라고 말한 건 별로 없고 그나마 대의가 있는 척하는 식의 대사라 의미가 없다. 오히려 아라드 대륙에 일어난 전염병이나 빌마르크 제국실험 실패, 몬스터의 광폭화 등은 사도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힐더를 제외한 사도를 때려잡아야한다고 플레이어를 세뇌시키려고 든다.
실제로 여러 사도 관련 퀘스트를 하나하나 해보면 매번 '마계에 물이 흐른다'느니 '마계에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 뜬금없는 소리로 도망칠 뿐 사도를 없앰으로써 아라드 대륙에 일어난 좋은 일같은 건 한번도 말한 적이 없단 사실을 알 수 있다.
힐더의 충복이랍시고 여기저기 사기를 쳐댄 통에 힐더까지 셋트로 사기꾼 아니냐란 추궁을 받고 있고 카시야스가 강력했던 시절에는 소환사들이 "개념 없게 무슨 소리야"하면서 이를 갈기도 했다.
본 문서 덕분에 흑막이라는 글씨를 클릭하면 아이리스 포춘싱어로 넘어오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3 최종보스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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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2년 7월 19일 시즌 3 : 시간의 문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시간의 문 에어리어의 최종 던전 자각의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 패턴 등은 자각 문서 참고. 던전 자체는 아이리스가 인형사 담당 NPC라는 점 때문인지 차가운 심장의 아이나 유령 열차에서 봤던 인형 몬스터 그리고 크리쳐들의 팔레트 스왑 버전(...)들이 쭈루룩 튀어나오는 심심한 던전이다.
또 자각을 제외한 모든 시간의 문 던전의 에픽 퀘스트에서는 검은 가운으로 자신을 숨기고 있으며, 그녀의 악행이 속속들이 밝혀진다.
- "이것으로 마법진은 모두 걷힌 것 같군요. 이제 이 땅에 사도를 전이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화재에서는 그녀가 그란플로리스에 불을 지른 장본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던전에서 그녀를 만나면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 중얼중얼댄 후 사라지는데 그 이유는 사도를 아라드에 전이시키는데 마이어의 대마법진이 방해되었기 때문.[7]결국 온순한 종족이던 타우들은 모두 미쳐버렸고, 높은 직위의 요정들이 스스로를 희생해 마법진을 어느 정도 복구한 후 그나마 남아있던 요정들은 모두 언데드로 변이되어버렸다. [8]
- "지하에 디레지에를 전염시켜서야 그의 지독한 기운이 더이상 전염되지 못할 것 같군요.
- 그의 독기를 좀 더 퍼뜨릴 수 있는 곳으로 전이시키도록 하지요."
전염병에서는 그녀가 직접 흑요정 도시 노이어페라에 디레지에를 전이시켜 불러온다. 이후 이 지하도시에서는 디레지에가 제활약을 못한다며 디레지에를 지상의 노스마이어 지역으로 재전이시켜 그곳에서 헬게이트를 열게 만들었고, 노이어페라 또한 사도인 디레지에가 강제로 전이되며 발생된 차원의 균열에 의해 디레지에의 환영이 생성되며 생지옥으로 변한다.
- "이 황폐한 땅으로만 만족할 순 없을겁니다. 나아가 겐트를 당신의 것으로 해야 합니다."
- 베릭트:"엔조 시포 녀석! 그 여자의 말을 듣고는 변해버렸어. 난 그 녀석을 막을 수 없었다..."
결성! 카르텔에서는 황도를 혼란에 빠뜨리고 훗날 파워스테이션에 전이될 안톤을 위해 모험가들이 올때까지 황도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도록 카르텔의 간부들을 지원하며 황도를 침략토록 획책한다. 란제루스와 엔조 시포, 지젤이 모여 있는 회담 도중에 지젤이 수상한 자(모험가) 존재를 알려주며 모험가가 다른 시간대에서 가져와서 지젤에게 건네 준 메카닉 지젤 마크 1의 부품을 보여준다. 그걸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위기감을 느껴 몸을 숨긴다. [9]
- "프리스트들은 아직 오즈마를 상대할 힘이 부족하군요.
