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 쿠로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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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신찬조이문 피스메이커(新撰組異聞PEACE MAKER)
2부 : 피스메이커 쿠로가네(PEACE MAKER鐵)

1 개요

일본 막부말기~메이지유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성향 가득한 역사물, 아니 판타지물[1] 작가는 쿠로노 나나에.[2]

1부 "신찬조이문 피스메이커" 에닉스소년 간간에서 연재했으며, 2부 "피스메이커 쿠로가네"는 맥 가든월간 코믹 블레이드로 옮겨 연재했다. 애니메이션화된 제목이 "피스메이커 쿠로가네"이기 때문에 2부 제목으로 더 인지도가 높다.

주인공 이치무라 테츠노스케가 부모님의 원수를 찾기 위해 신선조에 들어가게 되고,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와 주요 역사적 사실에 관한 이야기가 메인이다. 다소 발랄한 분위기에 그나마 역사적 사실을 따라갔던 1부에 비해 2부는 그야말로 암울하며 완전히 이야기 노선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참고로 쿠로가네 짝수권 표지에 테츠와 함께 있는 사람은 만드시 그 권 끝에서 죽는다는 징크스가 있다.

한동안 기나긴 휴재를 선언한 이후 몇년이 지나도록 다른 만화들('모모타마', 'Vassalord.')만 연재하고 있었으나 2009년 말에 모바일로 연재를 재개했다. 이후 2010년 11월, 5년만에 단행본 6권이 발매되었다.(한국에는 2012년 3월에 정발) 그러나 6권 작가 후기에서 또 쉰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몇 년이나 쉬려고??

현재 mag garden(マッグガーデン)에서 월간 연재중. 연재 첫 회분이랑 최신화만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현재 일본에선 7권과 7권 한정판이 판매되고 있는 상태.

2 정발 및 미디어믹스

2.1 애니메이션

제목은 피스메이커 쿠로가네. 2부 제목을 사용했으나 스토리는 1부를 중심으로 1부와 2부를 기묘하게 섞어놨다.
사이가 미츠키, 사쿠라이 타카히로, 스와베 준이치 등 화려한 성우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용두사미의 곤조제작.

일본도에 3D그래픽을 사용했는데, 날카로운 느낌을 위해서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작붕이 심한데, 서비스편만 작화가 미칠듯이 좋았다. 게다가 보통 신선조 작품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해야할 '이케다야 사건의 경우 몇 분마다 작화가 바뀌어 괴리감을 심어주었다. 어떤 애니든 작화가 세세하게 다른 경우는 있지만 문제는 이 작화들이 동일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다르다는 것.

그런데 2016년 4월에 발매된 10권을 통해 다시 애니화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제작사는 화이트 폭스.

2.2 실사판

2010년 1월부터 실사 드라마화 되어 MBS(TBS)계에서 방송하고 있다.

2.3 한국 정발판

'소년검객'이라는 제목의 해적판이 있었고, 북박스에서 2부인 피스메이커 쿠로가네를 먼저 정발했다. 그런데 종이 질이나 크기는 괜찮은데, 번역이 상당히 시원찮다. 번역상의 가장 큰 문제는, 일본어를 그대로 번역한 '신센구미'도 아니고 한자를 그대로 읽은 '신찬조'도 아닌 '신센조'라고 번역했다. 그 외에 히지카타에게 반말을 쓰는 오키타 등. 후반부터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키타의 존댓말을 사용하게 되었고, 번역도 '신찬조'로 바꾸었다.[3] 게다가 후에 번역된 1부 '신찬조이문 피스메이커'에서는 첫 대사부터 오역이 튀어나왔다.(…)

