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Tape

(핑크 테이프에서 넘어옴)

틀:F(x) 음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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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Tape
2013.07.29 발매
트랙곡명작곡/편곡작사
♬ 01첫 사랑니(Rum Pum Pum Pum)Erik Lewander / Sten Iggy Strange Dahl /
Ylva Anna Birgitta Dimberg / Anne Judith Wik / 정동윤(편곡)
전간디
♬ 02미행 (그림자; Shadow)Sophie Michell Ellis-Bextor / Cathy Dennis / Rob Fusari전간디
♬ 03Pretty GirlHyuk Shin / DK / 2xxx! / John Major /
Chel / Jasmine Kearse / Nahmik(편곡)
Misfit
♬ 04KickHitchhiker김부민
♬ 05시그널(Signal)KenzieKenzie
♬ 06StepArtisans Music (Fingazz / Glen Choi)/ Aria Crescendo조윤경
♬ 07Goodbye Summer
(f(Amber+Luna+Krystal)
(feat. D.O. of EXO-K))
Amber J. Liu(엠버) / Gen Neo (of NoizeBank)Young-Hu Kim
♬ 08AirplaneMartin Mulholland / Julia Fabrin / Tim McewanMisfit
♬ 09ToyHerbert St. Clair Crichlow / Anne Judith Wik / Erik Lidbom서지음
♬ 10여우 같은 내 친구 (No More)Alex Cantrall / Jeff Hoeppner / Dwight Watson다나
♬ 11SnapshotVincent Stein / Konstantin Scherer / Michelle LeonardMisfit
♬ 12Ending PageArtisans Music (Fingazz / Glen Choi) / Brodie Stewart홍지유

1 소개

f(x)의 이름으로 그간 발표된 음반들은 NU 예삐오 이전에도 1급 댄스 팝 레코드가 무엇인가에 대해 꾸준히 자기들만의 대답을 해 왔고, 이는 그룹의 두 번째 정규 음반도 마찬가지다. f(x)와 프로덕션 팀은 요란하고 북적거리는 노이즈와 카랑카랑하고 공격적인 사운드를 대폭 축소한 대신 보다 아기자기하고 정교한 방향으로 음반을 제작했다. “미행”은 섬세하고 몽환적이며 “Kick”은 싸이키델릭하면서도 아찔하다. 파로브스텔라를 연상시키는 누 재즈 넘버 “Step”과 스파이스 걸스처럼 통통 튀는 “Toy”, 유머러스한 두왑 “여우 같은 내 친구” 등, Pink Tape은 우리가 이런 종류의 음반에서 기대할 법한 거의 모든 쾌락을 만족시킨다.
-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최민우,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부문 후보에 선정하며
미국 FUSE TV가 선정한 2013 베스트앨범41[1]

f(x)의 정규 2집 앨범이다.
2013년 7월 17일 아트 필름이 공개되었다. # 이국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얻었다. 삽입곡은 수록곡 '미행' 이다. 이후 '첫 사랑니'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첫 사랑니' 뮤직 비디오가 차례로 공개되었다. 정규 2집 음원은 2013년 7월 29일 출시 되었다. 앨범 활동은 7월 25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시작되어 약 한 달 동안 펼쳐졌다.

음원 발매 전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에서 컴백했고, 발매 당일인 29일에는 네이버 뮤직에서 샤이니종현Key가 진행하는 컴백 스페셜 방송을 했다. 음원 발매 동시에 타이틀 곡인 '첫 사랑니' 가 주요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요 수록곡들 ('미행', 'Goodbye Summer', '시그널') 도 차트에서 높은 순위로 진입하였다. 타이틀 곡은 최종적으로 당해 멜론 연간차트에서 52위를 기록하였다. f(x)의 최대 성적이자 마지막 활동곡인 'Hot Summer'가 연간 16위였던 점을 생각하면 음원 성적 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할 수 있지만, 발매월인 8월에는 월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그밖에도 음반 판매량이 꽤나 순항했으며, 뮤직뱅크,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보이기도 했다. 높은 음원 점수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통수를 칠 모 멤버의 잠적 소동으로 인해 SM의 플랜이 밀린 결과 으르렁을 들고 나온 EXO와 활동 기간이 겹쳐 1위를 더 많이 하지 못한 악재에 당사자들로서도 팬들로서도 아쉬운 부분은 있다.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글렌 체크의 <YOUTH!>에 자리를 양보하게 되었다.