- 오즈마를 다시 차원의 틈 안으로 봉인시켜야 겠습니다."[10]
검은 성전에서는 아직 프리스트들이 사도인 오즈마에게 대항하기엔 힘이 미약하다며 3인의 암흑기사와 오즈마를 결박한 후 차원의 틈으로 잡아넣는다. 명색이 이계 보스라는 놈이 일던 보스한테 털리고 호구의 오즈마 즉, 검은 성전에서 오즈마를 차원의 틈으로 봉인시킨건 미카엘라나 프리스트들이 아니고 아이리스였던 것. 다시 말해 모두가 속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결성! 카르텔처럼 설정 오류가 존재하는데, 오즈마는 자신을 봉인한 건 미카엘라라고 대놓고 시인했기 때문(..)
- "마계를 강제로 전이시키는 실험을 시작하겠습니다. 위대한 예언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법..."
극비구역에서는 비명굴 사건때 차원의 힘에 매료되었던 반을 꼬셔서 지원을 받아 마계의 괴수 켈베로스를 차원의 틈에서 불러오는 실험도 한다. [11] 동시에 크리에이터와 다크나이트를 차원의 틈에 집어넣어보는 실험도 자행했다. [12]
- "4인의 웨펀마스터로는 시로코에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 흑요정 여검사를 폭주시켜서야, 시로코를 해치울 수 있었다니...인간의 힘은 이리도 약하단 말인가...
- 아직 예언의 때가 멀었다는 말이겠죠..."
옛 비명굴에서는 시란과 아간조의 대화에 따르면 반을 따라 제국 마법사들의 일원으로 참가, 검은 후드를 쓴채 언제나 뒤에서 조용히 암약했으며 시로코가 갑자기 전이된 후 4인의 웨펀마스터가 밀릴 것 같자 이대론 힘들다며 흑요정 검사 록시에게 무언가 손을 쓴 듯한 묘사가 나왔다. 시로코가 죽은 후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케인의 목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감았다. 그 때문에 시로코에게 패하여 죽었을 터인 그가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그래서인지 케인의 종족은 언데드다.
- "자 바칼이여, 당신의 의지대로 해보시죠. 그 탐욕의 손길을 아라드로 뻗치시길."
태동에서는 바칼을 설득[13]하여 아라드에 광룡 히스마, 사룡 스피라찌, 냉룡 스카사를 내려보낸다. 그 덕에 지상의 펠 로스 제국은 히스마 하나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었고, 지하의 흑요정들은 스피라찌 하나 봉인하려다 하마터면 멸망할 뻔 하였으며, 설산의 반투족은 스카사에 의해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몰려 제국의 영토를 침범하는 지경까지 가는 등, 각각 지옥을 맛본다. 진짜 가지가지한다
3.4 결말
결국 모든 결말이 아이리스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게된 모험가는 아이리스에게 추궁하고 아이리스는 슴가가 커지고 노출도가 높아지는 마법과 함께[15] 자신이 한 일이라는 것을 인정한 뒤 다음에 만나면 그냥 돌아가지는 못한다는 식의 위협을 가한다.
그 후 아이리스의 자각 던전에서 모험가와 시란을 순살시키는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여주나, 이후 모험가들의다굴 파티에 의해 패배. 이 때 갑자기 정신을 잃고 인형처럼 굳어버리게 되어 시란은 세리아 키르민을 불러 도움을 청하고, 아이리스가 힐더에 의해 지독한 저주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6] 저주로 아이리스의 의식을 빼앗고 이용해먹은 힐더가 흑막이었던 것. 세리아는 이 저주를 풀기위해 모험가에게 재료를 부탁하게 되고[17], 세리아에 의해 아이리스는 저주에서 해방된다.
