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캐처

폭스캐처 (2015)
Foxcatcher
감독 베넷 밀러
각본 댄 퓨터먼, E. 막스 프라이머
출연 스티브 카렐, 채닝 테이텀, 마크 러팔로
장르 드라마
배급사 소니 픽처스 클래식
개봉일 2014년 11월 14일 (북미)
2015년 2월 5일 (국내)
상영 시간 129분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카포티, 머니볼로 작품성 있는 영화를 만들어온 베넷 밀러 감독의 3번째 작품으로, 채닝 테이텀, 스티브 카렐,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했다. 듀폰가의 실화를 소재로 영화화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2 시놉시스

(출처: 네이버 영화)

레슬링 선수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는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민적 영웅인 친형 데이브 슐츠(마크 러팔로)의 후광에 가려 변변치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미국 굴지 재벌가의 상속인인 존 듀폰(스티브 카렐)이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자신의 레슬링 팀, ‘폭스캐처’에 합류해 달라고 제안한다. 선수로서 다시 없을 기회라고 생각한 마크는 생애 처음으로 형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폭스캐처 팀에 합류하고 존 듀폰을 코치이자 아버지처럼 따르며 훈련에 매진한다.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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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폰은 어렸을 적부터 친구가 없어, 탱크를 마음대로 사고 기차를 갖고 있을 정도로 부자지만 인간관계에 결핍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마크 슐츠에게 자신을 친구로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하며, 자신의 코카인을 권하기도 한다. 마크는 그것들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존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존의 어머니는 레슬링을 천박하다고 하며, 아들 존이 마크에게 레슬링을 배워 상을 탔을 때도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어머니를 만족시키는게 중요한 존은 화가 난 상태로 레슬링 경기를 보며 쉬고 있는 레슬링 팀과 마크를 찾아가 왜 12시에 훈련을 하지 않냐고 따지자 마크는 저녁에 두 배로 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존이 마크의 뺨을 때리며 You ungrateful ape (배은망덕한 유인원 새끼)라고 폭언을 한다.

이에 화가 난 마크는 존을 증오하게 되고, 존은 데이브와 그의 가족을 자신의 저택에 불러 레슬링 팀을 코치하도록 한다. 결국 마크의 올림픽 예선 경기 1차전에 패배하고, 절망에 빠진 마크는 울다가 과자 등 먹을거리를 먹고, 형 데이브가 '네 인생이 망가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기 출전에 몸무게가 초과되어 운동하며 그것을 뺀다. 존이 찾아오게 되고, 존과 데이브가 대화하는 모습을 마크는 경멸하듯 쳐다보게 된다. 남은 경기를 이겨 서울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서울 올림픽에서 마크는 메달을 얻지 못하고, 듀폰 저택에서 나오게 된다.

이후 존은 데이브의 집을 찾아가 그를 총으로 쏘고, 데이브는 사망한다. 존은 체포되고, 마크는 삭발하고 UFC로 전향하여 링 위로 올라오는 장면에서 영화는 끝난다. 존 듀폰은 수감되어 2010년에 사망하고, 데이브는 사망 이후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아내와 딸은 생존해있으며, 마크는 88올림픽 이후 은퇴했다고 한다.

4 평가

국내에서는 박평식 평론가가 8점, 이동진 평론가가 9점을 매겨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로튼토마토 88%, 메타크리틱 81점으로 해외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다만 관객의 평은 미묘한 편. 영화가 정적이고 음악이 많이 쓰이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5 여담

  • 세 주연의 연기가 어마어마하다. 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던 스티브 카렐의 연기는 충격적이고, 채닝 테이텀 역시 과거 연기파 배우라기보다는 스텝업으로 데뷔해 주로 액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그러한 우려를 잠재울 정도로 좋은 연기력을 선보였고, 마크 러팔로 역시 제 몫을 충분히 한 영화. 그러나 상은 아무도 못 탔다고한다 눈물
  • 실제 인물인 마크 슐츠가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조연에 출연하기도 했다.
  • 흥행시키려고 만든 상업영화와는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흥행은 시원하게 망했다(...)
  • 이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불러와, 국내에서도 그 사건을 다룬 기사가 있다.
  • 스티브 카렐은 실존인물의 외모와 흡사해지기 위해 코에 분장을 하고 CG를 입혔다. 정말 어마어마하다 실제 이 분장을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자기를 멀리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고. 이와 별개로 촬영장 분위기가 떠들썩 하진 않았던 모양.
  • 플레인 아카이브에서 스틸북과 스카나보 한정판 블루레이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