2012년 현재 한국에는 2부 6권까지 나온 상태. 2014년 5월에, 일본은 2부 7권까지 나왔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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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처음 등장시의 나이 15세. 5권 기준으로 17~18세 내외. 통칭은 테츠. 상당히 귀여운 얼굴과 작은 몸집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팬이 떨어지는 케이스. 결국 인기투표에서 7위라는 굴욕을 맛보고야 말았다. (라이벌 스즈는 5위)
전형적인 열혈 정의감의 주인공. 형 타츠와 함께 신선조에 입대했다. 테츠는 부모의 원수를 갚겠다는 생각에서도 들어간 거지만, 의지가 있는 것과는 별개로 아직 검술 같은 거에선 초보자에 가까웠기 때문에 1부 후반까지 '귀여운 막내'에 더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
사실상 모든 신선조 대원이 참가한 이케다야 사변에 참전하지만, 정작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 부모의 원수인 줄 알았던 요시다 토시마로와 대적한 것은 사실이나 사실 그의 목을 베어버려서 목숨을 끊은 건 테츠를 구하려던 오키타였다. 하지만 이 때 수세에 몰려 있던 테츠는 요시다 근처에 칼을 떨어뜨렸었고, 그냥 놔둬도 될 텐데 가지러 요시다의 시체 옆으로 갔다가 친구인 스즈에게 오해를 사고만다. 후에 스즈와 만났을 때 그가 요시다를 네가 죽였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자신이 그를 죽인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료마와는 호의적인 관계였으나, 2부 5권에서 그 스즈가 부하를 테츠로 변장시키고 료마를 암살하는 바람에 카이엔타이에게 찍히고 만다.
부모의 죽음을 본 후에 충격으로 성장이 거의 멈춰버려서, 나이보다 어려보였다. 그러나 이케다야 사변 이후로 성장하기 시작했는지, 2부 5권에서는 갑자기 청년에 가까워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단, 성격만은 크게 변하지 않아서 아직도 어린애같은 구석이 있다.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벽장 속에 숨어서 봤기때문에 벽장속에서만 잠을 잘수있다(…)라는 이상한 설정이 있다. 주인공답게 그 자신도 모르는 뭔가가 숨겨져 있다는 암시나 언급이 많은 편.
참고로, 진짜 이치무라 테츠노스케는 이케다야 사변 때 어린아이였으며, 신선조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는 언급을 작가가 했다.
테츠와는 동갑. 우연히 알게 된 테츠와는 그럭저럭 사이가 좋았었다. 하지만 소속된 단체들의 사이가 적대적이었던 만큼 이후에 사이가 틀어지는 건 정해진 수순이었을지도… 형이 있었지만 신찬조에게 죽었다는 듯하다.
요시다 토시마로의 제자. 그를 무척 존경하고 있었다. 스승과 그 동료들이 전멸한 이케다야 사변 이후, 사방에 몸을 팔다 야마토야에 양자로 들어가 온갖 검열삭제를 당한다. 그러다 양아버지를 죽이고 야마토야를 점거. 테츠에게 복수하기 위해 온 전력을 쏟고있다.
자신이 친구라고 믿었던 이에게 존경하던 스승이 살해당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4], 이후에 겪은 온갖 고생까지 겪어 성격이 많이 변해 약간 미친 게 아닌가 싶은 모습도 보여준다. 스승 요시다의 두개골을 정성스레 흑칠해서 소중히 갖고 다닌다든지, 료마를 죽인 이유가 단지 '테츠를 먼 곳으로 데려가려고 해서'였다든지 등. 테츠와의 관계나 그에 관련된 언급으로 보아 진성 얀데레로 각성한 듯.
요시다와 상당히 닮은 히카가미라는 부하가 있다. 그가 양아버지[5]에게 한 말에 따르면, 죽을 예정이었던 히카가미를 구해준 건 요시다와 닮았기 때문. 그 외에 같은 처지에 있던 고양이같이 생긴, 완벽한 성대모사가 가능한(..) 츠무리와 나츠키라는 쌍둥이 소녀들과 동행한다.
신선조의 부장. 항상 검은 옷을 입고 다니며 포악한 성질로 귀신부장으로 불리며 대원들의 두려움을 사고있다. 뭐 역사상에선 말기에 '어머니 같은 존재' 로 불린다지만 결론은 츤데레(…). 취미가 하이쿠인 등 의외로 문학에도 조예가 깊다.