앨범은 전작과 비슷하게 일렉트로닉으로 꽉꽉 채웠다. 평론가들 뿐만이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퀄리티가 뛰어나다' 라는 말이 나오는 수준.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일렉트로닉 계열 음악을 수록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 앨범의 백미는 '컨셉과 음악의 성공적인 조화'이다. 사랑에 빠져서 오히려 혼란 같은 어두운 감정에 빠지는 화자의 심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첫 사랑니'와 '미행'을 시작으로 외모에 대한 경쟁 의식, 지나간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 자유롭게 놀고픈 마음 등 10대 소녀들이 직접 겪을 법한 다채로운 특징들을 묶어서 '핑크 테이프'란 테마로 기존에 '예쁘거나 귀엽거나 청순하거나 섹시하거나'로 국한되었던 걸그룹의 틀을 넘어 색다르고 다양한 소녀스러움을 담아내어 차별화에 성공했다.

'Goodbye Summer'에는 엠버가 작곡에, '여우 같은 내 친구'에는 선배 그룹인 천상지희다나가 작사에 참여하였다.
수록곡인 '미행'은 크리스탈이 모델로 나오는 에뛰드 하우스 컬러 인 리퀴드 립스 CF(2015년)의 CF송으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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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자켓은 Pink Tape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짜 비디오 테이프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크기까지 비디오 테이프 크기인 건 아니고 보는 것처럼 더 크다. (일반적인 비디오 테이프인 VHS의 세로 길이는 10.8cm이고 CD의 지름은 12cm이다.)

여담으로, 유일하게 앨범 타이틀과 타이틀 곡명이 다른 앨범이다.

2 수록곡

♬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신비롭고 에스닉한 분위기의 기타 사운드와 흥겨운 퍼커션 리듬이 인상적인 팝 댄스곡. 마칭 밴드의 북소리, 발소리 등이 곡의 리듬감을 더하며, '럼펌펌펌'이라는 가사와 어우러져 흡사 캐롤 '북 치는 소년'을 떠오르게 한다. 가사에는 첫사랑을 사랑니에 비유, 뒤늦게 찾아온 진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치아를 밀어내고 마지막에 자라나는 사랑니의 특성에 빗대어 독특하게 풀어냈다.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영어 부제는 Rum Pum Pum Pum[2]. 이수만 대표의 정의로는 "기타와 드럼의 대화"라고. 첫사랑을 통해 느끼는 혼란스럽고 두려운 감정을 사랑니에 빗대어 표현한 곡인데, 본격 전지적 사랑니 시점 사랑니에 대한 묘사가 꽤나 적나라해서 한창 사랑니가 나고 있거나 과거에 뽑은 적이 있는 사람이 들으면 꽤나 흠좀무하다. 도입과 후렴 중간에 돌림노래 형식이 있는게 특징이다.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EXO으르렁에 밀려 수상은 하지 못하였다. 곡에 대한 해석은 2번 트랙 '미행'과 매끄럽게 이어진다. 아래 내용 참조.

미행

'첫 사랑니' 다음으로 2번 트랙에 실려서 앨범 활동 때 비록 본 곡을 무대에서 부른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서브 타이틀 취급을 한다.[3] 앨범 발매 전에 공개 된 아트 필름에 수록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노래로는 딱히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반응이 좋아 순수한 음원 점수만으로 뮤직뱅크 5위까지 입성하기도 했다. 차임벨 소리를 인용한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타이틀 곡인 '첫 사랑니'보다 이 노래가 훨씬 낫다고 말한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곡을 자주 사용하는 SM 소속 가수 답게 이 노래 역시 해외 작곡진들이 작곡한 노래이다. 소녀시대소원을 말해봐의 경우처럼 동일한 곡으로 해외에서 먼저 다른 가수가 노래를 발표했는데 그 곡의 제목은 'Candy Man'이다. f(x)가 부른 버전은 SM에서 편곡 과정을 거친 후에 나온 노래라 차이점도 있지만 두 곡을 비교해서 듣다보면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한국어 작사는 '첫 사랑니'와 마찬가지로 전간디가 맡았는데 두 곡 모두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독특한 감각으로 풀어내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첫 사랑니'와 본 곡의 조합은 f(x)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완벽한 원투 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라는 의견도 있다.