저주가 해제된 후 시란과 세리아는 깨어난 아이리스를 용서해주는 훈훈한 결말이다. 아이리스의 자각 영상 훈훈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게 얼만데 단번에 넘어가주는 모험가와 시란, 온갖 언더풋 NPC들은 얼마나 통이 큰건가 여귀검은 모험가 리스트중에 없다
마계에 가면 오직 죽음뿐이라며 일행을 말리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써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확정.[18]
그리고 마법크리 6~9퍼 유니크 보스카드가 되어 마공캐들을 다시 고문한다 카더라. 근데 물리크리4~9퍼 카드는 아이리스가 되살린 케인이잖아? 물공캐도 고통받는다.으아아아 저주를 푼 후에 자각에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리스는 남아있던 힘이 만들어낸 환영 비스무리한 것이라 본인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진짜 고통스러울 인물은 물크 카드를 노리는 플레이어들에게 된통 깨지며 사망과 부활을 반복하는 케인.케인이 스컬 케인이 된 이유는 물크 카드를 노리며 시간의 문을 드나들던 모험가에게 뼛속까지 털려서 그렇다
하지만 이때 연주했던 진혼곡으로 인하여 시간의 문 - 레퀴엠을 열어서 진:고대 던전이 생겨나고 말았으니... 모 게임의 캐릭터도 진혼곡을 부르면 괴랄한 일이 생긴다. 그냥게임마다 캐릭터들은 진혼곡만 못부르나보다
3.5 이후
안톤을 죽인 모험가 앞에 나타나, 마계에 갈 수도 없고 이젠 예언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 여인네가 어디서 들었는진 몰라도 안톤이 죽은 뒤 마계가 되살아 나고 있다는 이야기와 죽은 자의 성 이야기를 해 준다. 또한 루크를 보호하려는 그림시커와 루크를 죽이려는 합동조사단 사이서 선택의 가로에 놓여 있는 모험가에게 어떠한 말도 해주지 않는다.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4 트리비아
아이리스의 수백 년의 활동경력은 마계에서도 유명한지 힐더도 듣지 않는 아줌마 소리를 듣는다. (구)에피소드 6장 마계 회합에서는 니우가 아이리스를 얌전해 보이는 아줌마라고 생각하고 게임상에선 SD 여법사가 아줌마한테 마현의 마레리트 강탈해주세요.라는 대사가 있다.수백 년이라면 할머니가 맞지 않나?
흑요정과 제국이 아이리스의 점괘를 맹신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그녀의 점괘가 백발백중일지는 몰라도 정작 아라드에서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은 전혀 예언하지 않았다. 사기치던 시절을 벗어던지고 아이리스의 이름으로 참여한 실험은 다수의 사망자와 소수의 실종자를 내고 실험장 자체가 생물들을 괴물로 변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대화재는 슈시아를 제외한 요정들이 전부 사라지는 엄청난 사건이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이 사건도 예견하지 못했다.일부러 안할걸수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전이가 일어나고 이로 인한 피해는 더욱 더 큰데, 벨 마이어 공국이 멸망하고 타우나 고블린같은 종족들은 멸종당했으며 흑요정들의 지하 도시 언더풋이 지상 위로 올라오는 그리고 아이리스가 야심차게 웨스트코스트에 세웠던 인형제작소가 망하는 대사건이 일어났지만 아이리스는 잠적하여 단 한마디의 예언도 하지 않았었다. 아이리스, 그리고 뒤에서 이 상황을 만든 힐더의 입장에서는 아라드의 인간에게 아무 말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시점을 인간과 흑요정으로 돌려보면 엄청난 사상자를 낸 세 사건을 예언하지도 못했거나 알면서도 이야기해주지 않은 아이리스의 말을 맹신할 이유가 없는데 어째서인지 믿는이가 있다.
자세히 보면 던전 앤 파이터 내 상당수의 던전들에 아이리스의 입김이 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화재를 일으켜 그란 플로리스의 던전들이 만들어지게 하였고 용왕 바칼을 꼬드겨 설산과 흑요정 묘지 등의 던전들이 생기게 했으며 카르텔을 지원해 천계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관련 던전들이 쏟아지게 했다. 이는 시간의 문과 시간의 문 - 레퀴엠쪽도 마찬가지. 약간 과장 보태면 던전 중 절반 이상이 아이리스와 관련되어 있다. 대전이 이후에는 관련이 없을 듯하지만 애초에 마이어의 마법진을 불태워 대전이의 영향을 악화시킨 주범이라서 결국 천계 이전의 거의 모든 던전에 연결되어있다. 어째 세리아 키르민보다 이쪽이 더 마스코트 캐릭터 같다(...)