어렸을 때 어머니와 누나가 폐결핵으로 죽었기 때문에 이케다야 사변에서 피가 잔뜩 묻은데다 기침을 하고 있던 오키타의 모습을 보고 폐결핵이 아닌가 하여 놀라면서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회상 장면으로 보면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듯.
오키타 소우지와는 특히 인연이 길어, 히지카타가 17세, 오키타가 9살 때 만났다. 같은 천연이심류 출신이기도 하다. 5권 말미에 관련 단편이 수록.
참고로 타츠나 료마의 말을 보면 사실 테츠와 타츠의 부모는 신선조에게 살해당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은데, 그렇다면 테츠가 부모를 죽인 원수로 봤던 남자가 히지카타일 가능성이 높다.
신선조 1번대 조장. 여자같이 예쁘장한 외모의 소유자로 먹는 것과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검을 잡으면 그야말로 귀신으로 변한다. 2부 5권에서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케다야에서 첫 각혈 이후 폐결핵으로 앓는다. 폐결핵에 걸리면 첫 각혈이후는 오래살아야 1년이라는데… 역시 초인.
사실 귀신이라 부를 정도로 냉혹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은 히지카타 토시조의 영향이 큰 모양으로, 테츠를 어린애 취급하는 히지카타에게 자신은 사람을 처음 죽였을 때 테츠보다 더 어렸다며 은연 중에 그를 비난하게도 했다.
곱상하고 이쁘장한 외모와 후로게이같은 행동거지로 많은 부녀자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인기투표 1위.
신선조 2번대 조장. 별명은 팟쨩, 신팟쨩, 너구리.
작은 키와 상식을 뛰어넘는 동안이 트레이드마크. 1부에서는 분명 그나마 정상적인 동안이었는데, 2부에서는 어린애가 되어버렸다. 이쯤되면 나가쿠라 신파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테츠가 커버린 지금은 신선조 내 단신 1위. 그러나 외모에 어울리지 않은 어른스러움을 가지고 있으며, 사노스케, 헤이스케와 함께 만담트리오를 이루던 개그스러운 평소모습과 달리 냉정한 이면도 있다. 그러나 아부라코우지에서는…
신선조 3번대 조장. 미스테리어스한 인물. 노안.
미래의 일이 눈앞에 연표처럼 펼쳐지는 능력이 있으며, 그런 능력 때문에 현재의 해탈한 듯한 성격을 갖게된것 같다. 검술실력도 오키타와 호각을 이룰정도로 일류.
피스메이커 전체를 관통하는 명대사를 뱉은 적이 있으며 (2부 1권) 스토리 전개상 역시 중요한 인물중 하나. 야마토야 스즈를 위해 움직이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는 등,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힘든 인물.
오지콘 게이 이토가 관심을 가졌지만 연하라는 걸 알고 관심 끊었다고 한다(..).
신선조 8번대 조장. 통칭 여우. 이케다야때 입은 이마의 상처가 포인트.
오키타, 사이토와 함께 신선조 간부들중에선 가장 어리다. 여러가지 구르고 뒹굴어 닳고닳은 피스메이커의 캐릭터 중에선 그나마 제일 인간적인 캐릭터. 작은 동물을 아주 좋아한다.
같은 유파의 야마나미를 매우 존경하고 따랐지만, 그가 죽고 난 이후 방황하다 결국 이토와 함께 신선조를 배신한다. 이 전개가 작중에선 굉장히 쌩뚱맞다. 따지고보면 헤이스케는 신선조를 전복시키려는 이토 일파의 계획을 모르고 있었고, 신선조를 탈퇴한 이유는 야마나미를 죽음까지 몰고 간 잔혹성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 이라고 추정되는데, 그렇다면 어째서 아부라코우지 사변에 동참했는가에 대해 모순이 생긴다.(이토일파중 아줌마피어싱을 달고있는 녀석이 신선조를 노릴 계획에 대해 말했을 때 분명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단 실제 역사로는 이 전개가 맞기는 한데…
아부라코우지 사건 이후 피투성이가 된 채 신파치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한다.
신선조의 부장 중 한 명. 연인인 아케사토와 도망치려고 했지만, 스즈의 방해로 실패. 탈주죄로 처형당한다.
  • 아케사토/사라 후우마