일반적으로 '소녀의 첫사랑'을 표현한 걸그룹 노래라면 초창기 소녀시대나 에이핑크 노래들처럼 대개 설레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강조하며 풋풋하고 순수한 소녀 상을 표현한다. 그러나 '첫 사랑니'나 본 곡은 그런 사랑 노래들에 일종의 안티테제로 오히려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워하는 등 어두운 면을 그려내고 있다. '첫 사랑니'는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이제 막 사랑니가 돋아난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여 처음 겪는 사랑에 혼란을 겪는 심정을 표현했다면 본 곡은 1집의 타이틀곡인 피노키오의 성격을 계승했다. 피노키오가 막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녀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머릿속으로 쪼개보고 부숴보고 조립해보는 과정을 인형 만들기에 빗댄 것처럼, 본 곡은 사랑에 빠진 화자 입장에서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감정을 스릴러처럼 그려냈다. 이 곡의 경우 사랑에 빠진 화자는 의인화 된 그림자인데 그림자가 주인을 원래 짝사랑해서 따라다니는 것으로 표현했다. 또 '난 널 많이 많이 또 좋아하고 있어'란 가사를 통해 발음상 비밀 친구를 뜻하는 마니또와 비슷한 걸 이용해 언어유희를 노렸는데,[4] 이를 통해 주인이 모르게 늘 그를 따라다니지만 주인을 깊이 사랑하고 있는 그림자의 비밀스런 외사랑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그림자가 사랑하는 주인을 몰래 하루종일 '미행'하는 내용의 노래인 것이다. 무심코 노래만 들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노래 제목인 '미행'과 부제인 그림자를 결부시켜 생각하면 섬뜩해지기도 한다. 거기에 무미건조한 창법까지 더해져 노래의 섬찟한 느낌을 더 잘 살려내고 있다. 부제가 없었더라면 큰일났을 곡

f(x) 멤버들도 모두 이 노래를 좋아하지만 특히 크리스탈이 앨범 발매 기념으로 네이버 TV캐스트로 생중계 했던 쇼케이스에서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손꼽았다. 그래서 멤버들이 즉석에서 1절 정도 불렀던 게 앨범 활동 당시까지는 이 노래의 유일한 방송 무대였다.


이후 이 곡의 남다른 인기를 의식했는지 앨범 활동이 끝난 후 연말에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SM에서 f(x)의 공연을 '첫 사랑니'와 함께 이 노래를 엮어 무대를 꾸몄다. 당시 방송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무대 활동도 없었던 일반 수록곡이라 딱히 안무도 없었던 노래기에, 처음엔 각자 노래를 부르다가 도중에 무대 한가운데에 모여 노래에 맞춰 춤추는 멤버들에게 위화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런데 그마저도 완곡을 하지 않고 짧게 편곡한 버전을 부른 다음 바로 '첫 사랑니'로 넘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f(x)가 이 노래를 완벽히 끝까지 부른 방송 무대는 없다.

이후 크리스탈이 단독으로 출연한 에뛰드 립스틱 TV 광고에 삽입곡으로 쓰였다.

♬ Pretty girl

그루비한 힙합 리듬에 발랄한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곡으로, 후렴 부분의 몽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는 자신의 외모를 무기삼아 이익을 얻어내지만 개성 없는 여성들의 모습을 동화속의 '공주'로 빗대어 풍자하고 있다.

앨범의 3번째 곡으로,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서쪽 마녀'의 시선에서 바라본 소위 '미녀'들을 표현한 곡이다.[5] 힙스터들 사이에서 은연중에 인기를 끌었던 노래로 사춘기 소녀들 사이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느끼는 미묘한 '미모'에 대한 경쟁 의식을 그려냈다. 어떻게 보면 획일화된 미의식으로 인해 비슷한 얼굴로 성형한 강남미인들을 비판한 노래로 해석할 수도 있다.

♬ Kick

독특한 구조의 리듬과 아날로그 신디사이져 사운드가 특징인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꿈을 향해 달리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 시그널(Signal)

이 곡은 '사랑'이라는 신호를 찾아 시공간을 헤매는 주인공의 스토리와 장면들을 감각적인 가사로 풀어낸 빈티지 일렉트로니카 곡이다.

♬ Step

업템포의 클래식 하우스 리듬 비트가 담긴 곡으로, 중독성 있는 색소폰 멜로디와 무거운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이다. 바쁜 현대 여성이 예쁜 힐을 포기하고, 실용적이고 편한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내용을 상황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재미를 선사한다. 앨범을 연속적으로 듣다 보면 4번 트랙인 'kick'과 상당히 유사한 커플링 곡이라는 느낌이 든다.