전투력으로 보자면 템빨을 받았긴 해도 일단은 최강의 마법사이며 사도인 오즈마와 그의 충복들을 제압하여 다른 차원으로 집어 넣는가 하면 같은 사도인 디레지에 역시 노이어페라에 풀었다가 다시 노스마이어로 마음대로 옮기는 등 웬만한 사도급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자각 던전이 일반 던전이란 입장인 탓에 상대적으로 허접하게 나와서 그렇지 설정상으로는 4인의 웨펀 마스터중 가장 강한 것으로 묘사 되는 시란이 전력을 다한 아이리스에게 패배하고 난 뒤 모험가에게 믿을 수 있는 강자는 전부 데려오라고 하는 등[19] 웬만한 이계 던전 보스급 이상의 포스를 뿜는다. 전투력 뿐 아니라 말빨도 엄청나서 데 로스 제국을 꼬드겨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을 만들게 하고 적인 바칼마저도 설득하는 사기급 화술을 자랑한다. 이 정도의 엄친딸이 왜 힐더의 꼭두각시가 됐는지가 이상할 정도(...)
자각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에는 말 그대로 세상의 적이 되었으며[20]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흑요정의 우두머리인 메이아 여왕은 모든 병사를 풀어서라도 아이리스를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런 것 치고는 같은 맵 옆에서 잘 살고 있지만(...) 힐더에게 조종받았다고는 하나 수백년간 최종보스급으로 세계에 재앙을 퍼뜨린것치고는 어째 곱게 넘어가는 분위기. 안톤은 잘도 죽이면서 [21]
그 전까지는 거의 접점이 없었으나 시간의 문 업데이트와 함께 시란과 묘한 플래그가 생겼다. 사실 플래그라 해봐야 힐더의 힘을 시란이 베어내 준 게 전부지만 시간의 문 퀘스트 내내 아이리스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던 시란의 모습 때문인지 꽤나 흥하는 커플 외부링크 본격 30대로 보이는 60살과 20대로 보이는 수백살의 연애[22]
파일:Attachment/Iris 自覺.png
(장면 모음) 여 귀검사, 나이트, 마창사는 안 나온다.[23]
불을 먹는 안톤 업데이트 이후엔 잭터 이글아이한테까지 집적거렸다가 퇴짜맞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도대체 그녀의 오지랖은 어디까지인가
4.1 큐브마녀
이제는 사라진 히어로즈모드 시절에 맵 만드는데 수많은 큐브들이 필요했다. 그때부터 악명이 시작되었다.
레벨 60 이후엔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합니다. 당신이 더 강해질려면 큐브를 이용해서 잠재력을 해방시켜야 돼요"라는 명분으로 에픽 퀘스트가 거의 끝날 때마다 각종 큐브를 뜯어냈다.
2nd Impact 직후에는 각 유색 큐브 5개 씩, 무색 큐브 10개[24]에다 TP 보너스를 주는 조건으로 고가의 황금 큐브까지 요구하여 이래저래 시끄러웠다. 결국 비난 여론을 버티지 못한 것인지 2010년 5월 패치로 기존의 50%로 하향되었고 던파혁신 업데이트 때 아예 해당 퀘스트가 삭제되면서 그녀의 사치스러운 큐브 수집은 일단은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60레벨대 한정 퀘스트를 수행하면 큐브의 비밀을 주는 것도 큐브 기근에 시달렸던 그 시절의 흔적.
살인적인 큐브 요구 양 때문에 유저들은 키리 못지않게 그녀를 증오하며 아이리스 큐브 돼지 썅년 이를 갈고 있었다. 속칭 아이리스 큐브이터. 2010년 4월 ~ 5월 동안에 진행되었던 이벤트에서는 큐브를 보며 흐뭇해하고 있다는 퀘스트 내용을 통해 공식 인증 되었다. 그리고 전술한 자각 에픽 퀘스트의 마지막에서 수많은 큐브 덩어리들로 저주에서 해방됨으로 인해 큐브 수집광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만 열풍 패치 이후 큐브 요구 퀘스트가 삭제 되면서 큐브마녀라는 오명을 벗게 되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대전이 이후 그녀의 큐브 사랑을 이어 받은 한 여자가 생겨났다. 비록 한 번만 요구하긴 하지만, 이제 막 중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큐브덩어리[25]를 요구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4.2 보조장비와 마법석, 귀걸이 NPC
세컨드 임팩트에 새로이 추가된 보조장비와 마법석 창을 오픈시켜 주는 NPC이기도 하다. 역시나 유색 큐브와 공허의 마석 40~60개, 그리고 거금[26]을 바쳐서.[27]
이후 마계 패치로 귀걸이 슬롯이 오픈되면서 귀걸이도 그녀가 오픈하게 되었다. 유색 큐브 조각 4개를 1천개씩 요구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4.3 아이리스가 힐더라는 추정
레쉬폰 에픽 퀘스트 중에 도로시의 몸에 힐더를 빙의시키는 내용의 퀘스트가 있는데 힐더를 빙의시킨 상태에서 아이리스에게 가보면 아이리스는 마을에서 사라져있다.