시마바라의 유녀. 진짜 정체는 후우마의 닌자다. 일본인과 외국인의 혼혈로, 원래는 금발 벽안이다. 야마나미와 도망치려고 했지만 스즈의 방해로 실패. 야마나미가 죽은 후, 아케사토라는 이름을 버리고 닌자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 사야
아케사토의 가게에서 일하는 소녀. 테츠를 짝사랑한다.
  • 하나
사야의 가게 동료이자 친구.
게이. 연상 취향. 히지카타를 조교하는 게 목표인 듯 하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그 사카모토 료마와는 상당히 특이하다는 면은 같지만 그 방향이 다른 캐릭터. 말 중간중간에 영어를 쓰는 등 해외파라는 걸 보이고 있으며, 레게스타일에 전체적으로 록가수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테츠나 타츠를 가리켜 드래곤 보이, 아이언 보이로 부르고 있는 데 이건 그 둘의 이름 한자 표기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테츠에겐 약간 별나면서도 좋은 아저씨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사실 타츠와 테츠의 부모와 아는 사이였던 모양으로, 타츠와도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모양이며, 타츠와의 대화에서 둘이 신선조에 있는 것이 뜻밖이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후에 테츠도 그가 신선조와 적대하고 있다는 걸 안 듯하나, 계속 몰래 만나면서 친하게 지낸 듯하다.
2부 5권에서는 테츠에게 공부도 할 겸 외국으로 가자는 제안을 했다. 이 이야기가 사이토 하지메를 통해 스즈가 알게 되고, 스즈는 그와 마침 그 자리에 같이 있던 그의 동료들을 암살해버렸다.
통칭 타츠. 주인공 테츠의 형으로 동생과 함께 신선조에 입대했다. 어렸을 적 사건 이후 몸이 자라지 않던 테츠를 알게 모르게 걱정하고 있었다.
이후 참전하려는 테츠에게 총을 겨누며 협박하듯 그를 막아서고, 료마가 타츠에게 했던 '언젠가 그 총구는 너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향할 것' 이라는 말은 사실이 되고 만다.
  1. 정확히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2. 과거 나루토 BL 동인지를 그린 전력이 있다. 드로잉 실력은 꽤나 좋은 편이나 작가로서의 마인드는 꽝에 가깝다. 쿠로가네 후반부에 들어서서 작화도 미묘하고 전개도 미적지근해 많은 질타를 받았고 작가도 후기에 슬럼프라고 언급했는데… 어째 뒷수습을 못하는 것 같다.
  3. 이것도 오역이라고 까는 사람이 있지만 일본에서도 신찬조와 신선조가 병용되고, 본 작품 내에서는 '新撰組'라고 표기하고 있으므로 신찬조라 해도 문제는 없다. 초기에 '신센조'라고 표기한 것도 원문대로 '신찬조'라고 표기하면 신선조를 오역했다고 잘못된 지적이 들어올 거고 그렇다고 '신선조'라고 표기하면 그건 그거대로 오역이라 궁여지책으로 번역한 것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출판사에서 둘 다 쓰이는 것 중 하나를 골랐다고 하면 되는 것을 '신선조라고 알려진 것은 오역이고 신찬조가 맞다'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국내에서 독자(신선조 팬카페 회원으로 추정)가 항의해 5권에서는 '신선조, 신찬조 둘 다 쓰이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워낙 작은 글씨로 써놔서 못 보고 지나간 사람들이 많은 모양.
  4. 게다가 요시다는 스즈에게 테츠를 죽이라는 명령을 했으나 친구라서 차마 죽이지 못했었다.
  5. 양아버지라곤 해도, 입양한 자식들에게 검열삭제를 하는 등 상변태 인간쓰레기 호모 페도필리아.
  6. 나카타 조지는 신선조를 다룬 게임인 박앵귀 여명록에서 초대 국장인 세리자와를 맡았다. 그 작품에서는 히지카타를 얕보는 악인. (결국 자기학대?!) 참조로 박앵귀에서 히지카타는 미키 신이치로
  7. 토리우미 코우스케 또한 박앵귀 시리즈에서 사이토 하지메 역을 맡았는데, 여성팬들은 이외로 이 하지메 연기를 선호한다. 참조로 박앵귀에서는 요시노 히로유키가 토도 헤이스케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