♬ Goodbye Summer

f(x) 엠버가 처음 작곡에 도전한 곡으로, 작곡팀 NoizeBank의 멤버 Gen Neo와 함께 작업했다. 여름 밤바다를 연상시키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곡으로, f(x) 엠버, 루나, 크리스탈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EXO-K 멤버 D.O.가 함께 불러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가사에는 학창시절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 두 남녀가 시간이 흘러 함께 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후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련한 첫사랑을 표현한 노래로 전반적으로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곡들로만 채워진 이 음반에서 유일한 어쿠스틱 곡이라 평론가들에게는 앨범의 유기성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잔잔하면서 편안한 멜로디와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섬세한 가사로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독 사랑 받는 곡이다.[6]
일부 팬들에게는 '기억 조작송'으로 불리며 학창 시절을 미화하는 노래라고 일컬어진다.난 여고를 나왔는데 왠지 디오랑 웃고 떠들고 놀았던거 같아요 에프엑스 앨범을 통틀어 처음으로 수록된 엠버의 자작곡에 해당하며, 2015년에 발매된 엠버의 솔로 미니앨범 1집에는, 본인이 영어로 직접 작사한 이 노래의 원곡이 'I just wanna'란 제목으로 에릭남과 듀엣곡으로 수록되었다.

♬ Airplane

반전의 묘미가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에 빠진 설레임과 다가올 헤어짐의 아픔을 비행기의 비행에 비유해서 표현했다.

'첫 사랑니'와 함께 특별 무대로 선보였던 커플링 곡. 사랑의 시작부터 끝나기까지의 과정을 비행 과정에 빗대어서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활동 당시에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방송에서 선보였을 때는 원래 가사에 있던 '추락'을 '착륙'이라 바꾸고, 'falling'을 'feeling'이라 바꾸는 등 비행기 추락 사고의 여파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덜어내고자 했다.

♬ Toy

에너지 넘치는 업템포의 댄스 곡으로, 재미있고 캐치한 훅과 여러 번 변하는 리듬 패턴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자신에게 신경써주지 않는 남자친구에 대한 경고를 주인의 관심에서 멀어진 장난감의 이야기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재미를 자아낸다. 본격 에프엑스판 토이스토리

♬ 여우 같은 내 친구 (No More)

후렴구의 쉽고 캐치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레트로 소울풍의 곡. 천상지희 멤버 다나가 작사에 참여, 얄미운 친구의 대한 이야기를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본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Boyfriend Material'이란 곡으로 본인의 앨범에 수록하기 위해 녹음까지 모두 마친 곡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불발되어 f(x)에게로 넘어온 곡이다.

♬ Snapshot

마치 영화 '물랑루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이 곡은 리얼한 느낌의 피아노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가사는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는 이성을 향한 귀여운 내숭과 고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 Ending Page

그루비한 R&B 리듬과 강렬한 락 사운드의 조합이 독특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서로 주고 받는 형식으로 구성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f(x)의 보컬을 만날 수 있다. 가사는 서서히 끝이 보이는 서먹한 연인과의 사이를 예전으로 돌리고 싶다는 바람을 담고 있다.

3 뮤직비디오

Pink Tape 아트 필름

앨범 전체를 포괄하는 티저성격의 단편 아트필름. 사실상 미행 뮤직비디오?
민희진의 주도아래 영화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험적으로 제작되었다고한다.[7] '아름다운 기괴함'을 주제로 '첫사랑의 풋풋함' 등 을 표현하려 했다고... 아트필름 제작과 관련된 인터뷰는 여기를 참조할 것.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뮤직비디오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뮤직비디오 티저
Pink Tape 하이라이트 메들리
  1. 아시아 가수 앨범으론 유일하다.
  2. 가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다.
  3. 정작 컴백 무대 때 함께 선보인 다른 수록곡 Airplane보다도 인기가 많다.
  4. 심지어 몬데그린으로도 가사가 깔끔하게 이어진다. 대략 '난 너의 마니또 좋아하고 있어' 정도로 들린다.
  5. 가사 중에서 엠버의 랩 파트 중에 'Introducing the wicked witch of the west'라는 가사가 있어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해할수도 있다.
  6. 멜론 앨범 페이지에 들어가면 EXO 팬들 덕인지는 알 수 없지만, f(x)의 앨범 중 유일하게 타이틀 곡보다 좋아요 수가 높은 수록곡이기도 하다.
  7. 민희진 아트디렉터의 첫 영상 기획물이라고 한다.