이 때문에 아이리스 = 힐더 설은 사실일거라는 주장이 강세였으나[28], 시간의 문 던전들이 하나 하나 공개되어 자각까지 공개 된 지금, 아이리스 = 힐더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시가의 문 스토리텔링이 워낙 병맛이라 아이리스 = 힐더설이 너무 퍼져서 대충 바꾼것같은 느낌도 강하게 들지만 아무래도 힐더가 직접 올 수는 없으니 도로시를 통한 힐더와의 접선을 위해 마을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아이리스 = 힐더 설을 주장했던 사람들을 물먹였다. 그리고 아이리스의 무고가 밝혀지면서 아젤리아 로트 역시 힐더와 연관되었다는 혐의를 벗었다.
4.4 대사
4.4.1 언더풋
(평상시)
"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보여요."
"저는 구름과 함께 흘러가고 있어요."
"하늘과 땅과 바람이 앞을 비춰주고 있어요."
(클릭 시)
"나의 이름은 아이리스 포춘싱어, 사람들의 운명을 노래한답니다."
"어서오세요. 당신의 앞날이 궁금한가요?"
"지금 당신의 기분은 어떤가요? 감추려 하지 마세요."
"영원의 시간 속에 당신의 몸을 맡길 수 있나요?"
"나의 마레리트 연주소리가 듣고 싶은 거죠?"
(대화 종료)
"나의 짐작이 틀리는 일은 없을거에요."
"모든것이 정해진 대로 굴러간다고 생각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속삭여주고, 내일은 별이 반짝여 주겠지요."
"과연 당신의 눈에는 웃음이? 아니면 눈물이?" 큐브를 뜯기는데 웃겠냐
(대화 신청)
- 바람이 불고 있군요. 멀리서 흘러온 이야기를 듣고 마레리트가 슬픈 노래를 부르네요.
- 하지만 비통해 할 필요는 없어요. 죽음도 삶도 모두 하나로 이어진 길이니까.
- 깊은 의문을 가진 분이로군요. 설사 당신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더라도 그 마음 속에 있는 한 가지 의문이 당신을 이곳까지 움직이게 했겠지요.
- 자신의 존재, 타인의 의미, 세계의 불합리함... 당신이 가진 의문이 어떤 종류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당신은 언젠가 그 의문을 풀기 위해 목숨을 내던지고 싸울 때가 올 것입니다.
- 저의 예언은 슬픔만을 말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희망만을 말하지도 않지요.
- 미래에 일어날 일. 그것이 정해진 예정, 혹은 우연적인 사고일지는 알 수 없지만...
- 무색의 미래에 어떤 색을 칠할 것인지는 예언을 듣는 사람 나름이지요.
- 좌절하지 마세요. 두려워도 마시구요.
- 언제나 이 아이리스가 곁에서 노래를 불러드릴테니까요.
4.4.2 시간의 문 - 레퀴엠
(평상시)
"이제 예언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군요."
"눈 앞을 가렸던 어둠이 이제야 사라졌습니다."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이여, 이 노래로 안식을 찾으소서."
"어떻게 해야 죽은 이들에게 속죄할 수 있을까요."
(클릭 시)
"마레리트의 마력 때문에 겨우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시는 건가요?"
"이상하게도 인형을 다루는 것이 쉽다 했습니다."
"저는 버려진 인형, 아이리스 포츈싱어입니다."
"이제 미래를 점치지는 못한답니다."
(대화 종료)
"저는 시간의 틈에 남아 영혼들을 위로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된 것도 힐더의 계획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예언은 절반 정도만 맞았군요. 형편없는 점술가였습니다."
"부디 무사하시길."
4.4.3 극비구역
(대화 신청)
- 제국의 황제 레온 라인히리 3세와는 즉위전부터 친분이 있습니다.
- 그가 이렇게 타락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친분이 있다더니 이름도 잘 모른다.
- 저는 마계인이지만 귀는 뾰족하지 않습니다.
-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죠.
- 가끔씩 마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척박하고 저주받은 곳이지만 고향은 고향이죠.
4.4.4 호감도 관련 대사
모험가님의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선물 수령)
"이것을 저에게? 감사합니다. 보답으로 모험가님의 무운을 빌어드리지요."
"아무리 제게 선물을 주셔도 운명을 바꿔드릴 수는 없지만 행운을 빌어드릴 수는 있지요."
"저는 많은 분께 선물을 받고 있지요. 하지만 모험가님의 선물은 특별하군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29]
"이런 걸 다 주실 줄이야… 고맙습니다."
"모험가님 덕분에 제 마음이 따스해지는군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지만 언제나 모험가님의 건강과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부디 다음 모험에서도 무사하시길."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요즘 작은 화단을 가꾸고 있습니다. 향기가 좋은 꽃과 색이 아름다운 꽃과 약이 되는 꽃을 고루 키우고 있지요.
- 무언가를 키워본 경험은 별로 없지만, 근심을 잊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참 즐겁습니다.
- 보고 싶으신가요?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서 볼 만한 건 없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어느덧 제가 아라드로 온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군요. 처음엔 낯설기만 했지만, 지금은 제 고향이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그동안 많은 모험가를 보아왔고, 그들을 위해 미래를 점치기도 하였습니다만… 모험가님처럼 커다란 운명을 짊어지고 계신 분은 보지 못 했습니다.
- 당신은 제가 보아온 누구보다도 특별한 분이십니다. 제가 아라드로 온 것은 어쩌면 당신과 만나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르겠군요.
- 부디 당신의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 모험가님의 표정에서 초조와 번민을 엿볼 수 있군요.
- 그 시름은 당신의 짐이지만, 나눌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길을 찾지 못하게 되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십시오. 당신이 바란다면 길은 언제나 열린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바람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숲 속에 있을 때도, 높은 바위 위에 있을 때도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곁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 모험에 지치셨다면 잠시 발을 멈추고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세요. 깊은 땅속이라도 당신을 위한 노래는 언제든 들을 수 있을 테니까…
- 그 노래 속에서 저의 응원도 함께 들으실 수 있다면 좋겠군요.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이렇게 저를 자주 찾아와도 괜찮으신 건가요? 저 때문에 때를 놓치고 계시는 건 아닌가요?
- 저야 물론 더 자주 보고 싶고, 더 오래 함께하고 싶지만… 제가 걸림돌이 되어 모험가님을 방해하는 건 싫습니다.
- 모험가님. 모험가님의 모험은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여정입니다. 그런 운명을 타고나셨지요.
- …저 개인적으로는 모험가님을 놓아드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 하지만, 가셔야 할 곳이 있다면 저 때문에 망설이지 마세요. 그게 저를 진정으로 위하는 길입니다…
- 모험가님이 가는 곳마다 시련이 펼쳐져 있겠지요. 하지만 뛰어넘을 수 있을 겁니다.
- 시련은 당신을 멈추게 하지 못하고, 그저 뛰어넘게 하기 위한 발판이 되겠지요.
-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여기서 당신의 미래를 점치며 최대한 도와드릴 테니까요.
- 당신을 위해서라면 제 모든 능력을 사용해도 아깝지 않아요.
- 당신도 참… 어쩔 수 없는 분이로군요. 예언을 바라고 찾아오시는 것 같지도 않고… 혼자 짐작하게 되어버리는군요.
-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점쳐보지는 않겠어요 맞았든 틀렸든… 당신의 운명이 비록 저와 함께하지 않더라도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 …그저 무사한 모습으로 계시길 바랄 뿐입니다.
- 마레리트의 현이 오늘따라 유달리 흔들리는군요. 모래와 풀 내음이 섞인 바람이 멀리서 불어오면, 점을 치지 않아도 당신이 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당신이 가까워질수록 마레리트의 떨림은 커져만 가는데… 당신은 아실까요? 이 현이 누구의 마음을 듣고 이렇게 요동을 치는지…
- 모른다 하셔도 어쩔 수 없겠지요. 둔감한 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